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인의 마누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드라마

새글

슬라임참깨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19 12:55
최근연재일 :
2024.09.17 15:40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10,486
추천수 :
84
글자수 :
312,869

작성
24.09.10 16:03
조회
152
추천
2
글자
15쪽

습격

DUMMY

천수검객(千手劍客) 연사강.


그는 한때 정도를 걷는 자로써, 점장파의 전도유망한 검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실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보잘것없는 그의 배경은 자기 발목을 잡았고 결국 끝내 대제자가 되지 못한 한을 품고 살았다. 유착관계로 얼룩진 정파의 속물에 싫증 난 그가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홀연히 떠나고 난 뒤, 그의 소식은 오래동안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10년 뒤 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구면악인의 첫 번째 제자가 되어 정사대전에 나타난 뒤였다.


그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잔인한 손속, 삐뚤어진 사고방식. 원한 때문인지 몰라도 그의 손에 많은 정도인들이 유린당했는데, 특히 점장파의 피해는 더없이 컸다.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어 있던 그였지만,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다면 언제나 강함을 추구하는 그의 순수함이었다.


검제의 직전 제자라는 말에 연사강은 현진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오늘이 되어서야 검신이라 불리는 검제의 제왕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꿈을 꾸듯 몸을 들썩였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까앙-!


'어떻게..'


까앙-!


'이토록 하찮을 수가..'


현진은 바닥에 등을 기대며 공력의 절반도 실리지 않은 자신의 검을 힘겹게 양손으로 검을 막아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치 똥강아지가 바닥을 빌빌 기는듯했다.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완전 딴판인지,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어째서 검제의 제왕검을 사용하지 않는 거지?


오기가 생겼다. 처음부터 바로 죽이겠다는 생각은 접기로 하며 최대한 그를 농락하였다. 하지만 변함없는 나약함에 혹, 제왕검을 쓸 줄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생각보다 너무 강했던 것일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결국 이 또한 시간 낭비일 뿐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제 놀아주는 것도 끝이다. 그만 죽어..헉!"


실망감이 가득한 표정을 드러내며 검을 내려치려던 그 순간.


연사강은 순간 살기를 느끼며 허공으로 급히 고개를 들었다. 공중으로 도약해 오는 한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 가녀린 소녀였지만, 기척 없이 자신의 코앞까지 등장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연사강이 급히 검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그는 알아차렸다.


막을 게 아니라 피했어야 한다고..


그는 본능적으로 모든 공력을 검에 실어 넣었다. 결코 눈앞에 있는 여인은 평범한 이가 아니었다. 자신의 스승 구면악인과도 같은 패도를 걷는 자였다.


결국,


까앙-!


그녀의 손에 들린 쇠몽둥이에 검이 깨부숴지고 둔부로 강한 충격이 느껴졌다.


'어..떻게..'


바닥으로 툭 쓰러지며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꼈다. 그는 점점 사라져가는 의식 끝에 자신을 죽인 여인을 보았다. 연사강은 더 이상 미련도 후회도 없었다. 하늘에 맞닿아 있는 자와 한 번이라도 검을 섞어보는 것이 그의 평생 꿈이었으니깐.


그렇게 연사강은 평온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다.



"괜찮아요?"


죽은 연사강을 보며 소령이 묻자, 현진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아직도 상황분간이 안 되던 그는 매우 어리버리를 타고 있었다.


"고, 고맙소.."

"가,감사합니다 소저."


마찬가지로 채경 또한 멍한 표정을 지으며 무의식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럼, 여긴 더이상 문제 없는거죠?"

"네? 아..네 지금 당장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나 현진은 아차! 하며 소령에게 다급히 외쳤다.


"큰일났습니다 소저."

"뭔데요?"

"구, 구면악인이!"

"구면..악인?"

"그가 임사홍을 데려갔습니다. 빨리 사람들에게 알려 당장 추격해야 합니다!"


구면악인이 누구인지 모르나 꽤 다급한 모양이다. 소령은 어디로 납치해갔냐 묻자 현진이 방향을 알려주었다. 소령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 후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이에 현진이 놀라 그녀를 다급히 불러 세웠다.


"설마 혼자 가실 생각이시오?"

"급하다면서요. 이 상황에 누구 데려갈 정신이 어디 있어요?"

"아, 아니 급하긴 한데..혼자선 무리이시오. 나도 가겠소!"

"당..신이요?" 하아..빌빌 거리던게 상당히 약하시던데 그냥 여기 있으세요. 그게 돕는 거예요."


손으로 저리 가라는 듯 전례며 소령이 크게 한숨을 쉬자 현진은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도약해 사라져버린 소령을 보며 현진은 멍하니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약해 빠져서..미안하오."


현진은 생각했다.

세상에는 정체 모를 고수들이 많다는 것을.


그리고 결심했다.

앞으로 자만하지 말고 수련에 더욱 몰두해야겠다고.




한편, 구면악인과 힘을 합쳐 섬서성을 기습했던 흑림방의 부방주 두천은 눈앞에 어처구니없는 현장을 목격하며 손가락을 떨었다.


"네, 네놈? 녹림의 부채주 도원이 아니더냐?!"


"오오! 네놈은 흑림방의 두천 아니더냐? 반갑구나!"


방금 막 흑림방원 하나를 두들겨 패 쓰러트리던 도원이 두천을 알아보며 한껏 기뻐했다. 그는 정사대전 당시 자신과 생사를 함께한 전우 중 하나였다.


"지금 반갑다고 인사할 때냐? 네놈 설마 정파놈들에게 머리라도 조아린 것이야?"


"아, 그런건.. 아니지만 내게도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이해해주게."


"이해는 개뿔!! 돌아가신 사패련주께서 통곡을 하실 게다!"


두천은 천하의 배신자 새x라며 도원을 향해 칼을 날렸다. 허나 단양의 혈전도가 두천의 앞을 막아서며 대신 검을 위로 쳐내었다. 단양을 알아본 두천은 화가 더 치밀어 올랐는지 얼굴을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겼다.


단양은 정사 대전 당시 녹림 뿐만이 아니라 흑림방의 무인들도 무수히 베어냈던 원수 중 하나였다. 그런 자와 함께 합세하여 자신들을 공격하는 도원이 더욱 마음에 안 들었다.


"저 두 놈을 모두 죽여라! 사지를 멀쩡하게 남겨 두어선 아니 된다!"


두천의 말에 흑림방 십여 명이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도원과 단양이 등을 맞대며 적들의 공세를 막아냈다. 둘의 주변으로 바닥에 쓰러진 적들이 보였다. 모두 기절하거나 뼈가 기형적으로 뒤틀려 심하게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워낙 괴물 같은 인간들 사이에 있어서 볼품 없이 전락했지만, 단양이나 도원은 어정쩡한 뜨내기들이 감당할 수 없는 실력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다. 수적 열세를 감당하기에는 둘의 체력이 온전치 못했다. 그것을 알았던 흑림방 녀석들은 주변을 감싸며 빈틈이 생기기만을 엿보는 중이었다.


"하필, 나란히 손잡고 지옥 불에 뛰어들게 네놈이라니. 뭐,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군."


단양이 호흡을 고르며 쓴웃음을 날리자 도원이 콧김을 뿜으며 마찬가지라 대꾸했다. 철천지원수 같던 둘이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런 식으로 생사를 함께할 동료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해보았다.


흑림방 녀석들이 꾸역꾸역 밀려 들어오자 기어코 한계에 부딪혔다. 도원이 먼저 쓰러지고,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막아내던 것은 단양이었다. 허나 그의 몸 구석에서 점점 상처가 벌어지고 기력이 다하니 쥐고 있던 검의 손잡이가 부들부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단양은 자신의 머리 위로 날아드는 대검을 보며 눈을 질끈 감았다.


"뒈져라!"


푹!


칼이 베이는 소리가 들렸지만, 분명 자신이 아님을 눈치챈 단양이 급히 눈을 떴다. 자신을 베려던 두천이 경련을 일으키며 고개를 돌렸다. 자신의 가슴을 뚫은 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스르륵- 턱!


가슴을 뚫었던 검이 뽑히더니 시체처럼 바닥에 꼬꾸라지자 뒤에서 기습을 한 자의 정체가 드러났다.


"대협, 오랜만이구려."


"가주 어르신!"


어느새 모용지백이 등장과 동시에 양춘과 혜영, 그리고 백운대원들이 흑림방도들을 제압해 나가기 시작했다.


"단 형! 괜찮으시오?"

"하하, 괜찮네."


양춘과 혜영이 급히 도원과 단양의 상태를 살폈다. 단양의 말처럼 둘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기력이 다해 쓰러진 것을 확인하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나저나 소령 낭자는 보셨오?"


양춘이 급히 묻자, 도원과 단양은 서로를 보았다.


"모, 못 보았네만."


"대체 어디서 무얼 하는 건지. 하.."


양춘이 미간을 짚으며 고민에 빠지자, 도원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게 누님 걱정이야. 어디서 대차게 한바탕 하고 계실 테지."


"웃을 일이 아니오. 지금 구면 악인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단 말이오."


"구..구면 악인?"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된 도원이 식은땀을 흘렸다.


그 미친 노인네가 여기에 활보하고 다녔다고?


재수가 없었다면 자신들이 구면 악인의 먹이가 됐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허나 구면악인이든 그의 할애비가 오든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곳에는 더 무서운 괴물이 활보하고 있다. 그것에게 걸리는 순간 구면 악인은 사지가 멀쩡히 돌아갈 생각은 접어야 할 것이다. 오직 도원과 단양만이 그 사실을 알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



한편 대회장을 멀리 벗어나던 구면악인의 허리춤에 의식을 잃은 임사홍이 보였다.


그의 얼굴은 10년이 늙은 듯 초췌해 보였고, 윤기 흐르던 검은 머릿결은 백발이 듬성듬성 자라 있었다. 선천 진기를 과도하게 사용한 바람에 일어난 부작용이다. 만약 구면 악인이 재빨리 제압하지 않았다면, 그의 목숨은 명을 다해 이곳에서 마침표를 찍었을 것이다.


"끌끌 고마운 줄 알거라. 노부가 네놈을 살렸으니 말이다."


듣고는 있기라도 할까? 축 늘어진 임사홍을 보며 입맛을 다시던 구면 악인이 숲 한가운데 내려서 그를 바닥에 떨군 뒤 하늘을 보았다. 해가 어느새 중추에 이르렀으니, 이쯤 되면 맹주 녀석이 곧 기문진법을 풀어내고 대회장에 도착할 것이다.


그는 곧 나무 한 그루에 손을 가까이 대자 불길이 붙더니 시커멓게 타들어 가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먼발치로 보이는 대회장을 보았다. 이제 그의 제자들이 구파의 후지기수들을 모두 처리한 뒤 회장에서 빠져나와 이곳에 당도할 것이다. 그리고 맹주녀석은 구파의 새싹들이 전부 짓밟힌 것을 보며 분노에 치를 떨겠지. 그리 생각한 구면 악인은 뭐가 그리 재밌는지 혼자서 연신 킥킥대고만 있었다.


헌데, 이상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약속했던 장소에 모이기로 한 제자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끄응! 다들 왜 이리 궁 뜨는 것이야?!"


"으으으윽.."


그때 기절해 잃었던 임사홍이 의식을 되찾았는지 앓는 소리를 내뱉었다.


"벌써 깨어난것인가? 정신력 하나는 대단한 녀석이군."


그가 제자의 원수인 임사홍을 죽이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단 몇 번 합을 겨루어 봤지만, 결코 자신의 둘째 제자인 구절마객을 죽일 실력이 되지 못하는 녀석이다.


그렇다면 제자의 원흉은 분명 다른 녀석일 게 분명하다. 그 때문에 악인궁으로 끌고 가 끔찍한 고문을 가한 뒤 원흉을 찾아내고, 임사홍을 실혼 강시로 만들 참이었다.


"이만한 그릇이라면 탈명악귀가 매우 좋아하겠어. 끌끌."


구면 악인은 사실 악인궁에 쫓겨난 상태였다. 정사 대전이 벌어질 당시 악인궁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사패련주 측에 가담한 덕에 그들 또한 할 수 없이 원하지 않던 전쟁에 말려들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정사 대전에서 패하게 된 악인궁은 구면 악인에게 그 책임을 물어 10년간 방출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몇 년 동안 제자들과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했던 구면 악인은 한가지 비책을 세웠다.


어린 나이에 구절마객을 죽일 정도의 실력이라면 필시 뛰어난 그릇이라 판단했다. 실혼 강시가 되기에는 최적의 조건. 그는 미리 탈명악귀(奪命惡鬼)와 접선해 임사홍의 온전한 시체를 바치는 대신 다른 칠마들을 설득해 주기로 협상을 지은 상태였다.


악인궁에서 제법 영향력이 높던 탈명악귀의 마음에만 든다면 그 공적을 인정 삼아 악인궁에서 다시 몸 보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약간의 변수라면 시체가 아닌 살아있는 채로 데려가게 된 거였지만, 별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또다시 변수가 일어나고 말았다.


"누구냐?!"


구면 악인이 기척을 느끼며 허공으로 탄지신공을 날렸다.


푸슉-!


붉은 빛줄기가 스쳐 지나간 자리로 허공에 한 사내가 바닥에 착지했다.


"네놈은?"


구면악인의 눈썹이 치켜졌다.


"구양문이라고 하오. 반갑소 선배."


구양문 소개에 구면의 입이 씰룩인다.


"껄껄. 네놈이 누군지는 이미 알고 있다. 천하의 백현진을 쓰러트렸으니 눈 여겨 보고 있었지. 아주 좋은 재목이 둘씩이나 굴러오다니 이리도 기쁠수가."


"뭐가 그리 신나시오? 이제 당신 명도 여기서 끝일 텐데."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녀석이구나. 헌데, 네놈이 대체 왜 여기에 있는 것이야?"


그가 회장을 빠져나오기까지 진법은 제대로 가동되는 중이었다. 설마 이런 애송이가 장백괴의 진법을 파훼했을 리가? 근데 잠깐? 이 녀석이 왜 여기에 있는 것이지? 다른 제자들은 무엇을 하는 거고?


뭔가 불안감이 솟던 그 순간 구양문이 소매에서 다섯 개의 귀를 바닥에 던져놓았다.


"기다리던 제자들은 오지 않을 것이오."


"이, 이건!!"


제자들의 이목구비 하나하나를 꿰뚫던 그였다. 그가 제자들의 귀 형태를 모를 리가 없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여유롭던 구면이 결코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떨었다.


"하하 당신에게 선물로 주려고 내 얼마나 노고가 많았는지 아시오? 다들 나를 미친놈으로 봤을게요."


"이런 미친놈!!"


구면 악인은 그를 단숨에 쳐 죽이려 내공을 끌어올렸다. 한데..정말 생각지도 않은 변수가 또 연달아 벌어졌다.


"네가 구면악인이야?"


목소리에 놀란 구양문이 고개를 급히 옆으로 틀었다. 어느새 그의 옆으로 소령이 걸어오고 있었다.


양문은 의외라는 듯 살짝 놀라 했다. 설마하니 진법을 파훼하고 구면악인을 쫓는 자가 자신 말고 또 한 명이 있을 줄은 전혀 예상 못 한 모양이다.


구면악인은 자신의 눈앞에 대치 중인 새파랗게 어린것들을 보며 불쾌감을 여질 없이 드러냈다.


한 놈도 아니고 둘씩이나 진법을 파훼하고 이곳에 들이닥치다니. 게다가 나머지 한 년은 예상도 못 하게 단여린을 이기고 올라온 신예 중 하나였다. 솔직히 말해 성격도 괴팍한 것이 정도로 살 팔자는 아니라 생각했다. 가능성을 점치고 자기 제자로도 점찍어둔 아이였건만..일이 이렇게 된 이상 결코 둘을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나름 좋은 재목이 셋씩이나 굴러왔지만, 제자들까지 잃은 마당에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의 전신으로 사기가 뿜어져 나오며, 주변의 잡초와 풀잎들이 시들었다.


평생 악행만을 자행해오던 구면악인은 처음으로 이보다 더 큰 분노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하제일인의 마누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재업로드 합니다. 24.08.19 328 0 -
48 뜻밖의 희소식 NEW 11시간 전 66 1 18쪽
47 중원은 생각보다 좁다. 24.09.14 129 2 13쪽
46 당신은 검제 이십니까? +1 24.09.13 119 4 12쪽
45 양자택일 +1 24.09.12 150 3 15쪽
» 습격 +1 24.09.10 153 2 15쪽
43 습격 +1 24.09.09 145 4 11쪽
42 습격 +3 24.09.08 158 4 16쪽
41 이놈은 가짜다 24.09.07 148 2 12쪽
40 사랑의 회초리 +2 24.09.06 163 2 15쪽
39 내가 죽는다고 했지? +1 24.09.05 152 2 15쪽
38 단정곡의 전설 +2 24.09.04 154 2 19쪽
37 야차와 짐승 +1 24.09.03 170 1 11쪽
36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2 166 1 14쪽
35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1 166 1 13쪽
34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9.01 163 2 14쪽
33 용봉지회 龍鳳之懷 24.08.31 176 1 11쪽
32 너에게 닿기를 +1 24.08.30 161 1 14쪽
31 혀는 칼보다 강하다 24.08.29 160 1 15쪽
30 와, 이게 되네? 24.08.29 180 2 17쪽
29 반검무쌍 半劍無雙 24.08.28 198 2 12쪽
28 내눈에 뛰면 죽는다 24.08.28 181 1 19쪽
27 곤륜의 무공이란 24.08.27 187 2 15쪽
26 비무 대회 24.08.27 194 1 12쪽
25 비무 대회 24.08.26 178 1 16쪽
24 비무 대회 24.08.26 193 1 15쪽
23 비무 대회 +1 24.08.25 186 1 14쪽
22 속에 거지가 들었나? 24.08.25 185 1 13쪽
21 하나도 모르는데? 24.08.24 184 1 15쪽
20 모여드는 신인 강자들 24.08.24 206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