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변신으로 날먹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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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가을
작품등록일 :
2024.08.13 00:44
최근연재일 :
2024.08.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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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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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2

DUMMY

박동민은 많은 돈을 벌었다. 10kg이 넘어가는 마석과 바퀴벌레맨의 부산물···. 다 합쳐서 1억이 좀 넘었다.


안 국장의 약속대로 박동민은 공무원이긴 했으나 일반적인 헌터처럼 마석과 부산물을 팔아서 돈을 벌 권리도 있었다. 다만 국가에 우선하여 팔아야 해서 시세가 시중보다 2~3% 정도 낮긴 했다.


“뭐, 나눠 팔기도 귀찮은데 통째로 국가에 팔죠.” 

“역시 자네야! 아주 애국자로군. 통이 참 커!” 

“입금은 빠르게 되겠죠?” 

“아무렴. 지금 당장 넣어줄게.” 

“어···.이렇게 빨리요? 치킨보다 빠른데···.” 

“대충 어림잡아서 선입금했어, 모자라든 넘치든 그때 얘기하자고. 괜찮지?” 

“예 저는 괜찮죠.” 

“그래그래. 푹 쉬어! 특별휴가 일주일 줄게!” 


원래 직장생활이란 게 이렇게 쉬운 건가? 박동민은 회사 다니기 싫다며 푸념을 늘어놓는 모바일게임 속 채팅창 인간들이 참으로 나약하다 생각하며 김희연을 찾아갔다.


“희연아. 부산물 판거 정산 들어왔는데···. 좀 나눠야지?” 

“에엣? 오빠 무슨 말씀이세요.” 


그녀는 극구 사양하며 고개를 저었다.


“돈이라면 오히려 제가 드려야 될 정도인데, 덕분에 레벨러가 됐으니···. 전 이걸로도 완전 럭키비키 하니까 전부 가져요! 진짜로! 뒤끝 하나도 없음!” 


그냥 하는 말이 아닌지 그녀는 기겁하며 거절했다···. 그래서 박동민은 나중에 선물이나 챙겨줄 생각으로 더는 권하지 않고 정상혁에게 갔다.


 “상혁아 이번에 우리 일한 돈 들어왔거든? 내가 계약서 보니까 비율이···" 

“형 저 그런 거 잘 모르잖아요.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챙겨주세요.” 

“남 그렇게 함부로 믿는 거 아니야.” 

“뭔 소리? 형은 가족이지 남이 아닌데···.” 

“가족이 원래 돈 문제로 더 틀어지고 그러는 거.” 

“아무튼 라면 끓일 건데 형도 먹을래?” 

“아니.” 

“역시 형이야. 사실 한봉지 밖에 없어서 좀 모자랐거든···.”


박동민은 정상혁의 계좌에 삼천만원을 쐈다. 정작 그 자신은 있는지도 모르는 통장계좌···. 


원래 그가 받아야 했을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인 건 분명했다.


“배달 시켜줄 테니 칠존 아재 피시방 좀 같이 가자···. 그리고 썸머 패키지 전부 질러줄 테니까 스펙업 좀 하고.” 

“칠존 아재? 아···. 그러고 보니 웬 나쁜 놈이 천마를 죽였지?” 

“그래. 복수해야지.” 

“존명···.” 

---------

천마가 떨어뜨린 건 수백장에 달하는 분실 방지주문서와 경험치 복구주문서였다.


-이 많은걸 어디서 다···.


천마: 삼황칠존의 뒤에는 본좌가 있음을 잊지 말라···. 몸 사리지 말고 확실하게 짓밟아주도록.


[일황] 광마도제:흐하핫! 지존께서 이리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니 이 한 몸 던져 신교의 위상을 널리 떨치겠나이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천마는 장비를 떨어뜨렸다.


<투명망토> 


[이존] 월하검녀:세상에 전 세계를 뒤져도 채 100개가 되지 않는다는 투명망토를 지존께서 가지고 계셨다니···. 


지금 이 자리에서 저 망토를 먹고 튀기만 해도 거의 로또 1등 수준의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고, 그 사실만으로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서로 유대감이 더욱 깊어짐을 느꼈다···.


천마:칠존에게 묻노니. 본좌가 만약 이 장비를 빌려준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겠는가? 

[칠존] 비영신투:제가 약속하건대 천 명이 넘는 적의 귀를 베어 오겠습니다. 


이 게임에선 상대방을 죽이면 그 증거로 <잘려진 귀> 라는 아이템을 먹는다. 비영신투는 지금 천명을 죽이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천마:과연, 존자에 걸맞은 자신감이로다. 이 투명망토를 써서 그대의 힘을 극도로 활용하라···.

[칠존] 비영신투:존명. 


비영신투가 투명망토를 착용했다.


그는 닉네임에 걸맞게 도적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다. 거기에 투명망토라는 희대의 사기템이 더해지면 스캔 달리기 전에 태어난 다크템플러처럼 적을 도살할 것이리라···.


천마:마지막으로 여름 선물을 해주고 싶군···.


박동민은 상점에 들어가 삼 일 전에 업데이트된 마지막 썸머 패키지를 구매했다.


구매에 필요한 선행조건은 앞에까지 나온 모든 섬머 패키지를 구매 완료한 상태일 것. 또한 군주일 것.


그 이름은 [슈퍼 핫 썸머 그룹 패키지] 


가격: 오천만 원.


이게 정녕 모바일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액수냐며 뉴스까지 나왔던 그 패키지 상품.


수많은 정치인과 유튜버에게 뚜드려맞은 스폐셜 흑우 에디션을···.박동민도 방금 샀다.


-오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


절대중립을 표방하며. 중립 유저의 사냥권을 지키고 악랄한 막피 혈맹 마교에 대응하겠다며 봉기한 신생 혈맹 엘프.


마교라는 강적에 대응하기 위해 원거리 딜러 위주로 받아서인지 그들의 캐릭터는 대부분 요정이었다.


그런 요정들을 통솔하는 자들의 닉네임이 때마침 <요정왕> 이었으니, 유저들이 재미난 구경거리를 보러 몰렸다.


-와 이게 라인 전쟁인가? 가슴이 웅장해지네···.


이 게임엔 충돌기능이 있었다. 아군이라 할지라도 서로 겹치거나 뚫고 지나가지 못한다···.


그래서 전쟁을 할 때엔 마치 18~19세기의 머스킷 총을 쓰는 전열 보병처럼 대와 열을 맞추어서 진격한다. 

당연히 사람이 많을수록 위협적으로 보인다···. 사기를 충전시키기에도 딱 맞았다.


요정왕: 역겨운 마교새끼들아 벌써 꽁무니 말고 도망갔냐? 곧 있으면 이 크고 우람한 공성병기가 십만대산 문짝을 개통해줄 거다···. 각오해라 특히 천마 이 싸이코 새끼···.


오랜만에 벌어진 라인 전쟁에 거대 혈맹의 군주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스네이크

(아나콘다)


 사자왕

(십자군)


 DD

(Diamond Dogs) 


닉네임 앞에 왕관이 그려져 있는 그들은 하나같이 번개를 뿜었다.


-콰르릉···! 


-억···가까이 가기만 해도 죽네···.


그들 역시 전설 변신 오너였으니까. 웬만한 유저는 반경 10칸 이내로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한편 엘프의 라인이 점점 십만대산의 입구에 가까워졌다. 공성병기가 겨우 지나가는 좁은 산맥길을 통과하기만 하면 되는데···.


-벌컥!


그 순간 십만대산의 문이 열리더니 새빨간 닉네임을 가진 두 캐릭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일황] 광마도제 [이존] 월하검녀


-아니 저 모습은?! 


유저들은 일제히 화면을 확대했다. 정확히는 월하검녀의 캐릭터를 집요하게 스크롤 했다···.


-와 저거 무슨 장비임? 존나 섹시하다. 내 새끼한테도 입히고 싶어···.

-장비가 아니라 변신 같은데? 보랏빛 나는 거 보니까 전설 변신···.

-비키니 수영복 전설 변신이 있다고? 

-잠만, 나 저거 공지에서 본 거 같은데···.

-저거 그거잖아 그거, 오천만원짜리 슈퍼 흑우 팩 까면 나오는 그거···.


채팅창이 뒤집어졌다.


-이런 미친. 그 상품 군주만 살 수 있는 거잖아. 효과가 영지에 일시적으로 해변을 만들고 전설 변신 수영복 뽑기 카드 주는 거였나?

-ㅇㅇ 마즘. 근데 수영복이 전설치고 영웅 1 티어에 밀릴 정도로 좆구려서 아무도 안 사던 건데···.

-저딴 전설 입고 지금 생하자고 나온 거? 자신감 대단하네 ㄷㄷ


요정왕:쟁이 애들 장난이냐? 씨발 좆같은 게임사는 중세배경 판타지에 무슨 비키니를 팔아 니미럴 돈에 눈먼 것들···.


그는 자신의 비장함과 각오가 모욕당했다 느꼈는지 화를 내고 있었다. 단번에 +11강 재앙나무 활이 모습을 드러냈다.


-피슝피슝


광마도제와 월하검녀가 흠칫하며 혈맹 채팅을 주고받았다.


월하검녀: 저 먼 거리에서 명중하네? 11강 띄웠다더니 화력이 상상 이상인데요? 

광마도제: 그렇군. 이 버프가 없었으면 유지력이 달렸겠어.


두 사람은 새로이 추가된 버프를 클릭했다.


[슈퍼 핫 썸머 영지 버프] 

-HP물약 회복량+20

-MP물약 회복량+10 

-사망후 부활시 모든 체력/마나 즉시 회복


[슈퍼 핫 썸머 결속 버프 5단계]

-공격력 5% 증가

-방어력 5% 증가

-명중 5% 증가

-회피 5% 증가

-이동속도 5% 증가

-공격속도 5% 증가


광마도제:수영복을 맞춰 입는다고 이런 어마어마한 버프를 줄 줄이야···.

월하검녀:운도 따랐죠. 수영복 전변이 구리다고는 해도 전변인데 5개나 먹었으니까···.

광마도제:오천만원 짜리 팔았으면 그 정도는 나와 줘야지. 남은 수영복은 누가 입었지? 

월하검녀:천마님이랑 호법. 그리고 칠존이여.

광마도제:안 그래도 센 양반이 마약 버프까지 둘렀으니 볼만하겠군.

월하검녀:어머,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랍니다? 


월하검녀는 전설 스킬 달 가르기를 라인을 향해 날렸다.


-우수수수···.


쿨타임 한시간짜리 전설 스킬 달 가르기가 전열에 선 20명의 캐릭터를 한 번에 죽였다.


이 게임은 핵 앤 슬래시가 아닌 1대1을 베이스로 만든 게임이었다. 심지어 몬스터를 상대할 때도 두 세 마리가 동시에 몰리면 버거워서 한 마리씩 잡는데···. 유저가 유저를 스킬 한방에 20명이나 죽였다는 사실에 뉴비들은 컬쳐쇼크를 일으킬 지경이었다.


-버그임···?

-우와 나 전설 스킬 처음 봐···.

-저거 쓰는데 들어가는 게 마나가 아니라 희귀등급 무기 10개라지? 

-그럼 스킬 한방에 1~2천 다이아는 그냥 나가는 거? 


전설 스킬 달 가르기의 효과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모든 유저의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디버프가 걸렸다.


-달의 몰락

해가 뜨기 전까지 명중이 20 하락합니다.


-아니 씨발 이게 뭐야? 뭐 이딴 개사기 스킬이 다 있어! 

-명중을 20이나 떨구면 저 괴물을 어떻게 맞추라고? 

-진짜 개 씨발 좆망겜 이 정도로 심할 줄은···.

-힐러랑 법사들 빨리 정화로 디버프 지워,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명중은 올리고 가야···.


-푹!


그 순간 라인 한복판에서 힐러가 비명횡사했다.


-스스스···.


유저들은 화면에 일렁거리는 이펙트를 보고 그것이 투명망토의 효과임을 알았다.


-미친! 쟤네 투망도 가지고 있어···.

-법사들 빨리 스캔 뿌려봐.

-너 겜알못이지? 투망은 스캔 뿌려도 안 보여···. 

-뭐?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데? 아무리 투망이라지만 영원히 무한 투명. 이런 건 아닐 거 아냐! 

-아마 무한 투명 될걸? 저 아이템 효과가 은신 상태로 공격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건데 일격에 대상이 죽으면 다시 콜타임 초기화되거든.

-뭐 그딴 미친 템이 다 있어? 그럼 스펙 좋은 놈이 투망 끼고 죽이고 다니면 우리는 타겟팅도 못해보고 당하고만 있어야 하냐? 밸런스 적으로 문제가···.


-푹!


그 순간 푸념을 토해내던 캐릭터 역시 일격에 죽었다.


-밸런스는 무슨··· 지도 양민들한테 여포질하고 다녔으면서, 원래 이런 게임이지 뭐···.


-푹!


말 상대를 해주던 마법사도 일격에 끔 살 당했다. 그들이 두려움에 떨며 외쳤다.


-어깨 새끼들 힐러 좀 보호하라고! 

-니들이 안쪽으로 무빙해 시팔···. 지금 전열라인 무너지고 있는 거 안 보이나. 


공성 병기를 사수하기 위해 형성된 전열 라인에선 두 캐릭터가 전장을 믹서기처럼 휩쓸고 있었다.


광마도제:크하하. 오랜만에 피 맛을 보는구나. 좋다 좋아. 참고로 내 광마도는 킬 수가 늘어날수록 공속이 빨라진단다···! 


과연 그의 말대로 광마도제는 살인 팽이처럼 무기를 휘두르며 사람들을 갈갈하고 있었다.


-피슝피슝! 


그때 요정왕의 +11강 화살이 광마도제에게 사정없이 꼳혔다.


-와···.공속 버그임? 

-캐릭이 고슴도치가 됐네

-난 저만큼 맞고 버티는 저 미친놈이 더 버그 같은데? ㅋㅋ···.


이 게임에선 몬스터든 사람이든 서로의 피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유저들은 광마도제의 피가 얼마나 남았는지 직관적으로 알 방법이 없었다.


다만 이 게임에선 화살에 맞으면 아주 잠깐. 피격모션이 발생하며 캐릭터가 멈칫했다. 광마도제는 렉이 걸린 캐릭터처럼 움찔움찔하며 잘 움직이질 못했다.


요정왕: 지금이다! 일제 사격 개시···! 스킬 전부 다 퍼부어···.


광마도제에게로 수많은 화살과 마법이 날아왔다. 그의 곁에 수많은 막기! 회피! 가 주르륵 떠올랐다.


-시발 이게 게임이냐? 유저간 스펙 격차가 무슨···.

-나도 나름 세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미스 뜨네···.

-겨우 맞춰도 막기 판정이라 딜 20%밖에 안 들어가. 


하지만 300인 중립 혈맹의 숫자는 만만히 볼 것이 아니었다, 조금 더 버티던 광마도제는 쓰러졌다···.


-와아아아! 

-드디어 죽였다! 

-다음엔 저 비키니 챙련 죽여 시발···


하지만 그때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광마도제의 시체에 빨간빛이 감돌더니 분노한 악귀 같은 형상이 나타났다···.


광마도제:고오맙다 떨거지들아! 전설 스킬 광전사의 성전···! 


광전사의 성전은 죽음을 극복하고 풀 피로 되살아나는 전설 스킬이었다. 엘프는 겨우 끝난 레이드에 2페이즈가 있음에 경악했다.


요정왕:진영 흐트러뜨리지 말고 다시 광마도제한테 포커스. 한번 죽인 거 두 번 못 죽일까 봐? 


하지만 사람들은 곧 이변을 깨달았다. 광마도제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스무스하게 진영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아니 왜 저지가 안 돼? 

-설마 저거 영령화 상태냐? 말도 안 돼···.


영령화는 충돌을 무시하는 최상위 이동기였다.


그 모습에  요정왕이 다급히 활시위를 당겼다.


요정왕:빨리 딜해! 나한테 오기 전에 죽여버리라고···! 


-피슝피슝피슝···! 

-펑펑펑···! 


희귀하고도 영웅적인 스킬들이 광마도제에게 집중되었다. 폭죽처럼 터져 오르는 수많은 이펙트는 그것만으로 장관이었다.


광마도제:잘 가라 요정왕! 

요정왕:미친놈! 죽는 건 너겠지···.


그 순간 광마도제가 전설 스킬 칼날 폭발을 시전했다.


-전설 스킬을 또!

-게다가 저 스킬은 소모 값이 강화 단계 1 하락이잖아, 진짜 미친놈이네···.

-9강 광마도로 저 스킬을 쓴다고? 방금 딸칵 한방에 얼마가 날아간 거··· 


무기의 스탯에 비례해 위력이 증폭되는 칼날 폭발의 위력은 어마무시했다. 순식간에 반경 30칸 이내의 적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끔살당했다.


-대량학살자 업적 달성! 


광마도제가 화면 위에 떠오른 업적을 보고 껄껄 웃었다. 그는 이제 진정한 죽음을 맞이해 필드에서 사라졌다···.


-혹시 무기 떨군 거 없나? 


살아남은 엘프 혈맹이 먹을 게 없나 살펴보러 갔지만 그곳엔 한 아이템이 있을 뿐이었다.


-찢긴 분실 방지 주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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