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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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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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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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무엇인데?”

피터는 대수롭지 않게 조슬린을 바라보며 무슨 말이든 해주길 바랬다. 조슬린이 주저하고 있으니 피터는 인내심을 갖고 아내가 직접 말을 꺼낼 때까지 기다렸다. 조슬린은 왼손으로 배꼽 주변 복부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산파들이 진단하기에 둘째 아이가 생긴 것 같아요.”

“둘째??”

“네, 조금 더 지나봐야 확실하다고는 해요. 그래도 지금 안정이 되어야 하고 세상의 빛을 봐야죠. 하지만 제 생각에도 둘째가 생긴 것은 맞아요. 생리를 두 번 건너뛰어서 확인해 보니 건강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다시 임신했다고 하네요.”

“아아, 우와!!! 정말 기쁘다. 조이. 아아, 그런데 지금 출발 일정을 미룰 수는 없으니 얼른 가서 일을 끝낸 후 서둘러 돌아오겠어. 조이.”

조슬린은 유산을 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면서 태어나기 전까지는 너무 기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피터는 조슬린을 부드럽게 안고 키스를 하면서 아이를 여럿 낳아서 키울 것을 바랬다. 조슬린은 노력을 해보겠다고 하면서 서둘러 무사히 다녀올 것을 당부했다.

잠깐 조나단을 돌보고 조슬린의 배웅을 받은 피터는 호위병들과 함께 항구로 나왔다. 그곳에는 이미 도착해 있는 휴고와 로버트가 있고 스톰빌에 돌아와 있던 주요 신하들이 배웅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피터는 모두에게 힘을 다해 스톰빌을 비롯해서 영지를 잘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로즈마리는 말없이 이미 개인 소지품을 실어 놓은 롱쉽 앞에서 피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피터는 여럿의 배웅을 받으며 롱쉽에 올랐다.

모두의 탑승이 끝나자 바다의 군마는 천천히 노를 저어 항구를 빠져나왔다. 로즈마리는 배가 출발하니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개인짐을 등뒤에 두고 혼자서 누가 덤벼들어도 방어하기 좋은 곳에 등을 붙이고 앉았다.

본격적으로 롱쉽이 목적지로 내달리기 시작하니 피터는 로즈마리의 옆에 앉았다. 로즈마리는 천천히 피터와 손을 잡았고 바다의 군마가 안전하게 목적지로 자신들을 옮겨 줄 때까지 몸을 맡겼다.



타운필드 도시에 들려 하루를 휴식한 피터 일행은 곧 바로 기드레이 강을 따라 빈돌 도시로 향했다. 중간에 비가 심하게 내려서 강변에 배를 대고 상륙해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로즈마리가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일정을 늦추는 것보다 서둘러 빈돌 도시에서 치료 받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해 출발했다. 피터가 열심히 돌봐줘 빈돌 도시에 도착했을 때 조금 상태가 좋아졌다.

피터가 도착하니 제롬을 비롯해서 빈돌 도시의 유력자들이 마중 나왔다. 모두의 환영을 받은 피터는 빈돌 도시의 공관으로 들어섰다. 공관에서 피터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정식 환영 인사를 받는 사이 로즈마리는 호위병들과 함께 의사를 찾았다.

로즈마리는 공관에서 추천 해준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찾은 의사는 충분히 휴식하고 잘 먹으면 회복된다고 진단했다. 치료비를 내준 로즈마리는 호위병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곧 바로 공관으로 돌아가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그곳이 너무 시끄러웠고 사람들이 많아서 괜히 가고 싶지 않았다. 은근히 배고 고팠기 때문에 호위병들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맥주를 한잔하기로 하고 현지 안내인의 추천 받은 음식점을 찾았다.

가격이 좀 나오는 것이기는 해도 로즈마리에게 상관할 것은 아니었다. 호위병, 길잡이들과 들어와 같은 것을 주문한 로즈마리는 탁자 2개를 잡았다. 같이 앉아도 되지만 이곳에서는 괜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우려한 것인지 호위병들이 먼저 따로 앉았다.

덜렁 혼자 탁자에 앉아 있는 것이 마음 좋지는 못했지만 로즈마리도 쓸데없는 소문이 나는 것을 바라지는 않아 혼자 탁자에 앉아 호위병들과 함께 장작에 구운 돼지고기와 진한 맥주를 먹고 마셨다. 식사를 하면서 호위병들이 말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 보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은 마님.”

“그때는 손님이었지만 이제는 백작님의 도시가 되었으니 당연히 바뀌어야지. 정확하게는 조나단 백작님의 것이지만 말이야.”

“그것은 그렇죠. 조나단 공자님께서 아직 태어난지 1년도 되지 않으셨는데 빈돌 도시의 주인이 되고 백작 작위도 얻으신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기는 합니다.”

“이제 조나단 백작님이야. 빈돌의 조나단 백작님. 아서 전하께서 백작님을 인정해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해. 자네들 모두가 백작님을 위해 애써준 덕분이기도 하고 말이야.”

모두 크게 웃으며 기뻐했고 기분 좋게 맥주잔을 들어 올렸다. 바로 이때 음식점으로 누군가 들어왔는데 호위병들이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로즈마리도 슬그머니 탁자에 기대 놓은 칼자루에 손을 가져가 댔다. 다행히 안으로 들어선 것은 토마스였다.

“혹시 몰라 들어와보니 작은 마님이시군요.”

“아, 정말 오래간만이오. 토마스. 공관에 계시지 않았소?”

“이곳에서 백작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로잡은 도적단 두목과 포로들을 이곳 감옥에 넣어 두고 사형집행인에게 넘겨줬죠. 그리고 저는 공관에서 여러 높으신 나리들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작은 마님.”

“앉으시오. 토마스. 식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맥주를 한잔 마셔 주시오. 그대는 충분히 나와 같은 탁자에 마주 앉을 자격이 있소.”

비어 있는 앞자리에 앉을 것을 당부하니 토마스는 감사하게 마주 앉았다. 토마스가 자리에 앉으니 음식점 주인이 맥주 한잔을 내줬다. 토마스는 맥주를 마시면서 로즈마리에게 몸이 많이 피곤하고 아파 보인다며 걱정했다.

“여정이 많이 고단하셨나 봅니다. 작은 마님.”

“오는 도중에 비에 젖어 감기가 좀 심하게 들었소. 뼈마디가 모두 아파오더니 이제는 조금 좋아졌소. 토마스.”

“다행히 지금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폐렴까지는 번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 고기를 많이 먹고 잠을 많이 자면 됩니다. 다만 약하게 체력 훈련을 해서 몸에 혈액이 돌도록 하면 더 빨리 회복되더군요.”

“고맙소. 그렇게 하겠소. 토마스.”

로즈마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한편으로는 토마스에게 도적단을 토벌하느라 고생이 많았음을 격려했다. 토마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었다면서 빈돌 도시에서 먹고 마시고 이곳의 창녀들과 모조리 즐겨 충분히 보상 받았다며 기뻐했다.

“나리께서 그 비용을 모두 정산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충분한 보상과 휴식이 되었을 것으로 믿소. 토마스.”

“이제는 스톰빌에 있는 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제 벽난로 앞에 앉아서 쉬고 싶을 뿐입니다.”

“충분히 고생을 했으니 자신의 집에 앉아 있는 것만큼 편한 휴식을 없을 것이오. 토마스.”

로즈마리의 격려에 토마스는 이곳에서 조금 더 머물다가 함께 돌아가기를 기대했다. 잠깐 맥주를 한 모금 마신 로즈마리는 스컬 콜렉터 빌의 도적단에 대해 물었다. 토마스는 여러곳에서 온 강도귀족들이 합세해 꽤나 어려웠음을 밝혔다.

“어쨌든 그래도 다들 토벌되었으니 한동안은 걱정 없을 것입니다.”

“백작님의 걱정을 덜어주셨으니 정말 감사하오. 토마스.”

“골칫덩이들은 또 다른 녀석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 때마다 모두 다 죽여 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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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조카 녀석을 돌봤는데요...;

이제 4살이 되니;;; 정말 체력이 정말...~3~;

운동을 더 해야겠습니다...ㅠ.ㅠ;


Next-9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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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3 24.09.05 35 2 14쪽
5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4 29 2 9쪽
5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3 31 2 13쪽
5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2 33 2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9.01 34 2 8쪽
5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31 39 2 9쪽
5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30 35 2 14쪽
5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9 34 2 8쪽
5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8 41 2 17쪽
5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7 29 2 10쪽
5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6 35 2 10쪽
5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25 40 2 7쪽
5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4 39 2 7쪽
5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2 39 3 9쪽
5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1 43 3 7쪽
5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20 47 3 7쪽
5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9 44 3 10쪽
5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8 48 3 6쪽
5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7 41 3 8쪽
5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16 46 3 8쪽
5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5 45 3 6쪽
5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4 46 3 9쪽
5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1 24.08.13 62 3 7쪽
5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2 56 3 9쪽
5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3 24.08.11 55 3 7쪽
5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10 44 2 9쪽
5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 24.08.09 52 3 7쪽
5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8 54 3 8쪽
5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6 69 3 7쪽
5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I 24.08.05 57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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