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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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06 19:15
최근연재일 :
2024.08.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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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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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상인

DUMMY

그렇게 곤에게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곤의 이야기가 딴길로 세어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성과가 굉장했다.


곤의 이야기로 미루어보아 이세계에는 3개의 대륙이 있고 제일 왼쪽에서부터 첫 번째 대륙, 두 번째 대륙 , 세 번째 대륙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트롤마을이 있는 첫 번째 대륙에는 대륙 북부에 마론 왕국 대륙남부에 에리아 왕국이있다.

마론왕국과 에리아왕국은 서로 평화로운 관계에 있으며 마론왕국보다 산지지형이 많은 에리아 왕국에 다른 대륙에서 넘어온 이주민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어 많이 살고 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을도 에리아왕국 내에 있다.


두 번째 대륙에는 엡실론 제국, 미스틱 교국, 쿠론 왕국, 라니아 공국, 총 4개의 나라가 존재하며 대륙땅의 80%는 엡실론 제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노예제도가 활성화 되있고 종족간의 차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남은 하나 세 번째대륙에는 대륙을 반으로 나누어 대륙 북부에는 마인들의 땅 아머드가 존재하고 대륙남부에는 먼 옛날 수많은 차별과 굶주림 속에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난 수많은 종족이 자리 잡은 덴버 공화국이 있다.




“3개의 대륙과 7개의 나라와 마인들의 땅이라...이세계의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어도 정해진 목표가 없으니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될지 전혀 모르겠다...”


“관리자가 이세계 떨어진 사람들을 방랑자라고 부른다고 했던가? 말 그대로 정말 방랑자구만... 보내놓기만 하고 정해진 목표도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살라니.... ”



“에라~모르겠다~ 일단 오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발 뻗고 잠이나 자야겠다.”



이세계의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었지만 정해진 목표가 없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에는 무리가 있어 생각을 더하기보다는 잠을 청하기로 했다.




“어이~ 수~ 일어나!! 벌써 해가 중천이라고”



곤이 깨우는 소리에 눈이 떠졌고 집밖이 소란스러워 나가보니 마을 주민들이 잔뜩 모여 집을 둘러싸고 있었다.



“곤 이게 무슨일이야? ”



“우리 부족사람들에게 너를 소개시켜주고 오늘부터 너도 너가 할 일을 해야지“


곤의 설명이 끝남과 동시에 많은 부족민 들이 말을 걸어왔다.



“안녕~ 수!! 인간 혼혈이라며? 어떻게 그 작은 몸으로 족장님의 시험을 통과한거야?”


“혼혈이지만 재생능력이 일반 트롤들 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우리 마을에 온걸 환영한다!! 수”


“우와~ 형!! 정말 어른인거 맞아요? 어른인데도 저희같이 어린애들이랑 키가 비슷한 대요?”



“한명씩 물어봐라 천천히 답해줄테니”



그렇게 마을사람들 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1시간이 지나버렸고 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할 일들을 소개해 줄 테니 마음에 드는 일을 하라고 했다.



“ 자!!! 그럼 가자고”



그렇게 곤이 이끌고 첫 번째로 도착한곳은 웬 고기들이 한가득 쌓여있는 곳 이였다,



“ 여기는 사냥해온 동물들을 해체작업을 하는 곳이다.”


“흐음~”



동물시체들을 보고 별다른 불쾌한 감정 같은 건 없었지만 다른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서 모든 곳을 둘러보기로 하였고 그렇게 대장간, 경비, 다른 마을들을 오가며 가죽과 고기등을 팔아 필요한 물건들을 구해오는 상인들, 마을의 움막이나 시설등의 하자가 생겼을 때 고쳐주는 시설공, 정찰조 와 사냥조 로 이루어진 사냥꾼들이 있었다.



(마을 유지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직업들만 있구나... 역시 트롤들이야 형식적 인건 최대한 줄이고 살아가는 놈들다워)




“어때 수 마음에 드는 직업이 있나? 나는 개인적으로 나와같은 정찰조로 와 주었으면 한다.”



“곤 너가 사냥조가 아닌 정찰조라고?”



곤도 상당히 강자라고 생각이 들어서 순간 의문이 들었지만 어제만난 둠이란 트롤만 해도 곤 보다 강했고 족장의 강함은 상상을 초월하였기 때문에 곤이 정찰조라는 말에 바로 납득이 되었다.



“그래 아직 사냥조에 들어가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정찰조에 속해있지... 날 놀리는 거냐?”


“아니 난 곤 너가 상당히 강자라고 생각했는데 정찰조라해서 조금 의아했을 뿐이야”



강자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 보이는 곤 이였다.



“사냥조 에는 우리 마을에서 강한 전사들만 들어갈 수 있다.”


“생각이상으로 강력한 동물이나 몬스터도 많고 마을이 공격을 당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우리 부족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트롤들이 속해있는게 바로 사냥조다.”



곤의 말에 이 부족에서의 사냥조의 위엄을 느꼈다.



(곤이 저 정도로 말할 정도면 지금 내 전투력으로는 사냥조는 물론 정찰조도 힘들겠는걸?

곤보다 약한 군 만 해도 나보다는 쎈데...하지만 아까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둔게 있었지)


“곤 나는 상인이 하고싶어!”



“상인? 상인 이라니? 상인들은 우리 부족 내에서도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트롤들이나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트롤들 이나 하는거라고. ”


“너의 재능에 상인을 하기 에는 너무 아까워 수! 너가 비록 혼혈이지만 재생능력 하나만큼은 트롤중에 트롤이라고!!!”




곤이 인정해주는 것은 내심 기뻤으나 트롤중에 트롤이라는 말에는 왜인지 모르게 가슴이 아려왔다.



(트롤중에 트롤이라니.. 이 말은 들을때마다 기분이 안좋단 말이지.. 곤 입장에서는 최고의 칭찬 일텐데..)



곤의 말에 잠시 흔들렸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찰조를 들어가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컸다.

또한 이세계에 대해서 더욱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에도 상인 만 한게 없어보여 곤에게 둘러댈 만한 말을 잠시 생각했다.



“곤... 너가 생각해 주는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나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그리고 물건을 팔기 위해서 다른 마을들을 돌아다닐 때 다른 트롤들을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곤이 잠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내가 말해주지 않은게 있었구나...”


“상인들이 장사를 하기 위해서 마을을 떠날때는 사냥조에서 한명이 상인들을 보호해 주기위해서 따라간다.”



곤에게 둘러대기 위해서 한말 이였지만 말하다 보니 뭐라도 된 것처럼 말하게 되어 창피한 기분이 들었으나 (패시브 스킬) 침착한 마음 덕분에 금방 진정이 되었다.



“그렇구나... 사냥조에서 보호자가 따라오는구나...그렇다고 해서 내가 상인을 못 할 이유는 없지 않나?”



“물론이다. 수 너가 하고 싶으면 상인이든 사냥꾼이든 마을 경비든 뭐든지 하면 된다.”


“단지 나는 너가 재능이 있다는 걸 알고 같이 정찰조에서 노력해서 사냥조로 갔으면하는 마음에 설득해 본거뿐이니 너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곤의 말에 다시 한번 흔들렸지만 지금 당장에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는 상인이라는 생각뿐 이였다.



(확실히 곤이랑 같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이세계에 와서 처음 사귄 친구이고 나를 제일 잘 챙겨 주는 트롤이니까,,,,)



“너랑 같이 정찰조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역시 나는 상인이 하고싶어 곤...일단은 경험을 좀 해보고 나중에 마음이 변하면 그때는 정찰조에 바로 지원할게”



“좋은 생각이야 수 나중에라도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곤이 꽤나 아쉬워 보였지만 나중에라도 정찰조에 지원한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둘의 대화가 끝난 후에 멀리서 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곤~~ 이..이.이제 곧 정찰 나가시간이야~ ㅃ...빠...빨리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 난 이제 정칠을 나가봐야 되니 지금부터는 같이 못 있을 것 같군... 아까 상인들과 인사했었지? 아직 그 자리에 있을거니 오늘부터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하면 받아줄 거다. 그럼 난 이만 가볼테니 열심히 해볼라고 수~”


“고맙다. 곤 ”



곤과 인사를 마친 후 상인들을 만났던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아! 찾았다!!”



상인들과 다시 마주한 뒤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하였고 상인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더니 이내 환영해주며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


“상인을 하고 싶다니!!! 우리는 당연히 너가 상인같은 일에는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잘부탁해~~ 수~”


“자..잘 부..탁해 수...”


“앞으로 같이 잘해보자고”




“나도 잘 부탁한다.”



환영인사를 마친 뒤 각자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룬이라고 한다. 여기서 경력이 가장 오래되었지”


나..나는 본이라고 해“


“나는 분이다. 잘부탁한다.”




상인들은 룬, 본, 분 이렇게 3명밖에 없었고 아직 능력치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겉모습만으로 충분히 왜 상인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특히 본 과 분은 일반적인 트롤이랑은 겉모습이 많이 달랐고 굳이 따진다면 인간쪽에 가까웠다.



(룬이라는 트롤은 겉보기에는 영락없는 트롤이지만 왜 상인인지 알 것 같은 비주얼이구만... 트롤 특유에 큰 덩치와 근육은 찾아 볼 수 없고 오히려 갈비뼈가 보일정도로 말랐다니....딱 봐도 약해보이네)



(그리고 분이라는 트롤은 트롤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없지만 작다... 나보다 5센치 정도밖에 안크다니..내가 180cm 정도니까 185cm 정도 되려나... 그리고 피부색도 좀 옅은 거 같은데?)



일반트롤들이 2m는 가뿐히 넘는 것이 기본이고 족장은 2m50cm는 넘어 보였으나 분은 일반 성인 남성보다 약간 더 큰 정도였기에 인간기준으로는 큰키이지만 트롤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작은 키였다.


(마지막으로 본...이 본이라는 트롤은 그냥 인간여자에 피부색만 옅은 녹색 빛이 있을 뿐이잖아? )



처음에 곤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직업을 찾을 때는 룬 이랑만 가볍게 인사를 했었고 분 과 본은 뒤쪽에서 물건을 싣고 있었기에 몰랐지만 정면으로 마주하니 특이점이 많아보였다.



“수! 이제 우리는 곧 있으면 물건을 팔기 위해서 떠날 건데 남은 이야기는 가면서 하도록 하지”


“참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어. 한 달에 두 번 장사를 하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데 첫날부터 같이 갈수 있다니 좋은 공부가 될 거야.”



그렇게 룬이 장사를 하기 위해 산을 내려가니 남은 이야기는 가면서 하자는 말을 남겼고 어느새 사냥꾼한명이 동행하기 위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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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상인(2) 24.08.19 11 0 12쪽
» 12. 상인 24.08.17 15 0 10쪽
11 11. 트롤(3) 24.08.16 17 0 14쪽
10 10. 트롤(2) 24.08.15 19 0 12쪽
9 9. 트롤 24.08.14 21 0 12쪽
8 8.관리자(3) 24.08.13 21 0 13쪽
7 7.관리자(2) 24.08.12 25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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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살아가다(4) 24.08.10 34 0 11쪽
4 4. 살아가다(3) 24.08.09 37 0 11쪽
3 3.살아가다(2) 24.08.08 3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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