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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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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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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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폭군의 모습

DUMMY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급하게 물속으로 들어갔고 그런 나의 행동은 당연히 나의 코로 물이 들어갔다. 나는 당연히 고통스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밖보다 편안한 느낌이 들어 코로 물을 먹었다. 내가 코로 물을 먹자 액체이던 물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공기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런 기묘한 물에 감탄할 시간도 없이 주변을 둘러봤고 이곳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밝았다. 그리고 이 넓은 공간을 밝히는 건 이 공간의 중심에 있는 구체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 구체를 보자 내가 전에 오아시스에 빠졌을 때 본 구체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려는 순간 내 머릿속에 그때 본 장면이 생각이 나 주변을 빠르게 둘러보고 고개를 숙여 물속을 봤지만 역시 그 구체를 지키는 것처럼 보이던 지렁이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그때 우리가 죽인 그 지렁이의 정체가 그 구체를 지키던 지렁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구체로 유형하며 접근했다. 그렇게 그 구체가 내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지자 그 구체에 금이 가자 나는 바로 거리를 조금 두며 그 구체에서 나올 무언가를 대비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위에서 날 보는 그들에게 외쳤다.


"잠깐 기다려"


그들은 당연히 그런 내 말에 당연히 무슨 일이 생겼냐고 묻자 나는 농담하는 목소리로 그들에게 두고 갈 거 같다고 말하자 그들은 웃으며 안 버린다고 이야기하며 기다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잘 대처한 것 같다고 스스로 느끼며 금이 가는 구체를 지켜보고 있자 그것은 마치 내 시선을 인식한 것처럼 빠르게 부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를 내며 그 구체가 완전히 갈라졌다. 난 바로 허리로 움직이며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물속에서 거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잡았던 손을 떼고 갈라진 그 구체를 보기 시작하자 구체에서 빛이 푸른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그 푸른 빛을 중심으로 이 공간을 차지하던 물이 천천히 흡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물은 천천히 모여 사람의 형상을 만들었고 난 그 형상을 보자 바로 검을 뽑았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본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물이 놀란 기색의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 공격하지 말아라"


나는 물이 말을 한다는 그 사실에 다시 그 물을 봤다. 다시 봐도 물이었다. 내가 답하지 않자 그것이 말했다.


"나는 이 나라의 국왕을 잠시 대변하는 존재다"

"이 나라..?"


내가 그 말을 곱씹는 것처럼 중얼거리는 순간 내 뒤로 누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나자 난 익숙한 듯이 뒤를 돌며 왜 왔냐고 물었다. 내 질문에 그들은 갑자기 물이 사라져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내려왔다고 답하며 내 앞에 있는 물이 적이냐고 물었고 나는 아닌 것 같다고 그들에게 이야기했다. 내 말을 듣자 그것이 조금 걸으며 말했다.


"우선 내가 누구인지 설명해야 이해가 될 거 같구나 한 명은 빼고 말이지"


나는 그 한 명이 누구를 지목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고 그는 그런 우리의 얼굴을 봤는지 신기하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기해 저 용인은 이해가 가지만 너희는 어떤 방식으로 안 거지..? 아니 시간이 촉박하구나"


그는 걸어 다니며 본인의 몸이 천천히 물로 변하는 것을 인지했는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다 말고 우리에게 물었다.


"나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을 텐데?"

"너의 나라를 멸망시킨 여자는 누구였지?"

"나는 모르지 하지만 기억나는 건 검은 머리를 지닌 마법사라는 건 기억이 나는구나"

"역시..."


그녀는 마치 어느 정도 예측했다는 듯이 작게 중얼거렸다. 나는 더 이상 궁금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가 말했다.


"얼굴을 보니 더 이상 묻고 싶은 것이 없어 보이는구나 어떻게 그 시대의 진실이나 그런 것들을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이 그 시대를 연 녀석을 잠깐 보여주마"


그는 그렇게 말하며 본인의 몸을 이루던 부분을 사용해 넓은 거울을 만들었고 그 거울엔 내가 그녀의 선조에게서 들은 것과 똑같아 보이는 갑옷을 입고 알 수 없는 장소에 앉아 있는 사내가 보였다.


"저 녀석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거지.."

"뭔가 생각에 잠긴 거겠지..."

"알 수 없어요.."


우리의 짧은 대화가 끝나는 순간 그 넓은 거울은 순식간에 무너지며 물로 변했고 당연히 우리의 앞에 서 있는 그도 아무것도 아닌 물로 변했다. 난 빛이 나오는 곳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아직 저 녀석 움직이지 않고 있어 서둘러서 북국으로 가자"

"네 먼저 저희가 손을 써야 해요"

"언제까지 저렇게 여유롭게 앉아 있는지 한번 보자"


우리는 각자 각오를 하는 듯한 말을 하고 빠르게 그 구덩이에서 나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국 나오지는 못했네..."

"그래도 많이 왔잖아요"


그녀의 말에 나와 조용히 불을 지피던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녀의 말에 반응하고 바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일찍 깨울 수 있어?"

"가능은 하지만...아마 너희들이 못 일어날 거 같은데?"


그 말에 우린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자 그녀는 당황한 웃음을 짓고 우리에게 그럼 일찍 자라고 충고를 날리며 먼저 자겠다고 말하며 우리와 조금 떨어져 천을 펼치고 잠에 들려고 계획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했다. 나는 잠에 들기 위해 눈을 감고 잠에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처럼 검은 배경에 시간만 흐름만 간신히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 슬슬 잠이 오려는 순간 마치 지금 이 순간에 잠을 못 자게 만들려는 것처럼 누군가 날 흔들어 깨웠고 난 당연히 눈살을 찌푸린 상태로 눈을 떴고 그곳엔 같이 일찍 일어나기로 약속한 소녀가 귀를 움직이며 날 보고 있었다. 나는 분명히 나를 깨운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왜 깨웠냐고 묻자 그녀는 조금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드러내며 답했다.


"그...한 번만 더 어제처럼 잘 수 있어요?"

"상관은 없다만...갑자기?"

"네...갑자기요.."


내가 묻자 그녀는 시선을 돌리며 어색하게 웃었다. 나는 단숨에 그녀가 뭔가 숨긴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런 나의 눈빛을 그녀도 알았는지 한숨을 쉬며 나에게 말했다.


"...그 사실은 좀 잠자리가 사나워서...요"


난 귀를 한껏 접고 부끄럽다는 듯한 얼굴을 짓는 그녀를 보자 무심코 머리를 만지자 그녀는 티가 날 정도로 놀라며 나에게 놀리는 거냐고 작게 말했고 나는 그런 그녀에게 방금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감상을 남기자 그녀는 나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말했다.


"부끄러우니까 이제 그만하세요"

"...아 네"


내가 가슴을 한 손으로 잡으며 말하자 그녀는 본인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았는지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다시 물었다.


"그래서 그래도 괜찮죠..?"

"응 괜찮은데..도대체 무슨 꿈을 꿔서 그런 거야?"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다시 자면 또 반복할 거 같아서..그냥 여기로 왔어요"

"일단 알겠어 그럼 여기서 먼저 자고 있어"

"네?"

"곁에 있을 거니까 떨지 말고"

"안 떨었어요"


나는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며 말하는 그녀한테 알았다고 말하며 얼른 자라고 말하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았다. 나도 그런 그녀가 완전히 잠들 때까지 지켜보고 천천히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


"일찍 일어나겠다고 다짐까지 했으면서 뭐 하는 짓이야"


우리가 잠에서 깨고 처음 들은 말은 그녀의 한이 조금 담긴 목소리였다. 우리는 눈을 비비며 몇 시냐고 묻자 그녀는 본인이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서 그냥 일어날 때까지 뒀다고 말하자 내 머릿속에 평소에 우리가 일어나는 시간이 떠올라 급하게 일어나서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인 그녀를 흔들며 말했다.


"우리 빨리 움직이기로 했잖아 얼른 움직여야 하니까 일어나"

"아...아 지금 몇 시예요?"


그녀도 나와 비슷하게 일어나며 말하자 나는 아마도 조금 늦게 일어난 것 같다고 말하며 그녀를 재촉하자 그녀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얼른 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우린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급하게 나와 마차에 걸린 마법을 그녀가 풀고 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곧 우리는 전부 마차에 올라서 북극으로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아...급하게 나와서 신발에 모래 엄청 들어갔어..."

"저도..."

"나도 들어갔어...신발만 벗어서 털고 조금만 더 가다 한 번 멈춰서 밥 먹고 정비하고 움직이자"

"그래"


우리는 각자 손을 밖으로 내밀어 신발에 있는 모래를 공중으로 털고 다시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그녀가 나의 마법으로 모래를 조금 털자고 제안하자 나는 머리를 만지며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초급적인 마법을 쓰자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다. 그런 나를 보자 그녀는 스스로 옷을 털며 말했다.


"정말 마법엔 재능이 없네..."

"그러게..."

"전 마법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해요.."


조용히 있던 그녀가 소심하게 말하자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동시에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런 모습을 본 그녀는 우리에게 갑자기 왜 웃냐고 화를 내자 답했다.


"갑자기 조용히 있다가 소심하게 그러니까 뭔가 웃겼어"

"전 나름 진지하게 말한 건데..."

"미안해"


내가 사과하자 그녀는 눈을 감고 알겠다고 말했다. 그런 작은 일이 있고 다시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어느새 사막에서 나와 북쪽으로 가는 길에 마차를 멈추고 준비하고 움직이자고 말하자 그녀가 말했다.


"확실히...벌써 한기가 좀 느껴지는 거 같아 따뜻한 옷이나 나무 그런 것들 가져가고 그...뭐더라 석탄 같은 열매도 있다는데 그것도 일단 찾을 수 있으면 찾자"

"태양초를 말하는 거에요..?"

"아니 그건 열기를 견디는 거니까...필요없지...그럼 일단 주변에 상점이 있으면 가자"

"상점이라면...아마 있을 거야"

"그럼 저희 상점으로 가서 필요한 거 전부 사가요"

"음...확실히 그거보단 이게 편할 거 같은데..?"


그녀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마차에 오르라고 말하며 손짓했고 우린 그 마차에 올라타며 가자고 말했다. 그녀는 알았다고 답하며 말을 소환하여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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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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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북국의 방식 24.08.11 8 0 12쪽
77 그녀의 위로 24.08.09 8 0 11쪽
76 그와 마지막 수련(1) 24.08.07 9 0 12쪽
75 그와 마지막 수련 24.08.04 7 0 11쪽
74 그녀의 날개의 상태 24.08.02 9 0 10쪽
73 그녀의 폭탄같은 말 24.07.31 8 0 11쪽
» 그 폭군의 모습 24.07.28 9 0 11쪽
71 물 속으로 24.07.24 10 0 11쪽
70 그녀의 큰 결심 24.07.22 9 0 11쪽
69 그녀의 생각 24.07.21 9 0 11쪽
68 마검의 탄생 그리고 폭군의 결말 24.07.19 10 0 12쪽
67 마검의 탄생(1) 24.07.18 9 0 12쪽
66 마검의 탄생 24.07.15 10 0 12쪽
65 다른 세계 안에 다른 세계 24.07.14 7 0 12쪽
64 다시 온 장소 24.07.12 9 0 10쪽
63 새로운 나라 24.07.10 8 0 11쪽
62 서국과 작별(1) 24.07.08 9 0 11쪽
61 서국과 작별 24.07.07 10 0 10쪽
60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3) 24.07.01 7 0 11쪽
59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2) 24.06.30 8 0 11쪽
58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1) 24.06.28 7 0 11쪽
57 상대의 지휘관과 불경한 살덩어리 24.06.24 8 0 11쪽
56 환상과 게임 24.06.23 9 0 11쪽
55 꿈에서 말했던 예언대로 24.06.21 10 0 10쪽
54 다른 장소의 이야기 24.06.19 6 0 11쪽
53 한 번의 승리 한 번의 패배 24.06.17 6 0 11쪽
52 끔찍한 과거와 고별 24.06.16 10 0 11쪽
51 마지막 작전(3) 24.06.14 7 0 11쪽
50 마지막 작전(2) 24.06.12 7 0 10쪽
49 마지막 작전(1) 24.06.10 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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