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포식으로 초월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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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02 20:14
최근연재일 :
2024.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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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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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3화 - 균형의 그림자(2)

DUMMY

태민은 날카로운 눈으로 주변을 살폈다.


“탄환이 날아온 방향은 남쪽. 아마 저 건물에 저격수가 있을 거야.”


멀지 않은 곳에 제법 큰 상가 건물이 보였다.

저격수는 저 상가 어딘가에 있을 확률이 높았다.


“그럼 얼른 가야지!”


하린은 곧바로 상가 쪽으로 향하려 했다.

그 순간 태민이 손을 뻗었다.


[마나 결정]


마나가 모이며 원반 형태의 결정이 만들어진다.

동시에 날아오던 탄환이 결정에 부딪혔다.


콱-!


탄환이 결정에 부딪히고 궤도가 틀어지면서 아슬하게 하린을 스쳐 바닥에 꽂혔다.

하린의 눈이 크게 떠졌다.

또다시 태민이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빌런과 싸울 때는 무작정 움직이면 안 돼. 그리고 여기는 적이 준비한 전장이다. 굳이 응할 필요 없어.”

“그럼 어떻게 해···?”

“우리한테 유리한 곳으로 이동해야지. 따라와.”


태민이 하린을 이끌고 반대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쐐애액- 파앗! 팍!


이후 몇 번의 마탄이 더 날아왔으나, 거리가 멀어지니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이후 태민은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 공사 중인 건물로 향했다.


“여기는···. 아까 왔던 장소?”


하린은 이 장소를 알고 있었다.

헌터 정의 연합에 방문하기 전.

태민은 미리 이 근방을 돌면서 지형을 체크해 뒀고, 그중에는 이 공사 중인 건물도 있었다.


“대기해. 이제 곧 온다.”


태민이 자세를 낮추며 말했다.


타다다닷-!


거의 동시에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일격에 죽일 수 있는 급소를 노려. 절대 망설이면 안 돼.”


하린이 굳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이다!”

“여기로 들어갔어!”


이윽고, 적으로 짐작되는 이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동시에 숨어 있던 태민이 검을 내질렀다.


콱!


날카로운 검이 단숨에 목을 꿰뚫고 들어간다.


“컥···!?”


빌런의 눈동자가 부릅 떠지고, 몸이 파르르 떨렸다.


파앗-!


검을 뽑아내자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바닥에 풀썩 쓰러지는 빌런.

직후 빌런들이 추가로 들이닥쳤다.


“이 새끼가!”

“죽여!”

“강하린이 어디 있는지부터 파악해!”


동료가 당한 것을 보고 흥분한 빌런들.

뜨거운 피가 쏟아지고, 전투의 열기가 오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태민의 눈은 한없이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흡!”


돌연 태민이 들고 있던 검을 전력으로 던졌다.


후우웅- 팍!


검은 빠르게 회전하면서 날아가 정확하게 빌런의 가슴을 꿰뚫었다.

태민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마나 결정]


마나 결정을 다시 한번 사용한다.

그러자 태민의 양손에 수정으로 만들어진 작은 단검이 쥐어졌다.

태민은 지체 없이 단검을 던졌다.


팟! 팟! 파박!


순식간에 단검 6개가 빌런들을 향해 날아갔다.

건물 안은 어둠에 잠겨 있었기에 빌런들은 제대로 반응하기가 힘들었다.


“크악!”

“정신 차려!”

“불! 불을 밝혀!”


순간 내부에서 커다란 화염이 일어났다.


화르르르-!


빌런 중 누군가가 스킬을 사용한 것이다.

동시에 다른 방향에서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날아들었다.

태민은 바닥을 구르며 아슬하게 바위를 피했다.


쿵!


빌런들도 본격적으로 스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제 초반 기습의 이점은 거의 사용한 상황.

태민은 다시 한번 마나 결정을 활용해 단검을 만들어 던졌다.


쐐액! 팟! 팅!


날아간 단검 중 일부는 적에게 박히고, 일부는 보호막 스킬에 막혔다.

그 사이 태민은 앞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온다!”

“빈 손이야! 처리해!”


순간 태민이 손을 뻗었다.


[마나 결정]


이번에는 마나 결정으로 장검이 만들어졌다.

태민은 손에 쥔 장검을 크게 휘둘렀다.


“막아!”


휘둘러지는 장검.


쾅!


상대가 사용한 보호막 스킬에 막힌다.

하지만, 태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파앙!


결정으로 만들어진 장검이 그대로 폭발한다.

순간 시야가 흐려지며 주변의 마나가 요동쳤다.

그 사이 태민은 빌런의 배에 꽂혀 있던 검을 뽑아서 휘둘렀다.


서걱- 촤앗!


검이 빌런의 팔을 자르고, 가슴을 갈랐다.

피가 사방으로 흩뿌려지고 잘린 신체가 툭- 툭- 바닥에 떨어진다.


“끄아아악!”

“죽여! 죽이라고!”

“으아아!”


끔찍한 비명이 건물을 가득 울리기 시작했다.

고통에 찬 비명이 건물을 뒤흔들었다.

금속성 냄새와 함께 절규가 허공을 가르며 울려 퍼졌고, 죽음의 그림자가 밤의 어둠보다 더 짙게 퍼져나갔다.


*


“흐압!”


하린이 기합과 함께 검을 휘둘렀다.


[마나 검기]


검에서 붉은 마나가 넘실거리며 다가오는 적을 베어버린다.


서걱-!


빌런은 들고 있던 무기와 함께 신체가 통째로 두 동강 났다.


“후아···.”


하린이 떨리는 숨을 내뱉었다.


‘이걸로 둘.’


방금 그것으로 그녀는 빌런 둘을 처단했다.

그동안 몬스터는 셀 수 없이 베었지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전투의 긴장 때문인지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하린은 다시 심호흡하며 다음 적을 찾아 주변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녀는 믿을 수 광경을 보게 된다.


“끄아아아!”

“살려줘!”

“지원! 지원 요청하라고!”


피와 살점이 허공을 가르며 춤을 추었다.

태민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올라온 사신과도 같았다. 그의 눈에는 살의만이 가득했고, 그 손에 들린 검은 마치 죽음의 낫처럼 번뜩였다.

태민의 움직임은 정확하고 치명적이었다. 마치 오직 살육을 위해 태어난 기계처럼, 그의 모든 동작은 완벽한 효율성으로 가득했다. 적들의 비명과 애원이 그의 귀에 들리지 않는 듯했다.


“끄으으···.”


피로 물든 바닥, 벽에 튄 핏자국, 그리고 산산조각 난 시체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현실과 악몽의 경계를 지워버렸다.

태민의 숨소리만이 광기 어린 살육의 무대를 채우고 있었다.


‘이런 게 가능하다고···?’


하린의 눈동자가 떨려왔다.

태민의 실력이 뛰어나단 건 알고 있다.

이전에 던전에서 싸우는 모습을 봤으니까.

하지만, 지금 보여준 모습은 그때와 비교할 수 조차 없는 것이었다.

하린은 저도 모르게 떨리는 손을 꽉 쥐었다.


“후-”


태민이 낮게 숨을 내뱉었다.

주변에서는 더 이상 신음소리조차 들려오지 않았다.


“아직 살았네.”


그 순간 태민이 검을 들어 한 빌런을 내리찍었다.


“아, 악!”

콱!


얌전히 죽은 척하고 있던 빌런의 가슴이 관통되면서 심장이 찔렸다.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태민이 담담히 하린을 바라봤다.


“그게 중요한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설교는 사양이야.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들었으니까.”


전생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었다.

인간의 생명이 어떻고 존엄이 어쩌고.

그때마다 태민은 생각했다.

본인의 가족이, 소중한 사람이 빌런에게 죽은 뒤에도 저런 말을 떠버릴 수 있을까.

세상이 멸망하는 와중에도 빌런의 생명 존엄을 외칠까?

아쉽게도 회귀 전 마지막 순간에 그런 말을 떠들던 인간들이 모조리 죽어버려서 물어볼 기회는 없었다.


“하앗!”


그 순간, 하린이 검을 휘둘렀다.

태민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챙!


멀리서 날아온 마탄을 쳐냈다.

이후 하린이 태민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설교할 생각 없어. 그냥 어떻게 그런 실력을 가졌는지 궁금했을 뿐이야.”


솔직히 정면 승부로, 1대1 대결을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방금 태민의 모습을 보고 완전히 생각이 뒤바뀌었다.

지금 상태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일단은 저격수부터 처리하자. 어떻게 할까?”

“가서 잡아야지.”

“여기 시체는?”

“그것도 처리할 거야.”


태민이 손을 뻗었다.

이미 하린은 그의 스킬을 알고 있었기에 거리낄 게 없었다.


[대상의 사체를 포식합니다.]

[대상의 사체를 포식합니다.]

[대상의 사체를 포식합니다.]

···.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사체들이 하나둘 재로 변하며 태민의 몸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과거 빌런 학살자이라 불렸던 태민의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다.


*


서동진은 옥상에 엎드린 채 스코프를 들여다봤다.

어째서인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손에 쥔 총이 점점 차갑게 식어갔다.


‘시발, 저게 어딜 봐서 고등학생이야!?’


오늘 낮. 상부에서 임무가 내려왔을 때만 해도 서동진은 코웃음을 쳤었다.


‘예? 고등학생 둘을 처리하라고요?’

-각성자고 실력이 제법 출중해. 일반적인 학생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돼.

‘뭐, 일단 알겠습니다.’


솔직히 혼자서도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 봤자 고등학생이면 애송이일 게 분명했으니.

그런데 상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10명이 넘는 대원까지 딸려 보냈다.


‘이건 실패하는 게 병신이잖아.’


솔직히 서동진은 자존심이 상했다.


‘나 서동진이야. 애 둘 잡는데 뭘 이렇게까지 해?’


어쨌든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다. 서동진은 그저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중요한 작전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타깃 중에는 그 유명한 강하린이 있었으니까.


“왜 그런 겁니까!?”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서동진은 상부의 결정이 안일하다고 생각했다.


“학생이 아니라 괴물 새끼들이라고 똑바로 말했어야죠!”

-타깃은?

“타깃이고 나발이고 전부 뒤지게 생겼습니다! 저는 여기서 철수하겠습니다.”

-안 돼. 임무를 완수하기 전까지는 돌아올 수 없다.

“아니, 씨발! 전부 뒤졌다고!”


건물에 들어간 대원들에게서 연락이 없다.

무전이 모두 끊어진 것이다.

서동진은 불안했다.

저 작은 악마들이 당장 이곳으로 들이닥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저라도 튀어야 다음을 노릴 거 아닙니까!? 아니면 저도 그냥 대의를 위한 소모품이다. 뭐, 그런 거예요!? 뒤진 깡패새끼들처럼 대충 쓰다 버릴 겁니까!?”


서동진의 말에 무전은 침묵했다.

영원과도 같은 몇 초가 흐르고.

이내 허가가 떨어졌다.


-돌아와라.

“시발, 진작 그럴 것이지!”


서동진은 재빨리 총을 챙겼다.

어쩌면 조직 내에서 서동진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녀석이 바로 이 마총이다.

특수 제작된 마탄을 발사하는 것으로 수천만 원이 넘어가는 장비라 귀중히 모셔야 했다.


“만나서 개 같았고, 앞으로 평생 보지 말자.”


서동진이 재빨리 뒤로 돌아 달아나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있는 건물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제법 되니 몸을 뺄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순간.


팍! 쿠당탕!


서동진이 앞으로 넘어지며 바닥을 굴렀다.


“큭!?”


종아리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다급히 확인하니 종아리가 관통돼 피가 흐르고 있었다.


‘마탄? 도대체 누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디서 탄환이 날아왔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 건 그때였다.


“어디 가시려고요?”


돌아보니 훤칠한 키에 긴 생머리를 한 여성이 서 있었다.

마총은 여성의 손에 들려 있다.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먼저 가시면 안 되죠.”


여성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너무나 눈부신 미소.

하지만, 서동진에게는 세상 그 어떠한 것보다도 소름이 끼치는 미소였다.


‘이건 또 어디서 튀어나온 미친년이야···.’


본능적으로 그는 눈앞의 여성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일단 도망쳐야 해.’


서동진이 여성의 눈치를 살폈다.

종아리 한쪽이 다치긴 했지만, 어떻게든 움직일 수는···.


팡!


마총 특유의 발사음과 함께 다시 한번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끄아아아!”


반대쪽 종아리도 관통됐다.

서동진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가만히 계세요. 죽이기 전에 해야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서동진을 나직하게 말하는 여성.

그녀의 눈이 차갑고 스산하게 빛났다.


*


저격수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건물로 향하는 태민과 하린.

하린이 다급히 물었다.


“쫓을 수 있을까!?”

“일단 가봐야지.”


태민도 확신할 수 없다.

워낙 거리가 멀고 상대가 어떤 스킬을 지니고 있을지 모르는 상황.

이미 도망치고 그 자리에 없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 해.’


과거였다면 추적 스킬과 이동 스킬을 활용해서 순식간에 적을 쫓았을 텐데.

아직 능력치도 낮고 스킬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이 건물이야?”

“아마도.”


마침내 건물 앞에 도착한 둘.

태민이 마력을 활성화했다.


“먼저 올라간다.”

“응?”


하린이 의아한 표정을 짓던 그때.


[점멸 이동]

[점멸 이동]

···.


태민이 연달아 점멸 이동을 활용하면서 순식간에 건물 외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허? 저런 것도 된다고?”


하린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비상구로 향했다.

이동 스킬이 없는, 소위 뚜벅이라 불리는 자들의 서러움이었다.


한편, 건물 옥상으로 향하던 태민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마나가 느껴진다. 아직 적이 그대로 있어.’


적으로 짐작되는 마나가 느껴졌다.


‘함정인가.’


어쩌면 적이 그림자 속에 숨어 기습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판단한 태민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모든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휘이잉-


마침내 도착한 건물 옥상. 차가운 밤바람이 태민의 뺨을 스쳤다. 달빛이 옥상을 은은하게 비추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졌다.


“늦었네?”


산뜻한 목소리가 밤공기를 가르며 울렸다.

태민의 동공이 확장됐다. 예상과 달리 옥상에는 하나가 아니라 두 명의 인영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태민도 아는 얼굴이었다.


“네가 왜 여기 있지? 한세경.”


달빛 아래서 세경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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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 반격의 서막(3) +9 24.08.21 14,422 314 13쪽
35 35화 - 반격의 서막(2) +10 24.08.20 14,464 356 12쪽
34 34화 - 반격의 서막(1) +15 24.08.19 14,772 373 13쪽
33 33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3) +7 24.08.18 15,261 339 13쪽
32 32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2) +9 24.08.17 16,404 341 16쪽
31 31화 - 피로 얼룩진 던전 실습(1) +16 24.08.16 17,260 364 16쪽
30 30화 - 이큐텍 연구소(4) +11 24.08.15 17,321 389 15쪽
29 29화 - 이큐텍 연구소(3) +12 24.08.14 17,312 383 15쪽
28 28화 - 이큐텍 연구소(2) +15 24.08.13 17,766 384 16쪽
27 27화 - 이큐텍 연구소(1) +10 24.08.12 18,776 372 14쪽
26 26화 - 숨겨왔던 정체(3) +13 24.08.11 19,516 381 16쪽
25 25화 - 숨겨왔던 정체(2) +14 24.08.10 19,821 398 13쪽
24 24화 - 숨겨왔던 정체(1) +13 24.08.09 19,745 411 12쪽
» 23화 - 균형의 그림자(2) +15 24.08.08 19,932 415 13쪽
22 22화 - 균형의 그림자(1) +16 24.08.07 20,905 425 16쪽
21 21화 - 회귀자는 우리 학교의 영웅 +11 24.08.06 21,309 431 16쪽
20 20화 - 최강과 최약(2) +14 24.08.05 20,985 429 15쪽
19 19화 - 최강과 최약(1) +13 24.08.04 21,147 421 17쪽
18 18화 - 형과 동생 +18 24.08.03 21,062 411 14쪽
17 17화 - 회귀자는 인기스타(2) +12 24.08.02 21,476 408 13쪽
16 16화 - 회귀자는 인기스타(1) +18 24.08.01 22,234 444 13쪽
15 15화 - 보스, 푸른 수정의 지배자(2) +23 24.07.31 21,995 413 12쪽
14 14화 - 보스, 푸른 수정의 지배자(1) +16 24.07.30 22,161 410 12쪽
13 13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3) +11 24.07.29 22,128 432 12쪽
12 12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2) +16 24.07.28 22,425 431 14쪽
11 11화 - 회귀자의 던전 공략(1) +17 24.07.27 23,371 466 13쪽
10 10화 - 낭중지추(2) +18 24.07.26 23,724 422 14쪽
9 9화 - 낭중지추(1) +29 24.07.25 24,713 461 16쪽
8 8화 - 회귀자는 방학을 고대한다 +23 24.07.24 25,320 480 14쪽
7 7화 - 회귀자와 노장 +11 24.07.23 25,115 5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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