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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행마
작품등록일 :
2024.07.19 11:38
최근연재일 :
2024.09.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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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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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너··· 뭐 하는 놈이세요?

DUMMY

솔직히 건달 녀석이 눈을 부라리는 순간, 반쯤 패 죽여 놓고 싶은 욕구가 차올랐다.

그렇지만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살 수는 없는 거다.

당장이야 속이 시원하겠지만, 진짜로 놈들을 죽일 게 아닌 이상은 참는 게 옳은 선택이다.

왕성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에서 삼일.


내일은 병사들이 왕성 근처에서 야영할 테고, 병력 정비가 끝나면 바로 메르센 백작령으로 이동해야 하니까.

소중한 시간을 건달들과 투덕대느라 허비하고 싶지 않은 게 제드의 속마음이었다.

그런데 어디서 이마에 피똥도 마르지 않은 놈(그렇게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이, 신경을 건드린다.


“지금 꼬맹이라고 불렀나?”


“이름을 모르니까?”


“내 이름은 크··· 크린트 잉글램. 꼬맹이라고 부르지 마라.”


어린 청년이 나름 매서운 눈으로 제드를 노려보았다.

그 뒤에 선 두 명의 사내도 제드를 사나운 눈으로 쳐다보는데, 마치 ‘네까짓 게 감히?’라는 감정이 묻어난다.


‘눈깔 꼬라지 하고는··· 기분 더럽게 만드네. 확 눈알을 뽑아 버릴까 보다.’


순간적으로 울컥했으나,


“뭐야? 시발!”


“제드 형님, 무슨 일입니까.”


뒤에서 들려온 지담과 톤즈의 음성에 흥분을 가라앉혔다.


“별것 아니야. 얘기 중이니까. 기다려.”


제드가 슬쩍 뒤를 돌아보면서 손을 들었다.

일 키우지 말자는 의미였다.

아무래도 크린트라는 이름의 꼬맹이가 귀족인 것 같았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드가 숙이고 들어갈 이유는 없었다.

자신도 귀족의 신분인 것은 마찬가지였으므로.


“저기··· 저는 그만 가봐도 되겠습니까.”


술집 주인을 상대로 협박했던 험악한 얼굴의 사내가, 기어들어 가는 음성으로 말했다.

기세등등했던 분위기는 모조리 사라진 다음이었다.


“크린트, 보내주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그쪽 생각은 어때?”


“그건 안 되지. 이놈들은 왕국의 관리가 아닌데도 여기 주인에게 세금을 걷으려 했어. 그건 심각한 범법 행위지.”


“넌 뭔데? 너는 법을 집행할 권리를 왕국에서 받았나?”


제드는 깐깐하게 대답하는 크린트의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서 얘기를 덧붙였다.


“이런 녀석들 건드려 봐야 골치만 아파. 그냥 보내주는 게 나아. 왕궁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따위 짓을 하려면 뒷배가 장난 아니라는 얘기니까.”


“흥! 그래 봐야 건달에 불과한 놈들이 얼마나 대단한 배경을 두고 있겠어? 아니, 이게 아니라, 애초에 이따위 놈들의 뒤를 봐주는 정신 나간 놈들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돼.”


“미치겠군. 혹시 평민이 어떻게 사는지 알고 싶어서, 평민 체험하러 나온 귀족 가문의 도련님?”


“그게 뭐가 문제지?”


크린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눈앞의 제드가 자신과 대화하는 태도가 거슬린다.

마치 까마득한 어른이 손자의 재롱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기분이 나빴다.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서 더 발끈하는 중이다.


“상황 파악 좀 하자는 거야. 여기 주인, 네가 책임질 거 아니면 이쯤에서 관둬. 오늘 이 자식들을 작살 낸다고 해도, 내일은 다른 놈이 여기에 찾아올 테니까.”


“아무렴요. 그렇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보내 주십시오. 서로 좋은 게 좋은 거 아닙니까?”


험상궂은 사내가 제드의 얘기에 맞장구를 쳤다.

한편으로는 의아함을 느끼는 중이다. 제드가 동종 업계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걸로 봐서는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았고, 심지어 뒤에 있는 사람까지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특정 단체에 소속된 사람으로 보였지, 결코 동종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같지는 않았다.


“협상은 너 같은 놈이 하라고 있는 게 아니야.”


얘기를 끝마친 크린트의 얼굴이 일그러지는가 싶더니, 그대로 손날을 만들어 험상궂은 사내의 목을 쳤다.


“웁! 커헉!”


목울대를 얻어맞은 험상궂은 사내가 그대로 무너졌다.

그러자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빠져나갔고, 술집 주인은 울상을 지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에 불편했던 사람들이, 술값을 내지 않고 그냥 나가는 중이었으니까.


“제이슨! 이런 시발?”


“조져!”


“켁! 아, 안 돼!”


목을 얻어맞고 쓰러진 사내, 그러니까 제이슨이 덤벼드는 동료를 말렸다.

그러나,


퍼벅!


크린트는 두 사람에게 주먹을 휘둘러 사이좋게 바닥에 쓰러뜨렸다.


“휘유! 아주 제대로 사고 쳤네. 쯧! 멍청한 자식.”


제드가 혀를 내둘렀다.

오늘, 더 술을 마시기엔 글렀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 뭐라고 했지?”


“멍청한 자식이라고 했지.”


“이유는?”


“이 자식들이 왜 잘못했다고 빌지 않을까? 그건 생각해 봤나?”


턱짓으로 바닥에 쓰러진 양아치 놈들을 가리켰다.

제드의 말처럼 양아치들이 고통스러워하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기가 죽은 눈빛은 아니었다.


“무슨 뜻이야?”


“이놈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다. 방금 밖에서 기웃대던 놈이 뭐 빠지게 뛰어가는 걸 못 봤나? 술 마시던 사람들이 도망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


크린트가 유리창 밖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미 도움을 청하러 간 놈이 그 자리에 있을 턱이 없었다.


“됐어! 힘없는 사람들이나 괴롭히는 건달 따위, 얼마든지 덤비라고 해.”


“꼴에 자존심은··· 어이! 제이슨이라고 했지?”


한 차례 혀를 찬 제드가 고개를 돌려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는 사내의 이름을 불렀다.


“그렇다!”


“까불지 말고, 예쁘게 대답해. 어차피 나도 엮인 거 같으니까.”


“줫까, 시발새끼야! 늬들은 오늘 다 뒈졌어!”


제이슨이 괴로운 얼굴로 목을 주무르면서 으르렁거렸다.

이미 전쟁은··· 아니,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 자칼 조직은 덤벼드는 놈을 용서치 않아. 지금이라도 있는 돈 다 내놓고 용서를 빌면, 팔 하나 정도로 용서해 줄 수도 있어.”


“미친놈이 어디서 개소리를···”


제이슨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크린트가 울컥해 다가갔다.

하지만,


텁!


“멈춰!”


제드가 그의 팔을 붙잡았다.


“이놈이?”


“감히! 그 손 놓지 못해?”


그 모습에 크린트의 뒤에 서 있던 두 명의 사내가 눈을 부릅떴다.

하지만 크린트가 손을 들자, 두 사내가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물러났다.


“넌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 이곳으로 몇 놈이나 몰려올지 알 수 없어. 상대할 수 있겠어?”


“우리 잉글램 가문의 남자는 불의를 참지 않는다.”


“네 가문의 얘긴 관심 없어. 싸울 수 있느냐고 물어본 거다. 도망칠 거면 지금 얘기하고. 그럴 거면 우리도 도망칠 거니까.”


제드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처럼 도망치겠다는 말을 쉽게 내뱉었다.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너흰 다 뒈졌어! 감히 우리 쟈칼 조직을 건드려? 네놈들이 도망칠 곳은 없다, 이 자식들아!”


“새끼가 시끄럽게 형들이 얘기하는데!”


제드가 크린트를 슬쩍 밀고서 제이슨에게 다가갔다.

기다렸다는 듯이 제이슨이 오른손을 뻗어 왔다.

그의 손에는 어느새 꺼냈는지 시퍼렇게 날이 선 대거(Dagger)가 쥐어져 있었다.


텁!


“아!?”


제이슨이 눈을 크게 떴다.

이 수법에 당하지 않은 건 그가 모시는 보스밖에 없었는데, 너무나 싱겁게 손이 잡혀 버렸으니까.

뒤이어 제드가 그의 이마에 딱밤을 날렸다.


빠악!


고작 손가락으로 때렸을 뿐인데 둔기로 이마를 후려친 소리가 났다.


“꺼윽!”


머리가 빠개지는 느낌에 제이슨은 이마를 움켜쥐고 쓰러졌고, 나머지 둘은 감히 덤벼들 엄두도 못 냈다.


“하나만 물어보자.”


“뭐, 뭡니까. 말씀하십시오.”


잠시 살아났던 기백은 딱밤 한 방에 팔아먹은 제이슨이, 괴로운 얼굴로 대답했다.


“내가 보스라는 놈을 해치워 줄 테니까. 네가 그 자칼이라는 조직의 보스를 해볼래?”


“그게 무슨 개··· 아니,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협상하는 거잖아. 내가 네 손에 조직을 쥐여 줄 테니까. 너는 내 밑으로 들어와.”


“······.”


제이슨은 머리가 띵해졌다.

갑자기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제안이란 말인가!

조직의 보스가 된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일이다.

이쯤 되니 상대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대체 뭘 하는 인간이기에 조직을 접수하겠다고 얘기하는지···


“싫어? 싫으면 이 자리에서 죽든지.”


제드가 주먹을 움켜쥐는 순간, 제이슨의 복잡한 머릿속이 단숨에 깨끗해졌다.


“하겠습니다! 제가 조직의 보스가 된다면 제드님의 밑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승낙부터 했다.

손가락으로 맞아도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았는데, 주먹으로 맞았다간 머리가 통째로 날아갈 것 같았으니까.


“좋아, 계약은 성립됐고! 놈들의 숫자는?”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드가 웃으면서 말했다.


“사백 명입니다.”


“······.”


좀··· 많은데?


***


정말 미친 듯이 싸웠다.

고작 여섯 명이 사백 명과 싸웠다.

그리고 이겼다.


“염병! 차라리 죽여 버리는 게 낫지 이건··· 진짜 못할짓이네.”


제드가 비 오듯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중얼거렸다.

그가 푸념했던 것처럼 검으로 베어 죽였더라면 싸움은 벌써 끝났을 거다.

하지만 왕성에서 400명이나 되는 인간의 목을 벤다?

큰일날 소리다.


“지담, 톤즈. 괜찮냐?”


“이 새끼들이 치사하게 연장까지 들고 난리야. 이 새끼들을 확!”


“저는 어깨가 조금 나간 거 같은데요?”


지담과 톤즈가 앓는 소리를 내면서 다가왔고, 주변은 온통 자칼 조직원들의 신음만 들려왔다.

양아치들과 싸우면서도 계속해서 신경을 썼던 제드였기에, 사실 두 사람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전쟁터에 비하면 이번 일은 가벼운 장난에 불과한 거였으니까.

400명의 조직원을 저항 불가 상태로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3시간 남짓.

아니, 실제로는 300명이 조금 넘는 것 같다.

조직의 모든 인간이 전부 몰려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담당 구역을 관리할 인원은 남겨두어야 하니까.

어쨌거나,

조직의 보스까지 왔으니, 조직 전체가 몰려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무튼, 이만한 인원을 상대로 싸운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병사 시절 생각나네. 안 그래?”


제드가 피식 웃었다.

셋은 이런 식으로 중대규모의 적병에게 달려들어 난장을 부린 경험이 꽤 많다.

술과 담배에 찌든 양아치들을 상대로 싸우다가 당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말도 안 돼··· 사람 맞아?”


정작 지켜보던 제이슨과 두 명의 동료는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조직원들의 모습에 할말을 잃었다.


“어이! 크린트, 그쪽은 좀 어때?”


제드가 바닥에 구겨져 숨을 헐떡이는 세 명에게 걸어갔다.


“헉, 헉··· 너, 괴물이냐?”


크린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뒤를 당하지 않으려고 구석에서 벽을 등지고 싸웠는데도 지쳐버렸다.


‘저 세 명은 대체 누구지? 제드라는 이름의 기사가 왕성에 있던가? 분명 대단한 실력의 기사는 아니야. 그런데 저 미친 체력은 대체··· 나머지 두 사람도 만만치가 않아.’


크린트는 다가오는 제드를 질린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동안 수많은 기사를 보았다.

제드보다 육체 능력이 더 뛰어난 기사도 있었고, 포스를 전신에 두르고서 괴력을 발휘하는 기사도 보았다.

심지어 소드 마스터 간의 싸움도 보았던 크린트다.

하지만,

제드처럼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사람은 보지 못했다.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전장이 아닌, 고작 폭력조직과 벌이는 싸움에서 이런 느낌을 받게 될 줄이야!


압도적인 폭력이 보여주는 날것 그대로의 살벌함.

제드 일행이 싸우는 모습이 그랬다.

크린트가 보았던 그 어떤 기사도, 이렇게 싸움이 끝날 때까지 일관된 폭력성을 보여줄 수는 없을 거로 생각했다.


“이 새끼가? 똥은 네가 싸지르고서 뭐라는 거냐?”


제드가 헛웃음을 흘렸다.

혼자 해결할 것처럼 나대던 놈이, 자신더러 괴물이라니 우스웠다.


“이놈! 무엄하다!”


“무엄하긴? 나도 작위는 없지만 어쨌든 귀족이다. 동료끼리 너무 빡빡하게 굴지 말자고.”


크린트의 호위 중 하나가 발작하자, 제드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조금 편하게(?) 얘기한 것은, 크린트의 나이가 어려서만은 아니다.

저 나이면 작위를 받지 못했을 테니, 같은 귀족끼리 편하게 말할 수도 있지···


“동료라고? 내가?”


호위에게 나서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 크린트가, 기이한 표정으로 제드와 시선을 맞췄다.


“인마, 같이 싸웠으면 동료지. 동료가 별거냐? 안 그래?”


“···뭐, 그렇지.”


대답을 들은 크린트가 묘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 싸운 ‘동료’라는 단어가 왠지 가슴을 뛰게 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영지전이 자주 발발하는 서부의 배경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은 이전화 몇몇 군데에 힌트 형식으로 추가했습니다.

-63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2)- 에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미즈던 남작과 로저스 남작의 대화에 추가했습니다.


대략 말씀드리면,

서부는 원주민들이 살던 땅입니다.

인구가 워낙 많고 그와 더불어 몬스터의 서식지도 많았으며, 리치의 던전이 존재했습니다.

당시 국왕은 영토 확장을 목적으로 서부에 귀족과 군대를 파견했고, 서부에 자치권을 약속했습니다.


본 ‘작가의 말’을 보셨다면, 굳이 다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내용은 뒤에 메르센 백작과 제드의 대화, 그리고 조금 더 뒷편인 왕국의 파티 상황에서 자세히 다루게 됩니다.

굳이 필요치 않을 듯하여 세부내용을 뒤로 몰았는데, 제가 판단을 잘못한 듯합니다.

하여, 초반에 짧게 언급하는 몇 몇 힌트와 좀 더 명확한 이유를 63화에 추가로 언급하였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독자777
    작성일
    24.09.19 15:42
    No. 1

    64화 쯤이었나요? 제드 피를 먹고 지담, 톤즈가 회복력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맞는 건가요? 혹시 주인공이 용인가요? 주인공 피를 먹은 후에 회복력이 증가했다고 해서 그러는데 혹시 제드가 용족인데 기억력을 상실한 건가요? 트롤 피도 포션의 재료로 나오지 영구적인 회복력 증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주인공 피를 먹고 회복력이 증가되었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1 협행마
    작성일
    24.09.19 16:13
    No. 2

    아니요.
    초반에 나왔듯이, 군터 피를 마셨고요.
    전사의 타투가 제드의 회복력을 강화해주고 있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 k8******..
    작성일
    24.09.19 18:45
    No. 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협행마
    작성일
    24.09.19 22:45
    No. 4

    행복한 하루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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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뭐 하는 놈이세요? NEW +4 17시간 전 845 29 13쪽
65 왕국의 수도 디아르. +2 24.09.18 1,333 46 13쪽
64 기회일 수도 있다. +4 24.09.17 1,610 43 13쪽
63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2) +5 24.09.16 1,710 54 14쪽
62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 +7 24.09.15 1,913 41 15쪽
61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5 24.09.14 1,946 48 13쪽
60 그놈이다. +3 24.09.13 1,978 56 13쪽
59 재격돌 +5 24.09.12 2,086 54 13쪽
58 네가 걔야? +7 24.09.11 2,102 61 14쪽
57 귀족의 품위 +9 24.09.10 2,192 45 15쪽
56 미즈던 남작의 호출 +10 24.09.09 2,364 58 14쪽
55 이건 좀··· +15 24.09.08 2,401 46 13쪽
54 나는··· 나는! +5 24.09.07 2,480 52 14쪽
53 폭주 +7 24.09.06 2,496 60 14쪽
52 그놈이 달라졌다. +16 24.09.05 2,588 56 14쪽
51 그놈이 나타났다. +5 24.09.04 2,617 66 14쪽
50 영지전이 끝나고··· +11 24.09.03 2,672 61 14쪽
49 운이 좋은 것도 실력이다.(3) +6 24.09.02 2,651 61 13쪽
48 운이 좋은 것도 실력이다.(2) +6 24.09.01 2,705 63 14쪽
47 운이 좋은 것도 실력이다. +3 24.08.31 2,719 60 12쪽
46 요격(邀擊) +4 24.08.30 2,767 57 12쪽
45 전쟁, 그리고 또 전쟁.(2) +8 24.08.29 2,811 59 13쪽
44 전쟁, 그리고 또 전쟁. +4 24.08.28 2,780 63 13쪽
43 상처뿐인 전쟁.(3) +4 24.08.27 2,864 61 14쪽
42 상처뿐인 전쟁.(2) +6 24.08.26 2,854 61 13쪽
41 상처뿐인 전쟁. +8 24.08.25 2,909 61 13쪽
40 잘 싸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2) +2 24.08.24 2,938 62 13쪽
39 잘 싸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1 24.08.23 2,975 60 13쪽
38 위기의 미즈던 남작가(2) +2 24.08.22 3,015 57 14쪽
37 위기의 미즈던 남작가 +5 24.08.21 3,013 49 13쪽
36 폭풍전야 +2 24.08.20 3,047 61 13쪽
35 결별. +2 24.08.19 3,147 61 14쪽
34 꼼수에 대한 응징(2)(수정) +4 24.08.18 3,136 62 14쪽
33 꼼수에 대한 응징 +2 24.08.17 3,132 63 12쪽
32 시엔디 기사단의 도발. +2 24.08.16 3,191 67 12쪽
31 출정하다. +7 24.08.15 3,358 64 13쪽
30 행운과 악운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2 24.08.14 3,353 67 14쪽
29 분열의 시작. +4 24.08.13 3,405 71 14쪽
28 기사단장과 대결을 벌이다. +2 24.08.12 3,473 65 13쪽
27 기사단장 헤이미(2) +2 24.08.11 3,589 66 14쪽
26 기사단장 헤이미 +6 24.08.10 3,725 72 13쪽
25 미즈던 남작과 기사단장.(2) +4 24.08.09 3,895 80 15쪽
24 미즈던 남작과 기사단장. +2 24.08.08 3,873 77 14쪽
23 선조치 후보고, 그리고 예언. +1 24.08.07 3,867 7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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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당하기 전에··· +3 24.08.04 3,948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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