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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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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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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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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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부상하는 위협

DUMMY

 하늘색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아이가 금오교 분타 외무당 어느 방에서 검은 수염 중년에게 한 금칠 된 옥(玉) 상자를 받고 있었다.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너만 불러서 주고 있지만, 사실상 종문에서 포상 차원으로 주는 것으로 생각해라. 우리와 태일종이 자매결연 종문에 서로 협력하는 사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서로 견제한다는 것도 알 것이다. 그러니까 네가 태일종 총타에서 그런 일을 벌인 것이겠지.”


 정민은 금오교 장로들이 얼마나 태일종 등 인구가 많은 나라의 종문들에게 압박받아 실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면 김 장로가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상상이 되질 않았다.


 “마음만 같아선 본산 장로들도 너를 위해 공식적인 축하연이라도 열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렇게 나를 통해 비밀스럽게 포상을 지급하는 수밖에 없는 이유도 알 테고. 어쨌든 ‘사부의 소중한 제자를 위한 개인적인 선물’을 어서 받거라.”


 그는 사부의 말이 끝나자마자 받은 상자를 열었는데 거기엔 절제와 고급스러움이 조화된 미(美)가 묻어나는 붓과 벼루, 먹, 그리고 문외한이 보더라도 재질이 좋아 보이는 한지뿐만 아니라 부적용 종이 등 각종 부적술 재료들이 있었다.


 “이, 이건···.”


 어릴 적 수년간 서예를 배운 적 있는 정민으로서는 눈이 별처럼 빛날 수밖에 없었다.


 “태일종에 가기 전에 취보선루(聚寶仙樓)에서 연기(煙器), 연단, 부적 서적들을 교환 했었지?.”


“그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들을 빠짐없이 주고 싶은 게 우리 장로들 마음이지만 연기, 연단은 어차피 네가 아직 영력을 외부로 운용하지 못하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느꼈다. 즉 종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네 먼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게지.”


 “문방사우(文房四友)도 1품 부사(부적술을 전문적으로 수련한 수사)가 만든 1품일 뿐만 아니라, 이 안에 든 모든 ‘부적술’ 재료들은 ‘부술진군’(符術眞君)께서 만드신 극상품(極上品)이다. 열흘 전 천맹(天盟) 경매에서 경쟁 상대와 최고가 입찰을 마흔 번이나 반복하며 구했지.”


 “부술진군··· 의장국 ‘알-다이라’의 화신기(化身期) 수사로 알고 있는데  다들 어떻게 저 같은 연기기를 위해 구하셨네요···.”


 정민은 눈물을 흘릴 뻔한 것을 꾹 참으며 말했다.


 “부적술에 대한 기초 교양은 이미 다 쌓았구나? 그럼 굳이 이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더 설명하진 않겠다. 울지 말고 가 보거라.”


 “누가 울어요! ···. 종문 모든 장로분께 제가 정말 고마워한다고 대신 꼭 말씀 전해주세요.”


 “그러마. 그리고 이미 알고 있겠지만 혹시 몰라 당부하는데 부술진군의 재료를 쓰기 전에 꼭 최하품부터 시작해서 등급을 올리며 매 등급마다 완전히 익힌 다음에 써야 한다! 극상품은 아무리 연기기에 영식을 가진 너라도 못해도 결단 후기는 되어야 할 게야!! 네 먼 미래에 투자했다는 이유를 이제 알겠느냐?”


  외무당 장로 김민우는 항상 그러했듯 이번에도 자신이 말이 끝나자 법력으로 정민을 감싸 내보넀다.







 “연단이 연단사가 영력으로 진화(眞火)를 다루는 실력과 약재들의 속성 조화, 풍수를 중시한다면, 연기는 재료들, 진화의 품질과 연기사의 집중력, 영력이 둘 다 중요하지···”.


“그리고 부적술,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서예는 부사, 서예가의 순수한 집중력과 손기술의 정수(精髓)!”


 웬일로 하은의 방이 아닌 자신의 방에 있는 정민이 숨을 크게 들이쉬며 혼잣말을 이었다.


 “비록 동양 문화인 서예의 특징으로 인해 한자(漢字)를 쓰는 것이 기본이지만, 나는 한국인이니 자신이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글자인 한글도 그만큼이나 중요하다. ” 


“그렇기에 중국인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대륙 문화권의  고유 부적술 등을 배우는 다른 외국인들보다 진보가 훨씬 느릴 거야.” 


 정민은 자신 말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잣말로 한껏 무게를 잡더니 말을 이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를 수만 있다면 얻는 것은 제일이겠지. 어차피 내게 주어진 체질 탓만 하며 축기하기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 지금의 나에겐 부사의 길밖에 없어.”


 개벽 이후 특히 동양 문화권 국가에서 수도자들의 영향으로 서예의 인기가 대폭 올랐는데, 꼭 수도자가 아니어도 서예 실력이 좋은 사람의 교양이 높다고 보는 관점까지 생겼다.


 정민 역시 학교 수업 시간뿐 아니라 개인 교습까지 받아가며 수년간 서예를 익힌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토영근을 가지기 전이었기에 공영근자의 체질 문제인지 또래 아이들보다 실력이 많이 처졌었다.


 물론 금오교에 입문하기 전까진 그게 공영근 문제인지조차 몰랐지만 말이다. 


 ‘솔직히 몇 주 배운 아이들이 5년 배운 나보다 더 나았지···.’


 아마 개인 교습을 해준 그 서예가의 인내심이 끝내주게 좋았거나, 돈 때문에라도 정민의 교습 시간이 기다려졌거나 둘 중 하나였을 테다.


 정민과 같은 이유로 공영근자인 사부이자 사저 하은은 아예 부적술은 커녕 서예도 배웠다는 말을 한 적조차 없다.


 하은의 경우 정민 자신과 달리 다른 영근조차 없으니 공영근의 집중력 부족 문제를 그보다 훨씬 더 뼈저리게 느낄 터였다.


 “그런데도 영식이 동급 수사보다 몇 배 강하다는 게 놀라워··· 사저가 없어서 하는 말이지만 인간 승리잖아.”


 물론 그가 실제로는 그녀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들 하은 앞에서 절대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낼 리는 없었다.








 “사제자, 태극진인에게 목걸이 받자마자 나한테 오는 게 뜸해졌는데, 난 진짜로 네 목걸이에서 돌이나 꺼내주는 역할이었던 거니?”


 정민이 가끔 자신의 사부이자 사저 하은을 일부러 ‘사저부’라고 부르듯, 하은도 그를 사제와 제자를 합쳐 ‘사제자’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몇 주쯤 되었다. 


 둘의 유치한 자존심 싸움이 그들 입장에선 마치 원영, 화신기 대수사들의 수백 년, 천 년 수행 인생을 건 논도(論道) 대결과 같았기에, 앞으로도 아마 더 괴상한 별명을 만들면 만들어 냈지, 어느 한쪽에서 먼저 굽히진 않을 것이다.


 “그게 우리 가족들 밥해주는 ‘수아’ 보다는 나으니까 잘 아시면 말 시키지 마세요, 사저부.”


 “수아가 누군데 너희 가족들 밥을 해줘? 설마 부엌··· 가사 휴머노이드?! 그런 걸 나랑 비교해, 너?!”


 “말 걸지 말라니까요. 애초에 저번에 내상이 낫기도 전에 왕걸이랑 싸운 것 때문에 또 일 년쯤 방에 박혀 정양해야 하는 사람이 왜 온 거에요 또?”


 정민이 자신의 물음을 딱히 부정하지 않고 아픈 부분인 다시 길어진 정양 기간을 언급하자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며 눈살을 찌푸렸다.


 “공영근자는 집중을 더럽게 못해서, 어차피 서예 못 하고! 부적 못 만들어. 네가 이런 걸 대체 왜 하는 건데? 어릴 때 학교에서 서예 해봤으면 더 잘 알텐데?”


“당장 네 글씨에도 깊은 진의(眞意)는 커녕 겉으로만 보이는 유려함이나 깔끔함도 없는걸. 유치원생의 생애 첫 그림이라고 내걸고 하이퍼루프 정거장에서 팔면 어쩌면 팔리겠네.”


 그녀가 얼굴에서 찌푸린 표정을 펴고 지우자마자 무표정으로 내뱉은 말은 정민이 아까운 고급 한지에 괴발개발 ‘그려놓은’ 것들에 대한 정말 솔직한 감상평이었다.


 “에휴··· 범인도 아니고, 대한 금오교 외무당 유일 친전제자가 자기 사제 앞에서 교양 없이 서예는 쓸모없다는 말이나 설파하는 꼴통이라는 걸 제발 온 세상이 다 알아야 하는데!”


 정민은 유학자가 세태를 한탄하듯 무게를 잡으며 탄식해, 자기 사저부 하은의 수준을 지적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서예를 잘한다고 집중력이 좋고, 집중력이 그대로 영식의 강함으로 직결된다면, 나는 뭔데? 내 영식이 축기기 수사 중에 제일 약했어야지?”


 “그래서 오늘은 또 왜 오신 건데요? 이유 없이 온 거면 가세요. 제 서예 실력 빨리 안 느는 거 대부분이 사저부 탓이거든요?”


 정민은 붓을 잡을 때마다 마구 떨리는 자신의 손 대신 애꿎은 사저를 탓하는 손쉬운 선택을 하며 축객령을 내리려 했다.


 “나랑 임무 하나 받아서 요수 잡으러 가자. 네 건곤척(乾坤尺), 천겁 맞은 이후에 한 번도 시험 안해봤잖아? 그게 보통 천겁이야? 얼마나 셀 지 안 궁금해?”


 “자기 말대로면 저보다 훨씬 강하신 분이 제 도움이 필요해요? 솔직히 곤충류 같은 멍청한 요수는 반보(半步) 결단도 한 마리쯤은 며칠 동안 뭐가 빠져라 고생 좀 하시면 혼자 잡잖아요.”


  하은이 온갖 감언이설로 정민이 오늘도 글쓰기를 그만하도록 유혹했지만, 오늘따라 그의 의지는 웬일로 굳건했기에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네 말대로 난 정양해야 하는데, 외무당 유일 친전제자로서 임무에 빠질 수 없고, 솔직히 네가 영식으로 적을 안 괴롭혀 주면 부담이 확 늘어서 영력을 많이 써야해서 그래.” 


“그렇다고 내가 외무당 다른 제자들에게 부탁할까? 그리고 이번에 같이 나가서 너도 건곤척 운용에 익숙해지고 그 안에 깃든 천뢰가 얼마나 강하게 만들었을지 시험해 보자~.” 


 “사저부 영식은 어디 전당포에 맡겼어요? 지난주에 그 혀에 속아서 같이 임무 한 번 가줬더니 건곤척은 무슨, 5초만에 제 법기 날아다니는 게 방해 된다며 영식이나 움직이라고, 제 영식이 자기 것인 양 명령하고, 사흘 동안 눕게 만들었으면서!”










 “사저가 받는 공헌의 절반은 제가 원하는 것 교환해서 저한테 주는 거에요.”


 어느 유명한 5품 부사가 손수 제지한 브랜드 상품 ‘글이 잘 써지는 고급 한지’가 부족했던 정민은 결국 부족한 공헌점 때문에 하은의 유혹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연기기 소경계를 돌파 못하는 자신이 ‘물고기’ 요수 내단에 대한 다음 공헌점을 받으려면 축기기가 되는 방법 밖에 없으니, 그도 어느새 새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 알았어. 이 임무가 지금 외무당 축기기급 제자들한테 사실상 강제로 다 내려진 임무라 나도 내 몸 좀 편하자고 이러는 거야.”


“너도··· 솔직히 수위는 아니어도 전력은 축기 초중기급 수사니까 원래는 받아야 하는데, 장로님들 예쁨 받는 덕에 서예 연습을 이유로 빠졌잖아?”


 태일종의 장기 재정 상황과 기세를 약화시켜 장로들의 속을 뻥 뚫어준 천기누설 사건을 이후로 정민이 장로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제자가 된 것은 이제 금오교 내에서 공공연한 비밀조차 아니었다.


 “사저도 그러면 되잖아요. ‘사실상’ 강제라면 사저부쯤 되면 완전히 강제는 아닌데, 정양해야 한다면서 왜 임무를 받아요? 도대체···.”


 “나도 정양을 이유로 빠질 수 있지만, 내가 일 년 이상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으면, 다른 종문들이 금오교 전력이 비는 걸 눈치챌 거야.” 


“다른 곳도 아니고 외무당의 친전제자야. 외무(外務). 남들이 눈치챌 만한 전력 공백이 생겼다고 티 내면 안 돼.” 


 ‘이 사람 자존감, 아니 자존심이 너무 높아··· 그동안 자기가 유일한 공영근자 였다는 게 사람을 망쳤어···! 도대체 예전에 천맹 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하은은 진심으로 종문의 무력을 책임지는 외무당의 중추로서 그 책임감을 느껴 한 말이었지만, 정민에게는 그녀의 코가 우뚝 솟은 것만 느껴질 뿐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터벅터벅


 공헌당 앞에는 안경을 쓴 내문제자 김 사형 대신 다른 여제자가 안내를 맡고 있었다.


그녀 역시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 눈이 퀭해보이는 김 사형과 달리 잘 정돈 된 검은 머리 덕에 그저 청초하고 지적인 모습으로 보여졌다.


 “아, 하은 사저, 정민 사제! 외무당 그 임무 받으러 오셨나 보네요? 정민 사제는 경지가 연기 초기지만 엄청나게 강한 영식을 가지고 계시고 천교니까 사실상 축기기라 봐도 문제없겠죠. 최 장로님도 사제가 축기기급 임무를 원하면 허용하라고 지침을 내리셨거든요? 바로 종문 령패에 임무 정보 보내드릴게요.”


 “아··· ㄴ···”


 “···.”


 공헌당 제자는 둘의 인사도 듣지 않고 외무당 축기기 제자들이 받는 임무가 정해져 있다는 듯 빛과 같은 속도로 임무 정보 갱신을 해줬다.


정민과 하은은 공헌당 여제자에게 간단한 인사만 한 채로 바로 자리를 뜰 수 있었다.




 ‘오미호(五尾狐) 격퇴 후 꼬리 및 내단 제출. 임무 시간제한 없음’




 “어? 저번 그 임무가 아니네? 그리고 오미호면 반보(半步)라고 해도 거의 결단기급인데 이걸 모든 축기기 제자한테요? 그것도 승리 전투 참여도 아니고 재료를 제출?!”


 정민은 그동안 하은과 다녀 견식이 다소 넓어져 결단기급과 축기기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그 어느 연기기보다 뼈저리게 잘 알기에 이 임무가 더욱 이상하다고 느꼈다.


 “진짜 바깥소식 안 듣고 사는구나? 이거 공헌당에서 무슨 외무당한테 악감정을 가져서 죽으라는 게 아니라 최근 며칠 사이에 중국 태일성, 일본 네오도쿄, 우리 한국 A구역 등 주변 권역 전체에 범인 납치 살해가 이뤄지고 있어.”


“초기 몇 건이 일어난 이후에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전술이 짜여졌고 사실상 거주지역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전이 되었지.”


 “그게 오미호 때문이라고요? 어찌 되었든 결단기급이 수위를 높이려고 굳이 범인을? 게다가 우리 집도 A구역인데···?”


 정민은 하은의 설명을 듣고 영근을 가지고 있지만 수행하지 않아 범인이나 마찬가지인 부모님들이 걱정 되었다.


 “일단 너희 부모님은 안전하지. 다른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장로님들이 그렇게 당하게 놔두겠어?”


“어쨌든 국제 월면 영기 과학 수사팀과 연계해 조사해 보니까 몇 마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 수가 미친 듯이 많은 것 같아. 범인들은 무저항자나 마찬가지니까 그냥 쉽고 오래 걸리는 길을 택한 거겠지.”


 “말씀대로면 규모가 너무 커지는데요···. 그정도면 장로님들도 뼈 빠지게 나서고 계실 테고, 축기기한테까지 이런 임무 내리는 이유는 사실상 축기기 수십 명이서 모여 한 마리씩 잡는 걸 적어도 인원수만큼 계속 반복하라는 뜻이네요.”


 그리고 그만큼이나 오미호의 수가 많고 수사들의 인력이 부족하단 것일 터였다. 


 ‘어쩌면 이쪽 권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는데···.’


 “일단 이 권역에 나와 있는 놈들을 다 무찌른 후에 최종적으로 그들을 이끌고 있을 육미호(六尾狐)의 소굴을 찾아서 없애거나, 해당 국가들 대종문의 원영기 수사들이 출관하기 전까지 최소한 봉쇄라도 하는 게 목적이야.” 


“사람만큼이나 똑똑한 놈일 테니 자기 굴에 이미 원영기급 진법을 쳐놨겠지.” 


 “이렇게 큰 사건은 월면 동북아쪽 권역에선 수십 년 간 없었던 거로 아는데 도대체···.”


 둘은 일단 집합 장소에 가기 위해 비행 법기에 올라탔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일반연재 승급 기념으로 오후 11시께 1화 추가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일반연재 첫 주 기념으로 목 금 1화씩 정상 연재 후 주말에도 각 1화씩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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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 하늘이 내린 진정으로 교만한 자(天驕中天驕) 23.08.10 624 17 13쪽
17 16. 본녀를 공주라고 부르지 말거라 23.08.09 660 17 14쪽
» 15. 부상하는 위협 +2 23.08.09 708 22 15쪽
15 14. 거짓에 진실을 섞다 23.08.08 749 17 13쪽
14 13. 태극진인(太極眞人) 이군(李軍) 23.08.08 726 18 14쪽
13 12.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3) 23.08.07 753 19 14쪽
12 11.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2) 23.08.07 768 18 12쪽
11 10. 축기기 천교(天驕)로 오해받다 (1) 23.08.06 894 18 15쪽
10 9. 임무 보상을 받고 23.08.06 906 20 14쪽
9 8. 불가해(不可解)한 시선 +1 23.08.06 1,043 21 16쪽
8 7. 사람이 그리운 휘선 +1 23.08.05 1,183 26 15쪽
7 6. 강아지가 되고 싶은 하라어 (何羅魚) +3 23.08.05 1,238 29 12쪽
6 5. 사람의 얼굴을 한 백호 요수 23.08.04 1,359 31 13쪽
5 4. 비행 법기 위에서 23.08.04 1,617 26 15쪽
4 3. 갑작스러운 입문과 첫 임무 23.08.03 2,129 37 14쪽
3 2. 교룡의 습격 (2) +1 23.08.03 2,160 35 13쪽
2 1. 교룡의 습격 (1) +2 23.08.02 2,427 40 12쪽
1 0. 무영근자(無靈根者) (1) +6 23.08.02 3,742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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