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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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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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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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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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마침 로즈마리가 생리 기간이 시작되어서 어쩔 수 없이 입과 손으로 두 번 개인적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로즈마리가 입과 손을 씻어내고 있을 때 피터는 몸을 일으켜서 뒤에서 끌어안고 귀와 목 뒤에 키스를 했다.

“함께 있으니 너무 마음이 즐겁다. 오전부터 여러 사람들의 불평을 듣다보니 귀가 다 아파. 로미.”

“조금은 편해졌다니 좋아. 그리고 매번 그렇지만 이런 때 억지로 고집 부리지 않아서 감사해 피트.”

“로미가 바라지 않으니 억지를 부리지는 않아. 그런데 이런 때 느낌이 어떤지 알고 싶기는 해.”

“으으, 하고 싶으면 그 여자한테 하자고 해. 나는 진짜 하고 싶지 않아.”

로즈마리가 혐오감까지 얼굴에 드러내니 피터는 키스를 하며 그럴 일은 없다고 안심시켰다. 피터가 소변을 보고 돌아오자 로즈마리는 다시 옷을 입는 것을 도와줬다. 피터는 잠깐이지만 스톰빌에서 머물고 있으니 따분하다는 것을 감추지 않았다. 로즈마리가 물었다.

“어디 사냥이라도 다녀오고 싶어?”

“사냥도 좋기는 하지만 무엇을 죽이는 것은 지겹게도 했어. 오후에 일찍 돌아올 것이니 조금 길게 로미하고 같이 있고 싶어. 내일은 오전에 바다에 있는 감시초소를 다녀올 것인데 동행해 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겠어.”

“이곳에 와서 데리고 갈게.”

준비하고 있겠다고 대답한 로즈마리에게 피터는 호위병을 4명으로 늘려서 괜찮은지 물었다. 로즈마리는 호위병들 모두 자신의 개인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피터가 집안일을 모두 외부 사람들에게 돈을 줘서 맡기게 해줘 편하게 지내는 것을 감사했다.

“피터 덕분에 편하게 지내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

“로미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 조금 더 편하게 있고 그 시간만큼 나를 더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아.”

“감사해. 피트.”

“아참, 그리고 곧 빈돌 도시를 다시 방문할 꺼야. 그때 같이 동행하자. 로미.”

피터의 당부에 로즈마리는 그렇게 하겠다면서 본인도 벗어 놓은 옷을 착용했다. 피터는 옷 위로 로즈마리의 가슴을 만지작거린 후 오후에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아쉬움을 남겨 두고 자택을 나섰다.

배웅을 마친 로즈마리는 어차피 오후 늦게 피터가 찾아올 것이지만 오늘은 그냥 자택에서 기다리고 싶지는 않았다. 호위병들에게 항구 쪽으로 산책을 나가겠다는 말을 했고 다들 동행하기로 했다.

약간의 돈과 함께 소드 벨트를 패용한 로즈마리는 호위병들과 함께 밖으로 나와 항구 쪽으로 걸었다. 처음 스톰빌이 세워졌을 때는 작고 보잘 것 없었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분주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 로즈마리는 항구에 도착했다. 마침 항구 밖으로 범선 한척이 닻을 내리고 있고 롱쉽들이 접근해서 선박용 기중기로 화물을 옮기고 있었다.

하역 노동자들이 화물을 등에 짊어지고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노예들이 하지만 이곳은 저들 모두 세금을 내는 자유민이었다. 그렇지만 묵묵히 현실의 삶에 짓눌려 있는 것은 마찬가라고 생각했다.

무더웠고 마침 목이 말랐기 때문에 근처 선술집으로 향한 로즈마리는 마침 빈자리가 있으니 호위병들과 함께 앉았다. 맥주 한잔씩 주문해서 마셨는데 주인이 눈치를 채고 지하실에서 물을 타지 않은 것을 내놓아 굉장히 맛은 좋았다. 로즈마리가 호위병에게 물었다.

“아참, 자네는 이번에 자식이 태어났지? 셋째 였지? 키우는 것은 괜찮아?”

“더 열심히 일해야죠. 작은 마님.”

“아이는 돈이 많이 들어가지. 여기 받아. 선물로 무엇을 사줄까 싶었는데 그냥 필요할 때 쓰도록 해.”

“아, 감사합니다. 작은 마님.”

금화 10개를 선물 받고 크게 감사하는 호위병에게 로즈마리는 더욱 열심히 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좌우에 있던 다른 호위병들도 함께 감사했고 로즈마리는 모두 힘을 다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호위병 중 하나가 말했다.

“작은 마님도 이제 나리의 아이를 낳고 양육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마님의 아이면 아들이든 딸이든 정말 멋지게 자랄 것 같습니다.”

“아아, 신께서 내게 아이를 갖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는 것 같아. 내 운명이 그것이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희망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작은 마님.”

로즈마리는 간절하게 피터의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터가 굳이 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를 바라고 있음은 로즈마리도 느낄 수 있었다. 호위병들이 금새 다른 말을 했다.

“그나저나 작은 마님께서는 반드시 나리를 따라 전쟁터를 같이 다니시는데요. 많이 힘들지 않으신지요?”

“백작님을 위해서는 고생을 하더라도 전쟁터에 동행해 함께 해야지. 그리고 제대로 보았어. 힘들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다 남자고 나 혼자 여자인 경우가 많으니 걱정되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어.”

“에구! 그런 걱정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작은 마님. 나리를 제외하고 작은 마님께 손대려는 것들은 다 죽여 버리겠습니다.”

“고맙군. 자네들 덕분에 많이 안심이야.”

피터가 있으니 로즈마리를 함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자신만 여자인 상황에서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호위병들 모두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로즈마리는 감사하며 함께 맥주잔을 들었다.

오후 늦게 피터가 다시 찾아올 것이니 그 전에 돌아가야 했고 무엇보다 화장실을 가고 싶었다. 선술집도 화장실이 있지만 여럿이 사용해 지저분하기도 했고 피터가 아닌 호위병이 따라와 일을 마칠 때까지 가까이 있는 것은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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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웠는데요. 아침까지 정신없이 잠을 잤네요...ㅠ.ㅠ;

너무 피곤해서 정말...;;


Next-8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이제 슬슬 명백한 운명도 막바지입니다. 후속작 무덤에 사는 새는 뭐...피터와 벤자민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죠...^^; 열심히 화팅하겠습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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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3 24.09.05 35 2 14쪽
5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4 29 2 9쪽
5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3 31 2 13쪽
5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2 33 2 7쪽
5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1 33 2 8쪽
5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31 38 2 9쪽
5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30 35 2 14쪽
5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9 34 2 8쪽
5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8 41 2 17쪽
5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7 29 2 10쪽
5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6 35 2 10쪽
5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25 40 2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4 39 2 7쪽
5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2 39 3 9쪽
5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1 43 3 7쪽
5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0 47 3 7쪽
5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9 44 3 10쪽
5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8 47 3 6쪽
5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7 41 3 8쪽
5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16 46 3 8쪽
5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5 45 3 6쪽
5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4 46 3 9쪽
5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13 61 3 7쪽
5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2 56 3 9쪽
5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3 24.08.11 55 3 7쪽
5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0 44 2 9쪽
5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 24.08.09 52 3 7쪽
5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8 54 3 8쪽
5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6 69 3 7쪽
5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5 57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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