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최근연재일 :
2023.10.03 18:40
연재수 :
105 회
조회수 :
56,780
추천수 :
1,461
글자수 :
673,672

작성
23.08.30 06:40
조회
496
추천
15
글자
13쪽

43. 무영근자(無靈根子) (3),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2)

DUMMY

 콰르르···쾅!!


 쾅!!


 “쿨럭···!”


 천겁은 이번엔 기다렸다는 듯 구름이 채 발달하기도 전에 그에게 내려치기 시작했다.


 불가살이의 심장은 아직 그의 체외에 있었는데, 그 스스로 넣을 순 없는 듯 보였다.


 ‘처음 한 번은 어쩔 수 없다. 물길을 만들어서 몸 안에 넣는다···.’


 태양정수석 하나의 수기가 그로부터 정민의 몸 안까지 물길을 내듯 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물길은 불가살이 심장으로부터 체내 천겁이 내리치는 부분까지 이어졌다.


 쾅!!


 쾅!!


 천겁이 내려치는 빈도는 물길을 완전히 낸 것을 기점으로 급속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금(金)은 마름, 물은 추움, 그리고 자미 천뢰! 정연폭포는 만들었다.’


 정민의 정연폭포(淨蓮瀑布), 태양정수의 수기(淨)와 자미의 천뢰(蓮)는 심장을 몸 안쪽으로 인도하기 시작했다.


 체내 천겁이 다시 채 다섯 번이 내리기 전에 불가살이 심장은 그의 토영근 아래에 자리 잡았다.


 ‘나머지 수기는 가랑눈처럼··· 살포시 밟을 눈꽃.’


 금생수(金生水)에 의해 모든 물길은 그의 체내로 들어와 단단함을 얻어 그의 몸 안에서 뿌려지는 가랑눈꽃처럼 되었다.


 토영근은 그 눈꽃을 하나하나 밟으며 단단함을 얻어 교룡의 내단 형태를 다시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체내 천뢰는··· 불가살이 심장이 받는다.’


 이후 아흔아홉 줄기의 몸속 천뢰가 모두 심장에 들어갔고, 자미의 기운은 음기인 심장의 수위를 축기 대원만까지 높이는 데 쓰였다.


 ‘천뢰의 나머지 기운은 양기이니 토영근을 보한다.’


 처음 몇 번의 천겁에 의해 진혈을 토한 게 언제냐는 듯 토영근의 수위는 축기 대원만과 결단 초기 사이에 있게 되었다.


 ‘구지에서 십지(十地)가 되어라!’


 토영근은 흙이 아니라 대지가 된 듯 잠시 퍼지더니 그 스스로를 재구성해 옛날 정민의 몸속에 들어오기 전 모습이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난 이미 결단 수사다. 하지만 이제 내 본원영근, 그리고 불가살이 심장!’


 정민은 그 스승인 부술진군을 넘어 두 개가 아닌 세 개의 금단을 만들 생각인 것이다.


 하지만 구절의 거의 모든 부분을 충족했지만 본원영근과 불가살이 심장은 아직 둘 다 축기 대원만으로, 이제 그만의 방법이 필요해 보였다.


 ‘본원영근까진 봄을 만들면 끝나. 그건··· 휘선이 내 몸에 바람을 불게 해서 남은 눈꽃을 휘날리게 하는 거야.’


 건곤이척의 기령 휘선은 정민이 채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정민 몸속 공기를 움직였다.


 몸속 남은 눈꽃들은 말 그대로 꽃이 된 듯 흩날리며 봄을 알렸다.


 본원영근과 토영근은 원래부터 하나였던 듯 교룡의 내단과 비슷한 형체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원영근은 교룡의 내단으로부터 비롯된 토영근과 달리 원래 형체가 없는 그의 체질 그 자체였으므로 금단의 비실체성 자체가 토영근보다 훨씬 짙었다.


 ‘···  떠올린 구절은 원래부터 두 개의 영근만을 위한 것이었으니. 심장은 스스로 알아서 금단이 되어야 한다!’


 그조차도 불가살이 심장을 위한 길만은 만들지 못했는지 아직 내려치는 체내 천겁에 그것을 제련하듯 내놓고 있었다.


 하지만 심장의 수위가 이미 결단 초기와 축기 대원만 사이임에도 금단이 되진 않았다.


‘··· 극소수를 제외한 다영근자들이 금단을 하나만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수위가 올라가더라도 금단이 되는 것은 또 별개겠지. 뭔가 다른 깨달음이 필요한 거야.’


 정민은 이미 부술진군처럼 두 개의 금단을 가진 결단 수사였으므로 사실 여기서 천겁을 끝내도 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천겁이 끝나지 않도록 금단의 비실체화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고 있었다.


 ‘···!!! 다시 시작하고 싶다 했잖아? 넌 지금 눈을 뜨고, 위아래로 나뉠 수 있는 거야!’


 정민이 교룡과 만났던 시점에 교룡의 경지는 결단 후기 수준이었다. 


 정민이 마음속으로 교룡의 내단에게 눈을 뜰 수 있다 말하자 교룡의 내단에 결단 중기의 그것처럼 눈(目)이 생겼다.


 ‘토영근의 수위와 경지 자체는 초기. 하지만 분명 결단 중기만 가질 수 있는 그것이다.’


 교룡의 내단은 토극수의 상극 법칙을 무시하고 모든 눈꽃을 받아들여 다시 옛날의 자신처럼 눈 쪽과 눈이 없는 쪽으로 이등분이 되었다.


 세포가 둘로 분열하듯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결단 중기가 자기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어야 도달할 수 있듯이, 그가 정민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다.


 ‘··· 나는 비어있는 곳(空)이 아니라 무(無)로부터 온 것이구나. 없음은 비어있는 것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무이면서 모든 것인 거야.’


 우주가 없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듯, 자기도 무로부터 왔음을 말이 아닌 진정으로 깨달은 그에게 한 구절이 스쳐 지나갔다.


‘湯之問棘也是已 탕왕이 하극(夏棘)에게 질문했던 것도 이와 같다.


湯問棘曰 탕왕이 하극에게 물었다.


上下四方有極乎  상하 사방에 극(極)이 있나?


棘曰 하극이 말했다.


··· ’ 


 구절은 더 이어져야 하지만 거기서 끊겼다.


 이 뒤의 문구를 정민도 배운 적 있어 알지만 ‘깨달음’으로서는 아직 허락되지 않음을 알고 생각을 관뒀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의 머리 뒤편엔 결단 수사가 원영을 가질 때처럼 후광(後光)이 비췄다.


 “이게 내 진짜 본원영근의 이름인지 확실치 않아. 아직 나는 나의 근원을 모르니까! 하지만 이제부터 공영근이 아니라 무영근(無靈根)이라 부르겠다!”


 “또 결단을 위한 새로운 공법을 아래서부터 깨달을 필요도 없다. 천지영기는 없는 것과도 같다(天地靈氣而無氣)!”


 축기 수준의 공영근 공법 천지영기이공기는 이제 결단 무영근 공법 천지영기이무기가 되었다.


 심장도 정민의 그 천명을 듣고 싶었다는 듯 결단 초기에 거의 근접하게 수위가 올랐을 뿐 아니라 금단(金丹)이 되었다.


 그것을 기점으로 하늘의 구름은 물러가고 사정없이 내리치던 번개, 거세게 불던 바람도 멈췄다.


 “녀석, 결단했구나! 그런데 이금단(二金丹)도 아니고 삼금단일 뿐 아니라, 천겁을 내리치는 와중에 공법을 만들고 수위를 공고히 하다니···."


 “대우주에서 단 한 명만 천교라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네 녀석이로구나···!”


 두 부술진군은 천겁이 채 다 끝나기도 전에 달려와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온갖 칭찬을 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완전한’ 원영 천겁을 겪은 것이라 천도가 일단 반쯤은 원영 취급해 주는구나? 후광이 생기다니!”


 원영 수사가 되었을 때 생기는 후광은 아직 정민 머리 뒤편에서 유지되어 주변을 비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쨌든 원영기가 된 것이 아니었으므로 원영 수사의 그것보다 훨씬 짧게 유지되고 사라질 것이 분명했다.


 “세 금단의 수위도 이미 거의 결단 초기겠다. 바로 결단 법술을 배워야겠어요.”


 후광이 유지된 상태에서는 법술 등을 배우기 쉬웠으므로 정민은 이 기회를 수위를 공고히 하는데 허비해 놓치고 싶진 않았다.


 이 효과는 주변인들에게도 효과 자체가 적을 뿐 예외는 아니라 원영 수사가 된 자들은 종문 제자들을 모아놓고 설법하거나 법술을 배우게끔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거라. 어쨌든 원영기의 그것보다 훨씬 짧을 테니 한 달 정도 유지되지 않을까 싶구나. 다만 본 진군도 처음 겪는 일이라 확답할 수 없으니.”


 “잠깐! 어쨌든 돌파 후 후광이 비춘다는 것은 원영 이상의 수사에게만 발생하는 현상. 이걸 이용해 보자꾸나.”


 부술진군의 허락이 무색하게 와각상인은 돌연 이 상황을 이용할 좋은 생각이 난 건지 정민을 법력으로 감싸 도시로 향했다.





 “아이고, 선배님! 원영을 응결하셨나 봅니다! 경하드립니다!”


 “알 다이라에 원영기 대수사가 한 분 더 탄생했군요! 경하드립니다!”


 와각상인은 정민을 이끌고 도시로 가서 한 바퀴 순회하고 있었다.


 “어쩐지 뉴스에서 원영 천겁이 내리친다더니, 그게 수사님의 천겁이었나 봅니다!”


 “어··· 제 이름은 이정민이에요.”


 “이정민···? 아!! 예전 그 천맹 회의에서!! 그새 결단을 넘어 원영까지 드셨군요?! 과연 천교중 천교십니다! 이정민 대수사님, 원영 등극을 경하드립니다!”


 “선배님! 존댓말을 하지 마시고 하대 하십시오! 원영 대수사께서 후배에게 존대하시면 안 됩니다!”


 길을 지나치는 수많은 행인들과 수사들이 그가 진짜로 원영을 응결한 것으로 생각해 축하해 줬다.


 ‘저는 어쨌든 결단 수사인데 이래도 되는 걸까요?’


 ‘네 수위를 본 상인이 감췄으니 도시의 모두 네가 원영기라서 가늠할 수 없는 줄 알 것이다.’


 와각상인이 떠올린 방안은 정민이 아예 원영기에 등극한 것처럼 위장하고 소식을 퍼뜨려 월향문주의 운신을 좁히는 것이다.


 ‘확실히 같은 원영 초기면 내가 월향문주를 확실히 제압 가능하겠지만···.’


 정민이 생각하는 문제는 그의 진짜 경지는 결단 초기라는데 있었다.


 ‘이렇게 일을 벌려 놓으면 월향문주가 자기 경지를 높이려고 더 과격해지는 거 아닐까?’


 ‘게다가 아무리 이렇게 해도 솔직히··· 놈이 믿을 가능성은 낮을 것 같아.’


 아무리 그가 천교중 천교라도 축기 대원만 수사가 십 년 정도 만에 원영에 드는 걸 상상하는 건 어려웠다.


 ‘천교들조차도 이백, 삼백 년이 걸리기 부지기수인데···.’


 하지만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고 알 다이라 사람들에게 그가 원영 응결을 했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다.


 ‘이렇게 된 이상 즐기자. 나도 아무리 빨라도 백 년은 걸릴 테니. 이게 백 년, 어쩌면 그보다 한참 후에 받을 축하구나.’


 수천만, 수억 이상의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본인의 경지 돌파를 귀청이 떨어지도록 축하하는 것은 정민으로서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이 전율을 느끼기로 했다.


 ‘게다가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지.’


 알 다이라에서도 수 년 전 정민이 학살자라는 오명이 일부 사람들에게 퍼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원영의 증거인 듯 그의 후광이 있으니 마치 아무도 그것을 기억 못 하는 듯했다.


 ‘과연 스승님! 월향문주 견제뿐만 아니라 내 떨어진 명성도 다시 높여주려고···!’


 “이정민 대수사의 원영 등극을 경하드립니다!!”


 이제 도시 사람들의 함성은 살인적인 인구 밀도에 힘입어 말 그대로 온 도시가 떠나가라 울려 퍼졌다.


 천맹의 중심인 알 다이라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정민의 원영 등극에 관한 뉴스는 삽시간에 온 은하에 널리 보도 되었다.


 ‘···솔직히 그동안 힘들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에게 축하받으니 기분 좋은데? 내일도 한 번 더 나와야지!’


 다음날 정민은 오백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한 대광장의 북단을 차지해 법술을 익히기로 했다.


 어제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러 와서 광장만 해도 정원의 서너 배쯤 되는 인원으로 가득 찼다.


 ‘금행 법술은 상정을 못 해놔서 준비를 못 했으니··· 일단 토행 법술을 배워야겠다.’


 또한 정민은 하은이 수인을 맺어 쓰는 공영기 법술을 가지고 있듯이, 자기도 무영기 법술을 쓰고 싶었는데 그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할 듯했다.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거니까 결단기에선 안 될 지도 모르지. 무영검기(無靈劍氣)랑 무영탄회지(無靈彈回指)로 만족하자.’


 그는 법술 책들을 꺼내기 위해 목걸이를 뒤지던 중 불가살이를 잡다가 얻은 결단 수사 다섯 명의 소지품이 생각났다.


 ‘음··· 그래도 여기서 꺼내면 격이 떨어지겠지? 나중에 하자.’


 ‘근데 이 많은 사람이 다들 입정에 들거나 법술을 배우거나 기도하고 있네?’


 원영 수사의 후광이 주는 이로운 효과는 수행계가 아니어도 널리 퍼져 있기에 수사와 범인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어떤 범인들은 소박하게는 시험 공부 같은 것을 위하거나, 본인이 꾼 꿈의 해몽을 영감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알 다이라의 영근 보유자 비율이 높아도 인구의 구십 퍼센트는 범인이니까 당연한 건가 싶긴 한데···.’


 수사들은 대부분 입정에 들거나 법술을 익히거나 혹은 공법 구결의 깨달음을 얻으려고 했다.


 수사와 범인 공통적으로 있는 부류가 바로 기도를 하는 부류로, 소원을 빌거나 본인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9 48. 태양에 굴하지 않는 한낮의 별 (1) 23.09.01 412 14 12쪽
48 47. 결전을 위해 피리로 마음을 불고 삿갓을 쓰다 23.09.01 451 17 15쪽
47 46. 썩은 세상을 제도(提導)하다 (2) 23.08.31 436 16 14쪽
46 45. 썩은 세상을 제도(提導)하다 (1) +1 23.08.31 452 16 12쪽
45 44. 소요진인(逍遙眞人)이 되거라 23.08.30 487 13 20쪽
» 43. 무영근자(無靈根子) (3),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2) 23.08.30 497 15 13쪽
43 42. 무영근자(無靈根子) (2),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1) 23.08.29 473 14 14쪽
42 41. 검술 명인을 뛰어넘다 23.08.29 462 13 14쪽
41 40. 극성소체단(极意塑體丹)을 먹다 23.08.28 447 11 13쪽
40 39. 대붕(大鵬)에게 열 걸음, 매미에게 백만리 +1 23.08.27 448 17 15쪽
39 38. 월향문주의 함정 (2) 23.08.27 436 14 14쪽
38 37. 월향문주의 함정 (1) +1 23.08.26 453 14 15쪽
37 36.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3) 23.08.25 441 17 13쪽
36 35.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2) 23.08.24 435 16 14쪽
35 34.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1) 23.08.24 471 15 14쪽
34 33. 건곤이척(乾坤二尺)·, 기천부(祈天符) 23.08.24 439 13 12쪽
33 32. 선홍빛 그믐달, 연분홍빛 초승달 +1 23.08.23 474 17 21쪽
32 31. 부술(符術)점을 휩쓸고 도호(道號)를 얻고 23.08.22 460 16 16쪽
31 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23.08.21 467 15 15쪽
30 29.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2) +1 23.08.20 465 14 13쪽
29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23.08.20 484 15 14쪽
28 27.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2) 23.08.19 490 16 13쪽
27 26.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1) 23.08.18 519 17 14쪽
26 25. 천맹(天盟) 의장국 알-다이라 23.08.17 525 17 13쪽
25 24. 네깟 놈이 천지교자(天之驕子)라고 +1 23.08.16 547 17 13쪽
24 23. 공영검기 (空靈劍氣) (2) 23.08.15 560 17 14쪽
23 22. 태행산 (泰行山) (2) 23.08.15 543 17 13쪽
22 21. 태행산 (泰行山) (1) 23.08.14 577 18 13쪽
21 20. 공영검기 (空靈劍氣) (1) 23.08.13 608 16 14쪽
20 19. 삼도 축기(三道 築基) 23.08.12 614 2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