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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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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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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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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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4)

DUMMY

구정삼과 심용학은 체면이고 나발이고, 즉시 바닥에 엎드려 몸을 최대한 낮추고 몸을 보호했다. 다행히도 운석은 그들이 있는 곳에서부터 상당히 먼─ 산등성이로 떨어졌다.


쿠우웅···!


바짝 엎드린 대지로 땅울림이 느껴진다. 공력으로 시력을 돋우어 살펴보니, 산등성이 일부가 마치 숟가락으로 떠낸 것처럼 보였다.


“···헐. 미친···!”

“···니미럴.”


구정삼과 심용학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경악했다. 15년 전의 잊고 있었던 악몽이 다시금 떠오른 것이다. 몸서리치던 두 사람은 이내 서로를 쳐다보았다.


“이래도 내가 헛짓거리하는 걸루 봬냐?”

“아뇨, 아닙니다.”


심용학은 바짝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운석이 떨어진 것은 단순한 우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심용학 역시 이번 일이 단순한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많은 징조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었다.


당장 오늘 밤에만 해도 달이 알을 깨듯 껍질을 벗고 새빨간 속살을 드러내지 않았던가? 천지가 개벽한 이래 그런 일이 과연 있었던가? 이는 필시, 무언가 기묘하고도 기괴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징조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저희 무사들을 소집하겠습니다.”

“어, 그래라. 가서 불러올 수 있는 애들 전부 다 불러와. 운석 떨어진 방향이 어느 쪽이지?”

“서쪽입니다.”

“여기서 서쪽이면···.”


잠시 방향을 가늠하던 구정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공의현. 한현보로구만.”

“···한현보.”

“한현보로 갈 거야. 애들 모아서, 거기로 와. 나는 먼저 거기로 가서···.”


그렇게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려는 때였다.


“「운명이 부르는 소리를 들으라!!」”


천지사방에서 천둥이 치는 소리가 그들을 가로막았다. 계묘혈사에서 살아남은 노련한 강호인인 심용학마저도 어지러움에 안색이 핼쑥해질 정도의 공력이 담긴 귀음신후였다.


“운명이 그대를 맞이하러 왔으니···. 바로 내가 왔도다.”


그는 광천사자였다.


그리고 그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마치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끄응.”


귀음신후의 경력에 내부가 진탕되기 직전, 쿵! 진각(震脚)을 내딛어 충격을 완화한 구정삼은 앓는 소리를 내며 발뒤꿈치를 툭툭, 털었다.


“어디 숨어 있다가 이렇게 갑자기 튀어나오는 거지? 바퀴벌레 새끼들도 아니고 말이야.”

“만물이 다 정하신 바대로 운행하거늘, 때와 장소에 의미가 있겠느냐?”


구정삼은 바닥에 침을 퉤, 뱉었다.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는 거였음, 저번에 너네 왜 졌냐?”

“수레바퀴가 구르는 길에, 어찌 평탄함만 있을쏘냐? 듣는 이는 이 말을 깨달아 알지어다.”

“저거 또 염병 떨고 자빠졌네, 씨부랄 거. 야! 야야, 정신 챙겨! 임마!”


구정삼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심용학을 챙겼다.


“계속 그러고 있음, 죽는다! 정신 챙겨서 빠져, 임마!!”

“네··· 넵. 어, 어르··· 우웩! 신···! 죄, 죄송···!”

“시꺄! 사과질할 시간에 빠지라고!!”


보다 못한 구정삼이 심용학의 엉덩이를 밀어 찼다. 데굴, 굴러서 밀려난 심용학은 비틀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두 사람에게서 멀어졌다.


“한시라도 먼저 도솔천에 가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지복이거늘.”

“내가 너 그 소리 왜 안 하나 했다.”

“하나, 지금은 이것도 좋으니라. 본 사자와 시주 사이의 길고 긴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 이때, 다른 누군가가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으니.”


구정삼은 씩, 입꼬리를 들었다.


“그거 딱 하나는 통한다잉.”


우득! 구정삼의 주먹에서 뼛소리가 났다.


“할까?”


광천사자는 말로 답을 하는 대신, 월아산을 앞으로 세워 들었다.


쿵! 월아산이 땅을 찍자, 그에 화답하듯 구정삼이 발을 굴렀다.


쾅!


마치 쏘아진 화살처럼 구정삼의 신형이 광천사자에게로 날아들었다. 가공할 속도였지만, 광천사자는 처음부터 구정삼의 공격을 대비한 것처럼 월아산을 들어 그의 투로를 차단했다.


“으랴아아─!!”


거친 기합성과 함께 구정삼의 신형이 확, 부풀었다. 마치 구정삼이 수십, 수백 명이나 있는 것처럼 그의 잔영이 광천사자를 둘러쌌다.


“죽어!!”


짙은 살기와 함께 구정삼─ 아니, 구정삼들에게서 충격파가 터져 나왔다. 강맹한 경력이 격공강기가 되어 마치 비처럼 광천사자를 두드린다.


광천사자는 몸을 움직여 그것을 피하는 대신, 월아산을 거꾸로 들고 경력을 집중했다.


“흡!”


콰앙!!


월아산이 꽂힌 바닥에서부터 충격파가 터져 나오며, 구정삼의 경력을 모두 흩어버렸다. 광천사자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늘어난 것은 잔재주뿐인가?”

“재수 없는 새끼.”


퉤, 구정삼이 침을 뱉었다. 두 사람의 공격이 일으킨 흙먼지가 가라앉고,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내의 시선 또한 차갑게 가라앉았다.



* * *



설총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양성진도 같았다.


“헉, 헉··· 씨, 씨발.”


양성진은 상스러운 욕설까지 뱉어가며 현재 심경을 표현했다. 설총도 굳이 말로 내뱉지 않았을 뿐이지, 생각은 비슷했다.


난데없이 죽을 뻔했으니까.


그것도 하늘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서 죽는다는, 인세에 보기 드문 황당한 죽음 말이다.


“가, 갑자기 운석이라니··· 이 무슨 천지가 개벽할 일이란 말인가.”

“그러니까 말입니다. 진짜 하마터면 죽을 뻔했군요.”


만약 운석의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도망치는 것이 의미 없을 뻔했다. 도망쳐도 죽었을 테니까 말이다.


화살이라 비유하는 것이 우스울 정도로 빠르게 날아온 운석은 설총과 양성진의 머리 위를 가로질러 대략 400보(약 720m) 너머에 있는 언덕 위로 떨어졌다.


두 사람은 운석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한 순간부터 달렸지만, 그래도 충돌의 영향력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다. 강렬한 충격파와 땅울림, 그리고 쓰러지며 부서진 나무의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천하를 기준으로 봐도 고강한 무예를 수련했다고 장담할 수 있는 두 사람이었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오직 도망치는 것뿐이었다. 도망칠 수 없는 순간이 왔을 땐, 고작 머리를 감추고 땅바닥에 엎드려 재앙을 피하는 일 정도였고 말이다.


“···빠른 길로 가다가 빠르게 황천길로 갈 뻔했구먼.”


그야말로 5분 먼저 가려다 50년을 먼저 가버릴 뻔했달까? 응? 이런 속담이 있었나?

설총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표현에 신기해하다가, 이내 잡생각을 털어버렸다.


“공의현까지 가는 빠른 길을 안내할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예끼, 사람아. 난 아직 죽을 생각 없다고 아까도 이야기했잖나.”


설총은 흙먼지가 된 머리와 옷을 툭툭 털면서 피식, 웃었다. 양성진은 대자로 벌렁, 드러눕고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싸우다 죽는다면 모를까··· 이런 개죽음은 사양일세.”


설총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 멀리, 언덕 너머로 운석이 떨어진 분화구가 보인다. 운석의 열기가 어찌나 강렬했던지, 주변의 땅과 흙이 녹아 쇳물처럼 불타며 흐른다. 저런 걸 아마 용암이라고 했던가?


“···장관이로군요. 두려운 일이긴 하지만.”

“화산 근처에 살지 않으면 볼 일이 없는 일이긴 하지.”

“양 형은 본 적 있으십니까?”


양성진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운남성에 갔다가 본 적이 있다네. 을사년인가··· 13년 전에 거기 있는 화산이 폭발해서 아주 보통 난리가 아니었다더군. 놀라지 말게나. 거기 화산에선 아직도 용암이 흐른다네.”

“···13년이나 됐는데 말이지요.”

“그렇다네.”


설총은 겸허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검강(劍罡)’이라는 압도적인 경지를 개척한 그였지만, 자연 앞에서는 한낱 미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자각했기 때문이었다.


“‘운석’하니까, 계묘혈사 때는 꽤 자주 운석이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음···! 그 이야기를 언제 꺼내나 했지. 마침, 자네가 그 운석 중 하나를 차고 있잖은가.”

“이거 말입니까?”


설총은 허리춤의 칼집을 툭, 쳤다.


이 검이 천검의 ‘한천작우’이며 운철로 빚어진 검이란 사실을 양성진에게 알려준 다음부터, 그는 줄곧 자신도 기회가 닿는다면 운철로 빚은 창을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천검의 ‘시우십결’을 버틸 강철을 구할 수가 없어서··· 어렵사리 구한 운철로 검을 빚었더니, 그제야 온전한 초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던가?”


설총은 어깨를 으쓱, 들었다.


“기실, 따지고 보면 구하는 일 자체는 딱히 어렵지 않았던 게 아닐까요? 계묘혈사 이후로 ‘여경문대전’이 있기까지 커다란 운석이 떨어진 것이 무려 13건이나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처럼 그 크기가 작은 운석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떨어졌고요.”

“구한 운석을 몰래 꽁쳐 두는 게 어려웠겠지. 운석만큼 흔적을 감추기 어려운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눈 달리고 귀 달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아볼 테니까 말일세.”


그렇게 말하는 양성진의 눈은 운석이 떨어진 언덕을 향해 있었다. 멀리서도 아직 열기가 느껴지기에 다가가는 것은 아직 무리겠으나···.


“저 정도 크기라면, 창날 하나 빚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설총은 피식 웃었다.


“방금 말씀하셨잖습니까. 운석이 떨어지는 걸 모를 사람이 있겠습니까?”

“혹시 모르잖나! 여긴 정주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으슥한 곳이니 말일세.”

“이 주변에도 사람은 삽니다. 많지는 않지만요.”


양성진은 미간을 찌푸리고서 운석이 떨어진 곳을 노려보았다.


“운석을 우리가 취하고, 비슷하게 생긴 다른 돌덩이를 갖다 놓는 걸세! 자네와 내가 입을 다문다면, 그 누가 진실을 알겠는가?”

“흠···!”

“알고 있네! 또 헛소리하지 말라는 둥, 법을 어기는 거라는 둥, 이런저런 잔소리를 늘어놓겠지! 나도 그냥 해본 소리일세! 기대도 안···.”


양성진이 그렇게 뚱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동안, 설총은 어느새 일어나 안력을 돋워 떨어진 운석을 살피고 있었다.


“너무 멀어서 알아보기는 힘듭니다만··· 못해도 한 자(약 30cm)는 족히 넘을 것 같군요. 불순물을 제거하면, 나오는 운철의 양은 얼마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뭐, 기회가 되면 챙기시지요. 모른 척해드리겠습니다.”

“···?”


양성진은 멀뚱한 표정으로 설총을 바라보다가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대뜸 설총의 뺨을 꼬집어보았다.


“···아픕니다만?”

“자네가 맞군. 난 또 다른 사람이 한설총이의 거죽을 뒤집어쓴 줄 알았잖은가?”

“···.”


양성진은 파하핫, 웃으며 설총의 어깨를 두드렸다.


“자네도 이제야 융통성이란 게 뭔지 알게 되었군그래. 하기야, 사람이 한 번 죽을 위기를 겪고 나면 변하기 마련 아니겠는가?”


설총은 어깨를 으쓱, 들었다.


“그렇다고 해두지요. 아무튼··· 지금 당장은 저 열기 탓에 도무지 접근할 방도가 없으니, 우선 저희 볼일을 보고 후일 좋은 시기를 노려보시지요.”

“그래야겠군. 땅과 흙이 녹을 정도의 열기라니··· 못해도 사흘은 지나야 접근할 수 있겠군.”

“고작 한 자 크기의 운석이 저 정도니··· 말이지요.”


설총의 말에, 양성진은 설총이 운석을 챙기라고 말했던 그 진의를 깨달았다.


“···설마, 저것이 백련교의 대호법이 부린 술법이라 생각하는 겐가?”

“확신은 아닙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양성진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렇군. 여경문대전 당시에 경원문이 있던 서하지촌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 그 ‘운석’을··· 그걸 불러낸 대호법이 그 ‘능력’을 되찾았다는 겐가?”

“그들이 ‘성화’를 되찾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양성진은 설총이 감정을 억누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화는 바로 그의 하나뿐인 누이였으니까.


“그동안 그토록 성화를 갈망할 수밖에 없었던─ 성화만이 줄 수 있는 ‘힘’. 결국 그것이 아니겠습니까?”


양성진은 침음을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련교도들은 ‘힘’을 숭앙한다. 아니, ‘힘’이야말로 그들의 ‘신’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대호법이 발휘하는 ‘권능’과 대호법에 빙의한 ‘인령’을 동일시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약육강식의 세계인 무림에 몸담은 무인으로서, 양성진은 이들을 일부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그 힘을 얻는 과정이 비상식적이고, 당사자의 땀과 노력이 아닌 ‘신’처럼 아리송한 존재에 의지한다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본질적으로 그들은 대다수 강호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자기 육신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하나, 만약 극복할 수 없는 불치의 질병 등으로 일생을 고통받아온 자라면?


혹은 태어나서부터 선천적으로 공력을 쌓을 수 없는, 불우한 체질을 타고난 이라면─


그렇다면 과연 어떨까?


상식의 틀을 깨고, 당장 쓰러질 육신에 ‘신’을 강림시켜 그야말로 ‘신의 권능’을 휘두를 수 있는 ‘힘’을 준다면?


그렇다면 과연 그 ‘빙의’를 거부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양성진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을 느꼈다.


‘과연 나는··· 내가 그런 처지에 놓였을 때, ’빙의‘라는 제안을 거부할 수 있는 사내인가?’


얼마 전, 설총은 ‘선택할 수 있는 특권’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양성진에게는 일견 공감되는, 하지만 공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러나─


양성진은 그간 자신이 외면해왔던 그 고민을 통해, 한설총이라는 사내가 한층 더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


각자의 자리, 그리고 자리에 맞는 책임.


당시엔 자리라고 표현했지만, 자리보단 ‘삶’이란 단어가 더 걸맞을 것이다. 태어나 주어지는 위치, 곧 ‘생득권’이란 오직 하늘이 정하는 것이잖은가?


하늘이 정한 삶에서 멋대로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하늘은 인간을 공평하게 내지 않는다. 원하든, 원망하든 인간은 하늘이 정해준 그릇에 담겨 살아간다.


‘어쩌면 나는··· 내 분수에 맞지 않게 커다란 그릇을 지니고 태어난 걸지도 모르겠군.’


바라는 목표와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재능. 양성진이 갖춰야 할 것은 오로지 노력이면 충분했다. 설총의 말대로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까지 주어졌으니까.


하지만─


“어쩌면, 이것 또한 ‘징조’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설총의 목소리가 양성진의 상념을 깨뜨렸다. 양성진은 흩어진 생각의 조각들을 억지로 이어 붙이는 대신, 그냥 흩어지도록 내버려 두었다.


어차피 언젠가는 다시금 마주하게 될 테니까. 이제는 외면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으니까.


“‘징조’라고 한다면, 아까 그 ‘달’처럼─”


양성진은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운명이 부르는 소리를 들으라!!」”


작가의말

올해부터 한국은 5계절이라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봄, 여름, ㅆㅂㄹ, 가을, 겨울이라더군요. 한순간에 ㅆㅂㄹ에 태어난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극히 공감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제발 7월과 8월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 두려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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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2) 24.08.06 124 2 15쪽
296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1) 24.08.05 128 1 13쪽
295 86화. 자각(自覺) (4) 24.08.02 135 1 14쪽
294 86화. 자각(自覺) (3) +2 24.08.01 127 2 13쪽
293 86화. 자각(自覺) (2) 24.07.31 127 2 14쪽
292 86화. 자각(自覺) (1) 24.07.30 140 3 14쪽
291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2) 24.07.29 116 1 14쪽
290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1) 24.07.26 137 1 12쪽
289 84화. 7년의 밤 (7) +1 24.07.25 132 2 16쪽
288 84화. 7년의 밤 (6) 24.07.24 144 2 13쪽
287 84화. 7년의 밤 (5) 24.07.22 118 2 16쪽
286 84화. 7년의 밤 (4) 24.07.19 143 2 15쪽
285 84화. 7년의 밤 (3) 24.07.18 122 1 12쪽
284 84화. 7년의 밤 (2) 24.07.17 144 2 14쪽
283 84화. 7년의 밤 (1) 24.07.16 121 3 14쪽
282 83화. BAD END. (4) +2 24.07.09 160 3 14쪽
281 83화. BAD END. (3) 24.07.08 125 3 13쪽
280 83화. BAD END. (2) 24.07.05 141 1 14쪽
279 83화. BAD END. (1) +2 24.07.04 143 4 14쪽
278 82화. 유산(遺産) (4) 24.07.03 134 2 15쪽
277 82화. 유산(遺産) (3) +2 24.07.02 142 4 14쪽
276 82화. 유산(遺産) (2) 24.07.01 148 3 12쪽
275 82화. 유산(遺産) (1) 24.06.28 149 3 13쪽
»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4) 24.06.27 150 2 15쪽
273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3) 24.06.26 136 2 13쪽
272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2) 24.06.25 134 3 15쪽
271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1) 24.06.24 159 3 14쪽
270 80화. 꽃무리 모두 진 겨울에야, 매화꽃은 홀로 곱게 피어난다. (3) 24.06.21 14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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