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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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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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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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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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문

DUMMY

박 준호 대장은 따뜻한 손으로 커다란 황 범의 등을 쓰다듬었다.


비록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황 범 역시 자신을 위로하는 박 준호 대장의 마음이 느껴졌다.


“수고 많았다. 네가 우리 모두를 살린 거야. 비록 사상자가 있지만 이만큼 큰 피해 없이 전투에 이긴 것 자체가 우리에겐 놀라운 일이야. 다 네가 있어줘서 그렇게 된 거야.”


황 범은 그 이야기를 듣자 마음이 조금씩 풀렸다.


하지만 여전히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들을 차갑게 바라보고 있었다.


“범아. 그런데 이 놈들은 이제 어떻게 할건지······.”


가만히 특수부대원들을 내려다보던 황 범은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을 했다.


“······. 처형 할 겁니다. 그것도 아주 재밌는 처형을······.”


“아······. 그래? 그래 그렇게 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우리야 뭐 그냥······.”


“대장님.”


“어?”


“이 놈들이 가진 무기와 방탄복, 방탄모 등등 모조리 다 수거해주십시오. 꽤 성능이 좋더군요.”


“그래. 그렇게 할게.”


“그리고 이 놈들이 깨어나면 먼저 심문을 하고 그 후 저 나름대로의 공개 처형을 하겠습니다.”


“그래 네 마음대로 해.”


‘대체 어떤 식으로 공개처형을 하겠다는 거지······. 황 범이라면 곱게는 안 죽일 거 같은데.’


***


“자. 1소대는 지금 다시 숲 안으로 가서 죽어있는 러시아 놈들의 무기와 장비들을 가지고 오도록 해.”


“네!”


박 준호 대장은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들과의 전투 후에 난장판이 된 상황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황 범 역시 작전 중 순직한 동지들을 위해 땅을 파고 있었다.


순직한 의병들을 위한 무덤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일제강점기 때도 일본 놈들이랑 싸우던 독립군들은 순직할 경우 이름 모를 벌판에 묻히는 경우가 많았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의병들은 만주와 연해주, 연변 등 멀고 먼 타지에서 순직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황 범은 그렇게 순직한 동지들을 위한 무덤을 말없이 만들고 있었다.


***


박 준호 대장은 얼추 정리된 상황을 확인했다.


“1소대, 현재 위치를 말하라.”


“네, 대장님. 저희도 짐을 모두 챙겼습니다. 지금 복귀 중입니다. 곧 도착합니다.”


“그래. 알았다.”


박 준호 대장은 부상자들도 확인을 했다.


“상태들은 어때?”


“다들 다행히 큰 중상은 피했습니다. 수류탄을 맞은 동지의 경우 파편을 제거하고 지혈을 했습니다. 제대로 걸을 때 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소독 치료만 잘 받아도 건강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그런데 등에 총을 맞은 발칸포 부사수는?”


“아, 그 친구도 뼈에 금이갔는지 숨쉴때마다 고통스러워는 하지만 이동엔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래. 당분간 무리하지 말라고 하고.”


“네. 대장님.”


모든 상황들을 점검한 박 준호 대장은 마지막으로 황 범에게 다가갔다.


“범아.”


“아, 대장님.”


“그래. 무덤자리는 다 만들었고?”


“예. 다 만들었습니다.”


“헐. 그걸 그새 다 만든 거야?”


“예.”


“아무튼 빨라. 그럼 일단 장례식부터 치루고 그리고 자네가 말한 심문을 하도록 하지.”


“예. 대장님.”


박 준호 대장은 주변에 있던 모든 의병들을 다 소집했다.


“자! 모두들! 이쪽으로 모이도록 해! 지금부터 순직한 동지들을 위한 장례를 치룰 테니까.”


“예! 대장님!”


박 준호 대장의 말에 모든 동지들은 하나둘씩 하연 면포를 덮어쓰고 있던 순직한 동지들 곁으로 모였다.


***


1985. 12. 28.

23:00. 토요일.

모스코바. 러시아.

루반카 KGB 본청사.

위원장의 보좌관실.



KGB위원장의 보좌관은 연락이 없는 마크심 중령이 걱정되었다.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계속 하염없이 마크심 중령의 전화를 기다렸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작전에 투입되어 종료되는 시점이던 한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무 연락도 없었다.


보좌관은 결국 블라디보스토크의 군용 공항에 전화를 걸었다.


모스코바는 늦은 밤 열한시가 넘은 시각이었고 블라디보스토크는 이른 시간인 새벽 여섯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보좌관은 전화벨이 세 번이 넘게 울려도 아무도 받질 않자 더 초조해졌다.


그런데 때마침 블라디보스토크의 군용 공항에서 누군가가 수화기를 들었다.


“네. 군용 공항 지휘소입니다.”


“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모스코바 KGB 루반카 본청입니다.”


“아, 네. 말씀하십쇼.”


보좌관은 수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불친절한 대응에 살짝 기분이 상했다.


하지만 보좌관은 침착하게 할 말을 전달하였다.


“새벽에 출동한 두 대의 Mi-24 전투 수송용 헬기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어서 전화했습니다.”


“실례지만 누구시라고요?”


“KGB위원장 보좌관 다니일 이라고 합니다.”


“아! 위원장님이요?”


“아, 예.”


들고 있던 수화기 너머에서 긴장하며 놀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보좌관은 그런 반응을 들으며 피식 웃었다.


“아! 예. 저기. 아, 제가 지금 당직이라 새벽 출동상황을······. 아! 아닙니다. 여기 있네요. 지금. 아! 한 대는 격추당했다고 되어있습니다.”


“격추요!?”


보좌관은 격추라는 말에 놀랐다.


독립군 의병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밀-24 전투헬리콥터를 격추 시켰다는 것인지 의아했다.


“격추 확실합니까?”


“아, 네. 다른 조종사 말로는 대공화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제 발칸포 같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그럼 다른 한 대는 어디에 있습니까?”


“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는 격추 당한 헬리콥터에서 특수부대원들이 탈출 중에 네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 네 명의 사상자를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의 공군 비행장으로 후송했다고 써있네요. 사상자들은 공군 비행장의 군 병원으로 후송 되었고요.”


“그랬군요. 흠······.”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들의 상황을 들은 보좌관은 불안해졌다.


‘혹시 연락이 없는 이유가······. 또다시 패배 한 건가? 설마······.’


“보좌관님? 혹시 더 전하실 말씀이나 물어보실 말씀 있으십니까?”


“아, 저기 근무자 누구시라고 했죠?”


“글렙 상병입니다.”


“네. 글렙 상병 님. 일단 군용 비행장에 남아있는 밀-24가 있습니까? 지금 바로 출동시킬 수 있는 것으로요.”


“아, 네. 확인하겠습니다. 아! 있습니다. 지금 출동대기중인 야간조가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바로 출동해서 현재 상황을 보고해달라고 하십시오.”


“아, 그 헬리콥터가 추락한 지점에서 말입니까?”


“네, 맞습니다. 그리고 혹시 구조를 기다리는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들이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해주시고요.”


“아, 알겠습니다.”


“그럼 출동까진 얼마나 걸립니까?”


“지금 바로 출동시키겠습니다. 5분이면 됩니다.”


“네. 그럼 작전 지역 도착 후 다시 이 전화번호로 연락 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네. 수고하세요.”


전화를 끊은 보좌관은 몹시 불안해졌다.


현재 KGB위원장은 퇴근한 상태였다.


물론 위원장의 경우 24시간 신속한 보고를 받는 것을 더 좋아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보좌관에겐 큰 부담이었다.


‘일이 복잡하게 꼬이는 군······. 대체 그 조선인 한 명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인지······.’


***


“대장님. 그럼 슬슬 심문을 해보죠.”


순직한 동지들의 장례를 모두 마친 후 황 범은 박 준호 대장을 따로 불러 이야기 했다.


장례를 마친 독립군 의병대들은 개인정비를 하고 쉬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심문을 하려고 그러는데?”


“그냥 뭐, 말 그대로 심문이죠. 아참, 대장님도 무얼 물어볼지 생각해보시고요.”


“그래. 알았어. 일단 같이 가도록 하지.”


황 범과 박 준호 대장은 공터 한쪽에 포승줄로 묶어둔 스페츠나츠 부대의 생존자 세 명에게 다가갔다.


세 명은 어느새 정신을 차렸는지 퉁퉁 부은 얼굴로 고개를 내리고 기운 없이 앉아있었다.


“야! 일어나 이 색히들아!”


황 범은 그런 그들에게 다짜고짜 욕을 퍼부으면서 발로 툭툭 쳤다.


“범아. 잠깐만. 이 놈들은 러시아 말로 해야 겠다. 조선말을 모를지도.”


“아니에요. 대장님. 스페츠나츠인데 설마 조선말도 모를까 봐요.”


그런데 그때 기운없이 앉아있던 마크심 중령이 입을 열었다.


“나를 빼고 이 옆의 두 명은 조선말을 모른다.”


그 이야기를 들은 황범은 큰 소리로 웃었다.


“오호······. 그래. 네가 우두머리인가보네? 맞아?”


“그래. 내가 우두머리다. 이 두 명은 그저 내가 하라고 시키는 대로만 할 뿐. 아는 것이 없다. 그러니 죽이지만 말아줘 부탁이다.”


황 범은 마크심 중령의 말을 듣고선 차갑게 표정이 변했다.


그리곤 가볍게 마크심 중령의 뺨을 후려쳤다.


황 범의 큰 주먹에 가격을 당해서 코뼈가 부러지고 앞니가 나간 마크심 중령은 다시 한 번 입속의 살이 터지는 걸 느끼며 피를 울컥 토했다.


“이 시벌놈이. 너네를 죽이고 살리는 건 내 마음이야. 알겠어?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 야.”


황 범이 잔인하게 싸다구를 날리는 것을 바로 옆에서 본 박 준호 대장은 순간 움찔했다.


‘아휴······. 황 범을 누가 말려. 나까지 소름이 돋네.’


황 범은 옆으로 넘어진 마크심 중령을 다시 제대로 앉혔다.


그리곤 그 옆의 예고르 준위와 그의 부하 한 명을 바라보았다.


황 범은 그 둘 중에 먼저 예고르의 부하를 선택했다.


그리곤 그 특수부대원의 목덜미를 잡더니 마크심 중령과 예고르 준위의 눈앞으로 질질 끌고 갔다.


“너 이름이 뭐야.”


황 범이 한국말로 물어보자 무슨 말인지 모르던 특수부대원은 황 범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때 마크심 중령이 러시아 말로 번역을 해주었다.


그러자 특수부대원은 기죽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데니스. 데니스입니다.”


황 범은 잘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박 준호 대장을 바라봤다.


그러자 박 준호 대장이 말했다.


“데니스 라는데?”


“아하! 그래. 데니스. 자. 데니스 이제부턴 내 말 잘 들어. 지금 네 눈앞에 보이는 저 두명한테 내가 질문을 할거야. 그런데 저 둘이 대답을 안하거나 말을 피하면 네놈의 가진 것들이 다 홀수가 될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 너의 눈알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가 될거야. 너의 귀도 두 개가 아니라 하나가 될거야. 너의 손가락도 짝수가 아니라 홀수가 될 거야. 저 둘이 진실을 말할 때까지. 알겠어?”


황 범이 한국말로 말하자 박 준호 대장은 러시아 말로 통역해서 전해줬다.


그러자 그 데니스라는 특수부대원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마크심 중령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마크심 중령은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보다 더 잔인한 놈이군.’


“자, 그럼 첫 번째 질문 들어간다. 어이, 한국말 하는 놈. 너! 너! 임마 너! 너 이름과 소속이 뭐야.”


“마크심이다. 계급은 중령이고.”


“KGB가 보낸거야?”


그런데 마크심 중령은 그 부분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았다.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의 경우 어떤 고문을 당하더라도 지시를 내린 상급자나 상급 부대, 작전 내용을 발설하지 않았다.


물론 다른 여러 나라의 특수부대들도 그것만은 틀림없이 지키는 편이었다.


황 범은 그런 마크심 중령을 보더니 헛웃음을 보였다.


그리곤 잔뜩 긴장하고 있던 데니스 특수부대원을 바라봤다.


“그게 뭐 어려운 질문이라고 그걸 눈치를 봐? 일단 잘리기 전에 몇 대 때려야 말을 하려나?”


황 범은 그의 큰 손으로 데니스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자 데니스는 땅바닥에 널브러졌다.


황 범은 그런 데니스를 다시 질질 끌고 왔다.


데니스도 역시 입에서 피를 질질 흘리고 있었다.


황 범은 다시 마크심에게 물었다.


“어디 소속이지? KGB가 보내서 온 건가?”


그런데 황 범의 손에 잡혀있던 데니스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황 범에게 맞으면 정신이 번쩍 나는 게 아니라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먼저 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마크심 중령은 묵묵 부답이었다.


“쳇, 어쩔수 없군.”


황 범은 자신의 발목에 차고 있던 대검집에서 대검을 꺼냈다.


그리곤 데니스의 눈 앞으로 칼을 가져다 댔다.


그러자 그때 벌벌 떨던 데니스가 말을 했다.


“KGB! KGB! 위원장! 위원장이 보냈습니다!”


황 범은 겁을 잔뜩 먹고 더듬으며 말하는 데니스를 보자 씨익 웃었다.


그리곤 데니스에게 다시 물었다.


“네 놈이 알고 있는 이 작전 내용에 대해 다 말해봐.”


그러자 그때 마크심 중령과 예고르 준위가 데니스를 향해 소리쳤다.


“닥쳐! 아무말도 하지마! 그냥 조용히 하라고!”


하지만 황 범의 대검을 바라보는 데니스의 눈빛은 이미 맛이 간 상태였다.


황 범은 차가운 대검을 데니스의 귀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소스라치게 놀란 데니스는 러시아 말로 황급히 말했다.


“말하겠습니다! 말하겠습니다!”


박 준호 대장은 옆에서 보면서도 괜히 소름이 돋았다.


‘역시 황범이야.’


“대장님! 이 녀석이 뭐라고 하는 건가요?”


“어, 다 말하겠다는데.”


“하하하하. 그래 그래야지.”


그런데 황 범은 마크심 중령과 예고르 준위를 봤다.


둘 다 데니스를 죽일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황 범은 그런 둘에게 가서 각자 한 명씩 싸다구를 때렸다.


“어이. 너희 겁쟁이 놈들. 너희 잘 들어. 이제부터 내가 재밌는 제안을 하나 하지. 너희는 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야. 왜냐면 네놈들이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거든.”


마크심 중령과 예고르 준위는 비틀 거리며 다시 앉아서 황 범을 바라봤다.


황 범의 싸다구를 맞은 두 명은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네 부하 놈이 다 불기로 했으니까 그 기념으로 너희에게 기회를 줄 거야. 너희 부하놈에게 너희들의 작전 내용을 다 들은 후 너희에게 기회를 줄거라고. 알겠어? 그 기회란게 뭐냐 하면 말이지, 이제부턴 너희 세 명이 나와 싸워야 한다. 나와 대련을 해야 한다고. 물론 우리 넷 다 맨손으로 싸울 것이다. 싸움 룰은 없다. 단 맨손만 가능하다. 저기 보이는 저 공터에서 1:3으로 나와 싸운 후 나를 이기면 너희는 돌아가도 좋다. 어때? 괜찮지?”


황 범의 말을 다 알아들은 마크심은 속으로 기뻐했다.


‘스페나츠 특수부대의 시스테마를 모르는 군. 그래 좋다. 네놈의 자존심이 얼마나 멍청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마.’


마크심 중령은 아직 상황을 모르는 두 명의 부하들에게 통역을 해줬다.


그러자 예고르 준위와 데니스 역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보던 박 준호 대장은 속으로 걱정을 했다.


‘아무리 황 범이라지만 대체 왜 그런 계획을······. 이게 황 범 자네가 말한 처형이란 건가?’


황 범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바뀌는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들을 보며 말했다.


“네놈들이 그렇게 강하다며? 나랑 비슷하다던데? 나는 여태 나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과 싸운 적이 없다. 그래서 너희랑 놀아주려는 거야. 네놈들이 이기면 살아 돌아가겠지만 지면 너희는 이 자리에서 죽는다. 아주 잔인하게.”


그렇게 황 범이 계획한 처형식은 서서히 시작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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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KGB와 김 영식 이야기 -상- 21.09.17 22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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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처 형 식 -1- 21.09.13 223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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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5- 21.09.09 227 4 12쪽
62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4- 21.09.08 205 4 13쪽
61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3- 21.09.07 205 5 13쪽
60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2- 21.09.06 214 5 14쪽
59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1- 21.09.03 222 4 13쪽
58 여우같은 첩보원의 죽음 21.09.02 219 4 13쪽
57 발각된 KGB 첩보 요원 21.09.01 206 4 12쪽
56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의 추적 21.08.31 214 3 12쪽
55 전투 전야제 21.08.30 221 4 15쪽
54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시작 21.08.27 227 6 17쪽
53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준비 21.08.26 225 6 13쪽
52 쫓고 쫓기는 자들. 21.08.25 229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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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변절자 김 만호 21.08.20 243 5 15쪽
48 기다리던 독립군 대장과의 만남 21.08.19 233 5 14쪽
47 스파이이가 된 황 범 21.08.18 23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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