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애니가 확실히 재미있다.
최근 새로 나온 신작 애니랑 옛날 애니 이렇게 둘러보는 중이다.
일단 신작은 대부분이 그저 그렇거나 드럽게 재미없었다.
반대로 옛날 애니인데 2000년대 애니화가 된 작품은 재미 있어서 계속 보는 중이다.
요즘 신작은 뭔가 다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작화는 옛날 애니보다는 훨씬 낫긴 한데 밋밋하다.
이건 일본의 새로 나온 노래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요즘 새로 나온 것들 중에서도 괜찮은 건 분명 있겠지만 계속 듣고 싶어지고 인상에 남는 그런 건 거의 없다.
옛날 것에 비해 상태만 더 괜찮을 뿐 영혼이 담겨 있지 않다고 해야 되나?
그런 기분이 종종 든다.
그 이유는 대부분이 쉽게 가려고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실제로 요즘엔 기계 쓰면 엔간해선 다 보정된다.
이에 대부분이 그냥 설렁설렁 얼른 찍어내는 식으로 상품만 연이어 내놓는 게 아닐까 싶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비싼 장비 쓰면서 나머진 기계가 다 알아서 해 주니깐 노력 자체가 덜 들어가는 것도 맞을 것이다.
이런 건 여러 신작 위주의 작품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부분인 것 같다.
일단 먼치킨, 주인공을 어떻게 해서든 죽이고 이 세계 특히 중세 시대 배경의 장소로 보내려는 설정, 내용은 별거 없지만 일단 주인공을 꼭 불쌍하게 만들어서 감성팔이 하려는 설정, 주인공이 그다지 하는 것도 없는데 꼭 여자들이 다수 꼬이는 전개 등 이게 뭔가 싶다.
다들 똑같은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나온 것 같다고 해야 되나?
정말 볼게 없다.
새로울게 없다.
이름만 신작일 뿐 구작만 못하다.
아직 더 둘러봐야 할 것 같긴 한데 솔직히 큰 차이는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
내가 오늘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정말 사심 하나도 없이 옛날 애니는 재미가 있는데 요즘 신작은 재미가 없어서 그렇다.
한편 이런 말을 하는 게 중요하고 필요하며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세상엔 장르 불문 빠라는 게 있다.
그런 부류 앞에서 솔직하게 비평하면 분명 안 좋게 여기는 건 맞을 것이다.
사람들은 원래 맞는 말을 하면 대게 화를 내서 그렇다.
심하면 말다툼이 오가거나 온라인 같은 장소에선 차단을 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지내면서 항상 칭찬만 들을 순 없다.
또한 비평이 없으면 그건 계속 그런 상태로 정체돼 머무르게 된다.
말하자면 발전이 없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애새끼들 오냐오냐 하고 우쭈쭈 하면 싸가지 없고 개념없게 자라난다.
난 장르 불문 대부분의 팬들이 저렇다고 본다.
이유없이 까는 거면 문제인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얘기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넘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자신의 문제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그걸 비평하는 입장에선 개선해 나갈 여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거라면 빠들은 그냥 다 괜찮으니깐 계속 그대로 지내도 돼 하면서 가스라이팅을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실질적으로 봤을 땐 결국 팬들이 문제인 것도 맞다.
정치도 보면 표를 주는 빠들이 저 모양이니깐 나라 불문하고 윗 자리엔 금전에 혈안이 된 쓰레기들이 매립지 수준으로 쌓여 돌고 돌며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이 개판인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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