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포식으로 초월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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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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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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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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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2)

DUMMY

“드디어 찾았어.”


예상보다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시간 내에 찾아냈다.


태민은 던전에 입장하기 전에 간단히 무장을 점검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태민의 손에는 창이 들려 있었다. 각성자 학교에서는 학생의 개인 무기 소지를 허용했고, 이 시기의 태민은 비교적 멀리서 공격할 수 있는 창을 선호했다.


물론, 회귀 전의 태민은 창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냉병기를 수준급으로 다뤘다.

특히 검을 주력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아쉬운 대로 창을 사용해도 충분할 듯했다.

어차피 오늘은 보스를 사냥할 것도 아니었으니.

일반 몬스터 정도는 이런 창 한 자루면 충분했다.


[던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던전에 입장하자 시야가 점멸하며 기묘한 일렁임이 느껴졌다.


우웅-


속이 뒤집히는 느낌. 사람에 따라서는 포탈을 통과함과 동시에 속을 게워내기도 한다.

물론 밥먹듯이 던전을 드나들었던 태민은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고 내부를 확인했다.


“동굴 형태의 던전인가.”


스테레오 타입 중 하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곳곳에 푸르스름한 빛을 내는 광물이 박혀 있다는 것.


‘마정석은 아니고 일종의 수정처럼 보이는데.’


자세한 건 성분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눈으로 봤을 때는 빛깔이 푸른 자수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근방을 돌아봐야겠어.’


다음은 구체적으로 어떤 타입의 몬스터가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부 지형을 살펴볼 겸 태민은 조심스럽게 던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만다.

던전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전투가 있었군.”


사방에 흩뿌려져 있는 푸른색 가루.

던전 곳곳에 박혀 있는 수정이 분명했다.


“이건 아마 코어 잔해 같고. 골렘의 몸체가 수정으로 구성된 건가.”


골렘은 주변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서 신체를 구성한다. 이 던전에서 골렘이 몬스터로 나왔고 주변의 수정을 활용해서 신체를 구성했다면 상황이 설명됐다.


“결론은 선객이 있다는 건데.’


태민이 첫 방문자가 아니었다.

이미 던전에 누군가 들어왔고 몬스터와 전투까지 벌인 상황.


‘누구지?’


태민의 눈이 날카롭게 떠졌다.

누군가 이 던전에 들어와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다. 관리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사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태민 역시 같은 목적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학생 신분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택한 일. 아니었다면 무조건 신고해서 정식으로 활동했을 것이다.


애초에 던전을 공략하는데 숨겨서 좋을 게 없었다. 합법적으로 하면 공적도 인정받고 돈도 벌 수 있는데 뭣하러 몰래 사냥을 한단 말인가.


‘나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 순간, 인기척을 느낀 태민이 창을 휘둘렀다.


휙-!


정확히 멈춰 선 창.

그 끝에 있는 것은.


“강하린?”


강무혁의 손녀이자 학교 최고의 우등생, 강하린이었다.


“감이 좋네.”


강하린이 담담한 표정을 하고선 말했다.


“바로 들킬 줄은 몰랐어. 기척을 완전히 지웠는데.”


태민의 입장에선 ‘완전히’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평범한 학생을 기준으로 보면 확실히 대단한 실력임은 분명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마력 컨트롤이 뛰어난 모양.


“여기서 뭘 하는 거지?”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태민과 강하린이 서로를 응시했다.

침묵 속에 긴장감이 팽팽히 감돌았다.

먼저 정적을 깨고 입을 연 것은 태민이었다.


“학교 최고 우등생이 불법 사냥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그러자 강하린도 지지 않고 받아쳤다.


“학교 최고 열등생이 혼자 던전에 들어올 줄은 더더욱 몰랐지. 자살 기도라도 하는 거야?”


태민은 피식 웃었다.

확실히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봤을 때 자신은 죽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슈퍼스타가 알아봐 주시니 영광이네.”

“워낙 유명인이니까.”


예상은 했는데, 이때 당시 학교에는 이미 태민에 대한 소문이 전부 퍼져 있었나 보다.

하긴 교내에서 유일하게 고유 능력을 개방하지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왜 굳이 몰래 사냥하는 거지? 그냥 길드에 견학을 요청하면 될 텐데.”


‘견학’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소위 말하는 있는 집 자식들이 행하는 것으로, 전문 길드의 관리 하에 던전에서 몬스터와 싸우는 경험을 하는 걸 말한다.

강하린은 한국 1세대 헌터 중 영웅이라 강무혁의 손녀.

요청하기만 한다면 너도나도 견학을 받아줄 텐데 굳이 이렇게 불법적으로 사냥을 하는 이유가 뭘까.


“··· 개인 사정이야.”


태민은 딱히 캐묻지 않았다.

사실 외부에서 봤을 때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강하린이 아니라 본일지도 몰랐으니.

결국 저마다 개인 사정이란 게 있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제안을 하나 할게.”


태민이 창을 들어 던전 안쪽으로 가리켰다.


“이대로 갈라져서 각자 사냥하자. 서로 방해하지 말고. 보스는 먼저 처치하는 사람이 임자인 걸로.”

“혼자서 보스까지 잡겠다고?”

“그게 중요한가?”

“하긴, 그러네.”


강하린이 피식 웃으며 납득했다.


“마음에 들어. 각자 알아서 신경 끄고 사냥한다. 대신··· 이 거래는 비밀인 거야.”

“물론이지.”


때마침 길도 양갈래로 나 있었다.

강하린이 한쪽을 가리켰다.


“나는 예전부터 이쪽으로 움직이고 있었어. 너는 그쪽으로 가.”


태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어디로 가든 딱히 상관없었다.


“잘해봐. 괜히 찝찝해지니까 죽지는 말고.”

“그쪽도.”


그렇게 회귀 후 첫 던전 공략은 기묘한 만남과 함께 시작됐다.


*


“후···!”


강하린이 거칠게 숨을 토해냈다.

그녀의 앞에는 완전히 부서져서 잔해만 남은 골렘이 있었다.


“쉽지 않네.”


한 마리를 사냥하는데 무려 10분 이상 진땀을 빼야 했다.


“바윗덩어리라서 칼이 안 들어.”


이곳의 골렘은 암석과 수정으로 이뤄져 있어 물리 공격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었다.


어지간한 신입 헌터를 뛰어넘는 능력치를 지닌 강하린마저도 파괴가 힘들 정도.

물론, 스킬을 사용하면 간단히 사냥하겠지만 그러면 수련의 의미가 퇴색된다.


그리고 강하린의 스킬 ‘마나 검기’는 마나 소모가 상당했다.

하린도 아직 마력은 강하지 않았기에 자칫 잘못하면 마나 탈진 현상을 겪거나, 정작 필요한 순간에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 최대한 아끼는 게 좋았다.


“남태민은···. 혼자서 골렘을 잡는 게 가능하려나?”


문득 던전 입구에서 마주쳤던 남태민이 떠올랐다.


“걔는 심지어 둔기도 아니고 창이잖아.”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능력에 상성까지 좋지 않은 무기를 들고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태민이 홀로 이 던전에서 사냥하는 건 불가능했다.

스킬도 없고 신체 능력도 떨어지는 그가 할 수 있는 건 도망치는 것뿐.


하지만, 어째서일까.

그녀는 왠지 태민이 골렘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소문이 진짜였나?’


최근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학교 최약체로 알려진 남태민이 갑자기 각성을 했다는 소문이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으로 남태민의 반에서 최강 자리를 차지했다는 말도 나왔다.


강하린 역시 지나가는 말로 듣기는 했으나, 가볍게 무시했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 생각했으니까. 낙제생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돌변해서는 강해지는 일 따위, 현실에서 있을 리가 없다.

그렇게 단정 지었는데,


‘마냥 거짓은 아닐지도.’


조금 전 마주친 태민의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았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눈동자.

인정하기 싫지만, 그 앞에 선 강하린은 주눅이 들었다.

마치 그녀의 할아버지 강무혁과 마주했을 때처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강하린이 고개를 저었다.

한낱 학생. 그것도 최약체로 평가받는 남태민과 영웅이라 불렸던 할아버지를 비교하다니.

실례도 이런 실례가 없다.


짝-


양손으로 볼을 강하게 두들겼다.


“집중하자. 나는 그냥 여기서 수련만 하면 그만이야.”


남태민이 어떻든 간에 자신과는 하등 관계없다.

그저 자신의 일을 하면 될 일이다.


“오늘 안으로 5마리만 더 잡아보자.”


때마침 체력도 적당히 회복된 참이다.


강하린이 다시 움직이려던 그 순간.


‘기척?’


인기척이 느껴졌다.

조용히 숨을 죽인 채 정신을 집중했다.


‘남태민은 아니야.’


발걸음 소리가 달랐다. 조금 전 태민의 것보다 좀 더 투박한 발소리.


타다다닷-!


갑자기 발걸음 소리가 다급해졌다.


‘하나가 아니야!?’


최소 셋 이상.


이내 낯선 인영이 튀어나왔다.


하나같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척 봐도 수상한 기운을 풍기는 자들.


강하린은 본능적으로 검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녀가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


“당신들 뭐야···?”


잠깐의 정적.


“···.”


이후 대답으로 돌아온 것은 서슬 퍼런 칼날이었다.


*


한편, 태민 역시 강하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이 상황이 너무나 이상했기 때문이다.


‘이전 생에서 강하린이 죽은 건 이미 던전에 있었기 때문이었나.’


세간에는 던전 브레이크가 발생하고 우연히 인근에 있던 강하린이 몬스터를 막기 위해 나섰다가 죽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강하린은 이미 던전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심지어 사냥도 하고 있었다.


‘애초에 사냥을 진행하고 있는 던전에서 브레이크가 발생될 리가 없는데.’


던전 브레이크는 장시간 사냥하지 않고 방치됐을 때 일어나는 현상. 어쨌거나 강하린이 사냥을 하고 있었다면 던전 브레이크는 발생하지 않았어야 한다.


‘결론은 둘 중 하나야. 내가 아는 과거의 정보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이번 세계에서 무언가 다른 게 작용했거나.’


어쩌면 자신의 회귀가 나비효과처럼 작용해서 과거와 다른 사건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 진위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할까.’


태민은 이쯤에서 고민을 일단락 지었다. 여기서 고민한다 한들 답이 나오는 게 아니었으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긴 했어도 어차피 그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은 사냥에 집중한다.’


때마침 가까운 곳에서 수정 골렘이 보이기 시작했다.

던전 초입에서 본 잔해와 일치하는 녀석이다.


쿵- 쿵-


걸음걸이마다 땅이 진동한다.

골렘의 신장은 대략 3m.

광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에 무거운 질량 자체가 위협적인 무기나 다름없었다.


‘정면으로 맞부딪혀서는 승산이 없어. 최대한 회피하면서 안전하게 충격을 쌓는다.’


그 순간 태민을 발견했는지 골렘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쿵쿵쿵쿵-!


예상보다 훨씬 빠른 움직임.

부딪히면 어지간한 교통사고보다 큰 충격을 받을 게 분명했다.


태민은 창을 든 채 날카로운 눈으로 골렘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성급해선 안 돼. 마지막까지 움직임을 주시하고.’


마침내 접근한 골렘이 몸통박치기를 날리는 그 순간.


탓-


태민이 땅을 굴렀다.


후웅!


육중한 돌덩이가 아슬하게 스쳐 지나간다.

직후 태민이 창을 휘둘렀다.


[충격파 발산]


스킬을 활용해서 골렘의 등을 때린다.


쿵!


골렘의 몸이 충격파에 의해 떨렸다.


‘충격을 누적해서 내부의 코어를 부순다.’


골렘의 본체는 내부에 있는 코어. 그것만 부수면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휘익, 쿵!


태민은 계속해서 공격을 피하며 대미지를 누적시켰다.


[충격파 발산]


연달아 스킬이 발동된다.

생전 처음 다루는 스킬이지만, 태민은 마치 오랫동안 써온 것처럼 익숙하게 다뤘다.


이전 생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스킬을 다뤘던 그였기에 새로운 스킬에 적응하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었다.


쿵! 쿵!


골렘은 지지 않으려는 듯 계속해서 육중한 몸을 들이밀었다.

태민은 너무나도 쉽게 골렘의 공격을 회피하며 공격을 찔러 넣었다.

이미 골렘의 움직임과 패턴 파악이 끝났기에 방심하지만 않으면 절대 맞을 일이 없다.


그래서일까, 언뜻 보면 둘의 전투는 마치 투우사와 거친 수소를 보는 듯했다.

전투가 아니라 무대에서 펼쳐지는 하나의 쇼와 같다.

그 정도로 태민의 움직임은 완벽한 계산 하에 이뤄지고 있었다.


[충격파 발산]


쿵, 소리와 함께 정확히 열 번째 공격이 들어갔을 때.

골렘 내부에서 파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력이 퍼져 나왔다.


와르르르-!


그대로 무너져내리는 골렘.


태민은 늦기 전에 손을 뻗었다. 그의 손이 골렘 잔해 속에 있는 코어에 닿았다.


[대상의 사체를 포식하시겠습니까?]


유기물이 아니라도 코어 역시 사체로 판정돼서 포식이 가능하다. 다만, 부서진 코어의 특성상 마나가 빨리 흩어지기에 서둘러서 흡수해야 한다.


[사체를 포식합니다.]

사아아-


코어가 재로 변해서 흩어지고 태민의 안으로 흡수됐다.


[‘마력’을 9 포인트 획득합니다.]


[스킬 ‘사체 포식’ 레벨이 올랐습니다.]


한 번에 무려 9 포인트.

사체 포식 레벨까지 올랐으니 성과가 제법 괜찮다.

태민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걸렸다.


‘앞으로 다섯, 여섯 번 정도는 더 능력치가 들어오겠어.’


같은 몬스터를 반복해서 포식할수록 얻을 수 있는 능력치는 떨어진다.

그래도 처음에 능력치가 9나 상승했으니 앞으로 몇 번 정도는 양껏 능력치를 흡수할 수 있을 듯했다.


‘이대로 마력 상승에 집중하자.’


다른 헌터에게도 그렇지만, 태민에게는 특히나 마력 능력치가 중요했다.

때마침 마력을 올리기에 적절한 상대를 만났으니 실컷 먹어치울 생각이었다.


태민이 창을 꽉 쥐며 다음 사냥감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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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 반격의 서막(3) +9 24.08.21 14,423 314 13쪽
35 35화 - 반격의 서막(2) +10 24.08.20 14,466 356 12쪽
34 34화 - 반격의 서막(1) +15 24.08.19 14,775 373 13쪽
33 33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3) +7 24.08.18 15,265 339 13쪽
32 32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2) +9 24.08.17 16,407 341 16쪽
31 31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1) +16 24.08.16 17,262 364 16쪽
30 30화 - 이큐텍 연구소(4) +11 24.08.15 17,324 389 15쪽
29 29화 - 이큐텍 연구소(3) +12 24.08.14 17,314 383 15쪽
28 28화 - 이큐텍 연구소(2) +15 24.08.13 17,767 384 16쪽
27 27화 - 이큐텍 연구소(1) +10 24.08.12 18,781 372 14쪽
26 26화 - 숨겨왔던 정체(3) +13 24.08.11 19,517 381 16쪽
25 25화 - 숨겨왔던 정체(2) +14 24.08.10 19,822 398 13쪽
24 24화 - 숨겨왔던 정체(1) +13 24.08.09 19,749 411 12쪽
23 23화 - 균형의 그림자(2) +15 24.08.08 19,934 415 13쪽
22 22화 - 균형의 그림자(1) +16 24.08.07 20,906 425 16쪽
21 21화 - 회귀자는 우리 학교의 영웅 +11 24.08.06 21,309 431 16쪽
20 20화 - 최강과 최약(2) +14 24.08.05 20,985 429 15쪽
19 19화 - 최강과 최약(1) +13 24.08.04 21,148 421 17쪽
18 18화 - 형과 동생 +18 24.08.03 21,065 411 14쪽
17 17화 - 회귀자는 인기스타(2) +12 24.08.02 21,479 408 13쪽
16 16화 - 회귀자는 인기스타(1) +18 24.08.01 22,239 444 13쪽
15 15화 - 보스, 푸른 수정의 지배자(2) +23 24.07.31 22,000 413 12쪽
14 14화 - 보스, 푸른 수정의 지배자(1) +16 24.07.30 22,167 410 12쪽
13 13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3) +11 24.07.29 22,132 432 12쪽
» 12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2) +16 24.07.28 22,430 431 14쪽
11 11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1) +17 24.07.27 23,375 466 13쪽
10 10화 - 낭중지추(2) +18 24.07.26 23,728 422 14쪽
9 9화 - 낭중지추(1) +29 24.07.25 24,716 461 16쪽
8 8화 - 회귀자는 방학을 고대한다 +23 24.07.24 25,323 480 14쪽
7 7화 - 회귀자와 노장 +11 24.07.23 25,119 5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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