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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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윤
작품등록일 :
2021.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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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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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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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식 스파이의 합류와 검문소 탈출

DUMMY

1986. 1. 2.

08:00. 목요일.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포그라니치니 국경선 근처.




“여! 영식아!”


박 준호 대장은 몇 달 만에 보는 김 영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와! 대장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이야! 찬홍이! 너도 건강했구나! 다행이다!”


김 영식과 박 준호 대장 일행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 김 영식의 눈에 처음 보는 낯선 남자가 있었다.


남자라고 하기엔 큰 불곰에 가까운 사람이었지만.


“저, 그런데 이 분은 누구신지······.”


“아, 자네 황 범이라는 이름 들어봤어?”


“예. 당연하죠. 중국 공안들을 죄다 떨게 만든 분이잖아요. 지금 중국에서도 난리 났어요. 그 분을 잡으려고.”


“하하하하! 자네 유명인 됐네.”


그러자 황 범은 쑥스러워하며 웃었다.


“헉! 설마 이 분이 바로 그 황 범 님입니까?”


“맞네. 맞아. 이 사람이 황 범이야.”


“와! 영광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김 영식은 그렇게 모두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아참, 그럼 우린 몇 시에 출발하면 되는 거야?”


“제가 이따 아홉시 반에 그 장교에게 돈을 줄 겁니다. 그러면 그 이후 9시 40분경에 국경 수비대 검문소를 통과 하시면 됩니다.”


“좋아. 알았어. 이번에도 수고 했네.”


“수고는요 뭘. 당연한 건데요.”


“그럼 자네는 어떻게 할거야?”


“아, 저는 러시아에 일을 마무리 져야 할 게 있어서요. 러시아로 갈거에요.”


“그래? 아, 아쉽네.”


“다음에 또 뵈면 되죠.”


“사실 나는 자네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에? 갑자기 왜요? 평상시 늘 그렇게 각자 활동했잖아요.”


김 영식의 뜻밖이라는 질문을 받은 박 준호 대장은 조심스레 이야기를 했다.


“실은 우리가 KGB를 피해서 도망가는 거야. 지금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남아있는 독립군이 없어. 독립군 내에서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저 황 범이 찾아주었거든. 그 후로 우리는 몰래 도망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자네도 데리고 가려고. 안그러면 KGB가 자네를 해칠지 몰라서.”


그 이야기를 들은 김 영식은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줄 알았다.


왜냐면 김 영식도 KGB의 스파이였기에 박 준호 대장이 이리 알고 그러는 건지 잠시 동안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상황을 보니 김 영식은 박 준호 대장이 눈치를 챈 건 아니라 확신했다.


“아, 그래서 저한테 급하게 전화를 거신 거군요.”


“그렇지.”


“흠······.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따라가죠.”


김 영식은 눈치가 빨랐다.


어차피 KGB도 이미 박 준호 대장 일행의 도주를 알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합류해서 스파이 짓을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차피 블라디보스토크에 가 봤자 우리 동료가 없다는 말씀이죠?”


“그렇지.”


“그렇다면 저도 합류 하겠습니다.”


“오! 그럴거야? 그럼 우리야 좋지. 아참 그런데 자네 직장은 어떻게 할거야?”


“직장이야 뭐, 그만두죠 뭐.”


“그래도 괜찮아?”


“네. 어차피 독립운동 할 때면 늘 거치적거리긴 했어요.”


“흠 그렇군. 그런데 직장을 그만두면 외국과 무역 거래가 어려워지거나 그런 일은 없을까?”


“괜찮아요. 어차피 그 해외 수출입 무역기관에 재직한 후 그동안 중국을 비롯해서 다른 여러 나라에도 정보망을 설치했습니다. 이미 그 기관에 재직하나 마나 우리가 큰 피해를 입을 일이 없어요.”


“그렇군. 그럼 잘 됐네. 뭐, 자네가 그렇게 해주겠다면야 우리야 좋지. 단 한명의 의병이라도 더 있으면 좋으니까.”


“좋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도 의병군에 합류하겠습니다.”


“좋아. 잘 생각했어. 아참 그런데 자네 전투를 해본 적이 없지?”


“그, 그거야 그렇긴 하죠.”


“총을 쏴본적도 없고.”


“총을 쏘는 걸 본적은 많죠.”


“어디서?”


“영화요.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아무튼 싱겁기는. 전투기술은 찬홍이가 알려줄거야. 잘 배우도록 하고.”


“넵! 대장님.”


“좋아. 그럼 이따 우리 국경선 통과후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되니까. 그때 보자고.”


“네, 대장님.”


“그래. 그럼 수고해줘.”


“넵!”


김 영식은 박 준호 대장과 대화를 마친 후 국경 수비대의 찐빵 같이 살찐 중국 장교를 만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


1986. 1. 2.

01:00. 목요일.

모스크바. 러시아.

루반카 KGB 본청사.

보좌관 실.



중국 국경선의 황 범 일행이 있던 곳과 시차가 일곱 시간이 늦은 모스코바에서는 KGB의 보좌관이 깊은 밤, 밤을 새우며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여전히 병상에 누워있는 드미트리 요원에게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가 연락을 해올지 안할지도 의문이었다.


‘만약 연락이 안 오면 어쩌지.’


하지만 보좌관은 그런 고민 자체가 사치였다.


일단 보좌관은 조선쪽 테러리스트 스파이에게 연락이 오는 것을 가정하고 작전을 짰다.


‘이런 식으로 유도해서 잡으면 될거 같군.’


드미트리 중령의 말에 따르면 그 스파이에게 연락이 오는 시각은 내일 정오였다.


보좌관은 그때가지 기다리는 것이 매우 길게 느껴졌다.


‘어서 빨리 연락이 왔으면 좋겠는데······. 에잇, 그만 걱정하고 서둘러 작전을 세우자.’


보좌관은 그렇게 밤늦은 시간에도 황 범과 박 준호 대장이 이끄는 독립군들에 대한 몰살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


1986. 1. 2.

09:30. 목요일.

쑤이펀허 시. 중국.

국경 수비대 지휘소 근처 주차장.




김 영식은 한 손에 금괴와 돈이 든 007 가방을 들고 중국 장교를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렇게 안와. 아무튼 짱꼴라 놈들······.”


“뭐? 자네 뭐라고 그랬어?”


김 영식이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중국 장교를 욕하고 있던 찰나 어느새 온 것인지 그의 뒤에 중국 장교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자 놀란 김 영식은 반갑게 인사 했다.


“뭐야 놀랐잖아. 자네. 왜 이제와.”


“분명 내 욕을 한 거 같은데?”


“욕은 누가 욕을 했다고 그래. 하도 안와서 혼자 중얼 중얼 노래 부른 거지.”


“쳇. 아무튼 너란 놈은······. 그건 됐고. 어서 물건이나 보여줘.”


“혹시 미행은?”


“그런 것 없어. 그런 게 있으면 자네보다 내가 더 목숨이 위험할걸.”


“하하하하. 그건 그렇지.”


김 영식은 그가 타고 온 자동차 트렁크 위에 007 가방을 올려 놓았다.


007 가방 안에는 1 킬로그램의 금괴와 함께 지폐 3만 위안이 들어있었다.


그 안의 금액을 합치면 현재 시세로 약 1억 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김 영식이 가방 손잡이 양 옆에 있던 비밀번호를 맞추고 가방을 열자 그걸 보던 중국군 장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때? 맘에 들어?”


중국군 장교의 표정에 만족하는 미소가 가득했다.


하지만 즐거워하는 기분을 감추기 위해 순간 차가운 표정으로 다시 바꾼 중국군 장교는 김 영식에게 물었다.


“금괴 보증서는?”


“그 안에 같이 들어 있잖아. 가방 안쪽에.”


김 영식의 말에 금괴 보증서까지 확인한 중국군 장교가 다시 아무 말이 없어졌다.


“마음에 드나보네? 아무튼 자네는 나와 약속을 한 거야. 잠시 후 10분 후에 우리 측 사람들이 국경수비대 검문소를 통과할거야. 차량은 총 네 대고 두 대는 승용차. 두 대는 트럭이야.”


“그래 알고 있어.”


“그 차들만 통과 시켜주면 돼.”


“그래. 그렇게 하지.”


“좋아. 그럼 나중에 또 보자고.”


“그래. 수고해.”


김 영식과 중국군 장교는 비밀스러운 거래를 마치고 각자의 길로 갔다.


***


1986. 1. 2.

09:30. 목요일.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포그라니치니.

중국 국경선 근처.




“그럼 출발할까요?”


“좋아! 황 범. 시간이 됐군. 출발하지.”


“네. 대장님.”


황 범이 운전하는 차를 선두로 박 준호 대장이 이끄는 독립군 의병들을 포함해서 총 네 대의 차가 국경선 검문소로 출발했다.


“잘 해결 되겠죠?”


“그래. 잘 될 거야. 영식이가 꽤 똑똑한 친구여서 이런 일들은 모두 알아서 처리해주거든.”


“그렇군요.”


“아참! 황 범 자네는 얼굴을 좀 가리는게 어때?”


“왜요?”


“자네 공안이 쫓아다닌다며.”


“그렇죠.”


“보아하니 중국 전역에 자네 뉴스가 나오고 있다고 하니 그 정도면 자네한테 현상금도 걸려있을지 몰라서 그래.”


“그건 그러네요.”


“그리고 검문소에도 자네의 얼굴이 그려진 몽타주가 포스터로 붙어있을지 모르고.”


“그것도 그렇죠.”


“혹시 모르니까 일단 두건으로 얼굴을 좀 가려.”


“아, 네. 그런데 두건으로 가리면 좀 더 눈치 채지 않을까 해서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가려봐.”


“네. 대장님.”


황 범은 얼굴을 두건으로 가리고는 운전을 계속 했다.


***


1986. 1. 2.

09:40. 목요일.

쑤이펀허 시. 중국.

국경 수비대 검문소.




“드디어 검문소군.”


“네. 대장님.”


황 범과 박준호 대장의 일행은 검문소에 도착을 했다.


검문소에는 두 명의 병사가 각각 검문소 철문 옆에 소총을 들고 서서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황 범의 차 앞으로 중국식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키 작은 병사가 불쑥 나오더니 그들을 향해 외쳤다.


“멈춰!”


그러자 황 범은 서둘러 차를 세웠다.


나머지 뒤따르던 세 대의 차들도 모두 멈췄다.


그 키 작은 병사는 운전석에 있던 황 범 옆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로 왔지?”


그러자 중국말을 잘 모르는 박 준호 대장이 황 범에게 물었다.


“뭐라는 거야?”


“뭐 하러 왔냐고 그러는데요? 국경수비대 장교와 미리 얘기 되었다고 했잖아요.”


“맞아. 그런데 무슨 일이지?”


그 키 작은 중국 군인은 총구를 황 범에게 대며 다시 물었다.


“무슨 일로 왔어?”


“그러자 황 범이 마지 못해 대답을 했다.”


“물건을 나르는 중입니다.”


“무슨 물건?”


“러시아에서 수입한 수산물이요.”


“그런데 이렇게 차가 많아?”


“네.”


황 범은 당장이라도 그 파리 같은 키 작은 중국 병사의 목을 잡고 내동댕이치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다.


“알겠다. 그럼 수색을 해봐야겠다. 모두들 저 트럭 뒷문을 열라고 해.”


결국 황 범은 마지못해 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 찰나 갑자기 중국군의 허리벨트에 차고 있던 무전기에서 연락이 왔다.


그 키 작은 중국 병사가 성급히 무전기를 손에 쥐고 귀에 가져다 대자 무전기 스피커로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그 놈들을 지나가게 해줘라.”


“네? 중대장님 잘 못 들었습니다.”


“그냥 보내라고. 이미 허가 받은 차량들이다.”


“그렇지만 저는 허가 받은 차량을 정보전달 받은 일이 없었······.”


“이봐.”


“네?”


“까라면 까라고 이 색히야. 상부의 지시라고.”


“아, 네······.”


검문소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상황실에 앉아있던 찐빵 같은 장교가 무전기로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그 키 작은 중국군인은 애써 투덜거리며 황 범에게 말했다.


“그냥 지나가라.”


그러자 황 범은 서둘러 검문소를 통과 했다.


그리고 그 차들을 뒤따라서 나머지 세대의 독립군 의병들이 타고 있던 차량들도 지나갔다.


***


“휴우. 이제야 일이 해결되네요.”


“그러게. 하마터면 차에 있던 발칸포 까지 들킬 뻔 했네.”


“하하하하. 그 김 영식이라는 사람 꽤 괜찮은데요.”


“어. 그 친구가 다른 건 몰라도 이런 일들은 척척 해결하는 편이야.”


“그렇군요. 그럼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면 될까요?”


“일단 김 영식과 합류해야 해. 그 친구가 이 근처 공터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 친구를 태우고 난 다음 다시 이동해야지.”


“다시 어디로요? 몽고로 말씀이십니까?”


“그렇지. 우리가 달리는 이 길을 따라서 쭈욱 가면 쑤이펀허 시의 도심지가 나오고 곧이어 중국 대륙간 고속화 도로의 입구가 나올 거야. 거기에 진입해서 몽고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면 돼.”


“간단하네요.”


“그렇지. 말로는 간단한데 가는 거리가 워낙 멀어서 우리가 며칠 동안 했던 것처럼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중간 중간 쉬어야 해.”


“하하하. 그 정도야 뭐, 늘 해오던 일이니까요.”


“그래. 맞아. 자, 그럼 일단 김 영식을 태우자고.”


“넵. 대장님.”


그런데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모든 계획에는 늘 변수가 자리 잡고 있었다.


***


방금 전 황 범과 박 준호 대장의 일행이 통과한 곳에선 의심의 싹이 트고 있었다.


“이상하다. 저 큰 덩치를 어디서 봤지?”


황 범 일행의 앞을 막고 검문을 하려 했던 키 작은 중국군 병사는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를 듯 말듯 하는 인물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봤는데······.”


그 병사는 계속 골몰히 생각했다.


“아! 도대체 생각이 안 나네······.”


그 병사는 검문소 출입을 확인하는 작은 사무실에 있었다.


그러나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앉자 답답한 마음에 사무실 의자에서 일어나서 그 좁은 사무실을 계속 맴돌았다.


“아······. 분명 어디서 봤는데.”


그런데 그때였다. 그가 문득 아무 생각 없이 사무실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본 것이다.


그 포스터엔 황 범의 몽타주가 그러져 있었고 그의 키와 덩치 등 외형적 특징도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몽타주 밑에는 현상금이 적혀있었다.


현상금은 무려 100만 위안이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원 이상의 금액이었다.


“헐!”


그 포스터를 본 병사는 순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누가 볼 새라 서둘러 그 포스터를 뜯었다.


그리곤 곧바로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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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일촉즉발! 중국 보병연대와 한 판! 21.09.30 186 4 13쪽
75 위기를 느낀 독립군 일행 21.09.29 184 4 13쪽
74 중국 사냥개가 뛰기 시작했다. 21.09.28 185 3 12쪽
73 목줄이 풀린 사냥개들 21.09.27 206 3 13쪽
72 냄새를 맡은 사냥개들 21.09.24 205 5 14쪽
» 김 영식 스파이의 합류와 검문소 탈출 21.09.23 208 3 14쪽
70 KGB와 김 영식 이야기 -하- 21.09.20 217 4 13쪽
69 KGB와 김 영식 이야기 -상- 21.09.17 223 4 14쪽
68 새로운 인물의 등장 21.09.16 222 5 14쪽
67 패자의 작전 계획 21.09.15 225 4 12쪽
66 처 형 식 -완료- 21.09.14 230 4 14쪽
65 처 형 식 -1- 21.09.13 223 5 13쪽
64 심 문 21.09.10 232 5 15쪽
63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5- 21.09.09 227 4 12쪽
62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4- 21.09.08 205 4 13쪽
61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3- 21.09.07 205 5 13쪽
60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2- 21.09.06 214 5 14쪽
59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와의 전투 -1- 21.09.03 222 4 13쪽
58 여우같은 첩보원의 죽음 21.09.02 219 4 13쪽
57 발각된 KGB 첩보 요원 21.09.01 206 4 12쪽
56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의 추적 21.08.31 214 3 12쪽
55 전투 전야제 21.08.30 221 4 15쪽
54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시작 21.08.27 227 6 17쪽
53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준비 21.08.26 225 6 13쪽
52 쫓고 쫓기는 자들. 21.08.25 229 9 16쪽
51 스파이를 심문하다. 가자! 진실의 방으로. 21.08.24 239 6 14쪽
50 KGB 스파이 때려 잡기 21.08.23 237 6 12쪽
49 변절자 김 만호 21.08.20 243 5 15쪽
48 기다리던 독립군 대장과의 만남 21.08.19 233 5 14쪽
47 스파이이가 된 황 범 21.08.18 23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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