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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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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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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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1)

DUMMY

 천맹의 예산 편성으로 인해 지구 수선연맹의 모든 결단 이상 수사는 과장을 약간 더하면 정민에게 보조금을 받고 있는 셈이라 감찰부장은 곧바로 ‘내킬 때까지 무제한 연차’를 허가해 줬다.


 ‘좋아! 준비만 끝내고 바로 한국으로 가자! 백두산에서 일을 마치면 금오교로 가서 하은··· 누나도 보고, 북한에 있는 백두문에도 한 번 가보고! 소리를 안 본 지도 벌써 이 년 가까이 되어 가니까.’


 순식간에 소풍 나온 기분이 된 그는 우선 달에 있는 부모님 댁에 들렀다.


 “엄마. 어쩌다 보니 이렇게 늦게 뵙게 되었어요.”


 “어머, 아들! 뉴스로 계속 보긴 했는데 정말 키 많이 컸다. 이제 네 아버지보다 더 크네! 말투도 의젓해졌고.”


 오랜만의 가족 상봉은 주기적으로 연락했더라도 차마 못다 한 이야기를 꽃피우게 했다.


 정민의 수행기담(修仙奇談)만큼이나 부모님이 자식들을 수행의 길(修仙之路)로 떠나 보내고 살아왔던 이야기 역시 셋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했다.


 “제가 소리에게 대신 안부 잘 전해 드릴게요!”


 떠나기 직전 셋 사이 동생 소리 얘기가 나왔다.


 요지는 그녀와 부모님이 최근 일 년간 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축기를 준비하고 있어 종문 임무와 생활로 바쁘다해 수도사인 정민으로서는 이해가 되었지만 자식 걱정하는 부모 마음은 이길 수 없었다.


 ‘어차피 안 그래도 소리를 보러 가기로 했으니까. 천지로 가서 후딱 끝내고 딴 길로 새지 말고 바로 백두문으로 가자.’


 백두산에서 가장 가까운 전송진법에서 날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천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지 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었다.


 “다행히 날씨도 맑고. 바로 시작하면 되겠다.”


 목걸이에서 기천부(祈天符)를 꺼내 영력을 주입하기 시작하자 기천부 위 상공을 중심으로 구름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걸 조정하는 법은··· 이렇게 하면 되나?”


 휘이이잉ㅡ


 기천부를 통제하는 법을 파악하기 위해 비도 내리게 하고, 마른하늘에 벼락도 치게 하고, 먹구름도 드리우게 하던 그는 수 시간이 지나 마침내 천지 중앙에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바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짧은 시간 내로 효력이 다하는 부적은 아니다. 아직 부적 글씨 모든 부분에서 빛이 나고 있어.’


 곧이어 조금씩 풍속을 태풍 수준으로 높이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태풍의 반경이 나라를 삼키는 수준으로 넓어지는 것과 달리 천지(天池) 호수 안에서만 바람의 직접적인 영향권이 되도록 조절하려 했다.


 ‘태풍 수준이 아니라 적어도 해왕성 같은 다른 행성의 폭풍 수준이어야 해.’


 그러려면 일반적인 태풍보다 적어도 수십 배는 바람이 빨라져야만 했다.


 천지는 어느새 물들이 전부 폭풍에 빨려 들어가 바닥을 드러냈다.


 ‘아무리 영향권을 좁혀도 주변 대기가 휩쓸리는 건 어쩔 수 없나. 기천부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요수가 하는 짓이라 오해받을지도.’


 한반도와 만주 주변 일부 대기 움직임이 바람에 영향을 받기 시작하고 풍속은 어느새 해왕성의 그것에 다다랐다.


 정민은 마침내 육오 꼬리 네 개를 꺼내 팔괘 손(☴)을 만들었다.


 ‘아무리 취기단을 계속 복용하더라도 팔괘를 유지하는 영력이 미친 듯이 들기 때문에 며칠이 한계야!’


 폭풍 맨 아래 팔괘 손을 집어 놓고 팔괘 손보다도 더 아래에는 두 번째 건곤척이 위치했다.


 그러나 두 번째 건곤척이 바람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던 순간 폭풍이 마치 형상을 가진 듯 어떤 인영(人影)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


 장장 높이 수천 미터의 바람 인영은 색과 형체를 갖주기 시작하더니 연분홍색 장삼을 입은 중성적인 여성이 되었다.


 “···휘선!”


 “도련님. 이렇게 빨리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뇌(雷) 선배님’께서 그분의 분혼(分魂)을 빌려주셔서 하계에 제 영식을 그것에 합쳐 내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백두산 온 천지에 퍼지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끝없는 높이의 산맥이 있던 한 상계에서 영식을 맞붙었던 휘선이었다.


 “재회를 기쁨을 나누고 싶지만, 저는 오늘 산휘족 휘선으로서 도련님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럼···.”


 기천부로 풍속을 높일 때는 휘선이 나타나지 읺았으니 부적을 쓴 것이 천도의 눈 밖에 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저는 이생에 반드시, 산해계(山海界) 뿐 아니라 온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의 ‘풍백(風伯, 바람을 다스리는 최고위 신), 빙이‘가 될 겁니다.”


 “뇌 선배님께서 이 천재일우(千載一遇)를 저에게 주셨으니 저는 이것이 그 첫걸음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마치 ‘휘선’으로서 할 말은 다 했다는 듯 휘선의 모습을 한 바람 인영은 잠시 뜸을 들였다.


 [ ···따라서 지금부터는 예를 차리지 않고 이 하계에 강림한 신령(神靈)으로서 그대를 대함을 명심하라. ]


 휘선이 그를 하대하기가 무섭게 바람 인영과 바람 그 자체는 분리되기 시작하더니 바람의 세기는 배는 더 강해졌다.


 바람 인영이었던 휘선은 그 크기를 더 키워 그녀의 모습을 한 법상이 되었고, 지구 밖 상공 우주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지구의 모든 대기 움직임은 이제 그녀의 손에 달려 있고, 설령 천맹의 온 화신기 수사들이 직접 오더라도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을 터였다.


 [ 이정민. 그대는 이 세계 모든 이치를 자기 손에 쥐려하니, 감히 범인(凡人)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따라서 내가 천도의 의지를 대행한 천겁이 되어 너를 벌하겠다! ]


 여전히 폭이 좁아 백두산 천지의 범위 내에서 있지만 대기의 범위를 뚫고 우주권까지 올라간 바람과 휘선의 법상은 건곤이척을 부수고 그 주인인 정민마저 집어삼키려 했다.


 [ 너는 이 천겁을 벗어날 길을 선택할 수 있다. 건곤척이 그 바람을 받아들일 때까지 버티던가, 나를 죽여라. ]


 ‘건곤척이 받아들인 바람이 물질로 치면 아직도 거의 미립자(微粒子) 몇 개 수준이야! 그렇다면 어떻게든 죽이는 수밖에 없나···.’


 하계에 강림한 그녀와 ‘뇌 선배님’의 합쳐진 분혼의 수위는 결단 초기 수준이었다.


 따라서 법력이 아니라 신식 혹은 다른 권능이 이 바람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결단 초기··· 내 모든 수단을 다 써서 사력을 다하면 죽일 수 있을지도 몰라. 내 몸도 성치 않겠지만!’


 [ 너는 바람을 얻으러 이곳에 왔다. 따라서 바람을 제외한 네가 가진 모든 수단을 쓸 수 없다. ]


  ‘···!!!!’


 정민의 생각이라도 읽은 듯 휘선, 이 세계에 ‘풍백(風伯), 빙이’로서 강림한 그녀는 그의 영력을 구속했다. 


 ‘본원영근은 남아 있지만 토영근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져!’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정민의 본원영근 조차도 풍영근으로써 기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쉬쉬시식-


 채채채챙!


 바람은 마치 칼날이 된 듯 정민의 살을 스치기 시작했고 몸에 여러 자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풍영근으로써 기능하게 된 그의 법력으로 몸을 둘러 어떻게든 버티곤 있지만 기천부와 팔괘 손(☴)을 유지하는 데 빠져나가는 영기가 상당해 계속 유지할 수는 없었다.


 ‘···생각하자. 공영근 공법은 천지영기를 받아들이는 거니까, 일시적인 수위로 전환할 수 있다!’


 처음 몇 자상은 단순히 칼에 살짝 베인 것처럼 느껴지는 아픔이었지만, 그 자상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수백의 칼날 안에 스스로를 욱여넣는 고문이 되었다.


 말 그대로 바람 칼날이 살을 에는 아픔에 살갖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가장 중요하게 보호하는 머리를 제외한몸 나머지 중 일부는 이미 뼈가 드러난 곳도 있었다.


 ‘삼도 축기 때··· 어화술로 몸에 불을 붙여 자살하다시피 한 적도 있었어. 이건··· 이건, 아무것도 아냐!’


 곧이어 고문과도 같은 고통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 정민이 마음을 다잡으며 이제 공영근 공법을 운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태양정수석을 꺼내려는 생각도 해봤지만 바람을 제외한 수단을 쓸 수 없다 했으니 양기와 수기로 구성된 돌은 제재받을 게 분명했다.


 [ 계속 버티기만 하면 그대는 결국 죽을 것이다. 나를 이기거나 바람을 담을 수 없다면 팔괘 손을 흐트러뜨려 포기할 수도 있다. ]


 일말의 연민이 담긴 목소리로 종용하듯 팔괘 손을 포기하라 하는 휘선에 정민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긴 ‘고문’의 시간이 지나 이제 몸의 반절은 뼈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자상은 더 이상 단순히 자상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나는 너를 죽이지 않고, 너를 내 건곤이척에 담아 이 세상의 모든 바람을 담겠다!!”


 기나긴 침묵을 깨고 그가 내뱉은 말은 풍백으로서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강림한 그녀를 건곤척의 기령(器靈)으로 삼겠다는 천명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자기 몸을 두르고 있던 온 법력을 휘선의 법상과 건곤척을 연결해 바람의 끈을 만들었다.


 [ 범인이 신령을 기령으로 삼겠다니 참으로 오만하구나. ]


 휘선의 말이 무색하게 건곤척과 법상에 연결된 끈은 건곤척 쪽으로 잡아당겨지듯 점점 줄고 있었고, 그에 따라 법상의 크기도 조금씩 작아졌다.


 하지만 그사이에도 바람 칼날이 정민의 몸을 베는 것은 멈추지 않아 이제 머리를 제외한 온몸이 약간의 근육과 뼈만 있었다. 


 [ 끈을 엮어 구속한다면 그 끈도 끊어버리면 되겠지. ]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람 칼날은 이제 정민 뿐 아니라 건곤척과 법상을 이어주는 끈도 자르기 시작했다.


 “네가 끈을 자르려하면, 나는 다시 견고하게 만들겠다. 인연부(因緣符)!”


 하급 인연부 다섯 장을 주저 없이 내던진 정민은 그저 그것을 공중에 띄우고 있을 뿐, 발동하지는 않았다.


 하급 수준으로는 결단기의 존재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휘선. 네가 풍백(風伯), 빙이가 되는 것이 너의 수선지로(修仙之路)라면, 세상의 모든 이치를 내 손에 쥐고 깨닫는 게 내 길이다.”


 인연부 하나가 휘선을 향해 발동하는 대신 바람의 끈으로 향했고 그것은 다시 견고해졌다.


 [ 그런 포부가 있다지만 도심(道心)이 없으니, 그 길을 걸을 수 없다. ]


 법상의 말과 동시에 이제 바람 칼날은 정민의 몸보다 끈을 노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들이기 시작했다.


 “너는 산(山)에서 사람(人)을 그리워한다(仙). 이곳은 백두산이고 나는 네가 그리워하던 사람이다!”


 또 다른 부적이 발동하고 인연부는 바람 칼날의 접근 자체를 불허하려는 듯 끈을 감싼 어떤 막을 만들었다.


 [ 네 ‘이전’에 나를 만난 사람이 있었다. 너는 그가 아니다! ]


 휘선의 법상이 한 번 더 정민의 말을 부정하고, 칼날은 막을 자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칼날의 위세는 더 이상 직전과 같은 위용을 부리진 못하는 듯 보였다.


 “네가 진정으로 풍백이라면 너는 나무로부터 뻗어 나왔으니 구망(句芒)의 종복인데, 어찌 구망의 주인인 나를 모르는 체하는 것이냐?”


 쉭-


 무의식으로부터 나온 그의 말과 동시에 정민의 손이 검지(劍指)를 세워 풍영검기(風靈劍氣)를 날렸다.


 풍영검기는 법상이 아닌 태양 쪽을 향해 날아가더니 그 양기를 받아내 돌연 화영검기가 되었다.


 그런데 풍영검기가 화영검기로 전환한 것은 태양의 덕만은 아닌 듯 사라져 있던 것처럼 보인 정민의 토영근 수위가 축기 초기와 연기 10성 사이로 낮아졌다.


 샥-


 화영검기는 마치 공간을 가르듯 어딘가에 있던 분혼과 영식 사이의 연결을 끊어 버렸고, 법상은 더 이상 결단 수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법상의 크기는 급속히 줄어들어 건물만 한 크기가 되었고, 다시 건곤척 쪽으로 끌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휘선! 나와 다시 만나겠다고 했었으니, 이제 내가 너와의 인연을 새로 만들 것이다!”


 다시 무의식이 아닌 의식으로부터 나온 정민의 외침과 동시에 세 번째 인연부가 발동하고, 휘선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건곤척 속으로 들어갔다.


 우주 공간까지 치솟던 바람 역시도 그것을 기점으로 모두 팔괘 손을 통해 건곤척에 흡수 되었다.


 남아있는 풍영기와 주변 산천초목의 목기가 정민에게 몰려들더니, 푸르름이 그에게 생기를 더해주고 천지영기이공기(天地靈氣而空氣)에 의해 공영근의 수위를 채워줬다.


 떨어진 토영근 수위와 달리 공영근의 수위가 중기를 넘어 축기 후기에 도달할 때쯤, 뼈가 다 드러나 있던 정민의 몸도 언제 그랬냐는 듯 새살이 돋아났다.


 “···건곤척에 다 들어온 것 같지만, 영식은 아직 거기 있지? 난 지금 당장 후기에 도달할 수 있어.”


 “축기 후기의 시련도 마침 영식과 관련되어 있으니, 네가 나의 축기 후기 심마가 되어 줘야겠다. 휘선.” 


 그가 예전에 연기기일 적 상계에서 첫 특별한 영식을 뽑아내는데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용조차도 크게 놀란 적 있었다.


 이미 영식을 다루는데 도가 튼 정민에게 모든 영식을 흩어버려 없애고 처음부터 다시 뽑아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영식의 수는 오히려 늘어 다섯 개, 의식을 포함하면 여섯 개가 되었다.


 “더 이상 결단기 수사를 봐도 두렵지 않아.”


작가의말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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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1) 23.08.24 471 15 14쪽
34 33. 건곤이척(乾坤二尺)·, 기천부(祈天符) 23.08.24 439 13 12쪽
33 32. 선홍빛 그믐달, 연분홍빛 초승달 +1 23.08.23 473 17 21쪽
32 31. 부술(符術)점을 휩쓸고 도호(道號)를 얻고 23.08.22 460 16 16쪽
31 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23.08.21 467 15 15쪽
30 29.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2) +1 23.08.20 465 14 13쪽
29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23.08.20 48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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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1) 23.08.18 519 17 14쪽
26 25. 천맹(天盟) 의장국 알-다이라 23.08.17 525 17 13쪽
25 24. 네깟 놈이 천지교자(天之驕子)라고 +1 23.08.16 547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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