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나 케이스:프로이트가 남긴 멸망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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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ei
작품등록일 :
2024.06.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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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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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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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DUMMY

총을 맞은 나나는 그대로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나나가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보고, 최호는 바로 그녀에게 달려가려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아직 우리 이야기가 안 끝났잖아?”

사곡은 최호의 움직임을 보고, 곧바로 나나와 최호 사이를 가로막으면서 몸을 낮추면서 왼 팔꿈치로 앞으로 나아가는 최호의 가슴팍을 노린다.

최호는 김청이 썼던 풍천소축(風天小畜)을 사곡이 쓰는 것을 보고 몸을 비틀어서 팔꿈치 공격을 피하고, 실제 공격인 소퇴(小腿)를 대비하여, 살짝 발을 굴러서 몸을 공중에 띄웠다. 하지만 그건 최호의 큰 실수였다. 사곡은 최호가 왼 팔꿈치를 몸을 비틀어 피하는 것을 예상하고, 소퇴 대신 왼 팔꿈치를 위로 피고서는 왼손으로 작은 호를 그리고는 그대로 철사장을 출수하였다.

소퇴를 대비해서 몸을 공중에 둔 것은 큰 실책이었다. 중간에 초식을 변환했기에, 동작이 작아 그 철사장의 공력이 별로 실리지 않을 것 같아 최호는 급한 마음에 검으로 공격을 막지 않고, 그냥 한청검을 들고 있는 어깨로 그 철사장을 막아내고 나나에게 그대로 달려나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철사장이 오른쪽 어깨에 닿은 순간 최호는 어깨가 그대로 으스러지는 듯한 엄청난 고통과 함께, 장력으로 그대로 뒤로 날라가 골목담에 등을 부딪치고 만다. 사곡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최호 쪽으로 달려가 발을 들어서 벽에 기대어 있는 최호의 얼굴을 찍어내려고 한다.

최호는 사곡의 공격이 빤히 보면서도, 오른쪽 어깨에서 온몸으로 퍼진 엄청난 통증으로 한청검은 물론 팔도 들지 못해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곡의 공격은 최호에게 다다르지 못한다.

그것은 사곡이 공격하는 순간, 뒤따라온 이현이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내어 사곡을 향해 총을 쏜 덕분이었다. 사곡은 이현이 자신을 노리는 순간, 바로 알아채고는 최호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몸을 회전시키면서 이현의 권총이 향하는 방향에서 자신의 몸을 뺀다.

이현은 이미 교토역에서 붙어본 사곡과의 경험을 통해, 그에게 잠시라도 틈을 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현은 USP의 15발 장탄을 모두 비우고, 곧바로 탄창을 갈아끼우고는 다시 사곡을 노렸다. 그러나 그 짧은 틈은 사곡에게는 충분히 반격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곡은 곧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는 동전 몇 개를 꺼내고는 이현의 얼굴과 권총을 잡은 손을 노려서 던졌다.

이현은 사곡이 단번에 거리를 좁힐 수 없도록, 10m 정도 떨어져 있었기에 총이 없는 이상 사곡이 자신을 공격할 수단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 안일한 생각에, 이현은 날아오는 동전을 대비하지 못했다. 막상 동전이라 무시했지만, 동전의 기세에 깜짝 놀란 이현은 우선 얼굴로 날아오는 동전을 막아야 할지, 아니면 권총을 잡은 손을 지켜야 할지 바로 판단하지 못한다. 그 짧은 망설임이 이현에게 패착으로 결론난다. 이현은 얼굴로 날아오는 동전을 막지 않고 고개를 돌려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피하는 결정이 늦었기에 동전은 그의 귓불을 때렸고, 총을 잡은 손을 향한 동전은 손 대신을 총을 맞추어 이현의 손에서 총을 떨어트린다.

다행히 귓불은 크게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총을 놓친 이현은 사곡에게 다음 공격의 수단을 잃어버렸다. 사곡은 귓불에서 흐르는 피를 닦는 이현을 보며 싱긋 웃더니,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 아직까지 골목담에 기대고 있는 최호를 향해 이번에는 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이현이 잠깐 벌어준 찰나의 시간을 최호는 허투루 쓰지 않았다. 최호는 아직도 어깨를 포함한 오른쪽 상반신이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단 사곡의 주먹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몸을 굴려서 그의 공격을 피했다. 하지만 사곡은 그것을 예상이라도 하듯이, 바닥에 굴러서 피하는 최호를 향해 몸을 돌려서 다시 발길질을 날렸다.

이번에는 사곡의 공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최호는 발길질의 각도를 생각해서 몸을 움츠리면서 그의 각력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상쇄시키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사곡은 최호의 의도를 읽고서 다리로 그의 복부를 한 번 노리고는 바로 손바닥을 들어서 그대로 최호의 가슴을 노리고 내려치려고 하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번에도 이현이 최호의 구원자가 되어 주었다. 사곡의 동전에 떨어진 권총을 다시 주어든 이현이 사곡의 뒤를 잡아서 총을 겨누었다. 총의 슬라이드를 당기는 소리를 들은 사곡은 최호를 노린 손을 거두고는 역시 몸을 돌리어 이현의 총이 겨누는 방향에서 재빨리 벗어났다.

이현은 이번에는 사곡이 동전으로 자신을 공격할 것을 대비해서 동전이 날라올 때, 우선 권총을 들어서 동전을 쳐내려고 맘을 먹는다. 그러나, 사곡의 대응은 한 단계를 넘어섰다.

사곡과 이현과의 거리는 처음 이현이 총을 쐈을 때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몸을 돌리고, 사곡은 잠깐 허리를 굽히더니, 용수철처럼 몸을 펴면서 단번에 사람의 키에 두 세 배 높이로 뛰어오르는 것이었다. 이현은 사곡의 경공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고, 권총을 공중으로 튀어 오른 사곡으로 총부리를 돌리는 것이 늦었다. 공중으로 날아오른 사곡은 10m가 남는 거리를 단번에 좁히고는 이현의 바로 앞으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내려앉는 순간, 발로 이현의 손에 있는 권총을 쳐내버렸다. 이번에는 동전으로 총을 떨군 것과 달리 사곡은 권총을 차서 자신이 날아오른 거리만큼 멀리 총을 내친다. 그리고 바닥에 안착한 사곡은 가볍게 주먹으로 이현의 가슴을 쳤다.

무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밖에 없는 이현에게 사곡의 주먹은 그야말로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공격이었다. 처음에는 그의 주먹이 가슴에 닿았을 때, 그냥 주먹으로 가볍게 툭 치는 것처럼 느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밀려오는 이상한 기운이 사곡의 주먹이 닿은 주변으로 갑자기 큰 파도처럼 퍼져나갔다.

-펑!

실제로 이현의 귀에는 무슨 작은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현의 몸은 마치 SUV에 치인 것처럼 곧바로 뒤로 날아가 버렸다.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나서, 이현은 자신의 갈비뼈 몇 대가 그대로 부러졌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 그나마, 평소에도 겉옷 안에 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덕분에 그 정도로 그쳤다고 이현은 생각했다.

이현은 다음 사곡의 공격을 대비해서 카람빗 나이프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사곡은 다음 이현을 공격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사곡이 나나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총을 목에 맞은 나나는 사곡과 최호, 그리고 이현이 싸우는 동안 잠깐 죽은 것처럼 목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누워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나나는 서서히 손을 들더니 피가 뿜어나오는 자신의 목덜미를 감싸 쥐었다. 그러고는 자리에서 억지로 일어난 나나는 세 명의 대결에는 눈길 한 번도 주지 않고, 얼굴에 요도가 박힌 채 서서히 죽어가는 경찰을 바라본다.

그다음, 나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그 경찰 쪽으로 다가갔다. 그 남자의 서서히 꺼져가는 눈동자를 가만히 쳐다보던 나나는 갑자기 그의 얼굴에서 흐르는 피를 목덜미를 막지 않고 있는 다른 손가락으로 찍어서 자신의 입술로 가져간다.

천천히 피 묻은 손가락을 빨던 나나는 목덜미를 감싸 쥐던 손까지 해서 두 손으로 경찰의 얼굴에 박힌 요도를 뽑아내 버리고는 그대로 고개를 숙여서 요도를 빼낸 자리에서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피들을 향해 자신의 입을 벌리는 것이었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기 싫은 사람처럼 모든 경찰의 피를 먹기 위해서 나나는 입과 양손을 다해서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려고 허둥댔다. 그 때문에 손을 치운 나나의 목덜미 총상에서도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는 피만큼이나 꾸역꾸역 피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나나의 행동에 하늘이 얼마나 높고, 땅이 얼마큼 넓은지도 모르는 사곡의 담대함도 크게 흔들린다. 그건 이현도 마찬가지였다. 그도 나이프를 손에 들고만 있을 뿐, 나나의 모습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만다.

하지만 최호만은 달랐다. 여전히 온몸이 사곡의 공격으로 인한 통증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그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나나 쪽으로 몸을 날려, 그녀를 경찰에서 떼어냈다. 그러고는 그녀의 어깨를 붙잡아, 골목담에 그녀를 밀어붙였다.

입가는 물론이고 얼굴의 아래 반이 붉은 피로 적셔져 있는 나나를 보면서, 최호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나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처럼 증오가 가득한 두 눈동자로 최호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나나는 서서히 손을 들어 목덜미의 총상 자리에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그 순간, 고통에 그녀는 비명소리를 마구 질러대지만, 상처를 손가락으로 후비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최호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아무런 대응도 못 하고 그저 그녀의 어깨만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

드디어 손가락으로 목덜미에 박혀 있는 총알을 꺼낸 나나는 그제야 비명을 멈추고는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그녀의 목덜미에서 흐르는 피가 멈추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 최호는 자기 눈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분명히 피가 멈추더니 그다음에는 서서히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는 것이다.

‘너, 뭐야?’


그때, 어디선가 총성이 들려왔다. 총소리에 최호는 이현 쪽을 바라보았다. 이현의 손에는 총 대신 나이프만이 들려있었다. 그러나 역시 이현은 무기 전문가였기에, 총소리가 난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그가 바라보는 방향은 아까 전 그들이 다투다가 달려온 골목 어귀 쪽이었다.

최호는 그 순간 그 자리에 두고 온, 또 다른 나나와 김청이 떠올랐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다카코가 있었다.

“아얏!”

최호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누군가 자신의 팔뚝을 힘차게 무는 것이었다. 최호는 놀랐지만 나나를 붙잡고 있는 팔에서 힘을 풀지는 않았다. 최호는 자신의 팔뚝을 물고, 거기서 피를 또 빨고 있는 나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최호는 물리지 않은 다른 팔로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자신의 팔뚝에서 그녀를 떼어냈다.

최호에게 머리채를 잡힌 나나는 마치 좀비라도 되는 것처럼 계속 이빨을 드러내며, 아직도 피가 흐르고 있는 최호의 팔뚝을 뚫어지도록 쳐다본다. 하지만 더 속이 타고 있는 것은 최호였다. 당장 총소리가 난 다카코 쪽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미쳐 돌아가는 나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최호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순간을 틈타, 먼저 움직인 것은 사곡이었다. 사곡은 최호와 나나 사이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들어, 최호가 나나를 붙잡고 있는 팔들의 팔꿈치를 아래에서 위로 쳐냈다. 간단한 금나수의 공격이었지만 최호가 너무 경황이 없었기에, 쉽게 최호의 팔이 풀어졌다.

최호가 붙잡던 팔이 빠지자, 나나는 맥이 풀려 앞으로 꼬꾸라졌다. 사곡은 그 틈을 역시 놓치지 않고, 그녀의 뒷덜미를 손날로 가볍게 툭 쳐서 기절시켜버렸다. 최호는 당장 그를 공격해야겠지만, 다카코 쪽이 걱정되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 결정하지 못한다.

“이 년이 이렇게 미친 년인 줄은 몰랐네. 오늘은 분위기가 개판이 되었으니, 우리 승부는 다음에 하자구.”

사곡은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바닥에 누워있는 나나를 한 번 째려보더니, 그녀를 마치 가벼운 가방처럼 한 손으로 들어서 자신의 왼쪽 어깨에 들쳐 멘다. 그 모습을 보고, 최호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했지만, 여전히 다카코 쪽이 걱정되어 꼼짝도 못하고, 사곡과 나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건 이현 쪽도 마찬가지였다. 당장 쓸 수 있는 것은 손에 들고 있는 카람빗 나이프 밖에 없었고, 부러진 갈비뼈의 통증이 점점 더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들의 사정을 금방 이해했는지, 사곡은 슬쩍 웃음을 띠고는 그대로 천천히 뒤로 물러가더니 점점 그들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때 이현의 주머니에서 작은 파리 드론이 빠져나온다. 그 파리 드론은 조용히 날아가 이제 당당하게 뒤를 보이면서 그들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는 사곡을 따라간다.

사곡이 멀어져가자, 이현과 최호는 서로를 바라보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곧바로 다카코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은 곧 바닥에 누워서 피를 흘리고 있는 김청과 위에서 그의 상처를 부여잡고 어떻게든지, 흐르는 피를 막고 있는 다카코를 발견한다. 최호와 이현이 다가오자, 다카코는 입술에 피가 맺힐 정도로 꽉 다물었던 입을 열고 크게 소리친다.

“이 아이를 살려줘!”


작가의말

추석입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 되시고요, 비록 졸작이라도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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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나 케이스:프로이트가 남긴 멸망의 유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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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발경 NEW 6시간 전 1 0 15쪽
» 흡혈 24.09.13 3 0 13쪽
36 이대도강 24.09.06 5 0 13쪽
35 천년협객 24.08.30 5 0 20쪽
34 사투 24.08.23 5 0 15쪽
33 접촉 24.08.16 5 0 15쪽
32 재회 24.08.09 6 0 14쪽
31 탈출 24.08.02 8 0 12쪽
30 1971년, 런던 24.07.26 8 0 14쪽
29 한청검 24.07.19 9 0 15쪽
28 1969년, 취리히 24.07.12 7 0 20쪽
27 원수 24.07.05 8 0 10쪽
26 1967년, 데스밸리 24.06.28 10 0 14쪽
25 시험 24.06.21 8 0 16쪽
24 1965년, 네바다. 24.06.16 13 0 11쪽
23 반괘권 24.06.15 10 0 13쪽
22 1953년, 예일대 24.06.14 8 0 12쪽
21 복마전 24.06.14 7 0 9쪽
20 1941년, 클라인 24.06.13 11 0 16쪽
19 Gold Code 24.06.13 12 0 12쪽
18 1939년, 유혼 24.06.12 10 0 12쪽
17 통성명 24.06.12 11 0 10쪽
16 1909년, 영혼의 두드림 24.06.11 11 0 14쪽
15 탈출 24.06.11 9 0 11쪽
14 죽음의 행진 24.06.10 11 0 15쪽
13 비명 24.06.09 11 0 12쪽
12 격돌 24.06.08 14 0 13쪽
11 첫 만남 24.06.07 12 0 15쪽
10 맥도날드 24.06.07 10 0 19쪽
9 피지 않은 벚나무 24.06.06 1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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