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인의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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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참깨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19 12:55
최근연재일 :
2024.09.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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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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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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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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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비무 대회

DUMMY

심판관이던 왕당은 물론 유근희 마저 어이없어 실소를 날렸다.


뭉툭하고 조잡해보이는 쇠 몽둥이.

누가 봐도 무인이 다룰 애병처럼 보이지 않았다.


"뭐하는겐가?"


왕당은 장난치지 말라며 다시 되물었다.


"얼른 시작하시죠."

"제대로 된 무기를 가져오게."

"이거 곤봉인데요? 곤봉은 무기 아니에요?"

"....."


저렇게 생긴 곤봉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특히나 어린 여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기이다.

그럼에도 왕당은 더 이상 트집 잡을 수 없었다.


의지를 불태우는 그녀의 모습.

손바닥으로 몽둥이를 툭툭 치는것이 마치 복날에 개를 두들겨 팰 것만 같다.


"끄응, 할 수 없지.."


병장기의 경우 딱히 제한이 없었기에 그 또한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이게 맞는건지 싶었지만, 더이상 시간을 지채 할 수 없어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정작 유근희의 표정은 계속 좋지 못했다.

그 또한 약관의 나이로 경험이 일천하지 못했지만,

이게 정상적인 대련이 아님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오래동안 봉문을 풀고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곤륜의 사람.


같은 도가 문파로써 궁금증도 많았지만

이건 아니었다.


입에 처 물고 있는 당과는 내내 신경을 거슬리게 했고, 들고 있던 몽둥이는 격식마저 없어 보인다.

최소, 도가(道家)를 떠나 같은 무인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곤륜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더니 정말 가관이 아니군."


유근희가 검을 뽑아들어 소령을 겨누었다.


"계집애라고 봐줄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미친놈."

"뭐랏?!"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고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도인의 입에서 저런 괴팍한 소리가 나온단 말인가?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망언이 터져나왔다.


"남을 깔볼 줄이나 아는 놈이 어디 주둥이에 도(道)를 담아?

"진정 미친게.."


획-


유근희는 차마 말을 다 끝낼 수 없었다.

대화를 나누던 상대가 눈앞에서 사라졌으니 말이다.


당황스러움에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급히 찾던 도중.


톡톡-


등짝 이 콕콕 쑤셔왔다.


"여기다."

"헉!"


급히 뒤를 돌아보자 놀라움도 잠시, 정수리 위로 느껴지는 살기에 급히 검을 들어 막아섰다.


까앙-!


하지만 이게 웬걸?

묵직한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두동강 나버리고.

튕겨져 오르는 검의 파편을 보며 안구가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착각 마저 일으킨다.


유근희는 당혹감에 순간 벙어리가 되었다.


진기라도 불어 넣은것인가?

아무리 쇠덩어리라지만, 견고한 검을 이리 쉽게 두동강 낼 수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도 잠시.


명치로 묵직한 고통이 느껴지고.

파도에 흽쓸린 듯 몸이 손쌀같이 비무장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꽈당!


"어어어...어?!"


관람석 벽에 부딪치며 정신을 잃은 유근희를 보며 왕당은 말을 버벅였다.

잠시 동안이지만.. 그녀의 움직임을 볼 수 없었다.


아무리 친선이라지만, 진검 대련인 만큼 언제든 돌발 사항이 벌어질지 모를 일.

때문에 맹에서 발탁된 심판관들은 모두 절정을 바라보는 수준이다.


하지만 대표 후지기수도 아닌, 약관의 신출내기의 행동을 쫒지 못했다는것이 말이 되는 일이란 말인가?


영문을 알 수 없을 만큼 속전속결로 끝난 비무였다.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관중들은 이를 보지 못한 모양이다.


"대, 대단하다!"

"너무 빨라 검이 보이지 않는구먼."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것은 반대편의 대련장이었다.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관중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점창파와 해남문이 도(刀)와 검(劍)교차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였다. 비록, 대표 후지기수로 발탁 되지 못했지만 실력은 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나 해남문.


새로운 구파의 후보라 할 수 있는 문파 답게 묵직한 도를 비껴내며 점창파의 무인을 압박해 가기 시작했다. 결국 더는 버티다 못한 점창파인이 무기를 떨어트리고 만다.


"승자! 해남문의 진소유요."


"우와아아아!"


사람들의 함성이 울려퍼지고, 승자임에도 결코 자만하지 않으며 진소유가 바닥에 누운 상대에게로 손을 뻗어 일으켜 세운다.그 모습에 관중들은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들 해남 해남 거리는 이유가 있었구만!"

"절세신검(絶世神劍)이란 별호가 아깝지 않군."


사람들의 함성 소리에 그만 시선이 끌려 있던 왕당에게로 소령이 말한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요?"


양손을 바지춤에 넣고 당과를 물고 오물거리는게 양아치 같았다. 정말 누구와는 천지차이의 모습.


'그래, 분명 내가 잘 못 본 것이겠지..'


도저히 무인이라고 자각 되지 않는 건드렁 거리는 태도를 보며

분명 자신이 잘못 본 것 임을 확신했다.


"승자 곤륜파의 삼대제자 소령이요!"


결국 들것에 실려가는 유근희를 보며, 소령이 비무장 밖으로 나왔다.


"휴.."


승리를 하였음에도 어느 누구하나 자신을 봐주는 이가 없었다.

물론 관심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뭐랄까?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워낙 빨리 끝나기 했지만, 해남문인가 하는 녀석의 무위가 사람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반겨주는 이가 아예 없는건 아니다.


"소령~언니!!"


혜영은 입이 찢어질만큼 좋아하며 소령에게 손을 흔들었고,

도원은 신이나 만귀자를 부둥켜 끌어안았다.


피식-


천진난만한 둘의 모습을 보며 그만 실소가 나온다.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이들이 한 두명 있는게 제법 나쁘지 않았다.


'괴물 같은 년..'


단양은 멀리 구석에서 팔을 괴며 소령의 비무를 끝가지 지켜보았다. 유근희라는 멍청한 애송이가 소령을 도발하는 순간 난장판이 될까 걱정되 일행들과 떨어져 남인척 행동했다.


다행히 큰 일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어떤 사고를 일으킬지 아직도 근심 걱정이다.


사실 단양은 그녀의 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동행을 했었다. 하지만 약조를 지킨 이상 더이상 이곳에 남을 이유는 없었다.


그럼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어쩌면 단순한 호기심일지도 모른다.


예전 권왕 대운도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느닷없이 자신의 앞에 등장했던 소령. 우직하게 서 있던 그녀의 뒷 모습은 강렬하다 못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느닷없이 덤비겠다고 건방떨던 그녀를 보며 미쳤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봤던건 뭐란 말인가?


상식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괴력과 순발력, 임기 응변 등 권왕을 상대로 호각을 넘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던 힘은 가히 불가사의에 가까웠다.


어차피 혜영이 가주를 배신하고 쫒아온 시점에서 해남문과 자신의 신뢰는 파탄지경에 이르렀을 터.


그렇다면 차라리 무인으로서 성장을 기대하는게 났다. 그녀의 비무를 통해 그동안 벽을 깨지 못하고 방황하던 자신에게 한줌의 깨달음이라도 주기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기대하는 바였다.


하지만


관중석 위로 올라와 당과를 오물조물 빨아대는 그녀를 보자면

그런 기회가 찾아오기나 싶을지 싶던 그때.


"어허 이게 누구신가? 혈전도 단양 대협 아니시오?"


뒤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단양이 급히 고개를 돌아본다.


"다, 당신은?"


눈앞에 대상을 발견하자 단양의 눈이 커졌다.


가지런히 자라난 턱수염에 회색 털이 듬성 자라있던 중년인의 모습. 그 뒤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해남문의 소문주 진소유가 서 있었다.


"허허 설마 본인을 잊으신게요?"


"그,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해남문의 장로 위중산 장로 어르신이 아니십니까?"


"허허 기억해주시고 있으니 고맙구려. 아 인사하시오. 아시다싶이 얼마전까지 우리 해남문의 식객으로 계셨던 단양 대협입니다."


얼마전까지 식객이었다라는 말을 들으니 이미 진위여부를 파악한 듯한 모양이다. 그러니 단양은 차마 그의 눈을 떳떳하게 쳐다 볼 수 없었다.


자신의 심정도 모른채 진소유가 앞으로 나서며 허리를 숙이곤 포권을 취했다.


"해남문의 소문주 진소유라고 합니다. 대협의 얘기는 익.히! 잘 들었습니다."


익히 들었다는 말을 굉장히 강조하는 진소유. 그 의미를 잘 알았기에 단양은 겉으론 웃고 있지만 이마로 흐르는 식은땀은 쉽게 감출 수가 없었다.


"하하 소문주의 비무는 잘 지켜봤소. 어린 나이에 절세신검(絶世神劍)이란 별호까지 얻다니, 대단하구려."


"과찬이십니다. 아직 부족한게 많습니다."


둘의 대화에 위중산이 끼어든다.


"호, 정말 우리 소문주의 비무를 보셨소?"


뜨끔-


사실 절반은 거짓말이었다. 소령의 비무가 끝나고 중반에 지켜봤으니 절반만 본 셈이다.


하지만 그 반절의 비무에도 진소유가 나이에 비해 굉장한 성취를 이룬 신인 고수라는것 쯤은 알 수 있었다.


"마지막에 보여준 남해삼십육검(南海三十六劍)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그정도로 해남문의 검을 이해하고 있다니, 모두 문주님과 위 장로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허허 이리 대놓고 칭찬해주시다니 고맙구려. 비록 우리 입지가 아직 약해 제자의 실력이 뛰어남에도 용봉지회의 대표로 발탁되지는 못했으나, 그것도 곧 시간 문제 아니겠소? 듣기론 곤륜이 이번 비무에 참가했다고 하던데 곧 누가 위인지 세상이 알게 될 거요."


포근한 인상을 짓던 위중산의 눈이 순간 매서워지자, 단양은 고개를 숙여 그의 시선을 애써 회피했다.


"그러니 잘 전해주시오. 어떤 비루어먹을 놈들이 본문에 이간질을 가하더라도 천지의 뜻을 거스를수는 없다고 말이오."


이를 듣던 단양의 눈꺼풀로 땀이 흘러내리며 바닥에 떨어진다.


'빌어먹을 다 알고 있었구나!'


혜영의 일로 인해 격분한 모용가와 해남문에 어떤 불찰이 생겼을지 안봐도 뻔한 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곤륜파로 위장한 소령이 있었고, 자신과 엮여 있음은 누가봐도 명백한 사실로 보였다.


단양은 애써 변명하려 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건 침묵 뿐이니, 위중산도 더 이상 그를 질책하지 않았다.


"안그래도 문주께서 대협을 뵙기 원하시던데, 언제 한번 꼭! 들러주시오."

"그, 그러지요.."

"으흠! 그럼.."


위중산과 진소유가 발길을 옮겨 그를 지나쳤다. 다행히 자리가 자리인 만큼 마지막까지 예를 지켰으나, 단양에 대한 적개심은 확실히 느껴졌다.


특히나 애송이 진소유.


겉으론 티를 내지 않으나 속이 시커멓게 구린 녀석이 분명하다.

원래 동족끼리는 서로를 알아본다 하지 않던가?


정말 예상도 못한 위기에 봉착하게 된 순간이다. 이렇게 되면 방법은 하나 뿐이다.


어떻게든 소령이 저 빌어먹을 해남문놈들의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끌어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그러던 때, 어느새 또 한 차례 예선전이 끝이 났다.


"모용세가의 모용 양춘 승이오!"


아쉽게도 양춘의 비무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한껏 호흡이 안정적인것을 보니 앞으로 남은 예선전도 쉽게 통과할 모양이다.


단양은 그나마 일행들 중 유일하게 양춘에게 정을 느꼈다.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소령이란 악녀에 의해 늪에 빠져버린 피해자가 아니던가? 동변상련의 심정을 느끼며 차라리 그가 건방진 진소유 애송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한편,



열띤 열기를 뿜어대던 거대한 비무장과 달리 조용한 다소 소박해 보이던 연무장안으로 두 남성이 대립해 있었다. 바로 맹주 무용백과 젊은 협객 임사홍이었다.


고작 일다경(一茶頃)도 안되는 촌각(寸刻) 이었지만 임사홍의 몸은 전신에 땀으로 젖어 있었다. 숨은 매우 거칠어져 있었지만, 맹주를 향한 눈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어 보인다.


"눈빛이 마음에 드는군. 어떤가? 한 차례 더 덤벼 보겠는가?"

"헉..헉..바라던 바요."


열 수를 양보받았음에도 그의 쾌검은 무용희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자신이 벽을 깨고 절정에 들어선 것이 진정 맞는것인지 의문이 가득하던 그때, 연무장안으로 총사 제갈귀명이 들어섰다.


"말씀드린대로 용봉지회의 후보들이 맹주님을 뵙기 위해 횡량에서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허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된 모양이군."

"어찌할까요?"

"젊은 후배들을 기다리게 해서 쓰나? 옷을 갈아입고 찾아볼터이니 그만 돌아가보게."


귀명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연무장을 벗어났다.


"이만 대련을 마쳐야 할듯 싶네."

"어쩔 수 없지요. 다음에도 또 부탁드립니다."


공손하게 검집을 들어올리며 인사하는 임사홍을 보며 맹주가 말했다.


"그럴게 아니라 자네도 함께 가지 않겠는가?"

"제가 어찌.."

"아닐세. 자네 실력 정도면 알고 지내는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듯 하네. 따라오게."


임사홍은 시녀가 건네준 회색 단복으로 새로 갈아 입은 후 기다리던 무용희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한차례 복도를 걷던 도중 회량 입구에 있던 제갈 귀명의 모습이 보였다.


맹원에게 보고를 듣던 순간.

그의 표정이 좋지 못하다.


"뭐라? 곤륜파의 제자가 1차전에서 이겼다고?"


당혹감을 비추던 귀명을 향해 물었다.


"무슨 일인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네가 당황하는 모습은 근래 처음이구만 말해보게."

"그게.."


귀명은 뜸을 들이다 답했다.


"보고 드렸던 바대로 대회에 참가했던 곤륜의 제자가 첫승을 따낸 모양입니다."

"흠, 그런가?아쉽게 됬군."


그도 얼마전 귀명을 통해 보고를 받은 바였다. 기대도 않던 곤륜이 느닷없이 비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했을때, 귀명은 이번이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구파는 물론 특히 모용가에서 강하게 해남문을 구파에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여러번 주장한바 있다.


맹주로써 총사와 마찬가지로 명분을 찾기 어려워 곤란하던 그때 곤륜이 자처해서 그 명분거리를 만들어주기를 은근 기대한바도 없지 않았지만..


예상외로 첫승을 가볍게 따내었다고 하니 안타까움보다는 내심 놀라움이 적지 않았다.


"곤륜이 생각외로 많이 성장한 모양이군."


맹주는 이 일을 가볍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귀명은 속으로 그러지 못했다. 당시 비무를 지켜보던 왕당의 말이 매우 거슬렸기 때문이다.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다?'


눈앞에서 직관한 본인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당최 파악을 할 수 없다.


혹여, 일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또 다시 곤륜과 해남을 둘러싸고 장로와 각주들간에 갈등이 벌어질 것을 생각하니 두통이 오는것만 같았다. 이렇게 된다면 언제 한번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할 듯 싶었다.


"곤..륜?"


순간 뒤에서 이야기를 듣던 임사홍이 무심코 곤륜을 입에 담았다.


"무슨 일인가?"


맹주의 물음에 임사홍은 별일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째 익숙한 느낌이다.


사천에 있었을 당시, 누가 곤륜을 입에 담았던것 같은데..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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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랑의 회초리 +2 24.09.06 163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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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단정곡의 전설 +2 24.09.04 154 2 19쪽
37 야차와 짐승 +1 24.09.03 170 1 11쪽
36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2 166 1 14쪽
35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1 165 1 13쪽
34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1 163 2 14쪽
33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8.31 176 1 11쪽
32 너에게 닿기를 +1 24.08.30 161 1 14쪽
31 혀는 칼보다 강하다 24.08.29 160 1 15쪽
30 와, 이게 되네? 24.08.29 180 2 17쪽
29 반검무쌍 半劍無雙 24.08.28 198 2 12쪽
28 내눈에 뛰면 죽는다 24.08.28 181 1 19쪽
27 곤륜의 무공이란 24.08.27 187 2 15쪽
26 비무 대회 24.08.27 194 1 12쪽
25 비무 대회 24.08.26 178 1 16쪽
» 비무 대회 24.08.26 193 1 15쪽
23 비무 대회 +1 24.08.25 186 1 14쪽
22 속에 거지가 들었나? 24.08.25 185 1 13쪽
21 하나도 모르는데? 24.08.24 184 1 15쪽
20 모여드는 신인 강자들 24.08.24 20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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