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힘을 얻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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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윤
작품등록일 :
2024.08.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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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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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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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납치를 당해버렸다

DUMMY

반요 소년이 살아가는 법 9화



교실로 가던 중 180은 넘어 보이는 큰 키를 가진 남자애가 우리의 앞을 막아섰다.


“안녕?”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물었다.


“나한테 인사하는 거야?”


그는 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나, 너랑 같은 반인데 몰라?”


“알고 있어. 장현우잖아.”


“다행이네.”


“나한테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사실 교장실 근처를 지나다가 이야기를 들었어. 서지승 때문에 골치 아프지?”


나는 그를 불편하다는 눈빛으로 인상을 구겼다.


“그래서?”


“널 도와줄게.”


“날 도와준다고? 왜?”


“그냥 네가 마음에 들었거든.”


“내가···?”


그의 표정과 말투에서 왠지 모르게 불쾌감이 느껴졌다.


“고마운데, 사양할게. 태우야, 가자.”


“그래도 이거 하나는 말해줄게.”


무시하고 교실로 올라가려 했으나 그의 말 한마디가 내 걸음을 멈춰 세웠다.


“서지승은 컬렉션을 모으듯 영상을 남겨놔. 그리고 자신의 무리에게 공유하지.”


“뭐···?”


그는 내 굳어버린 얼굴을 보며 씽긋 미소를 지었다.


“내 말을 믿든 말든 그건 네 선택이야.”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이 학교 안에서 내가 모르는 비밀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등을 돌렸다.


“야, 잠깐···!”


장현우를 잡아보려 했지만, 그는 어느새 눈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괜찮아?”


“저 녀석,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


“일단 올라가자.”


“어···”


교실로 올라가 찜찜한 기분으로 수업을 듣던 중 뒤에 앉아 있던 태우가 내게 속삭였다.


“아까 현우가 했던 말 있잖아.”


“응···?”


“그것 때문에 생각난 건데, 어제 날 촬영하고 있던 놈 핸드폰 어떻게 했어?”


태우의 말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며 소리쳤다.


“맞아!”


소리를 지르자, 칠판에 문제를 적고 있던 선생님이 고개를 돌려 날 바라봤다.


“맞아? 맞긴 뭐가 맞아?”


“아, 죄송합니다···”


“수업 중엔 조용히 하고, 집중 하자.”


“네.”


다시 자리에 앉아 태우에게 작게 속삭였다.


“그때 그냥 거기에 던졌던 것 같은데···”


“그러면 거기를 뒤져보면 나오겠네?”


“그렇겠지?”



***



“하, 씨발.”


서지승은 자신의 패거리를 모아두고, 인상을 찡그렸다.


“야, 이게 맞는 거냐?”


그의 질문에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대답 좀 해봐.”


“미안···”


무리 중 한 명이 입을 열자, 서지승은 그의 복부를 발로 찼다.


“야 이 새끼들아, 내가 너희들이 싸지른 똥 덮어준 게 몇 번인데! 권태우 하나 관리 못 해서 이 사단을 만들어?!”


서지승은 이를 꽉 깨물고 그들을 바라봤다.


“김수호 보호자로 온 그놈, 뭐 하는 새끼인지 알아?”


그들 사이에서 한 명이 우물쭈물하다 입을 열었다.


“내가 김수호랑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걔 아빠가 경찰이라고 들었어.”


경찰이라는 말에 서지승의 표정이 굳어졌다.


“너희들 갖고 있는 영상들 싹 다 지워.”


서지승의 말에 그들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조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 중 한 명이 인상을 찡그리며 뭔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뭐해?”


“그게··· 핸드폰이 안 보여···”


“뭐?”


그는 두리번거리다 눈을 크게 뜨고 소리쳤다.


“어젯밤에 내가 촬영하고 있었잖아. 그때 김수호한테 폰을 빼앗겼는데, 돌려받지 못했던 것 같아.”


서지승은 화가 잔뜩 올라왔는지 그의 멱살을 붙잡고 얼굴을 후려쳤다.


퍼억!


“이 병신 새끼가! 김수호가 그 영상들 보게 되면 우리 다 끝난다고!”


서지승은 아직도 분이 안 풀린 듯 씩씩거리다다 머리를 움켜쥐었다.


“젠장! 이 일이 아버지 귀에 들어가면···”


서지승은 어찌할 바를 몰라 손톱을 깨물다 핸드폰을 꺼냈다.


“여보세요?”


- 어, 지승 군. 무슨 일이야?


“김 비서님···”


- 너, 또 무슨 사고 쳤구나?


“저···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 무슨 일인데?


서지승은 잠시 고민하며 우물쭈물하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그에게 말했다.


그는 서지승의 말을 듣고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 너, 이거 대형 사고인 거 알아? 이거 잘못하면 의원님, 네 아버지까지 위험해.


서지승은 불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알지만···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김 비서님이 해결해 주시면 안 돼요?”


김 비서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알았어. 그 김수호란 녀석 사진 보내. 겁만 주면 바로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넌 최대한 눈에 띄지 말고 조용히 있어. 나중에 연락할게.


“정말 감사합니다, 김 비서님, 꼭 부탁드려요.”


서지승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자신의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기를, 그리고 김 비서가 잘 처리해 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와 태우는 서둘러 어제 만난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그곳엔 기철이 삼촌이 서 있었다.


“삼촌?”


삼촌은 우리와 눈이 마주치자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너··· 여기는 무슨 일이야?”


“어제 그놈들이 태우 때리는 영상을 찍은 게 떠올랐거든. 그 핸드폰을 여기다가 두고 갔게 기억나서 그거 찾으러 왔어. 삼촌은?”


“네가 찍힌 곳은 이 골목 바깥쪽이야. 이 안쪽엔 CCTV가 전혀 없더라고. 그래서 무슨 단서가 없을까 해서 퇴근하고 와봤어.”


“그럼 아직 뭔갈 찾진 못했겠네?”


나는 아쉬운 표정으로 물었다


“방금 막 도착했으니까. 그래도 이건 주웠어.”


삼촌은 주머니에서 칼 한 자루를 꺼내 우리에게 보였다.


“이거!”


“지문 감식을 해보면 알겠지만, 네 반응을 보니까 서지승이란 녀석이 꺼낸 칼인 것 같네.”


삼촌은 차분히 말했다.


그러던 중 태우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헌 옷 수거함 밑에 손을 넣었다.


“뭐해?”


“이 밑에서 뭐가 반짝거려서.”


태우가 수거함 밑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핸드폰이었다.


“이거 맞지?”


태우가 건넨 핸드폰을 살펴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맞아, 그 녀석 핸드폰이야.”


나는 확신에 차 말했다.


“이게 태우를 폭행했다는 영상이 담겨있는 핸드폰이야?”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삼촌에게 건넸다.


“맞아. 이 안에 태우 뿐만이 아니라 서지승 패거리에게 당한 아이들의 영상이 담겨 있어.”


온몸이 오싹거릴 정도로 모든 게 순조롭던 그때, 우리가 있는 골목길로 봉고차 한 대가 들어왔다.


봉고차에선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남성 여러 명이 우르르 내렸다.


불안감을 느끼며 상황을 주시했다.


‘기분 탓일 거야.’


단순한 착각이길 바랐지만, 예상대로 그들은 우리를 포위했다.


“당신들 뭐야?”


삼촌의 질문에도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우리를 향해 걸어왔다.


“서원 경찰서 강력팀 이기철이다. 지금 돌아가면 없었던 일로 해줄게.”


“짭새? 어우··· 짭새셨구나. 그래서?”


그들 중 두목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삼촌을 향해 걸어오며 말했다.


“그래서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삼촌은 녀석의 도발에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김수호, 네 친구랑 내 뒤에 숨어 있어.”


“오, 멋진걸? 근데 우린 저 녀석을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거든.”


그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저 녀석만 넘겨주면 그냥 가줄게.”


“웃기지 마!”


그는 삼촌의 태도에 고개를 저으며 몸을 틀었다.


그 순간 그의 등 뒤에 숨어 있던 남성이 각목을 들고 삼촌을 향해 휘둘렀다.


퍼억!


“크윽···!”


가까스로 가드를 들어 올려 공격을 방어했지만, 녀석의 공격에 부상을 입었는지 인상을 구겼다.


녀석이 다시 한번 각목을 들어 올려 삼촌의 머리를 향해 내려찍으려는 순간 나는 삼촌의 앞으로 나가 그를 막아섰다.


“수호야···!”


“당신들 목적이 나라며. 가줄 테니까 적당히 해.”


그는 핸드폰을 꺼내 무언가를 보더니 날 바라봤다.


“안 되겠는데?”


“뭐?”


“너희 셋 다 끌고 오라네?”


녀석의 말에 이를 꽉 깨물었다.


어제 도깨비와 싸웠던 감각을 떠올린다면 녀석들과 해볼 만하다.


하지만···


삼촌이 부상을 입었고, 뒤엔 태우도 있다.


또 그때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힘을 쓸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권태우.”


“어···?”


나는 각오를 다짐한 듯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입을 열었다.


“나 믿어?”


태우는 잠시 고민하는 듯 뜸을 들였지만, 곧 “믿어.”라고 대답했다.


“삼촌, 이 일을 사주한 놈을 잡으려면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돼.”


“뭐···? 미쳤어?”


“어차피 방법도 없잖아. 죽는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살다 죽는 게 낫지 않겠어?”


녀석들의 두목은 손뼉을 치며 내게 다가왔다.


“이야~ 어린놈이 그래도 머리가 좋네. 그래, 조금이라도 살려면 무슨 짓이든 해야지.”


남성은 고개를 돌려 부하들을 바라봤다.


“Isakay mo ang mga iyon sa sasakyan.(저것들 차에 태워.)”


그의 말 한마디에 남성들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우리를 차에 태우고, 두 손을 묶고, 얼굴에 안대를 씌웠다.



***


체감상 한 시간은 넘게 달린 것 같은데, 차는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것처럼 차가 거칠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


그동안 태우와 삼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끊임없이 생각했다.


그리고 그 순간, 차가 급정거하더니 문이 열렸다.


“다들 내려!”


차에서 내리자, 녀석들은 안대를 벗겼다.


하늘엔 벌써 노을 지고 있었고, 눈앞에 공사 중인 건물이 보였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삼촌! 권태우! 괜찮아?”


“나··· 난 괜찮아.”


태우는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너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살려 보낼 테니까.”


삼촌은 나와 떨고 있는 태우를 안심시키려는 듯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드라마 찍고 있네. 따라오기나 해!”


녀석은 비웃으며 우리를 옥상으로 끌고 올라왔다.


옥상에 도착한 후, 녀석들은 우리를 강제로 무릎 꿇게 하고, 감시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제 어쩌지?”


태우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침착해, 나한테 방법이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


삼촌의 목소리는 여전히 단호했지만, 그 안에서도 불안이 느껴졌다.


그때, 누군가 옥상 문을 열고 뚜벅뚜벅 걸어 들어왔다.


깔끔한 차림새에 정장을 입고 있었던 그 남자는 한눈에 보기에도 위협적인 인상을 풍겼다.


그의 냉정한 표정은 더더욱 우리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핸드폰을 보며 내게 다가왔다.


“네가 김수호냐?”


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터트리고는 내 앞에 쭈그려 앉았다.


“야,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거냐? 내가 진짜 뭣 빠지게 열심히 공부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남이 싼 똥 치우고나 있고.”


그의 목소리엔 짜증과 피곤함이 가득했다.


“당신 뭐야?”


“쉽게 가자. 핸드폰 어디 있어?”


“당신 서지승 때문에 그러는 거야?”


그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알 필요 없고, 핸드폰이나 내놔. 그럼 좋게 끝날 거야.”


나는 그의 태도에 괜스레 짜증이 올라왔다.


“당신이 나라면 줄 것 같아?”


“나였으면 당연히 줬지. 이기지도 못할 싸움. 뭐 하려 해? 핸드폰 넘기면 너희들, 풀어줄게. 원한다면 피해 보상금도 넉넉하게 챙겨주고.”


나는 대답 대신 녀석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퉤!”


그의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지더니 내 멱살을 붙잡았다.


“이 새끼가 감히···!”


그는 분노의 눈빛으로 날 노려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 있던 깡패 무리를 바라봤다.


“이 새끼들 말 나오지 않게 알아서 잘 처리해.”


이 말을 끝으로 가려는 그를 향해 삼촌이 소리쳤다.


“야 이 새끼야! 지금 경찰을 죽이겠다고?! 공권력을 건드리고도 무사할 것 같아?!”


남성은 피식하고 웃으며, 삼촌에게 다가갔다.


“경찰··· 내가 지금까지 이런 짓을 얼마나 했을 것 같아? 근데 왜 난 아직도 이곳에 있을까? 너희 경찰이 무능해서? 뭐, 그것도 있긴 한데, 내 뒤에 엄청난 거물이 있기 때문이지.”


“지금까지는 무능한 경찰만 만난 것 같은데, 난 달라.”


“다르다라··· 뭐가 다른데?”


“난 끝까지 가는 놈이거든.”


그는 교만한 태도로 삼촌의 얼굴을 발로 찼다.


퍼억!


“그래?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봐! 이렇게 묶여서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어?! 이렇게 처맞는 거 말고, 뭘 할 수 있냐고!”


퍼억! 퍽! 퍽!


녀석의 조롱 섞인 말이 화살이 되어 내 가슴에 박혔다.


‘내가 뭘 할 수 있지···?’


삼촌은 맞으면서도 참고, 끝까지 그를 도발했다.


“너, 서지승 따까리지? 아니, 그 새끼 애비 따까리일려나?”


“그 입 닥쳐!”


삼촌은 녀석에게 짓밟히면서도 녀석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도발을 계속했다.


그럴수록 삼촌의 몸엔 녀석의 발자국과 멍이 더해졌고, 그런 삼촌의 모습을 볼수록 나는 괴로웠다.


“···만해.”


“그 나이 처먹고, 애새끼 명령이나 듣는 거 한심하지 않냐? 나 같으면 혀 깨물고 뒤졌어. 병신 새끼야.”


삼촌의 도발에 녀석은 화가 치밀어 올라 드럼통에서 불타고 있는 각목을 꺼내 삼촌의 얼굴을 향해 내밀었다.


“넌 내 손으로 죽여줄게.”


“죽여봐. 근데 만약 못 죽인다면 넌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자리에서 일어나 녀석을 죽일 듯이 노려봤다.


“그만하라고!”


이미 해는 다 저물고, 하늘엔 달이 떠 올랐다.


달빛과 함께 눈이 노랗게 빛나기 시작했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아름답게 반작이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녀석들의 행동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지금부터 여기 있는 놈들··· 걸어서 못 나갈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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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두억시니의 막내 아들 (1) NEW 11시간 전 9 0 12쪽
22 22화 도깨비 장현우 NEW 23시간 전 12 0 12쪽
21 20화 살리고 말거야 24.09.18 15 0 11쪽
20 21화 도깨비가 되어버린 소년 24.09.17 20 0 13쪽
19 19화 수상한 놀이공원 24.09.17 24 0 12쪽
18 18화 연화(蓮花) 24.09.16 28 0 12쪽
17 17화 무너지는 적 24.09.15 31 0 12쪽
16 16화 전세역전 24.09.14 36 0 12쪽
15 15화 한월그룹의 회장 한백 24.09.13 38 0 13쪽
14 14화 강해지기 위해서 24.09.11 36 0 12쪽
13 13화 흡혈귀 라라 24.09.11 41 0 12쪽
12 12화 고지식한 아버지를 닮은 아들 24.09.10 41 0 13쪽
11 11화 삼촌, 사실 난··· 24.09.09 48 0 12쪽
10 10화 누군가를 죽이려면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라 24.09.08 46 0 11쪽
» 9화 납치를 당해버렸다 24.09.07 46 0 14쪽
8 8화 내가 가해자라고?! 24.09.06 50 0 13쪽
7 7화 늑대 아가씨 명월과의 동거 24.09.04 66 0 12쪽
6 6화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24.09.04 66 0 12쪽
5 5화 살인사건과 아버지의 죽음 24.09.03 76 0 12쪽
4 4화 늑대가 되어버린 소년 24.09.02 105 1 12쪽
3 3화 무언가 달라졌다 24.09.01 129 2 12쪽
2 2화 몸의 변화 24.09.01 145 2 12쪽
1 1화 늑대와 도깨비 +1 24.09.01 198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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