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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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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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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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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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DUMMY

 “어차피 금방 끝날 테니까 누구를 부를 일도 없이 우리 셋만 일 보고 끝내면 되겠네요.”


 연무장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마침 비어있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게요? 관전자가 없는 게 다행이에요. 사제의 법기가 깨져도 아무도 모를 테니.”


 정민과 수아 사이의 계속되는 신경전은 유일한 관전자인 은혜가 지켜보아도 심상치 않았다.


 “···그럼 바로 시작하죠!”


 ‘무조건 제일 큰 한 방으로 그냥 법기 자체를 부숴야겠다! 수준 차이를 떠나 더 이상 본산이 분타에게 얕보이면 안 돼!’


 화르르륵


 정수아가 수인(手印)을 맺어 만든 화염 창을 계속해서 겹겹이 쌓고, 머리만 한 붉은 구슬 법기에서 나오는 불길이 거기에 더해졌다. 


 열기만으로 그 넓은 연무장 전체가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제가 한 번만이라고 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두 가지 수단을 합친 공격을 받는 건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먼저 도발한 정민으로서도 화염 거창(巨槍)의 크기가 자기가 상정한 범주를 넘어서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깨달았다.


 “그럼 사제도 영력을 최대로 불어 넣으세요. 저는 사제가 저에게 건 조건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요?”


 ‘어쩔 수 없나? 난 자미목천뢰··· 이름을 너무 길게 지었어! 젠장, 아무튼 자미환으로만 막기로 했으니까.’


 정민은 정수아의 화염 거창에 대응하는 것보다 자미목천뢰환의 이름을 길게 지어버린 게 문제인 듯 순간 잡념에 빠졌다.


 그러는 사이 화염 거창에 겹치는 창의 개수는 계속해서 늘어나 연무장 보호막 밖에 있는 신은혜조차 조금씩 열기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도 취기단까지 먹어가며 크기를 더 키우는 건 볼썽사나워. 이쯤이면 되겠지.’


 “이제 던집니다!”


 화염 구슬의 불길 덕에 자홍색이 된 화염 거창이 자미목천뢰환을 겨누었다.


 “아! 잠깐만요, 지금 영력을 불어 넣을 거에요! 수아 사저! 제가 그만 정신을 놓고 있었어요!!”


 “아무리 만만해 보여도 그렇지 딴 생각을?!”


 정민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말하자 눈이 돌아간 수아는 5품 취기단을 하나 복용해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수위를 전부 화염 창을 쌓는 데 할애했다.


 ‘진짜 저거 맞고 부서지는 거 아냐?! 수아 사저 엄청 화난 것 같은데···?!’


 상대 거창의 크기와 불길의 색을 보니 앞뒤 잴 수 없게 되자 정민도 토영근 뿐만 아니라 본원영근의 공영근 공법 구결도 동시에 운용하기 시작했다.


 ‘토영근인 척하면 그냥 한 번에 많은 영력이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거야···.’


 홱ㅡ!!


 후우우웅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을 불살라 없애 버릴 듯 날아오는 자홍색 화염 거창이 팔찌에 의해 펼쳐진 연초록 보호막 장(場)을 삼키려 했다.


 ‘목행 보호막?! 그런데도 쥐약인 불 공격을 하라고 말했단 말이지?!’


 쾅!!


 폭발음이 생기고 목행 보호막이 불길에 타들어 가는 듯 보였으나, 보호막 자체가 무력화되지는 않았다.


 화염 거창에 쌓인 창이 워낙 많아 불길은 다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보호막을 깨뜨리려 하고 있었는데, 넘쳐나는 화기에 자미목천뢰환 아래 쌓인 구슬들의 토행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토기(土氣)가 느껴져? 목행 보호막 법기가 아니었다고?!’


 수아는 정민이 팔찌의 보호막을 발동할 때만 해도 목생화(木生火)에 의해 화염창이 보호막을 꿰뚫어 낙승할 것이라 생각했다.


 곧이어 토행에 이어 구슬 안 화기, 심상치 않은 뇌기 역시 목행 보호막을 일련의 순환으로 보호막을 보하자 마치 작은 생태계가 생긴 듯 화염에 굴하지 않았다.


 ‘화염의 화기 중 핵심은 구슬 속 화기에 흡수되고, 양기로 치중된 부분은 천뢰 쪽에, 나머지 잔여는 토기에 보해지고 있어!’


 그녀는 이미 모든 공격을 날려 보넀겠다, 정민의 팔찌가 작동하는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온 영식으로 훑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토행으로 일순(一巡)해 다시 목극토로 토행 스스로를 희생해 목행을 강화 하다니···. 이게 법기, 그것도 연기기 법기라고?!’


 그 천뢰가 음으로부터 비롯된 자미의 기운인지까지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원리를 대강 파악한 그녀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행의 상생상극 원리를 아는 것과 그것을 적용해 법기로써 구현해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연기 자질이 뛰어나면 첫 시도라도 속성 한 가지 정도는 연기 중에 영력을 주입해 넣을 수도 있겠지만···도대체···.’


 게다가 모든 화염을 흡수하듯 저지한 목행 보호막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어 있었고, 바닥에는 깨진 구슬 세 개가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떨어진 구슬 세 개의 빈자리는 정민의 목걸이 속에 있던 다른 구슬들이 채웠다.


 ‘축기 후기 천교가 사력을 다해 모은 불 법술과 법기 공격을 다 받아낸 게 이 정도···. 나중에 축기기 수준의 자미환을 만들면 결단 초기의 공격도 무리 없이 막을 수 있겠어.’


 “아무래도 제 자미목천뢰환이 사저의 공격을 견뎌낸 것 같죠?”


 “자미···?! 구슬 안 천뢰가 말 그대로 천기누설 천겁의 벼락이었어요?!”


 정민에게 법기의 이름을 들은 그녀는 자기 공격의 양기가 단순히 천뢰 자체를 보한 게 아니라 구슬 안이 음양 조화를 이루도록 먹이로 던져준 셈이라는 걸 깨달았다.


 “···사제는 연기사로서의 자질도 훌륭하네요. 처음 만든 법기가 이 정도라면 미래의 연기진군은 사제겠어요.”


 그 말을 기점으로 그녀는 자기와 정민을 비교하던 내면의 잣대를 들이대는 걸 포기라도 했는지 깔끔하게 승복했다.


 ‘따지고 보면 정식 연기법으로 만든 게 아니라 그을린 건데···.’


 “이게 방어 법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사실 공방일체에요.”


 “더 안 들을래요. 하은 사매를 볼 때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뭔가 상실감이 생기네요. 어휴.”


 정민은 수아보고 더 들으라는 듯 일부러 살짝 더 약을 올렸고 신은혜를 포함한 셋은 이후 한담을 하다가 자리를 파했다.





 ‘영암술(榮岩術)’


 ‘토신법(土身法) - 개, 토괴뢰(開, 土傀儡)’


 저녁 식사 후, 정민은 알 다이라로 가기 전까지 임시로 배정받은 자기 방에서 영암술(榮岩術)과 신법 서적을 쳐다보고 있었다.


 ‘법기는 축기기들을 상대하기엔 건곤척과 자미환으로 충분해. 어차피 하나 더 만든다고 결단기와 싸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법술과 둔술을 배워야겠다.’


 ‘지금 나에게 부족한 건 적들이 지근거리로 빠르게 접근 해오는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


 상당수의 수사들이 그러하듯 정민의 전투 방식도 멀리서 상대 공격을 막으면서 제압하는 데 치중해 있었다. 


 ‘검지(劍指)로 날리는 검기조차도 결국 손과 팔을 휘저어 움직여야해···. 검기도 결국 원거리 공격이지.’


 기혈에 기반한 무술로 근접전을 유도해 싸우는 수사들도 있다지만, 일반적인 법술과 비교해 호신(護身) 수준이라 주류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난 아직 기혈을 보는 법조차도 모르니까···. 결국 남은 건 수인을 맺을 필요 없으면서, 가까운 거리에서 방어와 공격이 동시에 대처 되는 상급의 법술!’


 거의 만법(萬法)을 무시하는 이상적인 법술을 배우길 바라는 그였지만, 손에 들려 있는 영암술 서적은 그렇게까지 깊은 묘리를 담고 있진 않았다.


 ‘수인을 맺는 순간 검기와 어화술을 동시에 못 쓰니까 더 약해질 것 같은데···.’


 특히 공영검기를 날릴 수 있는 그로서는 어지간히 위력이 뛰어나거나 아예 용도가 다른 법술 아니고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더 많았다.


 ‘산악현철순의 부가 기능이 따지고 보면 주변 땅을 움직일 수 있단 점에서 영암술과 상통하지?’


 영암술의 원리를 체득하던 그는 이미 제 기능을 못 하게 된 산악현철순을 꺼내 둘을 번갈아 보았다.


 “하지만 영암술은 범위 내라면 지면 어디서나 펼칠 수 있는 반면 산악현철순은 방패 주변만···.”


 수인 없이 법술을 펼치는 방법 중 정민에게 가장 가까운 길은 결국 부적술이었는데, 본원영근 때문에 제일 하급의 부술이라도 펼치는 건 지난했다.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건 신법··· 그래 둔술이야! 적이 근접전을 유도하면 몸을 내빼면 되는 거지 뭐!”


  정민이 배우기로 한 토신법은 회피술로, 지면 위로 사람 머리크기만 한 작은 소인 토괴뢰를 만들고 그것과 시전자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었다.


 ‘괴뢰라곤 하지만 사람 모양인 것 말고는 아무 능력도, 움직임도 없는 돌덩이··· 그래도 둔술 답게 수인 없이 펼칠 수 있는 게 장점.’


 이후 수 주에 걸쳐 토신술을 집중적으로 수련했다.







 “태양계 내도 아니고 아예 다른 성계(星界)로 가는 거니까 공헌점이나 전송 비용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모두와 함께 전송진을 타야 한단다. 오늘을 놓치면 회의 개최 직전 말고는 전송진을 탈 기회가 없지.”


 알 다이라로 가는 당일날, 정민 일행은 인도에 있는 천맹 지부에서 전송진 위에 올라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본 사절단도 아니고 준비를 위한 사전 파견원이 여기서만 수천 명이라니, 천맹 회원국 수가 한둘이 아닐 텐데 대체 몇 명이나 모이는 거에요?!”


 “매번 개최할 때마다 준회원, 정회원 수가 계속 급격히 늘어나서 아무도 개최 직전까지 몰라. 당장에 지구 수선연맹이 정회원으로서 회의에 참가한 것도 지난 회기(會期)가 처음이었으니까.”


 금오교에서는 외무당과 건축당을 위주로 사전 파견단을 구성 했는데, 수행원이자 지난 회기에서 천맹을 뒤흔들었던 박하은이 분타 소속이기에 외무당은 분타 인원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어! 이게 누구야? 정민 수사, 역시 수사도 가네? 축기 축하하고! 초기인데 수위가 그 정도인 것 보니 역시 천도 축기했네?”


 멀지 않은 거리서 들려온 가래 낀 목소리의 정체는 태일종 천교 대사형 왕걸이었다.


 “고마워. 장로님들이 내가 본교 회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밀어줬어. 하은 사저와 비슷한 전략으로 이목을 끌려나 봐.”


 “왕걸 선배, 하은 후배.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정민 후배도 처음 뵙겠습니다.” 


 정민과 왕걸 둘이 한담을 시작할 때 옆에서 일본 음양사 복식을 한 장발 청년이 미색을 띄는 목소리로 대뜸 인사했다.


 “···초면에 실례지만 누구세요?”


 “아! 정민 후배는 당연히 저를 모르는데···! 실례했습니다. 월향문 소문주 아베노 류우세이라고 합니다. 정민 후배와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성씨 말고 이름으로 류우세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월향문주의 아들. 날 감시하란 거겠지.’


 월향문주에게 죽을 뻔한 정민으로서는 그 아들인 류우세이가 고깝지 않을 리 없지만 꺼려하는 감정을 숨겼다.


 “아! 아베노 류우세이 선배님 반가워요! 그러면 한중일 삼국 대종문들 참가자가 지금 다 모인 거네요? 소림사는 원래 참가를 안 하니까요.”


 “정민 수사 천맹 회의에 처음 참가하는 것 치곤 잘 알고 있네? 덕분에 우리가 소림사 몫까지 수선연맹 내에서 지분이 많지.”


 왕걸은 정민이 지구 수선연맹의 역학 구도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배경지식을 알고 있자 칭찬하며 말을 이었다.


 “걔네들이 여기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사실 어떻게 거기에 원영 수사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종문이나 사찰이라기보다는 그냥 기업인데 말이야.”


 “삼 분 후 알 다이라행 전송진법 발동합니다.”


 전송진법 발동까지 얼마 남지 않자 밖에 있던 소수 인원들이 급하게 전송진법 안으로 들어왔고 곧이어 빛무리에 휩싸였다.


 “···여기가 진짜 천맹 의장국이라고요?”


 잡초라기엔 처음 보는 식생으로 뒤덮인 드넓은 초원, 그 너머에 신기루처럼 일렁이는 도시가 보였지만 당장 지구 수선연맹 사람들 주변에는 건물 몇 채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단다. 여기에 우리가 회기 동안 지낼 숙소를 직접 짓는 거지. 건축당 제자들이 힘써줄 테니 걱정 말거라.”


 ‘이래서 사전 준비 인원으로 파견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거였어?!’


 작은 건물 몇 채로 수천 명의 사람을 수용할 순 없으니 건물이 지어질 때까지 인원의 대다수는 야영해야 한다.


 “아니~ 그래도 전송진 위치는 고정되어 있는데 그럼 지난 회기 때도 우린 여기 왔었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왜 주변에 뭣도 없어요?!”


  “저번이 정회원으로서 첫 참가였다고 했잖아. 준회원 때는 열 명 보내는 것도 감지덕지거든? 이번 회기에서야 우리도 다른 정회원처럼 제대로 파견하는 거지.”


 “지난 회기 때는 지구 수선연맹 통틀어서 사전 인원과 본 사절단 도합 이백 명 정도 올 수 있었습니다. 정민 후배.”


 상계에서 용의 신식과 처음 만났을 때 며칠간 노숙을 한 적은 있었지만 천맹 의장국에 와서까지 그래야 할 줄 꿈에도 몰랐던 정민의 환상이 철저히 박살 났다.


 ‘과학 기술 수준은 별개라지만 수선(修仙) 문명으로서 아무리 못해도 천 년 이상은 유지되었을 거 아냐··· 도대체 왜?!’


 “정민아, 혹시 잠자리가 문제라면 걱정 말거라. 각국 건축당이 지금 짓는 건물은 가건물 형식이 될 테고, 해가 지기 전까진 완성될 테니.”


 ‘그런 문제가 아닌데··· 의장국이면 천맹 내에서 최선진 문명이잖아···.’


 상공에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푸른색 쌍성(雙星)만이 이곳이 다른 하늘 아래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지구 수선연맹 도우(道友)들. 알 다이라에 방금 도착하셨습니까? 홀홀-.”


 지구인들이 각 종문 건축당 수사들을 중심으로 가건축물을 짓기 시작할 때쯤, 사람들의 귀에 한 늙은이의 목소리가 꽂혔다.


 정민을 비롯한 사람들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마치 달팽이의 몸체를 사람 머리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인영이 거기 있었다.


작가의말

4시 40분에 업로드한 이유는 6시 40분에 1화를 추가 업로드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날씨가 좋지는 않네요.


다들 건강에 유의 하세요.


오늘도 하루 기분 좋게 마무리 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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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6. 썩은 세상을 제도(提導)하다 (2) 23.08.31 436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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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 소요진인(逍遙眞人)이 되거라 23.08.30 487 13 20쪽
44 43. 무영근자(無靈根子) (3),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2) 23.08.30 497 15 13쪽
43 42. 무영근자(無靈根子) (2),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1) 23.08.29 4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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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0. 극성소체단(极意塑體丹)을 먹다 23.08.28 448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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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23.08.20 485 15 14쪽
28 27.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2) 23.08.19 491 16 13쪽
27 26.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1) 23.08.18 519 17 14쪽
26 25. 천맹(天盟) 의장국 알-다이라 23.08.17 525 17 13쪽
25 24. 네깟 놈이 천지교자(天之驕子)라고 +1 23.08.16 547 17 13쪽
24 23. 공영검기 (空靈劍氣) (2) 23.08.15 560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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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 공영검기 (空靈劍氣) (1) 23.08.13 608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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