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수 없는 진실 ( 4 )
비윤리적인 실험을 도시 아한이 혁명단을 대상으로 행했다는 것과
실험을 행한 믿을수 없는목적 까지
“ 당신은 대체 그걸 어떻게 알았죠 ? ”
브레이는 그 정보에 대해서 처음 듣는 눈치였다 .
“ 아한은 이 도시에서 사람들을 다 지워버릴 셈이다 ”
브레이는 이어지는 남자의 말을 들었을 때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
사람들을 모조리 없앤다니 ..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라고 생각했다.
복수위해 도시를 무너뜨리고 하는 남자에 입에서 그 얘기가 나오자 그것이 정말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
“ 왜 ... 인간을 없애려고 하는건데요? ”
남자는 들고 있던 잔을 테이블에 내려 놓고 서는
“ 인간은 변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하는걸까... 그이유를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군 자신이 신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
눈을 감은채 무엇인가를 회상이라도 하는 듯 낮게 말하는 남자
그 말을 듣자 브레이는 뭔가 이상했다
‘ 그런 사람 이라니 ... ? ’
차별하고 무관심으로 도시에서 사는 자와 그 바깥지역에서 사는 자들을 사람들을 괴롭게 만든 장본인
비윤리적인 실험을 레지스 일원에게 실행했던 아한의 회장을 알고 있는 듯이 말하는 남자
“ 그를 ... 아시는 겁니까 ? ”
“ ............. ”
브레이가 던진 질문에
노인도 궁금한지 남자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귀를 쫑긋 세우기 시작했다 .
아한을 무너뜨릴 복수의 계획을 함께하는 동료이지만 왜 아한에 복수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기에
노인은 늘 궁금 해 왔다 .
왜 도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가
왜 아한을 무너 뜨리려고 하는가
왜 이 세상에 복수를 하려고 하는건인가
늘 궁금한 것이었다 .
자신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그 남자에게
하지만
“ .... 인간 기계화 실험은 뇌의 기계장비를 이식하고 인간의 자율성을 통제가능한 범위까지 제거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
남자는 인간기계화실험인한 얘기로 말을 돌려버렸다 .
“ 인간과는 다름이 없지만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기계인간 .... 마치 인간에 대항할 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될려고 하는거처럼 말이야 ”
“ ..... 그렇군요 .. ”
브레이는 말을 하기 싫었는지 말을 돌린 그 남자에게 더 물어 보지 않았다
“ 그럼 더스트와 도시의 거래가 그 실험 때문인거군요 ”
이미 더스트가 도시와 거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더스트와 인간 기계화 실험까지 연결시키는 브레이
“ ... 맞다 ”
남자는 그의 정보와 생각에 감탄하며 고개를 작게 끄덕거렸다.
“ 메시지를 저희한테 보낸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희가 필요한거군요 ”
브레이는 테이블의 앉아서 생각하는 자신의 머릿속에 불현 듯 떠오르는 생각을 서슴없이 말했다 .
“ 저희가 필요한거죠 ? 다음 있을 계획에 ”
“ .... ”
앳된 얼굴을 하고 있는 브레이는
한 단체의 수장으로서 날카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았다 .
“ 그래서 도시의 벽을 넘으라고 한거고 ”
도깨비불의 이야기를 듣자 모든 상황을 이해되기 시작한 브레이는
레지스 수장으로써의 냉철함이 다시 돌아와 있었다.
차갑게 생각을 하고 있는 브레이를 보고 남자는 살짝 미소를 지어냈다.
‘ 생각보다 꺽이지 않는 아이군 ’
“ 처음 계획은 도시전력과 더스트를 싸우게 할셈이었고 이를 틈타 5구역으로 넘어가려고 했었다 . ”
“ 하지만 도시의 군대 가 오지 않았죠 ”
“ 아니 도시의 군대는 소규모로 왔었어 내가 말하는 것은 더 상위쪽이다 ”
두 단체의 수장끼리 하는 대화에 노인은 끼어들수없었다 .
그저 앉아서 듣기만 할뿐이었다 .
“ 우리는 아한 내부로 들어가야해 그렇게 하기위해서 일단 5구역으로 넘어가야 한다 ”
“ ........ 저희도 일단 넘어 가야합니다 . 그곳에서 할 일이 있어요 ”
남자의 말에 브레이는 감정이 느껴지는 두손을 꽉 쥐며 대답했다 .
“ 그럼 일시적 협력인가요 ? ”
작게 미소를 띄며 말하는 남자
“ 그래 저 빌어먹을 아한이 있는 한 말이지 ”
도깨비불과 레지스가 신념이 서로 맞지 않는 다고노인은 말했지만
그것은 반쯤은 맞고 나머지 반을 틀린 얘기였다
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아한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
이 도시에서
그들은 썩어버린 이 도시에서 아한이라는 거대기업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
거대기업이 도시를 병적으로 물들인 다고 생각 했으니까
두집단은 신념이 서로 달랐지만 자신들이 생각 하고 목표는 비슷 했다 .
[ 아한을 이 도시에서 제거한다 . ]
“ 하지만 저희는 불필요한 살육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아한이라는 썩은 뿌리를 뽑고 싶을뿐 ”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이들을 위해 거대기업과 싸우는 자들
그 도시에 기생하는 사람들 또한 어쩔수없이 그 테두리에서 행동한다고 레지스는 생각했다 .
그들 위에서 조종하는 자들이 잘못되었을뿐
무작정 죽이고 복수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처벌을 줘야한다 .
브레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
“ 그래서 우리가 동맹이 될수없는거야 그저 서로를 이용한다고 생각해라 ”
남자의 말은 들은 브레이는
‘ 서로를 이용한다라 ’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
그는 아한에게 복수 하기 위해서 라면 뭐든짓이든 하는 사람일테니까
“ 조건이 뭡니까 ”
“ 그건 일단 5구역에 넘어가서 얘기해주지 ”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남자를 철썩같이 믿을수는 없었지만 , 5구역으로 넘어가야 하는 브레이 입장에서 도깨비불과 손을 잡는 것은
이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수였다 .
“ 6구역에서만 협력 하죠 ”
브레이는 그의 협력제안을 받아들였다 .
“ 그럼 다음 계획은 언제 입니까 ? ”
자신의 계획도 도깨비불의 계획도 실패한 이상황에서 곧바로 움직이면 또 다시 아한은 한걸음 더 물러나게 될거라고 브레이는 생각 했다 .
하지만
“ 내일 이다 . ”
단호한 목소리로 다음 계획을 강행한다는 남자의 말을 듣자
침착했던 브레이도 당황하며
“ 네 ..? 지금 바로 실행했다가 실패라도 한다면 다시 넘어갈 기회도 없어지는 겁니다 ”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에게 소리쳤다 .
“ 도시로 넘어가는 계획이 오늘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더 강하게 경계벽을 구축 할거라고요 . 이렇게 바로 하는 것 그냥 실패하자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
사실 브레이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들이 실패한 시점에서 다른 계획을 천천히 실행하는 것이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 했으니까
“ 아니 나는 내일 작전을 시행한다 ”
자신의 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말하는 남자
그 남자를 도저히 설득시킬수 없었다 .
“ 아니 ... 그러...며..ㄴ ”
“ 안되면 너희는 빠져도 된다 ”
자신의 생각을 큰목소리로 열변 하던 브레이를 말을 끊고 낮게 말하는 남자
“ 우리는 갈꺼니까 ”
단호한 각오가 내포되어 있는 그의 목소리
“ 끌끌 자네 둘은 뭔가 맞는 듯 하면서 잘안 맞는군 ”
노인은 그 상황을 지켜보며
작게 끌끌 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
하지만 브레이는 웃는 노인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
‘ 너무 성급한 결정이다 . 실패하면 다시는 넘어갈 수 없어 .... 반드시 성공 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 ’
저들을 믿는 것이 정말 옳은 선택일까 ?
브레이 생각으로선 너무나도 무모한 계획처럼 느껴졌다 .
“ 렌은 요 ? 렌도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겁니까 ? ”
충격적인 진실을 듣고 쓰러져 버린 렌
브레이는 렌이 다음계획에서 활동할수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 ...... 너무나도 무모합니다 만약 실행하겠다면 렌은 저희가 데려가죠 ”
레안 아저씨를 위해서라도 이런 무모한 계획에서 렌을 무리하게 집어넣을수 없다고 생각 한 브레이
남자에게 렌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 .......뭡니까??? ”
그러자 브레이 살짝 들어간 관자놀이에 차갑고 서늘한 무엇인가가 닿았다 .
“ 최악의 범죄자 앞에서 동료를 데려가겠다는 말을 하다니 너무 어리석은거 아닌가? ”
그것은
노인이 가지고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구제식 총기
노인은 브레이를 향해 총구를 겨눴던 것이다 .
“ 죽이기 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 ”
브레이는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노인을 향해 물었다 .
“ 렌은 데려가는 건 안돼 ”
노인의 말에 찬성하는 듯
남자는 브레이를 향해
렌을 데려가려고 한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거처럼
자신의 오른쪽 눈으로 매섭게 쳐다보았다 .
“ 하 ! 그런 무모한 계획에 레안 아저씨의 아이는 못데려 갑니다 ”
도깨비불이 다시 한번 피어오른다.
브레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신의 동료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 자에게 자신이 누군지 알려주기 위해서
“ 똑같이 하는 건가 ? ”
이 상황속 난데 없이 허공에 말하는 노인
누가 보면 술냄새를 잔뜩 풍기는 이 노인을 본다면 술에 취한채 허공에다 헛소리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
“ 영감 먼저 노렸잖아 ? ”
그순간 노인의 물음에 대답이라도 한 듯
장난기 많은 듯한 목소리가 갑작스럽게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한 남자가 스르륵 나타나기 시작했다 .
마치 투명인간처럼
‘ .....허 .... ’
날카로운 감각의 노인은 눈은 보이지 않아도 누군가가
자신의 목에
날이 서있는 무엇인가로 겨누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
‘ 거참 빠르구만 ’
노인은 아까부터 누군가가 이쪽을 쳐다본다고 생각 했으나
홉레스트 바 구석에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않고 지켜만 보기에 내버려 두었는데
‘ 내가 소년을 겨누자 마자 잠깐 기척이 지워졌었다 ’
감각이 뛰어난 영감조차 놓칠정도의 빠른 스피드
레지스의 수장 브레이가 위협을 당하자 순식간에 총구를 거눈 노인의 목을 향해 자신의 무기를 똑같이 갔다 대는 의문의 존재
홉레스트 바는 렌을 가지고 두 집단 끼리의 신경전으로 인해 다시한번 긴장감이 흐리기 시작했다 .
자츳 하면 둘이 협력이 아닌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거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그런 분위기에도 아랑곳 없이 두 그룹의 수장들은 서로를 살기를 담아 쳐다볼뿐이었다 .
각자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듯 두집단은 서로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
누구 하나라도
섣불리 움직일수 없다
그 즉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것은 뻔했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거두지 않았다.
정말 싸우기라도 할거처럼
팽팽하던 두집단의 신경전은
“ 아니요 저는 갈꺼에요 ”
“ 잠깐 렌 !! ”
몸을 절뚝거리며 나온 렌의 의해서
“ 가시죠 보스 ”
허무하게 일단락 되었다 .
“ 뭐 그렇다는 군 ”
수장들의 기싸움이 그렇게 끝나자
도깨비불은 자리에 일어났고 노인은 브레이에게 겨눈 자신의 총을 손가락에 휘휘 몇바퀴 돌리더니 자신의 허리춤에 꽂아넣었다
“ 잠깐 렌 !! ”
브레이는 홉레스바의 입구로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렌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붙 잡을수 없었다 .
뻗은 그손을 도깨비불이 가로 막았으니까
“ 이만 우리는 가도록 하지 ”
그렇게 차가운 분위기속에서
그들은 홉레스트 바를 나와 쏟아지는 검은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앞으로 나아갔고
“ 잘 생각 해보라고 ”
이 한마디를 남긴채
점점 브레이의 시야에서 멀어져 가기 시작했다 .
- 작가의말
점점 흥미 있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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