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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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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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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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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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2)

DUMMY

 정민은 백두산 천지에서 몇 주간의 입정으로 위태로웠던 토영근의 수위를 초기 수준으로 다시 공고히 하고  바로 개마고원 쪽으로 날아갔다.


 ‘얼른 백두문으로 가자! 소리를 깜짝 놀라게 해 줘야지.’


 정민의 동생 소리는 원래 백두문에서 외무당 내문제자였는데, 일 년 전쯤 연단당으로 소속을 옮겼다고 한다.


 ‘걔도 뇌영근자니까 천교인데, 실은 법술을 부리는 것보다 연단에 재능이 있던 걸까?’


 백두산과 개마고원은 그리 멀지 않아서 오래지 않아 개마고원 너머에 있는 백두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은신부 발동!’


 이미 백두산에서 우주까지 뻗어나간 휘선의 법상으로 인해 적어도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역 사람들은 크게 놀랐을 테다.


 따라서 정민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진 않았지만, 그것보다 여동생을 놀라게 하는 게 더 중요했다.


 ‘하급 은신부로 연단당까지 안 들키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다행히 정문 안으로 들어오는 데는 아무런 제지를 당하지 않았고 은신부의 글씨 빛을 주시하며 연단당을 찾아 나섰다.


 “그거 들었어? 오늘 연단당 소리 사저가 축기단을 만든다네.”


 “몇 달 전에도 그러지 않았었나? 이번에는 실패안할 지 모르겠네.”


 길을 걷던 중 사이가 막역한 듯 보이는 두 여성 제자의 입이 동생을 언급하자, 정민의 귀가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연단에 재능 있다고 연단당에 간 거 아니었어? 사저는 그때 왜 실패한 거지?”


 “친전제자 김 사저가 소리 사저를 도와주고 있는데도 그러면 그냥 연단에도 재능이 없는 걸 지도···.”


 그녀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발걸음을 재촉해 종문 내 표지판에 의지해 연단당으로 향해갔다.





  ‘연단당···. 이제 여기서 소리를 찾으면 되나?’


 “소리 사매, 오늘은 진짜 해내자? 나도 언제까지고 사매만 봐줄 순 없어.” 


 정민이 그렇게 생각하며 연단당 구역 안으로 들어가려던 차, 뒤편에서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 네···.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조제를 해내겠습니다···. 지민 사저···.”


 “왜 이렇게 기운 없이 대답해? 누가 너 잡아먹는 줄 알겠다? 나도 사매 봐주느라 종문 임무랑 의무 수량 가까스로 채우는 것 알지?”


 항상 쾌활한 소리의 모습만 보던 그가 자기 동생이 구박을 받고 있자 당장 은신을 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니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곳 연단당도 금오교 약재당처럼 역시 종문 내에선 입지가 제일 명당이네. 풍수가 중요하니까.’


 정민의 얕은 풍수지리 지식으로도 연단당 내에서도 제일 명당인 곳이 어딘지는 명백히 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소리와 지민 사저라는 여제자가 항하는 곳은 그중에서 상대적으로 제일 안 좋은 곳이었다.


 “오늘은 꼭 하나라도 만들자? 3품 축기단 하나.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잖아?”


 ‘풍수는 제일 안 좋은 곳인데, 단로는 또 연기기 극상품···?’


 소리가 연단을 위한 단로에 진화(眞火)를 붙이고 법력으로 그 세기를 조정하며 약재를 빻아 넣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다시. 첫 약재를 넣을 때 진화의 세기가 이것보다 조금 더 세야 한다고 말했을 텐데?”


  쾅!


 그리고 그러기가 무섭게 지민 사저는 단로에 법력을 실어 바닥에 엎어 버렸다.


 소리는 그것이 익숙한 듯 아무 말 없이 다시 단로를 제자리에 세우고 연단 과정을 처음부터 반복했다. 


 “다시. 빻는 순서와 넣는 순서가 다르다고 했잖아?! 몇 번을 해야 알아먹어 도대체?!”


 쾅!!


 단로는 조금 전보다 더 강한 법력에 의해 내던져졌고 정민의 동생은 그것을 다시 세우고 또 연단을 반복했다.


 “진화 세기 얘기가 아까 전에 나왔잖아! 이번엔 너무 강해!! 도대체 왜 또 못 맞추는 건데?!”


 쾅!!


 ‘···이 정도가 맞을 텐데?’


 처음엔 단순히 동생이 연단 과정을 이해 못 한것으로 생각했던 정민은 지민 사저가 점점 아무거나 꼬투리 잡으며 괴롭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 시간 동안 수십 번 이상의 ‘어이없는 실수’가 지민 사저에 의해 만들어졌고, 소리는 그때그때 그녀의 새로운 지침을 따르고 무력하게 괴롭힘 받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야, 너 장난해? 제발 정신 좀 차리라 했지?!”


 짝!!!


 제가 만든 화를 이기지 못한 지민 사저의 손바닥이 소리의 뺨을 때렸고 정민 마음속의 무엇도 끊어지며 은신을 풀게 되었다.


 “지구 수선연맹 감찰사 이정민입니다. 수사께서 이소리 수사에게 이렇게 화가 나신 이유를 물어도 되겠습니까?”


 갑자기 그들 뒤편에서 기척 없이 나타난 남자의 목소리에 두 사람은 거의 대경실색할 뻔했으나 이내 정신을 차렸다.


 “이, 이정민 수사, 아니 감찰사님···! 여긴 어떻게···? 아, 아!! 한 달쯤 전에 백두산에 큰 이변이 있었던데 그곳에서 일을 해결하고 급히 오셨나 보네요? 조금 전은 저도 몇 달 이상 소리 사매를 지도하는데 진전이 하나도 없다 보니까 흥분해서 그만···.”


 정민의 얼굴과 이름쯤은 이제 누구나 알기에 그가 누군지 알아챈 ‘지민 사저’는 그에게 각종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저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왜 이소리 수사를 이유 없이 괴롭히냐고 묻는 거였습니다.”


 “지도를 하다가 나온 우발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손찌검을 한 것은 제 잘못이 맞지만 연단당 친전제자로서 우수한 천교를 받았는데 기대와 달리 이렇게 진보가 너무 없다 보니···.”


 정민은 김지민의 말을 듣는 와중에 영식으로 동생의 몸을 훑었는데 조금 전에 맞은 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몸이 성한 데가 없었다.


 “우발적인 행동치고는 몸에 있는 상처가 너무 많습니다? 계속 발뺌하시니까 지금부턴 감찰사로서가 아니라 제 동생 이소리의 오빠 이정민으로서 말할게요.”


 “아니, 그게 아니라···!”


 우웅


 “아아아악!!”


 털썩


 정민은 동생에게 법력을 씌워 보호하고 영력의 파동을 퍼뜨렸다.


 갑작스럽게 퍼진 결단기 수준의 영력 파동에 축기 후기인 그녀로서도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맨몸으로 파동을 맞아 비명을 지르고 무릎을 꿇게 되었다.


 “제가 연단에 문외한이긴 한데, 기초 지식은 알아요. 일부러 틀리게 가르쳐 주시네요. 게다가 올바르게 행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그다음 번엔 지적하는데 어느 누가 그 지도에 맞게 과업을 해내죠?”


 “이정민 수사! 멈추십시오! 외부인이 어찌 감히 종문 내에서 본문 제자에게 해를 가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수사의 출입 기록이 없는데, 아무리 연맹 감찰사여도 잠입은 월권행위 아닙니까!”


 정민의 영력 파동이 퍼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연단당 장로로 보이는 축기 대원만 수사와 수십 명의 축기, 수백 명의 연기기 수사들이 날아왔다. 


 “몰래 넘어온 것은 제 잘못이 맞지만, 저는 단순히 오랜만에 보는 동생을 오빠로서 장난처럼 깜짝 놀래키려고 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오자마자 제 동생이 남에게 쳐맞고, 구박받고, 몸에 수십 개 이상의 상처가 나 있는 걸 봤네요? 같은 종문 제자 맞나요?”


 그가 영력 파동을 다시 퍼뜨리진 않았지만 아직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는 유지하고 있어 모두가 결단기에 맞먹는 수위를 느낄 수 있었다.


 ‘··· 분명 축기 후기인데 수위로부터 오는 느낌은 영락없는 결단기다. 괜히 괴물이라는 게 아니야!’ 


 “본문의 규율이 금오교보다 엄격해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교라는 말이 무색하게 외무당에서 성과가 가장 낮던 소리를 그나마 상대적으로 재능 있던 연단당에 데려와 가르치고 있던 것입니다. 체벌도 줄었···.”


 “···그럼, 외무당에서도 소리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말로 들어도 되나요?”


 우우웅


 팡!


 “꺄아아아악!”


 “으아아악!!”


  털썩


 정민이 다시 한번 영력을 퍼뜨리자 연단당 연기기 제자 중 상당수가 기절하거나 무릎을 꿇는 등 쓰러졌다.


 “축기기 제자들은 방어 법기를 이용해 파동에 대응하라! 연기기 제자들은 영력을 보태주거나 옆에 붙어 있어라!”


 “전 외무당에서도 동생을 괴롭혔던 거냐고 물었는데, 왜 수사의 제자들에게 뭐라 하세요?”


 백두문 사람들을 향한 정민의 적의가 점점 차오르자 연단당 장로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는지 거의 결단기 대요수 대하듯 진형을 짜길 명령했다.


 “이정민 수사!! 금오교와 백두문이 경쟁 관계라고 해도 같은 한국 종문이고, 더군다나 수사께선 이제 연맹 감찰사이신데, 어찌하여 본문에서 이런 난동을 부리시는 겁니까?!”


 그때 뒤편에서 한 대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려오는 격노한 목소리는 한 중년 여자 수사의 목소리였는데, 그 뒤로 역시 수백 명의 인영이 날아오거나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연단당 제자들과 달리 처음부터 방심하지 않고 수위를 끌어올려 오고 있었다.


 또 중년 여자 수사의 경지는 결단 초기로 정민 앞에 있는 천여 명의 수사 중 아마 유일하게 정민에게 대응할만 했다.


 “보아하니 외무당 장로신가 보네요? 저는 제 동생을 보러 온 건데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환대받고 지금 기분이 정말 좋아요. 만약 귀 문에서 제 동생만 괴롭히지 않으셨다면요.”


 “잠깐! 무···!”


 쿠르르릉··· 쾅!


 콰쾅! 


 드드드드드··· 


 하늘에서 여러 줄기의 천뢰가 백두문 부지를 향해 떨어지고, 땅은 꽃(榮)이 된 듯 갈라지며 수십 수백의 영암(榮岩)이 되어 솟아 나왔다. 


 ‘번개를 다룬다고는 알고 있지만 토행 법술은 신법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천뢰는 은신부로 숨겨서 상공에 띄운 건곤척과 자미목천뢰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었고, 영암들은 역시 은신부로 부적 모양을 숨긴 최하급 영암술 부적 수십 개를 동시에 발동해서 일으킨 것이었다.


 “더 이상 변명 듣기 싫으니까, 왜 제 동생 소리가 이런 취급 받고 있는지 똑바로 말하세요. 삼십 초 드릴게요.”


 “연단당에서 연단 재능이 있다고 소리를 데려갔는데, 저는 몇 달 전까지 결단을 위해 폐관을 하고 있었기에 사건의 경과를 모릅···!" 


 쿠르르릉···쾅!


 ‘지금 하늘에 계속 퍼지고 있는 저 수많은 번개 줄기가, 전부 이 세기라고?!’


 건곤척 진의 천뢰를 결단 초기 답게 빠른 법기 운용으로 막아낸 그녀는 축기 중기의 사력을 다한 공격만큼 강한 천뢰 한 줄기의 위력에 정말로 번개를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변명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대종문의 두 대표 부문이 연관되어 있으면 적어도 수십, 어쩌면 수백 명, 그 이상이 방관하고 동조했다는 건데. 그게 어림잡아 적어도 일 년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해도 이상하지 않겠죠? 그럼 사람을 죽이려 한 거나 마찬가지네요? 사회적으로.”


 양측 장로급까지는 몰라도 연단당 친전제자나 제자들이 동조해 괴롭힌 것은 확실해 보였다.


 게다가 친전제자의 거동을 해당 당의 장로가 수 개월이나 정말 모를 리는 없으니 잘못이 없다고 할 수도 없었다.


 “이정민 선배님! 충분히 격분할 만한 상황인 것은 이해하지만 제 말도 들어 보십시오!”


 다시 대화에 끼어든 연단당 장로는 정민과 동일 대경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결단기 선배라고 생각하기라도 했는지 아예 선배 존칭을 붙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기회를 드릴게요. 말씀하세요. 외무당에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여서 부문을 옮겼다는데, ‘천교’가 성과가 제일 낮았던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선배님. 사실은 외무당에서도 모종의 괴롭힘이 있어서 연단당으로 옮긴 것인데, 연단에 재능이 있어서 소속을 바꾸었다는 것은 꾸밈없는 사실입니다.”


 연단당 장로는 이제서야 거짓 없는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정민의 시선은 다시 외무당 장로에게로 옮겨졌다.


 “이정민 수사, 아니 도우(道友). 도우께서 연단당 장로와 얘기하시는 사이에 제 제자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으니 괴롭힘이 있었던 것이 맞다 합니다. 처음에는 성과가 최상위던 아이라서 저도 의아해하던 참이었습니다.”


 외무당 장로는 정말로 최근까지 폐관해 있던 것이 맞았는지 제자들에게 설명을 듣고서야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다.


 “···도우는 천교중의 천교인데 그 동생은 왜 이 모양이라는 식으로 꼬투리를 잡아, 한두 명씩 동조하더니 결국···.”


 설명을 여기까지 듣자 정민에게도 자기 기억에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이제는 시간이 꽤 지나 이름을 잊어버린 금오교 남자 외문 제자였는데 정민이 제자가 되어 처음으로 비행 법기에 올랐을 당시 내문제자 자리를 빼앗겼단 이유로 시비를 걸었다.


 ‘이후에 산해계에서 영식을 만들고 오지 않았었으면, 출수까지 당하고 큰일을 겪었겠지. 아니어도 소리처럼 이렇게··· 집단 괴롭힘으로 발전해서 아직도 당하고 있었거나.’


 따돌림은 처음에는 동조자 없이 행해지다가도 우연한 계기로 한두 명 생기면 추가적인 방관자나 동조자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그 이후에는 어떤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개인으로서는 막을 수 없는 사회적 압력이 되고, 심한 경우엔 스스로도 비관적으로 되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일어날 수 있었다.


 ‘결론은 일 년쯤 전부터 내가 두각을 드러내니까 안 그래도 소리가 천교라서 질투를 하던 놈들이 대놓고 괴롭히기 시작했던 거네.’


 쿠르르릉···쾅!!


작가의말


 오늘도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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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 월향문주의 함정 (2) 23.08.27 436 14 14쪽
38 37. 월향문주의 함정 (1) +1 23.08.26 453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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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2) 23.08.24 436 16 14쪽
35 34.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1) 23.08.24 471 15 14쪽
34 33. 건곤이척(乾坤二尺)·, 기천부(祈天符) 23.08.24 439 13 12쪽
33 32. 선홍빛 그믐달, 연분홍빛 초승달 +1 23.08.23 474 17 21쪽
32 31. 부술(符術)점을 휩쓸고 도호(道號)를 얻고 23.08.22 460 16 16쪽
31 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23.08.21 467 15 15쪽
30 29.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2) +1 23.08.20 465 14 13쪽
29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23.08.20 484 15 14쪽
28 27.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2) 23.08.19 491 16 13쪽
27 26.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1) 23.08.18 519 17 14쪽
26 25. 천맹(天盟) 의장국 알-다이라 23.08.17 525 17 13쪽
25 24. 네깟 놈이 천지교자(天之驕子)라고 +1 23.08.16 547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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