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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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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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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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트롤(3)

DUMMY

족장의 시험을 통과한 후 걸을 수 있을 정도까지 몸을 회복했다.


회복하는 동안 족장 과 곤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현수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그 모습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현수였다.



“ 자! 이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니 다른 부족원들을 소개해주기 전에 장로들을 먼저 소개시켜줘야겠지 곤! 나는 현수를 데리고 집으로 가 있을 테니 장로들을 데리고 와주게”


곤이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 하하하 알겠습니다.”


“ 따라와라! ”


“ 예...”



족장을 따라가 족장의 집에 도착한 후 장로들을 기다리는 동안 둘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 따로 회의실이라 던지 그런 장소는 없는 겁니까?”



“ 그렇다! 의논할 거리가 있으면 족장이 사는집에 모여서 회의를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회의실을 만들 필요는 없다.”



족장과 둘이 있는 동안 별 생각없이 했던 질문에 문득 의문이 들어 질문했다.



“ 그럼 알현실은 왜 따로 만들어 둔 것입니까? ”



이상한 일이였다. 알현실 이라니 지구에서도 자주 들어보지 못한 단어인데 회의실이나 집무실도 없고 집이나 대련장도 움막이나 동굴 흙바닥에 벽돌을 조금 둘러 쌓아놓은 주제에 알현실 이라는 거창한게 있다니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 그건 외부인들에게 족장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함이다. 족장이 만만하게 보이면 부족 전체가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부족은 부족 에서 항상 가장 강한자가 족장에 임명되고 다른 불필요한 공간은 만들지 않지만 외부인들에게 위엄을 보이기 위해 알현실 만은 예외로 만들어 둔 것이다. ”



(족장의 위엄과 외부인이라..... 당분간 여기서 살아가게 될 텐데 질문을 안 할 수가 없겠는걸 내가 당분간 거처로 둘 이 트롤마을과 이세계의 간략한 정보라도 얻을려면 기회가 있을 때 물어봐야겠어. )



인간이 라는걸 들키지 않고 이세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걸 숨기기 위해 잠시 생각을 한 후 질문을 이어갔다.



“제가 아주 먼곳에서부터 정처없이 떠돌다가 결국 이곳 까지 오게 되어 여기가 어디인지 주변에는 무엇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 따로 만날 장소를 만들면서 까지 신경쓰는 외부인이 누구인지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족장이 조금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윽고 대답해주었다.



“이 주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나 보군.”



잠시 긴장했지만 (패시브스킬)침착한마음 덕분에 동요하지 않고 대답했다.



“사실 곤과 만나기 직전에 머리를 부딪쳐 며칠 동안에 기억이 흐릿합니다.”



족장이 이내 의문이 풀린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구만! ”


“그럼 곤과 장로들이 오기전에 내가 간략히 설명해주지”


그렇게 족장의 설명이 시작되었고 주변마을 들과 현재 위치 그들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 현재 우리가 있는 마을은 첫 번째 대륙의 에리아 왕국내의 쿠쿠이산 중턱에 위치해있지 그리고 주변에는 산 아래쪽 평지에 인간들 마을이 있고 맞은편 이름 없는 작은산에 엘프 100여명 정도 살고 있는 마을이 있지”



“....엘프?”


순간 이세계에 온뒤로 트롤들만 봐와서 엘프라는 예상치 못한 존재와 그에 대한 지구에서의 기억 때문에 (패시브스킬)침착한마음이 있음에도 입 밖으로 살짝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 평생을 트롤들과 인간만 봐왔나?”



족장이 입 밖으로 새어나온 말을 놓치지 않고 질문을 해왔다.



“근처에 인간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당황해서.....”



임기응변으로 대답을 했지만 당황해서 말끝을 조금 흐렸다.


“뭐 그럴 수 도 있겠지 예전부터 트롤과 엘프는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서로 교류가 많이 없었던것도 사실이지.”


계속해서 족장이 말을 이어나갔다.


“조금 더 떨어진 곳에는 리자드맨 마을이랑 드워프들이 사는곳도 있지”


“이렇듯 여러 종족과 작은 마을들이 쿠쿠이산을 중심으로 조금씩 떨어져있어서 족장으로의 위엄을 지켜야 우리 마을을 우숩게 보지 않고 평화를 지킬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알현실은 만들어 뒀었지”


족장의 말에 이전까지의 의문들이 조금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조금 미안하게 됐어 군 과 곤이 너를 공격하게 된 거 말이야”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족장이 미안하다는 말에 이해할 수가 없어 다시 한번 되물었다.


“트롤과 인간은 마주치기만 하면 싸움을 하는 시절도 있었지만 비교적 요즘에는 서로 평화롭게 지내는 편 인건 당연히 너도 알고 있겠지? 그러니 너 같은 트롤 인간 혼혈도 존재하는거니까”



(전혀 몰랐다. 하지만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해야겠지?)


“예 알고있습니다.”


족장에 말에 아는 척 대답한 이후 족장이 곤 과 군이 나를 공격했던일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며칠 전 산 아래 인간마을에서 인간마을에 놀러간 어린 트롤하나를 괴롭히다가 중상을 입힌 일이 있었다.”


“아직 어린 트롤은 재생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갔었지”


족장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말을 이어나갔다.


“ 그래서 인간마을을 직접 찾아가 마을 영주와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전 까지의 일을 설명한 후 가해자들을 찾아오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영주의 첫째아들이란 놈이 트롤의 재생력을 실험하기 위해서였다고 당당하게 말하더군 다른 사람이였으면 그 자리에서 찢어 버렸겠지만 영주의 아들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건들게 되면 서로 다치게 되고 여태 쌓아온 평화가 무너질 테니 영주에게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엄벌을 2일 안에 첫째아들에게 내리라고 그렇지 않으면 이틀 뒤에는 산에 올라온 인간을 전부 사냥할거라 했었지...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이라 모든 부족민들에게 산에서 인간을 발견하면 철저하게 사냥하라고 명령했고 자네가 인간과 비슷한 외형 때문에 공격 받게 되었지”





족장의 말이 끝난 후 어떤 말을 해야 될지 몰라 잠시 침묵하고 있는 도중 장로들을 데리러간 곤이 돌와왔다.



“ 족장님 장로님들을 모셔왔습니다.”




꾸벅


곤과 같이 온 장로들이 족장에게 예의를 갖추며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다들 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장로님들도 오시면서 곤에게 대충 얘기를 들었겠지만 이번에 우리 부족에 새로운 부족민으로 들어오게 된 트롤과 인간 혼혈 현수라는 놈입니다.”



족장의 말에 곤이 어린아이처럼 신이나서 말을 보태었다.


“이름은 특이하지만 족장님의 시험을 통과할 정도로 특이하고 쓸만한 놈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부족민이 된 김현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장로들이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하나둘씩 말을 걸기 시작했다.



“호오~ 반갑네 나는 이 마을에서 1장로직을 맡고있다네”



1장로를 선두로 4장로까지 1명씩 소개를 끝내고 각자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데 동쪽에서 왔다고 들었으니 역시 3번째 대륙의 덴버공화국 출신이겠지?”



(1번째 대륙이고 3번째 대륙이고 에리아 왕국에 덴버공화국....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뒷일은 운에 맡기고 되는대로 대답해야겠다.)



“예 맞습니다. 덴버공화국 변두리에서 왔습니다.”



현수의 말이 끝난 후 장로가 역시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 역시 자네 이름과 생김새를 보아하니 가장 많은 종족이 섞여 살고있는 덴버 공화국 출신일 줄 알았네”



“흠”


장로가 잠시 고민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더니 다시 한번 물어왔다.


“세 번째 대륙의 덴버출신이 첫 번째 대륙까지 왔다는 건 덴버공화국 바로 위에 마인들의 땅 아머드 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여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이라고 추측해보네만 혹시 내말이 맞는가?”



뒷일은 운에 맡기기로 한 이후부터는 아무 망설임 없이 대답을 이어나갔다.


“맞습니다.”


“요즘 세 번째 대륙에서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 대륙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소식은 들었네만 설마 진짜일 줄이야...... ”


장로의 말이 끝나기 전에 족장이 말을 끊고 말을 이어나갔다.


“자! 일단 인사도 대충 끝났는데 여기까지만 하고 일단은 우리 새로운 부족민 현수가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줍시다.”


“하하 이런 제가 너무 배려심이 부족했네요. 피곤했을텐데 오늘은 쉬고 다음에 또 얘기합시다.”


장로가 멋쩍어하며 자리를 물러난 후 족장이 곤에게 부탁해 앞으로 살게 될 집과 먹을 것을 챙겨주도록 명령했다.



“ 곤!!! 너가 현수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우리부족들과 마을에 대해 안내해주도록”



“예! 알겠습니다.”

“남는 집으로 안내 해줄테니 따라와라”



곤의 안내를 받아 작은 움막에 도착한 후 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받았다.


“자 이집이 너가 앞으로 생활 할 집이다. 원래는 어린트롤들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쓰지만 인간 혼혈인 너라면 딱 맞을거야.”



“고맙다”




“그래 . 그리고 우리부족은 한글자 이름을 주로 사용하니 이름을 한글자로 바꿔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현수니까 ”수“ 로 바꿔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수” 라... 뭐라고 불리든 상관이 없긴 한데 사람들 눈에 특이하게 보이지 않는 것 도 중요하겠지... 트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 종족들을 만나게 될 것 같은데)


“좋은생각인 것 같다. 앞으로 나를 ”수“ 라고 불러라”




“하하하 알겠다!! 수~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친구!”




친구라는 말에 감정이 벅차오르는 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그리고 내심 인간과 이종족 인걸 떠나서 이세계에 와서 제일 처음 만난 사람들이 곤 과 군 칸족장이 이끄는 트롤마을 이라는게 나름대로 행운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 잘부탁한다. 곤!!”




“아까 족장님의 시험을 통과하느라 몸이 많이 상해서 상당히 배가 고플텐데 일단 여기 음식을 가져왔으니 좀 먹으면서 이야기 할 건 이야기 하자고”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자며 곤이 큼지막 해보이는 날고기 몇 덩이와 감자와 비슷해 보이는 작물을 내려 놓았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 음식인거야. 맨날 그 맛없는 몬스터와 담배와 흙을 퍼먹으면서 살았는데 참을수가 없다. 일단 빨리 먹고 봐야겠다!!!)



“덥썩”


“아~~”



(잠깐... 혹시 이거?)



오랜만에 보는 음식에 생고기이든 뭐든 상관없었지만 순간 이게 인간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먹지 못 하고 곤에게 물어보았다.



“곤 이거 혹시 무슨 고기지?”


곤이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했다.



“하하하!! 혹시 인간고기 인줄알고 못 먹는거냐? 안심해라 산에서 잡은 멧돼지 고기니까.”


“너가 인간 혼혈이기 때문에 인간고기이면 어쩌나 생각할수도 있지만 너도 알다시피 예전 우리 선조들이면 몰라도 100년 전부터는 극히 일부 종족을 제외하고 지성이 있는 종족끼리는 먹기위해 서로를 사냥하지않는 것은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안심하고 먹으라고”




“그렇지만 아까 내가 인간인줄알고 나를 사냥할려고 했잖아?”



곤이 조금 한심하게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아까 내가 족장님 집에 들어가기 전에 너와 족장님이 하는 이야기를 조금 들었는데 우리가 산에 들어온 인간들을 공격 하는 이유를 들었던 걸로 아는데? 그래서 우리는 잡아먹지도 않을 거면서 더욱더 행동을 과격하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뿐이니 편하게 먹어도 돼”



곤의 말에 이야기를 들어놓고 생각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이내 부끄러울 틈도 없이 음식을 입에 넣고 있었다.



“마.. 맛..맛있어!!!”



“ 그래! 입맛에 맞으니 다행이군 많이 먹으라고 아직 식량 창고에 많이 있으니”



우걱

우걱



한동안 고기와 감자를 개걸스럽게 먹는 소리 밖에 안들렸고 곤은 천천히 먹으라고 얘기하며 마을에서 지켜야 될 것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다가 이야기가 딴길로 세어 각 나라와의 분쟁, 마인들 의 땅 아머드를 비롯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보다 트롤들은 멍청하지도 않고 이 부족이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상으로 착한 녀석들뿐인데?)



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트롤들이 생각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방법을 찾아다닐 거지만 당분간은 나를 같은 부족으로 생각해주는 이 트롤들과 한동안 같이 지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하는 동안 가볍게 이야기 한다는 게 너무 길어져 버렸군. 그럼 수 나도 이만 갈테니까 편히쉬고 내일 보자고”



“그래. 곤 이것저것 챙겨줘서 고맙고 내일보자”



“아!! 그리고 잠자리가 좀 불편할 수도 있는데 남는 집이 없어서 한동안은 그 집이 너가 살집이니까 빨리 적응하라고~”



“그래~빨리 적응하도록 할게”


나가기 전까지 챙겨주는 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며 지친몸을 이끌고 바닥에 누웠다.



바닥에 누워 집이라고 부르는 움막 안을 이곳저곳 살펴보니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 외 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정말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 만 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구만.”


“어제까지만 해도 그 빌어먹을 튜토리얼 공간이란 데에서 10년가량을 갇혀있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크크크 아니지 이세계로 와서 이세계에 온 첫날부터 트롤들을 만나 죽을뻔한 위기를 넘기고 같은 트롤로 인정받은 지금 이 상황도 믿기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가?”



주머니를 뒤적거려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이세계에 담배가 있는지도 모르니 아껴 펴야겠어”





치익



후~



“하~지구에 있을때는 그렇게 끊고 싶었는데 지금은 할수만 있다면 끊고 싶지가 않다~



치지지직



한동안 담배타는 소리만 들려왔고 한없이 조용한 정적만이 흘렀다.



“집에가고 싶어....가족이 보고싶어....흐윽 흑 엄마...아빠~흐으윽”



참아왔던 눈물이 나왔고 비교적 안전한곳에 있음에도 여태까지의 습관 때문에 남들이 들을수없게 숨죽여서 한참을 울었다.


이따금씩 터져나오는 눈물에는 (패시브스킬) 침착한 마음이 있음에도 쉽게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 나니 마음이 진정되고 머리는 더 냉정해져서 언제 울었냐는 듯이 할 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 아까 곤에게서 들은 정보들을 정리해야지”




그렇게 곤에게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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