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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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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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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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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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DUMMY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골치 아픈 망나니입니다."


조금 전까지 기를 쓰며 1군단에 들어가겠다고 난리를 피우던 알렉산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게 오히려 더 믿음이 가질 않나. 그레이모어 가문에서 칠 남이 사라졌다는 건 소문이 아니게 됐고 무엇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도 알고 있다는 거다."

"녀석은 크리스털풀을 샅샅이 조사하듯 돌아다녔습니다."

"그 정도도 안 하면 쓸모없는 쓰레기지. 당당히 돌아다녔다는 건 우리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그레이모어 가문은 탐나는 위치에 있기는 합니다. 어반마르스에 세력 구축을 위해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임은 부정할 수 없군요."

"녀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은 보탬이 되어 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

"물론 진짜 거위라면 좋겠지만 아직은 좀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쪽 정보원 중 한 명이 첫째 에드문드의 가신으로 있다고 하니 알렉산더의 뒤를 좀 더 세밀히 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황제의 입김이 혹시나 닿았을까다. 황제가 이미 우리 존재를 알고 있기에 그를 이곳에 부른 거지. 황제의 개를 초대해서는 이득 볼 일이 없으니까. 에이던 자넨 계속 밀착 감시를 하게나."


병영의 사람은 늘 같은 곳만 맴돈다.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짜 맞춘 듯이 반복되는 일상 속 훈련에 매진한다.


이런 반복된 행동은 습관이 되어 몸에 배고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목숨을 구할 한 수가 되어 그동안 흘린 땀 값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


그걸 알기에 모두 군소리 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 학습한다. 모험가와 용병 생활로 생활 방식이 엉망이던 사람도 군이란 거대 조직에 천천히 녹아 들어가고 있다.


각자 원하는 목표는 다르겠지만 이곳에 온 사람 대부분 돈이 목적이다. 각성자가 되면 얼마나 큰 혜택을 받을지 누구보다 잘 안다.


대충대충 한 마음으로 이곳에 온 자도 있을 것이다. 각성자만 되면 무슨 수를 쓰든 이곳을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탈출하든가. 물론 그런 대충대충 한 다짐은 크리스털풀에 오면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이곳은 탈출할 수 없는 감옥이나 마찬가지였다. 여기 있는 사람 전부가 각성자이다 보니 자신이 각성자라는 우쭐한 감성은 찾을 수도 없다.


밖에서 구박받던 놈은 여기서도 구박받는 신세다. 신분에 따른 편차가 적을지는 모르지만, 귀족과 평민의 구분은 여전하다.


하지만 꿈은 사라지지 않도록 해 주고 있다. 이곳 복지는 나쁘지 않다. 질 좋은 음식이 제공되고 혹독한 훈련보다는 다소 무던한 훈련이기에 큰 불평도 없다.


무엇보다 이들을 만족게 하는 것은 봉급이다. 작은 금덩이 하나씩 주어지는데 금화로 치면 상당한 양이다.


작은 금덩이는 시간이 가며 계속 쌓이게 되고 후일 이곳을 떠날 때 큰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차가 쌓이면 그 돈을 성 밖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니 모두 참고 견디는 것이다. 매일 보는 얼굴들은 가끔 사소한 시비에 주먹다짐도 일어나지만, 끈끈한 정은 더 많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


각성자이기 때문에 무력 편차가 그리 크지 않는 것은 소위 말해 고문관이 없다는 것이다. 완력이 뒷받침이 되어 주니 검만 제대로 휘둘러도 적을 충분히 살상할 수 있으니까.


물론 이곳에서도 일당백의 능력을 보여주며 주변의 이목을 끄는 자도 있다. 그들은 당연히 처우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병에서 지휘자의 계급으로 알아서 상승한다.


열의 분대장이 된 지 한 달 만에 백을 지휘하는 백장이 되었고 다시 한 달 만에 천을 지휘하는 코호트 즉 천장이 된 자가 있으니 바로 로한 워든이다.


로한 워든은 이십 대로 나이도 젊고 여려 보이지만 그가 검을 들면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막강한 무력을 보였다. 그가 천장이 되는 것을 지켜본 귀족 자제들도 그를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이곳에서는 실력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로한에 명령하거나 무엇을 지시하려면 검이든 무엇이든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귀족 신분에 평민에게 도전했다가 지기라도 하면 그 수모는 말도 안 된다. 그래서 로한은 큰 불편 없이 승승장구했고 평민 출신임에도 천장에 오를 수 있었다.


군단장은 열 명의 코호트를 거느리고 있고 각 코호트는 병과에 따라 기마, 창, 방패, 궁수, 네 병과를 제외하고 여섯 병과의 보병 구성이다.


코호트부터는 아무나 할수 있는 직위가 아니다. 이 코호트 직위부터는 대부분 귀족 자재가 차지한다. 귀족이 아닌 자로는 로한 워든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글쎄, 당신과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고 제안은 거절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아니 내가 곧 1군단 부사령관이 될 거라고. 이건 명령이야."

"지금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게 명령하려면 부사령관이 먼저 되고 난 다음 이야기하시죠."


두 사람의 언쟁으로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1군단에서 열 번째 코호트 보병 연대에 갑자기 낯선 방문자가 찾아왔다.


처음 보는 인물이었다. 외모는 상당히 젊고 다부진 체격인데 머리 스타일이나 입은 옷을 보면 상당한 귀족 집안 자재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모험가나 용병의 눈썰미로 보면 확실히 시비 붙으면 손해 보는 존재라는 것이다. 괜히 불똥이 튈까?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이곳 코호트 장인 로한의 이름을 고래고래 불러댔다. 근처 있던 일부 병사가 그를 제기하기 위해 움직이려 했으나 차림새며 무려 그가 시종을 데리고 나타난 것을 보고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부대 수장 이름을 동내 개 이름 부르듯이 하는 것을 봐서 아 이 인간 그냥 건드려서는 안 되는 인물이구나 하는 감이 즉석에서 왔기 때문이다.


결국 로한이 직접 그를 만났고 사람들은 훈련을 멈추고 두 사람을 바라봤다. 잠시 이야기가 오가더니 갑자기 서로 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로한은 돌아섰고 사내는 삿대질까지 하며 고함을 질렀다.


"어이, 결투다. 결투를 신청한다. 이긴 놈이 진 놈의 소원을 들어주기다. 어때?"


그 말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다 쏠렸다. 결투. 이 지루한 곳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쇼가 아닌가?


그것도 로한 워든이 어떤 사람인가? 평민 출신으로 코호트 장에 올랐고 이곳 귀족 자재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 사람이다.


로한이 코호트 장이긴 하지만 1군단에서 가장 말단인 열 번째 코호트를 담당하고 있다. 열 번째 코호트는 사실상 1군단에서 가장 출신 성분이 좋지 않거나 실력이 안 되거나 성격이 더럽거나 사실상 쓰레기를 모아 놓은 집단인 것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을 정도였다.


로한은 이런 열 번째 코호트의 지휘를 맡아 단기간에 다른 코호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키워낸 인물이다.


일부 귀족 자제는 속으론 로한을 응원할 정도라 할 만큼 1군단에서 그의 지위는 독보적인 상태였다.


그리고 여기 크리스털풀에는 서로 간 감정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결투라는 특별한 규정을 정해 두고 있는데 이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요소로 감정이 있거나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고 싶을 때 공식적인 결투를 신청하게 되는데 신청받은 자는 거부권이 없다.


로한도 코호트 장에 오르기까지 많은 도전을 받았고 당연히 모두 물리쳤다. 귀족 자재들은 그가 몹시 못마땅하고 아니꼬웠지만 무력이 워낙 대단해 감히 그에게 결투 신청을 하는 자는 없었다.


그건 병사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솔직히 이들 모두 현장에서 굴러먹은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모험가나 용병이나 다 현장에서 목숨 걸고 싸웠던 사람들이다.


좋은 집안에서 스승 모시고 검술 연습하는 귀족 자재들과는 삶의 기대치가 아예 달랐다. 솔직히 계급 안 따지고 덤비면 평범한 용병도 귀족 자재와 백중세로 싸울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곳 귀족 자재들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다.


평민이 귀족 자재에 결투를 신청하는 일은 없다.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고.


귀족 자재들은 험한 꼴을 당하는 것이 자신이면 곤란하므로 로한의 활약을 보고도 못 본 체하고 있다.


그런데 저 인물은 뭔가? 감히 로한 워든에게 결투를 신청한다고?

저 귀족 자재는 더위를 먹었는가? 아니면 제정신이 아니던가?


"귀찮게 하지 마시고 그냥 가지죠."


로한은 알렉산더를 힐긋 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로한이 이곳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마교에서 생활했던 2년의 수련이 컸다.


그가 마교를 나올 때 재질을 알아본 스승이 몇 날 며칠 설득하며 그를 붙잡았다. 하지만 가족의 생계가 먼저였던 로한은 마교에 더는 머물 수가 없었다. 성군을 나와 마교에 가입한 것도 유명 길드에 용병으로 채용되기 위한 거였다.


로한이 막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오랜 병마와 싸우던 어머니는 결국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그날 약값을 벌기 위해 산적 토벌 지원군으로 참가한 아버진 산적의 화살을 맞고 돌아가시고 말았다.


꿈도 희망도 모두 잃어버린 로한은 어반마르스에서 의미 없는 용병 생활을 이어가던 중 노르단 선장단을 따라 고향 세이지포트에 오게 된 것이다.


"하자니까 여기 규칙이라며? 왜? 졸았냐?"


로한은 듣기 싫다는 듯이 되돌아선 상태에서 손을 흔들더니 자신의 부대로 들어가 버렸다.

사람들은 혀로 입술을 핥았다. 모처럼 좋은 기회인데, 모처럼 흥분 지수를 높일만한 기회인데 하면 말이다.


"어, 정식으로 신청한다니까! 결투다. 결투를 신청한다."

"나리 좀 진정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인마! 너 말대로 결투 신청했는데 신청한 자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며? 어떻게 된 거야?"

"저분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공자님 같은 사람 열이 붙어도 이기기 힘들어요. 그냥 저분이 가라고 하실 때 가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놈이 돌았나? 내가 저딴 놈에게 왜 져? 오늘 뭘 잘못 먹었냐?"


그가 큰 소리로 떠들며 외치자, 주변에 있던 사람 귀에 다 들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가까운 그들뿐 아니라 목소리는 멀리 퍼져 나갔고 이들 모두가 각성자인 만큼 그 소리의 의미를 모를 수가 없었다.


"누구신지 모르나 결투 방법은 자신의 검을 뽑아 원하는 자 앞에 던지면 되는 겁니다."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알렉산더는 고개를 획 돌렸다.


"진짜야? 그러면 된다고?"

"제가 실 없이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보입니까?"


알렉산더는 실눈을 뜨고 아래위로 그를 훑어보았다.


"너도 귀족인가 보네."

"하하, 이곳에서 귀족 신분은 그리 내세울 것이 못 되는 법입니다. 실력 우선 주위라서요."


알렉산더는 그를 힐긋 보더니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고 로한이 사라진 곳을 향해 씩씩거리며 걸어갔다.


"리오넬 재미있겠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저 멍청인 누구야? 아는 사람?"

"모르지. 요즘 내성이 바쁘게 움직이던데 그쪽 놈인가 싶기도 하고 고위 귀족 하나가 왔다고 하던데."

"어반마르스의 공작가 말인가?"

"그래, 저놈 가슴에 문장. 솔라리스나 드라고나 귀족은 확실히 아니니 몬도르반 기사 가문 문양이겠지."

"아니 하필 로한하고 시비가 붙었지?? 한심한 놈 로한이 어떤 놈인지 알고서 저러는 건지."


리오넬 옆으로 다가온 다른 청년이 말했다.


"왜 결투 신청을 가르쳐 준 거야? 로한 저놈 때문에 분위기도 뒤숭숭한데 저놈 기세나 더 올려 주는 것 아니냐고."

"올리버 말이 맞아. 귀족 명성에 똥칠하는 거라면 우리 위치가 우습게 돼."

"저놈이 몬도르반 공작가 귀족 놈이라면 이곳 윗대가리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야. 이번 게임 저놈이 지든 말든 상관없어 로한을 궁지로 모는 게 목적이니까."

"하긴 로한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는데 알아서 나서주는 놈이 있으니."

"그냥 지켜보자고. 저놈이 어떻게 되든 결과는 우리 좋은 쪽으로 흘러 가게 될 테니까."

"후후, 로한 저 새끼 드디어 독한 놈에게 물렸냬. 그렇지 물려 봐야 물리는 고통이 어떤 맛인지 알게 될 거니까."

'로한 이놈 네놈이 감히 내 식구 건드렸겠다. 이번만큼은 쉽게 지나가긴 어려울 거다.'


씩씩거리며 걸어가는 알렉산더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는 몇 달 전 스케이븐 사건을 일으켜 로한을 없애려 했던 루벤 백작가의 차남 리오넬 루벤이었다.


세이지포트에서 가장 큰 귀족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이 아버지 드 루벤 백작이며 영주 아렌디르는 물론 크리스털풀 성주 라미엘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이였다.


루벤 가문은 세이지포트의 실질적인 권력가이며 한 때는 케이사르 가문의 가신으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막강한 권력을 업고 이곳에서 애들 대장 노릇을 하는 사내가 리오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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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이긴 놈 진 놈 +2 24.09.09 139 7 13쪽
1158 결투다 결투 +2 24.09.05 148 7 14쪽
»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50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57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57 8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70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88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9 9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8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6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1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70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80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20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40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9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9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7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9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2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6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1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201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4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5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8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8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2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4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8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2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3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5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30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7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8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3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3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7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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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38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17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32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9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30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30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9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6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39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40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9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40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4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3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1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9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6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4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8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5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60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5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50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4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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