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허초희(許楚姬): 104개의 클론이 들러붙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새글

보라나다
그림/삽화
보라나다
작품등록일 :
2024.08.22 08:24
최근연재일 :
2024.09.18 20:10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231
추천수 :
0
글자수 :
142,794

작성
24.08.28 20:10
조회
10
추천
0
글자
14쪽

형사와의 공조

DUMMY

# 9-1장 괴물


허초희의 일기


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내 앞에 있는 남자가 조금 전까지 힘을 쓴 듯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다.


“···”


나는 눈앞에 있는 이정우라는 남자를 바라봤다. 이 사람이 내게 유용할까? 나는 생각했다.

일단 김강우와 어느 정도 맞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 그래야 그나마 나도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겠지···


내가 정말 많이 변했다는 걸 느낀다. 이제는 누구를 보아도 나에게 도움이 될지부터 계산하게 되었다. 씁쓸하지만, 현실적이다. 그를 이용해야 한다.


이제는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그 자격을 잃어버렸다.

이런 나에게서 더 이상 아름다운 글이 나올 리 없을 테니까···


내 자아가 강해졌는지, 내 주위의 목소리들을 통솔할 수 있었다. 그제야 그 목소리들도 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나를 보니 역겨웠다.


나는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생존을 위해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다. 김강우에게서 벗어난 지금, 나는 이정우가 필요하다. 그를 붙잡을 매력적인 미끼가 필요하다.


나는 기생충이다. 하지만 나는 공생을 원한다.


그는 김강우에 대해 강한 관심을 보였다. 이제 미끼를 던질 때다.

“저기, 경찰관님··· 김강우에 대해 할 말이 있어요.”


‘김강우’라는 단어를 듣자, 이정우가 움찔했다. 그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액 순환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당신에게, 미안해요···’


나는 마음속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이 역시 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 9-2장 미끼를 던지다


이정우는 ‘김강우’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도파민이 폭발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고생했던 지난날을 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그는 결심하며 허초희에게 다가가 앉았다. “네, 말씀해 보세요.”


“그가 나에게 말했어요. 나는 부활했다고··· 미친 소리 같죠?” 초희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튼··· 저는 두 달 전에 깨어났어요. 여기는 제가 살던 세계가 아니에요. 저는··· 조선시대 사람이었고··· 이미 죽은 몸이에요···”


‘조선?’ 정우는 순간 황당했다. ‘뭔··· 개소···ㄹ’라고 그는 생각했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끊지는 않았다.


“죽음의 강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이 세계로 떠밀렸어요. 나에게는 준비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진실을 말하려는 듯 단호했다.


이정우는 허초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속으로 의심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그녀의 말이 진실이든, 망상이든,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가 김강우와 어떻게 연결되는가였다.


그는 초희의 이야기를 계속 듣기로 결심하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더 이야기해 주세요. 김강우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초희는 이정우의 반응을 살피며,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 “김강우··· 그는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는 내가 그에게 의지하기를 원했어요. 그가 원하는 대로, 내가 그에게 속하기를···”


이정우는 눈을 가늘게 뜨며 초희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그가 원하는 게 뭐죠?”


초희는 잠시 침묵했다가, 낮고 결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는··· 나를 그의 것으로 생각해요. 그는 나를 그에게 속하도록 만들고 싶어 해요. 나를 이용해 원하는 것이 있어 보였어요. 그는 언제나 나에게 자극을 주고, 나의 반응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했어요.”


초희가 흥분으로 가쁜 숨을 쉬었다. “그가 나에게 애정을 표현했지만··· 나는 그의 실험쥐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어요.”


이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깊이 파고들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더 아는 게 있나요?”


초희는 이정우의 반응을 확인하며, 속으로 미소 지었다. ‘미끼는 제대로 물었다.’


그녀는 이정우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줄 준비를 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의 집에는 지하실이 있어요. 전··· 그렇게 끔찍한 것을 처음 보았어요.”


이정우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당신이 가진 모든 정보를 나와 공유해 주세요. 김강우의 정체를 파헤칠 수 있다면, 당신도 자유로워질 겁니다.”


초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심했다. “좋아요. 저도 자유를 원해요. 도와주세요.”


# 9-3장 가면


초희는 이정우가 절차를 끝내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가 해결해 줄 거야. 그는 유용해 보인다.’ 그녀는 자신을 다독여 보았지만, 여전히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했다.


너무나 고단했다. 그녀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목소리들—순진한 말투와 겁에 질린 어조로 다가오는 목소리들은 이제 더는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들의 걱정과 불안은 초희에게 위로조차 되지 않았다. ‘왜 이런 것들이 나에게 들러붙은 걸까?’ 초희는 짐작했지만, 그저 김강우처럼 이 목소리들도 떼어내고 싶었다.


이 목소리들이 자신을 당연히 그들의 한을 풀어줄 도구로 생각하는 것에 화가 났다. 초희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더 이상 이 목소리들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목표는 분명했다.


자유!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리고 진실을 알기 위해서라면, 그녀는 어떤 것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낭군님, 각오해야 할 거예요··· 제가 당신이 바라던 모습으로 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나의 본모습을 보고 당신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그때 이정우가 절차를 마친 듯, 초희에게 다가왔다.


“지낼 곳 없으시죠?” 그가 친절하게 물었다.


“네···” 초희는 처연하게 고개를 숙이며 정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응대했다. 속으로는 계산했다. ‘그의 호감이 나에게 도움이 될 거야. 이용할 수 있는 건 이용해야지.’ 초희는 자기 외모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 상대를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말투가 이성에게 통하는지··· 김강우의 실험은 초희에게도 적용되었다.


그녀는 그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또 다른 실험일 뿐이야.’ 초희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정우는 초희의 대답에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제가 머물 곳을 알아볼게요. 일단은 여기를 나가죠.”


초희는 그를 따라 일어섰다. 그녀의 눈에는 여전히 결의가 담겨 있었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어떤 상황이 와도, 나는 내 길을, 나의 뜻으로.’


# 9-4장 호감과 동정 사이


어쩐지 자신이 더 애가 탄 느낌이었다. 정우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다그쳤다. ‘이 새끼야, 정신 차려! 그녀는 이번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이야!’ 그러나 허초희의 행동과 목소리는 그의 마음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 없는 그에게 허초희의 존재는 너무나도 강렬했다. 그녀는 마치 외로운 밤에 상상 속에서나 만나볼 법한 여자가 현실로 나타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녀가 자신의 질문에 “네···”라고 답할 때마다, 정우는 그녀의 애처로운 모습에 가슴이 저렸다.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정우는 애써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럼··· 일단 지낼 곳부터 알아봐야겠네요. 치료도 시급하고··· 일단 나갑시다.”


그는 어색하게 몸을 돌려 앞서 걸었다. 두 걸음 뒤에서 초희가 천천히 그를 따라 걸었다.


정우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동정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 중요한 것은 허초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다.


# 9-5장 집착의 마리오네트


정우는 초희에게 식사를 챙겨주고 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해 주었다. 그녀는 신분을 증명할 어떠한 수단도 없었기 때문에, 정우의 도움이 절실했다. 초희에게 더 깊이 얽매이는 자신을 느끼며, 그는 스스로 놀랐다.


정우는 문득 김강우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사람에게 강한 소유욕을 불러일으킨다. 초희에게 끌리는 자신을 자각하면서도, 정우는 그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집착이 그를 휘감기 시작했다.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감정에 빠져들며, 정우는 더욱 그녀에게 매료되었다.


‘‘내가 그녀를 놓을 수 있을까?’ 정우는 자괴감에 빠졌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자신을 위로했다. ‘일단 김강우부터 어떻게 하자···’ 이제 김강우가 더 이상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를 가로막는 벽이 있다면, 그 벽을 부수면 될 일이었다. 정우는 단호하게 결심했다. ‘모든 것은 초희를 위해서다.’ 그는 마음을 다잡었다.


정우는 자본 사정이 좋지 않아 초희를 근처 러브호텔에 묵게 했다. 제일 나은 선택이었지만, 호텔 직원과 손님들의 눈빛이 그에게 마치 바람을 피우는 남녀를 보는 듯한 시선을 보내자, 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초희는 분홍색이 강렬한 싱글 침대에 비스듬히 걸쳐 앉았고, 정우는 그녀 앞에 놓인 하트 모양의 작은 의자에 앉았다.


“초희 씨,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지금 괜찮나요? 아니면 다른 날로 정할까요?”

정우는 초희의 상태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초희의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그녀의 심리적 상태도 고려해야 했다. 그는 그녀가 편안함을 느끼게 하려고 애쓰며, 상황을 최대한 부드럽게 이끌고자 했다.


“아뇨··· 전 괜찮아요. 이야기할게요. 물 한 잔만 주시겠어요?” 초희는 정우의 반응을 살피며 말했다. 그녀의 말투는 부드럽지만, 눈빛은 단호했다. 초희는 정우가 자기 말을 따라줄지 궁금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누구의 의지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주도권을 잡아야 했다. 자신이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었다.


정우는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에 있는 작은 냉장고로 향했다. “물 여기 있어요.” 그는 물병을 꺼내어 초희에게 건넸다. 초희는 물병을 받아서 들며 가볍게 미소 지었다.


그녀는 천천히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그를 바라보았다. “김강우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셨죠?”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안에는 결의가 담겨 있었다. “그럼 시작하죠.”


초희는 자신을 감싸고 있던 공포와 불안을 떨쳐내며 이야기를 시작할 준비를 했다. 이제는 자신이 이끄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길 바라고 있었다.


초희는 물을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른 뒤, 조용히 입을 열었다. “김강우··· 그는 제가 여기에 오기 전부터 절 감시하고 있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를 만들기 위해 모든 걸 계획했죠.”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지만, 그 속에 감춰진 분노와 슬픔이 서서히 드러났다.


정우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더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다. “당신을 만들었다고요? 무슨 말이죠?”


초희는 눈을 감고, 김강우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제가··· 허초희라는 이름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그가 만든 ‘105번’이라는 실험체였어요. 그는 저를, 아니··· 제 이전의 모든 존재들을 이용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했어요. 처음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어요. 숨 쉴 정도는 되었죠. 그러다 점점 그의 집착은 더 깊어졌고···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며 정우를 바라보았다. “더 이상 그의 어떤 말도 믿을 수 없었어요··· 그의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전 계속 그의 눈치를 보고 분석하고 있었죠···. 그는 저를 ‘가족’이라 불렀지만, 저는···. 그를 가족으로 느낄 수 없었어요.”


초희는 다시 한번 눈을 감고, 지하실에서의 충격적인 경험을 떠올리며 말을 이었다.


"그의 집에는 지하실이 있었어요. 강우 씨는 그곳을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곳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지하실로 들어갈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가 없는 틈을 타 내려갔죠. 그곳은··· 만약 지옥이 존재한다면, 바로 그곳일 거예요. 수많은 내 모습이 박제되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 순간 깨달았죠, 나는 그저 또 하나의 인형일 뿐이라는 걸···"


그녀는 두 손을 꼭 쥐며 눈물을 참아내려 애썼다. “그에게 더 이상 인형이 아닌, 저로서 존재하기 위해··· 그곳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저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곳을 떠나야 했어요.”


초희의 고백을 듣고, 정우는 충격에 빠져 잠시 말을 잃었다. 그의 마음속에서 분노와 연민이 뒤섞였다. 김강우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초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 깊어졌다.


정우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다. 김강우에 대한 의심은 이미 확신으로 바뀌었고, 초희의 이야기는 그의 결심을 더 굳게 만들었다. “그럼, 그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나요?”


초희는 고개를 저으며 힘겹게 대답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는 저를 통해 무언가를 증명하고 싶어 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 모든 것을 통제하려 했죠. 제가 살아 숨 쉬는 이유마저도···”


정우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생각에 잠겼다. “이제 그가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왜 당신을 그렇게 집착하는지 알아야 해요. 당신이 자유로워지려면···”


초희는 정우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도 진실을 알고 싶어요.”


작가의말

그녀는 김강우의 집착을 피하고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경찰관 이정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녀의 주위에는 알 수 없는 목소리들이 맴돌며 그녀를 괴롭힌다. 과연 초희는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점점 더 깊어지는 미스터리와 초희의 끈질긴 생존 투쟁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이름은 허초희(許楚姬): 104개의 클론이 들러붙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이정우의 고뇌 NEW 16시간 전 2 0 11쪽
26 거래 24.09.17 3 0 11쪽
25 강민혁의 딜레마 24.09.16 6 0 12쪽
24 초희를 기다리며 24.09.14 6 0 11쪽
23 허난설헌: 자유를 찾아서 24.09.13 5 0 11쪽
22 현실의 허초희 딜레마에 빠지다 24.09.12 6 0 11쪽
21 허난설헌과 초희: 자유를 향한 동맹 24.09.11 6 0 12쪽
20 난설헌의 각성: 가상세계에서의 진실 24.09.10 7 0 12쪽
19 변화의 조짐 24.09.09 9 0 11쪽
18 모든 것이 틀어진다 24.09.07 7 0 12쪽
17 김강우가 만든 세계 24.09.06 6 0 13쪽
16 김강우의 가상세계로 24.09.05 8 0 13쪽
15 김강우의 비빌 24.09.04 8 0 13쪽
14 허난설헌이 아닌 진짜 나 24.09.03 7 0 12쪽
13 선택의 기로 24.09.02 7 0 12쪽
12 위기일발 24.08.31 8 0 11쪽
11 진실의 조각들 24.08.30 8 0 13쪽
10 그녀의 선택 24.08.29 9 0 10쪽
» 형사와의 공조 24.08.28 11 0 14쪽
8 의혹의 그림자 24.08.27 10 0 14쪽
7 자유의 대가 24.08.26 10 0 12쪽
6 탈출의 시작 24.08.24 10 0 12쪽
5 금단의 문 앞에서 24.08.23 8 0 10쪽
4 목소리의 정체 24.08.22 10 0 12쪽
3 익숙하지만 낯선 곳 24.08.22 11 0 11쪽
2 김강우 24.08.22 12 0 10쪽
1 과거에서 미래로 24.08.22 32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