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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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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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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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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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DUMMY

 ‘과연··· 지구 수선연맹이 이 아이를 의제로 내놓으려 하는 이유가 있었군.’


 그때 달팽이 머리를 한 원영 수사, 와각상인이 아무도 모르게 둘의 비무를 지켜보고 있었다.


 정민의 곡조가 류우세이가 부른 그것의 정곡이라도 찔렀는지 백사와 수섬의 크기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퉤


 정민의 신기(神技)에 가까운 행동에 당황해 얼굴이 파래졌던 류우세이가 겨우 진정하고 혀를 깨물어 나온 피로 어떤 수인을 맺었다.


 우우웅


 의식용 칼이 붉어지더니 어떤 공명음을 내며 염주와 같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백사, 수섬, 칼, 염주는 제각각 다른 원천의 음기를 모아 하나의 큰 기운으로 만들어 정민을 향해 쏘아냈다.


 “더 이상 뭘 더 할 생각을 하지 말고 이만 단념해라!”


  정민은 그렇게 외치며 토신법(土身法) - 개, 토괴뢰(開, 土傀儡)를 몇 번이나 거듭해서 펼쳐 자기로 향하는 기운의 반을 흘렸고 마저 따라오는 반절의 기운은 자미목천뢰환의 목행 보호막을 펼쳐 막았다.


 “아, 아니, 공격 법기가 아니었다고?!”


 음기라곤 하나 수섬(水蟾)의 기운은 수기로부터 비롯하였고 수생목으로 인해 목행 보호막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염주와 칼은 두 요수의 기운을 북돋을 뿐이라, 백사의 나머지 기운으로는 보호막에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쉭- 쉭-


 쿠르릉··· 쾅!


 칼로 집중되었던 공격들이 어느새 그 기력을 쇠하게 했고, 류우세이는 칼에 영력을 주입할 필요가 없어져 여유가 생긴 법력으로 자기 귀걸이에서 사람 모양 흰 종이 인형들을 날려 주위를 둘러쌌다.


 ‘저게 말로만 듣던 식신(式神)?!’


 쉭- 쉭- 쉭-


 화르륵 


 종이 인형에 실린 법력이 식신의 힘을 빌려 다른 어떤 것으로 전환되려는 조짐이 생기자 정민은 어화술과 검기를 류우세이 쪽으로 마구 날려댔다.


 “그, 그만! 제가 졌습니다! 항복하겠습니다!”


 식신이 채 전개되기도 전에 모두 타오르거나 찢어지고, 건곤척 진과 검기가 어느새 기운이 쇠한 칼 대신 염주를 부수려고 하자 류우세이는 결국 패배를 선언했다.


 “수고하셨습니다. 류우세이 선배. 선배는 우리 중 최약체이자 축기 초기인 저보다도 약하니까 이제 우리 일행에 끼지 마세요.”


 당초 내건 약속대로 정민은 류우세이에게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아무리 천교여도 이건 절대 축기 초기 수준이 아니야! 최약체? 상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왕걸이 맞붙는다 해도 이정민에게 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이 아이가 내 곡조를 어떻게 알고 부를 수 있었단 말인가?’  


 경악과 의문을 뒤로 한 채 소문주는 자기 법기와 요수들을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반만 받아 냈는데도 하나가 깨졌다고? 목행 보호막이어도 토행이 토대라서 수기엔 어쩔 수 없나···.’


 정민 역시도 자미목천뢰환의 깨진 구슬 하나를 교체하고 목걸이에 넣었다.


 “승부는 났으니 변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만행 때문에 후배가 저를 더 의심하는 것도 압니다.”


 소문주는 결연한 눈빛으로 무어라 말하기 시작했다.


 “···?”


 “하지만 후배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마음이 든 것은 사건보다 훨씬 이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정민 후배의 일정을 알아내 일부러 본 사절단으로 오지 않고 사전 인원으로 편성되어 온 것입니다.”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민은 몸에서 약간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가 어떻게 자기 일정을 알아냈을지 상상하자 식은땀이 흐···


 “자, 잠깐!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일본은 지구 본토가 섬나라에, 월면에서도 구역이 약간 떨어져 있어 천교인 저라도 동북아 수사들과 친교를 맺기 어렵습니다.”


 “···계속 말해 보세요.”


 류우세이도 자기가 이상한 사심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받는 것만은 죽어도 싫었는지 필사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후배도 아시겠지만, 우리 정도 되면 같은 나라에선 동급 경지에서 적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명세를 빨리 얻은 후배와 친해져 저도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 싶었던 겁니다.”


 ‘사람들이 월향문에 나와 수아 사저 같은 동급 천교가 없다고 얘기했던 게 이런 사정 때문이었나? 애초에 교류가 적어서.’


 정민은 월향문주에 대한 의심은 잠시 뒤로 제쳐두고 류우세이의 설명에 약간 납득했다.


 “···뭐 그렇다 치자고요. 그럼 저··· 아니 우리와 붙어 다니고 싶단 건데, 비무에서 졌으니까 류우세이 선배 실력이 제일 아래죠?”


 정민은 이 음양사가 뭔가 더 큰 일을 벌이기 전에 당근을 하나 던져주고 채찍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저와 하은 사저를 선배라고 부르세요. 경지가 높으면 뭐 해요? 어쨌든 저보다 약한데.”


 ‘잘했어! 사제자!’


 “아니? 그게 무슨···?!”


 수행계에서 선배 후배는 상호 간 연령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경지 고하를 나누기 위한 호칭으로 되어 있다.


 동급 대경지이거나 자세히 따지는 경우 소경계가 같으면 도우나 수사 등 동급 호칭으로 부르는 편이고, 그렇지 않으면 선후배 등으로 나뉘는 편이다.


 “따지고 보면 다 같은 축기기인데 소경계로 선후배 구분하는 게 저도 좀 열 받았으니까요. 이제부터 후배님이 후배 하세요-?”


 “···알겠습니다. 제가 졌는데도 일행으로 끼워준다는 말이니 승자의 제안을 군말 없이 따르겠습니다. 정민 선배.”


 류우세이의 승복을 끝으로 정민 일행은 도시 알 다이라로 향했다.







 “저 욕 나올 것 같아요. 사저.”


 “촌놈처럼 그러지 마. 너는 사람 많은 곳에서 자꾸 그러더라?”


 근교를 넘어 도심으로 들어가서 본 알 다이라의 모습은 지구의 어느 대도시권보다 훨씬 더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곡선미를 챙긴 외장재로 감싼 초고층 건물, 수십 가지 교통체계로 이루어진 교통망, 사람들의 행렬, 하다못해 인구 중 영근 보유자의 비중도 지구보다 훨씬 높았다.


 항공기, 수사, 비행 법기, 무질서해 보이는 움직임의 수많은 비행체가 상공을 여러 겹의 막이 된 것처럼 날아다녔다. 


 “저도 가족 여행 덕에 대도시는 여러 번 가봤는데 달은 차치하고 지구에 있는 서울이나 뉴욕조차도 이 정돈 아니었어요!”


 “정민 수사, 중국 본토의 대도시권들도 이 정돈 아니니까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그냥 여기 인구 밀도가 미친 거니까!”


 태일종 의사대청에서 그랬던 것처럼 밀집된 인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정민을 위해 일행은 유명하다는 한 주점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인구가 많은 곳에서 나고 자라고 알 다이라에 한 번 와본 적 있는 왕걸조차도 적응이 잘 안되는지 마치 자기에게 하듯 정민을 위로해 줬다.


 “이곳입니다. 정민 ···선배.”


 “으··· 살 것 같다. 술집이라 그래서 어두운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그 반대네요? 류우세이 후배.”


 아직 경지가 낮은 수사에게 선배 호칭이 어색한 듯 뜸 들이며 말한 류우세이를 뒤로 하고 정민과 하은이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선 작은 단층 건물이었는데 안은 엄청 넓네···?”


 건물 외장부터 청록색과 흰색이 섞여 술집이라 보긴 어려웠는데 내부는 아예 개방된 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물 장신구의 공간 확장 원리를 건물에 차용한 거야. 물론 적용 난이도는 차원이 다르지.”


 “이런 작은 술집조차 그런 기술을 쓰다니···.”


 겉으로 보이는 도시 규모보다 실제 인구 밀도가 훨씬 높았던 이유였다.


 “이 술집이 유명한 이유는 단순히 맛있어서가 아닙니다. 부술진군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 해도 이름값 만으로 사람이 이렇게 붐빌 수는 없을 테니 특별한 게 있단 말이죠? 후배.”


 소문주가 정민에게 이런저런 설명하는 사이 일행은 어느새 가게에 있는 카운터 중 하나에 다다랐다.


 “네 명이서 마시고 싶습니다. 다만 다섯 잔을 주시고, 그중 한 잔은 선엽초(仙葉草)가 들어간 것으로 주십시오.”


 “이 주문구(球)를 드릴 테니, 술이 나오면 직접 가지러 오십시오.”


 카메라 렌즈 같은 것이 달린 동그란 구(球) 기계 장치가 홀로그램처럼 그 위로 뭔가를 띄우고 있었다.


 일행이 현재 위치로부터 가서 앉아야 할 자리와 메뉴 준비 상황 등이 투사되어 나오는 홀로그램 투사기 같았다.


 ‘그래도 다행히 이런 건 영력으로 돌아가네. 처음에 의장국이라는 기대 때문에 너무 실망해서 전기 같은 거로 작동하면 어쩌나 했어.’


 정민 일행은 법력을 실어 몇 분 걸은 뒤에야 자리를 찾아 앉을 수 있었다.


 “메뉴가 하나인 가게인 거죠? 선엽초라는 게 들어가냐 아니냐 차이고요?”


 “일반 술이 산미도 적당하고 맛이 훨씬 더 뛰어난 편입니다. 대신 선엽초가 들어간 것은 처음 한 잔에 한해 수사의 수위를 증진해 줍니다. 정민 선배.”


 일반 술의 맛이 뛰어나단 얘기가 계속 강조되자 반대급부로 선엽초주의 그것이 끔찍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어쩌다 마시게 된 첫 경험이 하필 외계의 것이라서 걱정되네요. 평생 술을 입에 못 달게 되는 것 아닐까요?”


 “정민 수사, 우리는 지난 회기 때 마셨었는데 그냥 참고 마실만 했어.”


 “쌓이는 수위가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경지가 낮을 때 마실수록 좋아, 사제.”


 맛이 괜찮냐는 말에 돌아오는 말이 맛있다는 긍정이 아니라 참고 견디라는 투가 되자 불안함은 점증 되었다.


 “제가 기대했던 답들이 아닌데···.”


 삐이이이익ㅡ


 주문구에서 이상한 알림음이 마치 공습경보처럼 울리자 류우세이는 술을 가지러 갔다.


 “이게 이 사람들에겐 듣기 괜찮아서 이런 소리를 넣은 거겠죠?”


 “듣기 싫어야 빨리 가져간다고 이러는 거야. 소리도 주문구 반경 몇 미터에서만 들려.”


 “···.”


 일반 술은 마치 증류주같이 높은 알콜 도수를 자랑했다.


 “어우, 사람들은 왜 이런 걸 좋다 마시지?! 저는 술 같은 거 못 마시겠네요···.”


 “이상하다? 도수가 좀 높은 거지 맛은 좋을 텐데요, 선배?”


 술집 최대의 스테디셀러이자 유일 일반 메뉴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더 들이키는 걸 관둔 정민의 손은 다소 떨린 채로 선엽초주로 향했다.


 선엽초주는 겉보기에는 술이 아니라 카페에서나 먹을 수 있을 법한 스무디 같은 모양새였는데, 맛은 그나마 가까운 것을 꼽자면 썩은 알로에 과즙에 탄산을 넣은 것 같았고 식감은 점액처럼 끈적끈적했다.


 “어? 이게 오히려 맛있네요. 음료수 같고 마실만 하네.”


 “진심이야, 사제?!”


 진정으로 그게 도련님 입에 맞았는지 단숨에 호로록 마셔버린 정민을 보고 나머지 일행은 경악했다.


 ‘수위가 바로 차오르다니. 여전히 초기지만 앞으로 삼 개월만 공영근 공법으로 수위를 채우면 중기에 들겠네.’


 단숨에 초기에서 중기까지 할애해야 할 시간이 삼분의 이 줄어들자 정민도 만족하는 눈치였다.


 “아! 그런데 정민 선배, 영석 얼마나 가지고 있으십니까? 일반 메뉴는 일행 중에 선엽초주 주문자가 있으면 다섯 잔까지 무료인데 선엽초주가 영석 이백 개입니다.”


 “영석 같은 거 안 키우는데···. 게다가 아무리 수위를 올려줘도 그렇지 왜 그렇게 비싸요? 한 잔 마시면 세상 사람 다 파산하겠네요!”


 일반 메뉴의 가격은 반대로 퍽 싸서 그 표기가 영석 조차도 아니고 알 다이라의 고유 통화였다.


 선엽초주를 주문할 때 일반 술 무료 다섯 잔만 제공하는 것은 가게가 술을 적게 제공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저 한 자리에 많은 사람을 끌고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인 것 같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술이랑 선엽초주의 가격 차이가 적어도 수십만 배···.’


 모든 것을 종문 내에서 종문 공헌점으로 해결 했던 정민에게 영석이 있을 리가 없었다.


 “난 이백 개까지는 없는데···. 게다가 어디서 뭘 사려고 준비한 거라서.”


 “정민 수사, 미안. 이번 회기 때 상점에 들르려던 게 아니라 나도 영석이 없어.”


 일행이 어디서 돈이라도 빌려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영석이 없어서 고민 중인 것 같은데, 제가 빌려 드릴까요? 남는 술 한 잔만 저에게 주시면 영석 이백 개 전액 빌려드리겠습니다.”


 그들이 남자아이 목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지구로 치면 참새와 같은 조류 얼굴을 가진 한 인영이 서 있었다.


 “어··· 고맙긴 한데요. 그냥 초면에 순수한 선의로 빌려줄 것 같진 않고, 차용증 같은 걸 써야겠죠?”


 정민이 중절모 같은 모자를 쓰고 있는 이 참새의 말에 답을 하자 참새 부리가 쩍 벌어지며 말을 이었다.


 “네! 솔직히 그렇죠? 다만 무슨 허무맹랑한 조건은 아니고 원금의 두 배로 갚으시면 됩니다. 미상환 시 채무를 제외한 재산 권리가 전부 저에게 넘어가고요! 대신 좋은 점은 연체이자 등을 추가로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참새는 그렇게 말하며 뭐라 적힌 한 종이를 내밀었는데 종이 한쪽엔 본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장이 이미 찍혀 있었다.


 “여기 언어라 읽을 수가 없는데···. 통역기를 써야겠네요.”


 ‘······


 채무자는 채권자에게 200 영석을 400 영석으로 상환토록 함.


 미상환시 채무자의 모든 재산 처분 권리가 채권자에게 이전 됨.


 ······’


 통역기로 스캔한 알 다이라어는 참새가 말한 내용을 그대로 가리키고 있어서 그가 그런 것으로 사기 치려는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조건은 말씀하신 게 맞는데 언제까지 상환하라는 말이 없는데요?”


 “하하! 설마 빌려 드리자마자 바로 상환 요구를 하겠습니까? 인장이 없으시면 지장을 찍으시고 여기 알 다이라 협럭체 인증 기기에 본인···.”


 낯선 외계에서 영석을 빌리는 곳을 찾는 것도 일인 데다, 부술진군의 가게에서 계산하지도 않고 떠날 수도 없기에 정민은 어쩔 수 없이 참새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급한 일 잘 해결되었어요. 언제까지 갚으면 될까요?”


 “지금 갚으시면 됩니다.”


 술집에서 나와 각자 제 갈 길 향하려 할 때 정민이 상환 기간을 재차 물었고, 참새는 본의를 드러냈다.


 “···물론 갚으실 수 없으시겠죠? 어디 수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귀하 재산을 전부 압류하고, 부족하면 천맹 상법에 따라 고향 정부에 청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개인적으로 요 근래 여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여러분은 요즘 날씨 괜찮으신가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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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23.08.21 468 15 15쪽
30 29.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2) +1 23.08.20 465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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