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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작품등록일 :
2024.07.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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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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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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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연금술(2)

DUMMY

52화 현자의 연금술(2)


“측정팀, 바로 측정 시작해!”

“예! 지금 바로 들어갑니다.”


최 소장의 외침에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연구원들이 달라붙는다.

그들의 눈동자는 처음에 봤을 때처럼 더는 죽어 있지 않았다.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 찬 눈빛에는 생기(生氣)가 여실히 느껴졌다.


“인장 강도 측정 시작합니다.”

“압축 강도 측정도 준비됐습니다.”

“굴곡, 절단, 충격 강도 차례로 진행합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들.

그들을 보며 알레온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 이제야 제법 전문가다운 포스가 나는구나.


확실히 그렇다.

이렇게 보니 이들이 5대 클랜 중 한 곳의 연구원이라는 느낌이 물씬 든다.


“저, 정말 성공하는 거야?”

“아아!”

“제발, 제발!”


측정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은 아예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저들이 정말 얼마나 절박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 사이, 측정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인장 강도 결과 나왔습니다. 1,520 MPa입니다···!”

“뭐? 1,520이라고?”


최 소장의 두 눈이 부릅떠진다.

굉장히 놀라운 수치인 모양.

하지만 그가 놀랄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항복 강도 1,231 MPa 입니다!”

“최종 연신율 23%입니다.”

“맙소사!”


최 소장은 어찌나 놀랐는지 양손으로 턱을 붙잡고 괴성을 질렀다.


- 합금강 수준으로 나왔구나.


‘오, 그래?’


생각보다 더 효율이 좋게 뽑혔다.

저탄소강 정도만 돼도 상용화는 문제없을 텐데.

그 윗등급의 중탄소강도 아닌 가장 경도가 높은 합금강 수준의 결과물이 나온 것.

그러니 최 소장이 저렇게 괴성을 지르는 것이었다.


“지, 지속 시간은?”

“10분간 마력 응집률은 5% 감소 됐습니다. 충격이 없을 시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 소장은 입을 쩍 벌린 채로 굳었다.

선 채로 죽은 게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로 미동도 없었다.


‘어지간히도 놀랐나 보네.’


하긴, 일반적인 버프 포션 같은 경우 지속 시간은 짧으면 10분 이내, 길어도 30분 이내였다.

헌데 최소 2시간 30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지속 시간이 나왔으니 숨도 못 쉴 만큼 놀랄 만도 하지.

이건 <연금술>로 제작된 포션에 있어 혁명적인 수준의 지속 시간이었다.


- 후후. 인간들에게 알리도록 하여라. 이것이 <현자의 연금술>이라는 걸.


난 으스대는 알레온을 보고 픽 웃음이 새어 나왔다.

녀석, 어지간히도 으스대는 걸 좋아한다니까.

사실 알레온이 저렇게 말할 정도로 <현자의 연금술>은 일반적인 <연금술>과는 궤를 달리했다.

굳이 비유하자면 <현자의 연금술>이 드래곤이라면 일반적인 <연금술>은 고블린이라고 해야 할까.

그만큼 둘 사이에는 넘사벽의 간극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 하준 씨!”


충격에서 헤어 나온 한가인이 내 옆으로 달려왔다.


“저, 정말 성공했어요. 정말로···.”

“예. 처음에 보자마자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아아! 역시. 하준 씨. 믿고 있었다구요!”


그녀는 감격에 복받쳐 한껏 상기된 얼굴로 입술을 달싹였다.

그러더니 이내 정중한 자세로 내게 고개를 숙인다.


“설화 클랜을 대표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요. 하준 씨 덕에 설화 클랜은 큰 경영 위기에서 빗겨 나갈 수 있게 됐어요.”

“뭘요, 저도 다 대가를 받고 한 일인데요.”

“그래도요. 몇 번 더 정확한 수치를 측정해야겠지만, 이건 단순히 프로젝트를 성공 시키는 수준을 벗어났어요!”


흔히 말하는 대박이 났다는 소리였다.

그녀는 방방 뛰면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녀의 감사 인사가 끝이 날 무렵, 선 채로 죽은 줄(?) 알았던 최 소장도 숨을 고르며 내 앞에 섰다.


“김하준 등선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는 두 손으로 내 오른손을 붙잡더니, 눈물을 주륵 흘린다.

그의 얼굴에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최 소장님은 이번 프로젝트가 실패했으면 책임을 지고 업계에서 은퇴하실 예정이셨어요.”


한가인이 옆에서 속삭여준다.

아. 이 양반 은퇴할 예정이었어?

지금 왜 이리 격한 반응을 보이나 했더니 그 심정이 이해가 갔다.

연금술사에게 업계에서 은퇴란 사실상 등선자로서 은퇴를 의미하는 거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 소장의 나이쯤 되면, 그건 삶의 방향을 잃는다는 것과도 같은 소리였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예민하게 굴었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김하준 등선자님께 큰 빚을 지고야 말았습니다.”


최 소장은 흐느끼며 내게 연신 고맙다고,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이거 삼촌 같은 나이대의 분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왠지 안쓰럽게 느껴지네.


“최 소장님. 이제 은퇴 안 하실 거죠?”

“예, 예. 제가 어떻게 은퇴를 하겠습니까. 이렇게 큰 빚을 졌는데.”

“그럼 언젠간 <엘릭서>를 제작하겠다는 꿈을 반드시 이루셔서 오늘 하준 씨에게 크게 빚진 거 꼭 갚으셔요!”

“아하하. 이를 말입니까.”


흐느끼다가 웃음을 흘리는 최 소장의 모습은 퍽이나 우스꽝스러웠지만, 그 누구도 그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흘리지 않았다.


“저희 그럼 이제 앞으로도 계속 연구 할 수 있는 거죠?”


그때, 연구원 중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한가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예. 그럼요. 하준 씨 덕에 기사회생하긴 했지만, 여러분들의 노고가 컸던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클랜장 님께 말씀드려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수 있게 건의드려볼게요.”

“우와아아아!”


한가인이 그리 말하자, 연구원들의 입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3년간 쌓여왔던 울분과 스트레스가 녹아있는 환호였다.


“아아!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나네요. 저희가 너무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준 등선자님.”

“이 어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하준 등선자님.”

“오늘부터 제 마음속 일 순위는 헤르마뇽 님이 아닌 김하준 등선자 님입니다.”

“저도요!”

“김하준! 김하준! 김하준!”


누군가 내 이름을 외치자, 모두가 따라 부르며 내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이거, 마치 구국의 영웅이 된 기분이네.

실제로 이들에게 있어 지금 이 순간의 나는 구국의 영웅, 그 이상일 것이다.

그들의 감사 인사를 받던 도중, 난 급히 내려온 비서의 안내를 받고 설화 클랜의 가장 상층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설화 클랜의 클랜장, 한상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주름잡는 5대 클랜의 장, 한상철을 직접 대면하게 되었다.


“저희 클랜의 은인이십니다.”


한상철의 입에서 나오는 묵직한 한 단어. 은인.

그 한 단어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혹시 저희 클랜에 적을 두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저희 클랜에 오시면 <연꽃> 배지를 달아드리겠습니다.”

“······!”


파격적인 대우였다.

설화 클랜은 클랜 내 직급에 따라 총 8개의 계급이 존재했고, 각 계급을 상징하는 꽃의 배지가 존재했다.

그 중 <연꽃> 배지는 설화 클랜 내에서 3번째로 높은 배지였다.

첫 번째 배지인 <설화>가 클랜장을 의미했고 두 번째 배지인 <백합>이 장로들과 각 부서장에게 주어졌으니, 사실상 일반 클랜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배지를 부여해주겠다는 의미였다.


‘정말 파격적이야.’


이건 한동안 등선자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가 될지도 모를 정도로 센세이션한 제안이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설화 클랜이 대단하기는 하나, 나를 품을 정도는 아니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이런 좋은 제안 주신 점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쉽네요.”


한상철은 내가 거절할 줄 알았나보다,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짓더니 금세 수긍하였다.


“그러면 보상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정리했는데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내게 내미는 서류 봉투.

그 안을 열어보자, 당초 내가 한가인에게 말했던 <바람의 꽃> 말고도 추가적인 보상이 줄줄이 적혀 있었다.


‘이게 다 뭐야?’


보상금 100억.

설화 클랜 모든 계열사 VVIP 회원권.

설화 클랜이 보유한 휴양지, 클랜 전용 리조트 평생 이용권.

설화 클랜의 평생 고문직 제공.

명예 클랜원을 상징하는 <설화의 정수> 배지 제공 등등.

그리고 가장 나를 놀라게 한 마지막 보상 목록은 바로.


‘강철 스킨 프로젝트 지분 25% 양도.’


난 놀란 눈으로 한상철을 바라보았다.

무려 10조 원이 들어간 프로젝트의 지분을 25%나 양도해 준다고 한다.

내가 아까 듣기로 설화 클랜이 보유한 지분이 50%가 채 안 되는 걸로 들었는데.

보유한 지분의 절반이 넘는 양을 내게 양도한다는 것이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그 정도밖에 양도해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난 한상철을 말을 듣고 속으로 감탄했다.


‘와. 괜히 5대 클랜의 클랜장이 아니구나.’


통 큰 배포는 물론이거니와.

시야가 남다르다.

지금 한상철은 나의 가치를 어렴풋이 짐작하고 큰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다.


- 맞다. 잘 꿰뚫어 봤구나.


알레온도 내 생각에 동조하며 내가 생각한 바가 틀리지 않았음에 확신을 더해주었다.


“너무 과분한 게 아닌지 싶네요.”

“아닙니다. 김 등선자 님이 안 계셨으면 이 프로젝트는 십중팔구 실패로 돌아갈 뻔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파트너로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지분 양도를 결정한 겁니다. 너무 부담 가질 필요 없으십니다.”


솔직히 저들이 내게 이렇게 지분을 양도하면 멀리 봤을 때 그렇게 크게 손해 볼 게 없기는 하다.

지분을 받은 내가 <강철 스킨 포션>에 더 힘을 기울이면, 그만큼 저들이 가져가는 이익도 비례해서 증대될 테니까.


“그리고 실은, 이번 프로젝트는 헤르마뇽 님조차 손을 저었던 프로젝트였기에 김 등선자님께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 이건 의외네.

헤르마뇽도 실패했어?

생각보다 해법이 어렵진 않았던 것 같은데.


- 후후. <현자의 연금술>을 한낱 인간들의 <연금술>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면 안 된다 말하지 않았더냐.


정말 그렇긴 하다.

헤르마뇽까지 실패했다고 하니 <현자의 연금술>의 위엄이 더 피부로 확 와닿는 것 같았다.


“괜찮으시다면 언론에 김 등선자 님이 저희 프로젝트의 일등 공신인 걸 알려도 될런지요?”


이거 홍보 효과까지 제대로 누려보겠다는 소리였다.

혜성처럼 나타난 연금술의 신예가 10조 프로젝트를 구해냈다는 이야기는 자극적인 소재가 될 것이다.

특히, 헤르마뇽까지 손을 저었던 프로젝트라는 사실마저 흘러나간다면 나와 이 프로젝트에 집중되는 홍보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테지.


‘내 이름을 언론에 노출시킨다라···.’


왠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과 티아무트에서 <언노운>의 실체를 찾아다니고 있는 와중에 내 이름이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다면 난 한참이나 그들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


“좋습니다.”

“대범하신 결정입니다.”


내 말에 한상철이 빙그레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나 또한 웃으며 그 손을 마주 잡았다.


그리고 그날 오후.


“설화 클랜, 10조 규모 '강철 스킨 포션' 개발 성공··· 방어력 버프 포션의 혁명”

"설화 클랜, '강철 스킨 포션' 개발 성공··· 방어력 포션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

“좌초 위기의 10조 프로젝트를 구한 건 누구? 바람처럼 등장한 신예 연금술사!”

“설화 클랜을 위기에서 구해준 신예 연금술사, 그의 이름은 김하준.”

"설화 클랜의 신 포션 성공 뒤에는 김하준이 있었다··· 10조 프로젝트 구원"

“10조 프로젝트, 세계 1위 연금술사 헤르마뇽도 고개를 저었었다··· 헤르마뇽조차 포기한 프로젝트를 소생시킨 김하준 등선자, 그는 누구인가?”


쏟아지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내 이름 석 자가 모든 언론과 등선자 커뮤니티에서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저번 51화에서 연구원들의 대화에 큰 문제가 있음을 뒤늦게 인지하여 금일 새벽에 연구원들의 대화 내용을 전면 수정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은 공지 사항에 남겨두었습니다.

큰 틀의 내용 변화는 없고,

<연구원들의 태도를 3년간 실패로 인해 체념적인 상황으로 수정하였고, 그로 인해 연구원들의 워딩 또한 기존보다 상당히 완화한 수준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모쪼록 거듭되는 폭염에 힘들고 짜증 나셨을 텐데, 제 글에서까지 짜증을 느끼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51화와 관련하여 혼선을 드린점 재차 사과드리며, 양해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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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현자의 연금술(1) +19 24.09.18 5,875 147 11쪽
50 중국(2) +10 24.09.17 6,784 166 17쪽
49 중국(1) +14 24.09.16 7,208 181 12쪽
48 캐리(3) +7 24.09.15 7,673 207 15쪽
47 캐리(2) +8 24.09.14 8,185 185 14쪽
46 캐리(1) +8 24.09.13 8,657 207 15쪽
45 전여친 +8 24.09.12 9,008 223 13쪽
44 헤츨링(5) +9 24.09.11 9,115 208 16쪽
43 헤츨링(4) +8 24.09.10 8,968 213 13쪽
42 헤츨링(3) +11 24.09.09 9,281 205 14쪽
41 헤츨링(2) +5 24.09.08 9,615 201 12쪽
40 헤츨링 +15 24.09.07 9,948 207 13쪽
39 3층 자격의 증명(3) +8 24.09.06 10,015 223 13쪽
38 3층 자격의 증명(2) +12 24.09.05 10,069 225 13쪽
37 3층 자격의 증명(1) +6 24.09.04 10,455 225 14쪽
36 달맞이꽃 +7 24.09.03 10,412 214 13쪽
35 3층 승탑 시험(2) +12 24.09.02 10,760 223 12쪽
34 3층 승탑 시험(1) +6 24.09.01 10,992 228 13쪽
33 칠선자(3) +10 24.08.31 11,015 225 12쪽
32 칠선자(2) +2 24.08.30 11,116 227 12쪽
31 칠선자(1) +5 24.08.29 11,597 235 12쪽
30 현자의 로브(4) +2 24.08.28 11,860 238 15쪽
29 현자의 로브(3) +4 24.08.27 11,908 231 16쪽
28 현자의 로브(2) +5 24.08.26 12,010 218 12쪽
27 현자의 로브(1) +5 24.08.25 12,497 224 13쪽
26 스킬깡(3) +8 24.08.24 12,406 223 13쪽
25 스킬깡(2) +3 24.08.23 12,509 217 13쪽
24 스킬깡(1) +7 24.08.22 12,853 228 15쪽
23 자질의 증명(2) +5 24.08.21 12,876 213 13쪽
22 자질의 증명 +2 24.08.20 13,045 211 12쪽
21 역대 최고 +3 24.08.19 13,492 232 12쪽
20 승급(5) +4 24.08.18 13,447 242 14쪽
19 승급(4) +7 24.08.17 13,397 223 12쪽
18 승급(3) +4 24.08.16 13,432 219 12쪽
17 승급(2) +9 24.08.15 13,687 216 15쪽
16 승급(1) +8 24.08.14 13,956 232 12쪽
15 레벨업 +5 24.08.13 14,200 223 15쪽
14 연금술 +8 24.08.12 14,346 239 12쪽
13 특전 스킬 +6 24.08.11 14,916 226 14쪽
12 가챠(2) +6 24.08.10 14,869 247 13쪽
11 가챠(1) +6 24.08.09 14,911 236 12쪽
10 던전(3) +5 24.08.08 15,042 233 14쪽
9 던전(2) +6 24.08.07 15,464 237 15쪽
8 던전(1) +5 24.08.06 16,184 241 13쪽
7 언노운의 정체 +5 24.08.05 16,882 252 12쪽
6 1위 +8 24.08.04 17,198 26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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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층 +7 24.08.01 20,746 2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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