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븐: 얼어붙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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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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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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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아카데미에서의 하루와 탐사 준비

DUMMY

이른 아침, 아카데미의 강당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도현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 교재를 펼쳤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플라즈마 오로라의 활용과 에너지 변환"이었다. 교수는 단정한 옷차림에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라즈마 오로라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제어는 쉽지 않죠. 오늘 우리는 플라즈마 오로라를 안정적으로 변환하는 방법에 대해 실험을 진행할 것입니다. 자, 여러분 교재 120페이지를 펴세요."


교수의 설명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각자의 실험 기구를 차례차례 점검했다. 도현은 교재를 따라가며 교수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었다. 그의 옆자리에는 수진이 앉아 있었다. 수진은 오늘 실험에서 팀 리더를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약간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괜찮아, 수진. 평소처럼만 하면 잘할 거야." 도현이 조용히 수진에게 속삭였다.


"응, 고마워. 하지만 오늘 실험은 정말 중요해. 잘해야겠지." 수진이 다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학생들은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실험 기구를 하나하나 점검했다. 플라즈마 오로라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작이 필수적이었다. 도현은 조심스럽게 기구를 다루며 실험 과정을 진행했다. 반면, 수진은 팀을 이끌며 실험을 진행했지만,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플라즈마 오로라 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발음이 강당에 울려 퍼지며 모든 이의 시선을 끌었다.


"뭐 하는 겁니까! 수진 학생, 이렇게 단순한 실험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앞으로 더 복잡한 실험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합니까?" 교수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꾸짖었다.


수진은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도현은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는 수진에게 다가가 위로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진, 괜찮아.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그 실수를 통해 배우는 거야." 도현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도현. 오늘은 정말 창피했어. 하지만 너 말이 맞아. 이번 실수는 좋은 교훈이 될 거야." 수진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수업이 끝난 후, 도현은 수진이 좀 더 나아졌기를 바라며 강당을 떠났다. 그는 그저 수진이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랐다.



점심시간이 되자, 도현은 얼어붙은 평원으로 탐험을 나갔던 동료들과 함께 모였다. 그들은 이번 탐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다음 탐사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에 임했다. 도현은 테이블 위에 지도를 펼치며 말했다. 테이블 위에 펼쳐진 지도에는 붉은 색으로 표시된 위험 지대가 눈에 띄었다.


"이번 탐사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변수가 발생했어. 다음번에는 우리 각자가 맡은 역할을 더 확실히 해야 해."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가 이전 탐사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떠올렸다. 모두가 이번 탐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도현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의 역할을 점검하고 있었다.


"맞아. 특히 경계 근무를 서던 도중, 예상치 못한 생물들이 나타났을 때, 우리의 대응이 조금 늦었지. 이번에는 경계와 방어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한 동료가 말을 꺼냈다.


"나는 자원 채집을 맡을 거야. 지난번처럼 빙하 결정을 채집하는 데 더 신경 쓸게. 하지만 이번에는 서리뱀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겠어." 다른 동료가 결의를 다지며 말했다.


도현은 동료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번 탐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다음 탐사가 더 성공적이기를 바랐다. 그러면서도 이번 탐사에서의 실수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


"좋아, 이번 탐사에서는 우리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각자 맡은 바 역할을 확실히 하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게 중요해." 도현이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동료들은 도현의 말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것을 다짐했다.


"우린 함께라면 뭐든지 해낼 수 있어. 이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수진이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들은 점심시간 동안 다음 탐사의 계획을 세심하게 짰다. 도현은 동료들과 함께 이번 탐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을 다짐했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모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탐사를 이뤄내자. 헤이븐과 요새의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자." 도현이 다시 한번 다짐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그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도현은 마음속 깊이 자신이 맡은 임무의 무게를 느끼며, 다가오는 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요새로 복귀한 탐사대가 새로운 지역에서 발견한 채집물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들의 귀환 소식은 곧 요새 전체에 퍼졌고, 사람들은 이 새로운 발견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다.


"이봐, 들었어? 이번에 탐사대가 새로운 채집물을 가져왔대. 그들이 발견한 게 뭔지 알아?" 한 상인이 흥분된 목소리로 동료 상인에게 말했다.


"글쎄,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지만, 상당히 귀중한 자원일 거라는 얘기가 있어. 어쩌면 헤이븐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몰라." 동료 상인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대답했다.


탐사대는 눈 속에서 수집한 샘플을 조심스럽게 운반하며 요새의 관리본부로 향했다. 그들은 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서도 자신들의 발견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요새의 관리본부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급히 발견물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채집물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헤이븐으로 전송해야 했다. 요새의 연구진은 이 새로운 자원이 헤이븐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가 발견한 자원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종류입니다. 이 자원은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기존 자원보다 훨씬 효율적일 수 있어요." 탐사대의 리더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이 자원이 헤이븐에 도착하기 전에, 우리는 그 활용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해야겠군요. 지금 즉시 헤이븐으로 보고서를 전송하세요." 요새의 책임자가 지시했다.


탐사대는 곧바로 보고서를 작성해 헤이븐으로 전송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었다. 요새의 연구진들은 긴급히 이 새로운 자원의 분석을 시작했고, 헤이븐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원이 정말로 효율적이라면, 헤이븐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연구진 중 한 명이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맞아요. 이 자원이 제대로 활용된다면, 헤이븐의 발전은 물론, 요새의 방어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다른 연구원이 동의하며 말했다.


요새의 연구진들은 곧바로 이 자원의 분석과 활용 방안에 대해 회의를 시작했다. 그들은 탐사대가 가져온 샘플을 신중하게 다루며, 이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우리가 확보한 이 자원이 플라즈마 오로라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헤이븐과 요새의 에너지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겁니다." 한 연구진이 제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요. 안정성 테스트를 더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신중한 연구진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이 새로운 자원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이점과 위험 요소에 대해 철저히 분석했다. 그들은 이 자원이 향후 탐사와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헤이븐의 본부로 샘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카데미에서의 하루가 끝나고, 도현과 동료들은 요새로 복귀한 탐사대의 소식을 들었다. 이들은 이제 다음 탐사에 대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로 결심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열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했다.


"다음 탐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거야. 이번에는 우리도 새로운 자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도현이 동료들에게 결의를 다지며 말했다.


동료들은 도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도현의 리더십을 신뢰하며, 함께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현은 이미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이번에는 우리가 헤이븐과 요새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야." 수진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날 밤, 도현은 침대에 누워 다음 탐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그는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과거의 실패와 아쉬움을 되짚으며, 그는 이번 탐사에서 자신과 동료들이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다음날 아침, 도현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그는 오늘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순간도 지체할 수 없었다. 도현은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아카데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카데미의 익숙한 복도를 지나며, 도현의 발걸음은 한층 무거웠다. 오늘의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카데미에 도착한 도현은 바로 새로 부임된 탐험 교수의 사무실로 향했다. 교수는 학생들의 탐험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로, 도현과 동료들의 요새 탐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다.


사무실 문 앞에 도착한 도현은 한 번 심호흡을 한 뒤,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잠시 후 문이 열렸고, 탐험 교수가 도현을 맞이했다. 교수는 차분한 표정으로 도현을 바라보며 인사했다.


"아, 도현 학생. 무슨 일로 왔나?" 교수가 물었다.


"교수님, 저희가 다음 탐사를 위해 요새 탐험 허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이건 탐험 허가 신청서입니다." 도현이 준비해온 서류를 내밀며 말했다.


교수는 서류를 받아들고 차분히 내용을 살펴보았다. 도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지만, 교수는 곧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학생들은 이전 탐사에서 큰 성과를 올렸고, 실전 경험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지. 게다가 요새 탐험에 대해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한 것 같군. 허가를 내주는 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도현은 교수의 반응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희는 이번 탐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올리겠습니다." 도현이 진지하게 말했다.


교수는 도현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도현 학생. 자네와 동료들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 믿네. 탐사는 위험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일이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탐험을 진행하도록 해."


교수는 탐험 허가서에 서명을 하고, 도현에게 서류를 돌려주었다. 도현은 서류를 받아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희는 이번 탐사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는 격려의 말을 건네며 도현을 배웅했다. 도현은 사무실을 나서며 가슴 깊이 느껴지는 결의와 자신감을 되새겼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다음 탐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그는 동료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도현은 동료들에게 탐험 허가가 무사히 내려졌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는 이들이 모두 이번 탐사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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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도현의 탐사대 24.09.17 3 0 12쪽
31 31화: 도현의 조기졸업 24.09.16 5 0 11쪽
30 30화: 새롭게 다가오는 시작 24.09.13 5 0 10쪽
29 29화: 조기졸업 24.09.13 5 0 12쪽
28 28화: 탐사결과 24.09.12 4 0 13쪽
27 27화: 다시 헤이븐으로 24.09.12 5 0 11쪽
26 26화: 유적의 발견 24.09.11 5 0 17쪽
25 25화: 서리늑대들의 습격 24.09.11 7 0 11쪽
24 24화: 얼어붙은 강 을 건너 24.09.10 5 0 13쪽
23 23화: 얼어붙은 숲 속의 탐험 24.09.10 7 0 11쪽
22 22화 얼어붙은 숲을 향한 탐사 24.09.09 6 0 14쪽
21 21화: 얼어붙은 숲을 향한 탐사 24.09.09 4 0 12쪽
» 20화: 아카데미에서의 하루와 탐사 준비 24.09.06 5 0 13쪽
19 19화: 탐사의 성공과 요새 24.09.06 4 0 13쪽
18 18화: 요새의 활기와 탐험대의 출발 24.09.05 7 0 14쪽
17 17화: 요새의 정상화 24.09.05 5 0 11쪽
16 16화: 총리가 주재하는 비상회의 24.09.04 7 0 12쪽
15 15화: 총리의 비상회의와 요새 건설의 시작 24.09.04 5 0 12쪽
14 14화: 위기 속에서의 불안과 결단 24.09.03 6 0 11쪽
13 13화: 자책과 결단 24.09.03 5 0 9쪽
12 12화: 지하터널의 위기 24.09.02 8 0 12쪽
11 11화: 아카데미의 변화와 도현의 결단 24.09.02 7 0 12쪽
10 10화: 서리늑대의 습격 후, 헤이븐으로의 복귀 24.08.30 7 0 7쪽
9 9화: 서리늑대의 습격과 빙하뱀의 위협 24.08.30 5 0 13쪽
8 8화: 헤이븐 외부에서의 생존 실습 24.08.30 6 0 9쪽
7 7화: 생존기술 실습 수업 24.08.30 5 0 9쪽
6 6화: 외부 탐사의 첫걸음 24.08.30 4 0 9쪽
5 5화: 현장을 확인하다 24.08.30 7 0 7쪽
4 4화: 예상치 못한 위협 24.08.30 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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