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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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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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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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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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행 법기 위에서

DUMMY

 사부의 영력에 감싸져 날아가고 있던 정민과 종문 령패, 같이 받은 목걸이는 나란히 날아가고 있었는데, 해정구청에 이르자 그가 착지하더니 물건들도 자연스레 그의 품에 쥐어졌다.


 ‘천맹 산하 지구 수선연맹 금오교 월면 분타 외무당 내문제자 이정민’


 ‘외문(外門)제자도 아니고 내문제자로 들어온 거였어?!’


 장갑의 옥구슬을 통해 종문 령패에 영기를 주입하자 그 위에 허상으로 떠오른 문구들을 확인한 그는 임무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위도 알 수 있었다.


 알 수 없는 문자들로 이루어진 문장 몇 개들이 반복되곤 했는데 자신의 직위 바로 아래에 표기된 걸 봐서는 자신의 지위를 외국어나 외계어로 표기한 것 같았다. 


 ‘암만 그래도 그렇지 하룻밤 사이에 범인에서 내문제자가 되니까 얼떨떨하네···.’


 연기기에 대종문의 내문제자가 되려면 천교거나 적어도 축기를 앞둔 연기 9성이어야 한다는데 사부의 배려라기보다는 공식적으로는 후행 영각자인 자신에 대한 외부의 인식을 고려한 것일 터.


 “···임무에 시간제한은 없구나. 목걸이 안엔 배울 수 있는 공격용 법술··· 어화술이랑 방어용 법기도 하나씩 있고. 내가 쓰던 태양정수석도 있네. 요수를 꼭 오늘 내로 잡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니까 집에나 먼저 가야겠다.”




 부모님들과 적어도 당분간은 다시 없을 휴일 하루를 함께 만끽한 정민은 늦저녁에 어화술 구결을 외우고 다음 날 아침 인사를 드리고 집을 나왔다.


 “집도 법술을 익히기에 적당히 조용하긴 한데,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방해받지 않을만한 곳을 찾아야겠어.”


 정민이 그렇게 혼잣말하며 일단 하이퍼루프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차였다. 


 [ 이정민. ]


 생전 처음 겪는 느낌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자신의 의식 일부를 누군가 ‘먹은’ 듯한 느낌이 들더니, 대뜸 자신의 마음속에서 정민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 것이다. 


 [ ···이정민. ]

 ‘···?!’


 정민이 놀라움을 추스릴 새도 없이 목소리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 놀랄 것 없다. 나는 너의 몸 안에 자리잡은 내단의 주인, 그 의식이다. 마음으로 말해라. ]


  ‘내 몸을 차지하려 했던 그 용? 무슨 낯짝으로 날 부르는 거지?’


 [ 걱정마라. 네 사부와 대머리 놈이 내단을 감싼 모든 영식을 없애버려서 난 이미 영식을 잃었어.

지금 이렇게 말하는 건 내 의식이다. 네 몸을 차지할 힘이 없단 말이다. 애초에 그럴 의도도 없었고! ]


 ‘몸의 주도권을 뺏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를 큰 목소리로 몇 번이고 강조한 교룡의 의식은 말을 이었다.


 [ 법술을 배우려 하지? 지금의 넌 배울 수 없다. 사부에게 가서 법술 대신 쓸 공격용 법기를 하나 달라고 해라. ]


 ‘음습하게 일주일 넘게 숨어 있다가 처음 하는 말이 무슨··· 내가 법술을 못배워? 그럼 사부님한테 가는 김에 네 의식까지 없애달라고 해야겠다!’


 정민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난데없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자신의 사저에게 벼락을 내리치고, 사부와 싸우며 종국에는 못 버틸 것 같으니까 내단과 영식을 가지고 와서는 자기 몸속에 무단으로 자리잡은 존재가 이제와선 몸을 차지할 의도가 없었다니.


 게다가 몸 주인에게 하는 말이 법술을 못배울 거라고? 그야말로 화를 돋우는 데 천재였다.


 [ 자, 잠깐! 내 진정성을 의심하는 거라면 어제 외우던 어화술 구결로 어화술을 익혀보면 되지 않겠느냐? 그것은 가장 쉬운 수준의 법술인데, 그런 것도 배우지 못하면 그야말로 확실한 증거! ]


 당황한 용의 말꼬리가 늘어지며 이런저런 부연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네가 모종의 힘으로 방해하는 걸 수도 있잖아? 나는 네가 준 토영근 덕에 수위가 5성이긴 해도 경지는 연기 초기라서 축기기처럼 영식도 없는 건 물론이고 영기로 내 몸을 샅샅이 훑을 수도 없어.’ 


 정민도 마찬가지로 한 마디도 지지 않았다.


 애초에 교룡이 주위에 수사들 없이 교룡 자신과 정민만 있는 이때를 노리고 의식을 남겨 잠복해 왔던 것이라면, 용의 ‘설계’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디까지 이어진 건지 자신으로서는 알 수 없을 터였다. 


 그렇다면 용이 자신을 유도하는 모든 방향을 의심하는 수밖에.


[ 너는 수위가 연기 5성이 아니라 6성, 아니 9성이 되어도 법술을 익힐 수 없단 말이다! 축기기가 되기 전까진! ] 

‘그것도 연기 9성이나 축기기가 아닌 지금 당장의 나는 확인 못 하는 거네? 안휘둘릴 거야.’


 교룡의 의식과 정민의 마음이 옥신각신 하는 사이 정민은 어느덧 해정구청역 하이퍼루프 정거장에 다다랐고 정민은 종문 령패에서 가라고 한 역이 있는 ‘신서울행’이 아니라 종문으로 갈 수 있는 ‘신관악행’으로 줄을 서려 하고 있었다.


 “아무 이상 없네요. 기기를 여기 단말에 대주세요.”

 “삐익 -. 청소년입니다.”


 “엄마! 저 형아가 뉴스에 나온 후행 영각자 아냐? 금오교에 장로 직권으로 입문했다던데!”

 “어머, 그런가 보다. 뉴스에서 보던 거랑 똑같이 야무지게 생겼네.”

 “나도 영근 가지고 싶다···.”

 “저도 일주일 전까진 제가 후행 영각할 줄 몰랐어요. 영근이 없어도 포기 말고 매일 명상해서 입정에 들도록 노력하세요!” 

 “잘생겼다!”


 정민은 아직 옷을 사복으로 입고 있어서 복장으로 보면 일반인과 차이가 없는데도 뉴스가 크게 보도 되었는지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 이렇게 된 이상 천도(天道)가 천기누설(天機漏洩)로 보고 너에게 천겁(天劫)을 내려도 나에게 뭐라 하지 마라! 네 사저는 공영근을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편린을 보는 데 성공해 공영근이라 했지만 너는 공영근을 가진 게 아니야. 그건 네가 알던 모든 것이지만 그 어떤 것도 아니다! ] 


 정민이 교룡이 말하는 것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과 한담이나 나누고 있을 때, 참다못한 교룡이 천기누설이라며 정민이 하은에게서 들은 것들을 모두 부정했다.


‘안 믿어. 난 공영근체(空靈根體)야. 네가 수도자가 입정에 들 때 겪는다는 심마(心魔) 대신 나를 괴롭힐 생각이구나?’



[ 至大無外謂之大一 至大無內謂之小一 지극히 큰 것은 밖이 없어 이르길 대일(大一)이라 하고 지극히 작은 것은 안이 없어 이르길 소일(小一)이라 한다! ] 



 콰르릉ㅡ!!


 교룡이 마지막 말을 마칠 무렵 무의식적으로 ‘지극히 큰 것’과 ‘지극히 작은 것’을 떠올리던 정민의 마음속에서 무언가 동하는 게 있었는데, 그때 정거장 밖 아무것도 없는 상공에서 갑자기 뇌기가 감돌더니 그대로 보라색 벼락이 내렸다. 


 벼락은 한 줄기 뿐에 정거장을 감싼 돔이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사람들을 놀래게 하기엔 충분했다.


 “꺄악, 뭐야?!”

 “누가 법술을 썼나봐!! 어뢰술(馭雷術) 같은 거!”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히 정민에게 집중되었는데 하이퍼루프는 거의 대부분 범인이 타기 마련이었고 정민이 지금 이곳에서 적어도 얼굴이 알려진 유일한 수도자였기 때문이었다. 


 “아니, 이건 제가 한 게 아니···!”

 “··· 아니, 맞아요 입문한 지 얼마 안 되고 처음 쓴 법술이라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민은 마주치는 모든 승객들에게 사과하며 정거장을 빠져나갔다.


 ‘야. 내가 사부님께 가는 걸 막으려고 번개까지 부려? 내 몸을 차지할 여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거네? 그럼 의식만 남아있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니까 역시 네 목적은 그거고.’


 [ 내가 말한 것은 천기누설이라고 했잖느냐! 천도가 내린 천겁이란 말이다! 오히려 방금 같이 약한 강도로 내리는 게 이상해! 적어도 저런 구조물 따위는 다 파괴되고 범인들도 모두 죽었어야 한단 말이다! ]


 ‘어떻게 중국 고전 같은 거에 나오는 구절이 천기누설이야? 왜 사부님이 대머리 아저씨가 너를 뱀새끼라 불렀다 말해줬는지 이제야 알겠네! 혓바닥 놀리는 거 봐라! 그리고 네 말이 맞더라도 넌 그걸 알면서도 사람들을 다 죽이려 했단 거잖아?’


 마치 래퍼의 말처럼 속사포처럼 빠르게 쏟아지는 정민의 물음에 교룡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너도 방금 내가 말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동하는 게 있지 않았느냐! 젠장, 믿든 말든 마음대로 하거라! 도에 맹세하겠다! 나는 너와 한 몸이 될 운명이며 운명을 따라 찾아온 것이다! 그것은 네 의식이 근원이 네 몸, 마음, 의지, 영식, 영근, 신(神), 지(志), 정(精), 혼(魂), 백(魄) 모든 것의 주도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내 의식은 그저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목적일 뿐이다! ]


 ‘그런 식으로 맹세하는 거랑 그냥 말하는 게 무슨 차인데? 그러면 나도 도에 맹세할 수 있어. 도에 맹세하겠다! 사부님께 이 뱀새끼를 지금 당장 없애달라고 하러 방해에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종문에 가겠다!’ 


[ 천도가 너같이 영식도 없는 연기기와 나같은 용의 도에 대한 맹세를 같게 생각할 리가 없지 않느냐!! ]


 이쯤 되니 교룡도 답답해 미칠 노릇이었다. 


 자신은 정말로 정민과 하나가 되어야 하게끔 ‘나왔는데’ 결단기 수사들이 다짜고짜 자신에게 살초를 날리며 공격해서 어쩔 수 없이 응전한 뒤로 모든 것이 꼬여버린 것이다. 


‘용은 무슨, 지가 진룡인 것처럼 말하네? 교룡이면서! 그럼 뱀이지··· 네가 아무리···.’



 그때 정민의 뇌리에 뭔가 스치더니 그의 의식이 어떤 깊은 곳으로 떨어졌고 눈을 떠보니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그 앞에 있었다.


 정민은 교룡과 말다툼이나 하던 방금 전 자신은 까맣게 잊은 채로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 지 모르게 그렇게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이건···. 내 눈앞에선 물이지만 내 눈 뒤에선 불이다.”



  한참 말이 없다가 한마디 하고나서 뒤를 돌아보자 이번에도 역시 눈앞엔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 직전과 다르게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한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을 따름이었다.


 게다가 분명 아직 파도가 치고 있을, 뒤로 돌기 전까지 앞이었던 바다 쪽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열기를 느끼자마자 열기가 그의 몸을 삼키고, 정민의 의식은 떠오르는 느낌이 들더니 다시 깊은 곳에서 멀어졌다.



 정민이 눈을 뜨자마자 사방을 둘러보니, 길가에 있는 행인들조차 자신의 의식이 어딘가로 떨어지기 전 바로 그 상태였고 시간은 한순간도 흐르지 않은 것 같았다.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지만 어제 외웠던 어화술 구결 내용이 머리에 완전히 박혔다. 아니 그냥···. 숨 쉬는 방법을 새로 배운 느낌이야···.  뭐? 축기기가 되기 전까지 내가 법술을 못 익혀?”


 장갑을 끼고 있는 오른손에서 기초 법술 중 하나인 어화술의 불이 마치 정민이 처음부터 그것을 알고 있었던 듯 자연스레 뻗어 나왔고, 정민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뻗어나온 불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그것을 없애버렸다.


 그러고 나서 잠깐 생각해 보니 교룡의 의식이 깨어 있을 때 기분 나쁘게 느껴지던 의식 일부를 누군가 먹은 듯한 느낌이 눈을 뜬 직후부터 들지 않았다. 


“어화술을 익히면 바로 요수를 잡으러 가도 된다고 했으니 위협적인 놈들은 아닐테지. 지금 바로 가야겠다! 교룡에 대한 건 지금은 잠잠하니까 임무가 끝나고 사부님께 봐달라 해야겠어.”




 태일성(太日城)은 달에서 중국 태일종이 관리하는 한 구역이었는데, 동쪽으로는 금오교가 관리하는 한국 A 구역과 접해 있었다.  


 그 두 구역 사이에는 범인의 출입을 금한 절충 구역이 있으니  바로 요수들이 끊임없이 출몰하는 곳이었다


 개벽 직후 이 구역에 영기가 짙게 깔리고 마치 지구처럼 푸른 자연환경이 생겨나고, 요수들이 미친 듯이 나와서 혼란을 일으켰는데, 당시 요수들의 수위는 수사로 치면 거의 연기경이었지만 개벽 직후엔 영각을 한 사람 중에 수위가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그것만으로도 많은 달 거주민들이 죽거나 피해를 당했었다.


 “인도의 한 구역에서 달 첫 축기기 수사가 나오기 전까지 제압이 잘 안되었다고 하지...” 


 하지만 지금은 요수가 끊임없이 나오는 특성 덕에 저계 수사들의 대(對)요수 훈련장 겸 연기(煙器, 부적을 제외한 법보, 법기, 진법 기물 등을 만드는 기술) 연단(煙丹, 단약을 제조하는 기술) 재료 획득처 같은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절충 구역은 태일종과 금오교의 공동 관리 구역이라 그런지 령패에서 알려준 장소에서 다시 종문 령패를 제시하니 절충 구역까지 가는 비행 법기를 공짜로 얻어 탈 수 있었다.


 정민이 지금 타고 있는 법기만 봐도 대략 수십 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아마 몇 개는 더 있을 터였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금오교에 입문한 천교 이정민 사제··· 맞죠?”


 어떤 인상이 좋게 생긴 갈색 머리의 키가 큰 남자가 대뜸 이정민에게 다가와 인사하며 말을 걸었다.


 정민이 아직 성장기에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남자가 입고 있던 남색 두루마기가 비율을 좋아 보이게 만드는 건지 몰라도 둘 사이 키 차이는 좀 더 크게 느껴졌다.


 또 자신을 사제라 부르는 것을 보니 남자도 금오교 소속일 게 분명했다.



 “네! 반가워요. 사형···? 천교는 아닌데 이정민은 맞아요.”


 “저 남자애가 그 후행 영각자? 달에서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3년 만이라던데···.”


 “후행 영각자는 다 천교로 보잖아. 토영근인 거 보니까 체질이 특이한가 봐.”


 “게다가 역시 일영근자(一靈根者)네···영근 조합이 조화롭지 않을 바에는 그것만 해도 엄청난 거지. 수위를 한 영근에만 쌓으면 되니까.”



 “후행 영각이면 직전까지 범인이라 연화하는 법부터 배워야 했을텐데 벌써 2성으로 보이는데, 뭐가 천교가 아니에요?”


 “그것도 그러네? 입문했다는 뉴스가 일주일 남짓 밖에 안 지났는데.”


 ‘다들 내 수위를 제대로 파악 못하네? 그래서 사저도 영식으로 봤어야 했던 건가···?’


 다른 사람들이 남자의 말에 동감하며 수근 거리고 있을 때 정민은 이들이 자신의 진짜 수위를 파악하지 못함을 깨달았다.


 수위가 없는 공영근이 있는지를 명목상 사부인 김 장로와 마찬가지로 파악 못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5성인 ‘토영근’조차도 2성이라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제일 둔재죠. 이제서야 시작하는데요.”


 “지나친 겸손도 오히려 거만함으로 보일 수 있어서 안좋아요. 천재나 다른 말로도 부르면 될텐데, 사람들이 왜 굳이 예전까지 안알려져 있던 중국 표현을 굳이 인용해 ‘천교(天驕 하늘이 내린 교만한 자)’라 부르겠어요? 치켜세워 줄 때는 좀 받아 들여요.”


 남자의 서글서글하고 좋아 보이는 인상 속, 그 말에 뭔가 가시 돋친 느낌을 받은 정민은 말수가 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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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8. 대요수에 홀로 맞서다 23.08.11 623 16 12쪽
18 17. 하늘이 내린 진정으로 교만한 자(天驕中天驕) 23.08.10 624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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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 부상하는 위협 +2 23.08.09 708 22 15쪽
15 14. 거짓에 진실을 섞다 23.08.08 749 17 13쪽
14 13. 태극진인(太極眞人) 이군(李軍) 23.08.08 726 18 14쪽
13 12.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3) 23.08.07 753 19 14쪽
12 11.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2) 23.08.07 768 18 12쪽
11 10.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1) 23.08.06 894 18 15쪽
10 9. 임무 보상을 받고 23.08.06 906 20 14쪽
9 8. 불가해(不可解)한 시선 +1 23.08.06 1,043 21 16쪽
8 7. 사람이 그리운 휘선 +1 23.08.05 1,183 26 15쪽
7 6. 강아지가 되고 싶은 하라어 (何羅魚) +3 23.08.05 1,238 29 12쪽
6 5. 사람의 얼굴을 한 백호 요수 23.08.04 1,359 31 13쪽
» 4. 비행 법기 위에서 23.08.04 1,618 26 15쪽
4 3. 갑작스러운 입문과 첫 임무 23.08.03 2,129 37 14쪽
3 2. 교룡의 습격 (2) +1 23.08.03 2,160 35 13쪽
2 1. 교룡의 습격 (1) +2 23.08.02 2,427 40 12쪽
1 0. 무영근자(無靈根者) (1) +6 23.08.02 3,742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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