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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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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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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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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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DUMMY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그제야 들리지 않을 것 같은 고개를 들었다.


날카로운 인상이다. 짙은 갈색 머리카락은 단정하게 빗어 넘겨져 있는데 보기엔 깔끔했다. 눈동자의 색은 녹색으로 맑고 깊었지만 차갑고 계산적이라는 느낌도 동시에 받았다.


그건 냉소적이지만 필요할 때는 따뜻한 미소로 상대를 안심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피부는 대체로 창백해 햇빛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그도 각성자이기 때문에 피부가 창백한 것은 집안 내력일 거다.


손도 길고 가늘고 굳은살이 없는 전형적인 귀족의 손이다. 검지에는 검은색 오닉스 반지가 끼어 있는데 반지의 중앙에는 붉은 루비가 박혀 있었다.


어두운 암갈색의 평상복차림인데 얼핏 봐도 고위 귀족이나 입을 듯한 확실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의복이었다.


코트의 안쪽에는 황제의 상징이 새겨진 금색 자수가 섬세하게 장식된 게 얼핏 보였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수염도 잘 정리된 멀쑥한 얼굴 창백한 피부에 날카로운 눈매의 중년 남성이다.


"발타자르 드레이크입니다. 예의는 이번뿐인 것을 명심해 주십시오. 그레이모어 가문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저를 볼 수 없었을 겁니다."

"발타자르? 넌 또 뭐냐? 라미엘과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라미엘은 크리스털풀의 성주다.


"하, 이런 망할 꼬맹이 놈이 하늘 높을 줄 모른다니까 그러니 너 같은 귀족이 욕을 먹는 거야. 겸손이란 걸 모르냐?"

"흥, 겸손 따위 챙겼으면 여기 오지도 못했어. 칠 남에게 뭘 바라는 거야?"

"아, 그렇지, 자네는 이해하네. 좀 진정하지? 대외적으로 얼굴 파는 사람은 실속이 없잖아. 잘 알면서 그래?"


-드르륵


알렉산더는 책상에 바짝 붙은 의자를 끌어내 앉았다.

그는 말없이 발타자르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 말은 라미엘은 얼굴이고 진짜 실세는 본인이다. 이 말?"

"실세라는 말은 가당찮네. 그냥 실제 업무를 보는 사람 정도가 적당하니 좋은 것 같네. 그리고 충고 하나 하지. 이곳에는 자네 신분은 큰 도움은 되지 않을 테니까 설치는 것도 눈치 봐가면서 해야 할 걸세."

"흥, 상대 봐가면서 주둥이 털라는 소리지?"

"자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이곳에 발을 들인 이상 이곳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네. 맞장구도 한두 번이란 걸 명심하게나."


발타자르는 정식하며 말했다.


"좋아. 깊게 말하지 않겠어. 내가···."

"되도록 그 어투도 바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곳은 망나니 공작님의 집안이 아닙니다. 괜히 미움 살 행동은 이득보다는 손해가 더 크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공작님의 가문이 대단하다고 해서 고개를 숙여대는 놈도 없을 겁니다. 여기선 그러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죠."

"좋아, 하, 좋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죠."

"마음에 듭니다. 공자님 그럼 이야기를 이어갈까요?"

"크리스털풀의 역사는 블랙에서 들었으니 넘어가고 내가 원하는 것은 내 검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해."

"얼마나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공자님 가문의 내정에 관여하란 말입니까?"


알렉산더는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하긴 블랙이 그 정도 알고 있으니, 나에 대해 보고는 다 받았겠지···. 느끼고 있다시피 난 칠 남에 만족하며 지낼 생각은 없어."

"분위기를 보니 첫째 에드문드가 정식 상속자가 될 확률이 높더군요."

"멍청한 놈이야. 그놈이 가문을 이어서는 발전이 없어. 계집 꽁무니나 쫓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놈이 무슨···."

"그래도 승계가 되어 버리면 충심으로 그를 모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역사는 내가 만들기 나름이야. 내게 가장 걸리적거리는 건 에드문드 따위가 아니야. 아버지 오스윈이지. 그는 늙고 병들었어."


알렉산더는 숨겨진 발톱을 날카롭게 드러내 보였다.


-톡, 톡, 톡


알렉산더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툭툭 쳤다.


"발타자르 당신과 나는 오늘 처음 만났지?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낯설지 않아?"

"자네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걸세. 난 이곳 용병들 관리자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지. 특히 자네와 같은 고위 귀족이라면 더더욱."

"허, 칠 남인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칠 남이 중요한 게 아니네. 자네가 그레이모어 가문을 손에 넣을 만한 제목인지가 중요하네. 우린 투자 가치를 평가하는 것뿐일세."

"가치가 있으니 이 자리 불려 왔겠지?"

"일단은···."

"단순하게 가자고. 난 에드문드를 잡을 인력이 필요해. 그걸 여기서 얻으면 정말 좋은 거지. 꿩을 잡아서 배를 가르니 알도 나왔으니까. 배고픈 내게 꿩을 준 대가로 어반마르스에 좋은 구심점을 만들고 싶다는 거지? 그레이모어 가문 정도면 딱 좋은 포지션일 테니."


발타자르는 매서운 눈길로 알렉산더를 바라봤다.


"우린 말 잘 듣는 순한 양이 필요한데, 주인도 물어 버리는 사냥개라면 좀 곤란하긴 하지."

"그레이모어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순한 양이 될 수도 있겠지."

"하하하."


발타자르는 머리를 젖힐 정도로 크게 웃었다.


"세상일이 생각처럼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게. 내가 여기 올 필요도 없이 말이야."

"장난은 그만하고. 앞으로 여기서 지낼 생각이면 어투를 좀 더 신경 쓰시게."

"물론 그래야겠죠. 저도 놀러 온 것은 아니니까. 그나저나 크리스털풀은 어디로 이어져 있습니까?"

"지나친 행동은 반감을 산다니까."

"내가 등에 업고자 하는 집단을 알고 싶은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누가 뒤통수를 칠지 모르니 사전에 방비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지 않습니까? 발타자르 경."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군요. 천천히 지내며 친구라도 만들어 보심은 어떨는지요. 오스윈 경이 침대에 누워 계시는 한, 당장 일을 도모하기는 힘들지 않겠습니까?"

"무슨 소리. 기회란 늘 찾아오는 것이 아니야. 기회가 온다면 즉시 대응해야지. 그건 다른 말로 내가 늘 준비하고 지내야 한다는 말일세."

"사람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반마르스의 에보니 길드가 내 손에 있어. 용병을 고용하는 일은 어렵지 않아. 그쪽에서 인력만 제공한다면 생각 보다 쉽게 풀릴 수도 있지. 에드문드 그놈은 놀기 좋아하고 권력에 취해 으스대기 좋아해 기회는 생각보다 많아 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지. 넷째 가이우스는 제목이 안 돼. 아버지도 알고 있고. 다른 형제도 마찬가지 야망이 있지만 그 크기가 나와 비교하긴 힘들지."

"그래서? 만만의 준비를 해 놓고 여기 온 거라고 말씀하는 겁니까?"


알렉산더는 눈도 껌벅이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했다.

격앙된 목소리 대신 차분하게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바꾸었다.


"그레이모어 가문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합니다. 내가 홀로 여기 찾아온 것은 힘이 될 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황궁을 번질나게 드나들 때마다 수행원을 자처하며 따라다녔습니다. 입을 닫고 살았습니다만 들리는 건 어쩔수 없지 않겠습니까?"

"무슨 소리인지?"

"하, 서로 간 눈치 싸움은 그만합시다. 전 호랑이 굴로 들어왔습니다. 아시잖습니까? 그래서 절 믿지 못하는 것일 테고?"

"무슨 말인지 저는 당최."

"크리스털풀! 일개 용병 단체나 상대하는 건 아닐 테지요? 말라키가 만든 차원 속의 성. 이걸 관리하는 데 얼마나 비용이 들어갈지. 그 정도 감당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을까? 발타자르 당신이 충성을 맹세한 그분께 각성자 4만의 병력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지 않습니까?"

"···. 그래서요?"

"제국은 스케이븐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솔라리스는 위태하고 드라고나도 힘겹게 대응 중이고. 스케이븐이 더 설쳐 준다면 솔라리스 정도는 어떻게 할수 있는 그런 능력을 지닌···."

"상상이 지나치십니다."

"상상이 곧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황궁에서 오가는 말은 빈말이 아닌 거란걸 저도 아버지도 잘 압니다. 특히 그것이 황제의 입에서 나왔다면 더더욱."

"그럼, 경 말대로 정말 호랑이 굴에 들어온 것 아닙니까?"

"말했잖습니까? 전 큰 도박을 하는 거라고. 저 혼자 이곳에 찾아온 이유를 굳이 설명해야 합니까?"

"그래서 저희가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황제 가까이 어반마르스에 떡하니 말뚝을 박는 겁니다. 그레이모어 가문이 내 손에 떨어지면 황궁 문을 열어 줄수도 있습니다."

"황제는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공자께서 이곳에 오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이 가만있겠습니까? 특히 오스윈 경께서 크게 화를 내실 텐데?"

"그래서 포션이라는 훌륭한 변명감을 마련해 놓았잖지 않았습니까? 제가 크리스털풀에 온 것은 그들도 모릅니다. 전 녹스 클랜에 머무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 한 번씩 길드장을 만나서 제 존재만 어필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요."


발타자르는 잠시 고민하는 듯 머리를 숙였다.


"황궁을 자주 드나드셨다고 하셨는데 저희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크리스털풀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겁니까?"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황제는 아주 똑똑합니다. 크리스털풀은 존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고개 숙인 발타자르의 입꼬리가 미묘하게 말려 올라갔다. 마치 터져 나온 웃음을 억지 참는 것처럼.


"공자님이 이곳에 머무는 것은 자유입니다. 당연히 나가시고 싶으시면 언제든 나가셔도 되고요. 단 여기서 지내려면 이곳의 규칙은 따라 주셔야 합니다."

"말을 찝찝하게 끝내는 건 싫어. 확실히 매듭을 짓지 않고선···."

"이런 중대한 사항을 저와 단둘이 매듭지으려 하는 겁니까? 저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자님이···. 황제의 첩! 자!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말입니다."

"으하하. 첩자라니 지랄! 내가 그런 똥 같은 행동을 할 사람으로 보여. 그런 개 소린 나 없을 때 하라고!"


알렉산더가 버럭 대자 발타자르가 손사래를 쳤다.


"오해입니다. 신중해지자는 이야기요.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입니다. 잠시 이곳에 머무르며 기다려 주십시오."

"그렇지···. 서로에겐 중요한 건 시간이지. 그건 공감합니다."

"이곳에 머물 땐 되도록 눈에 띄는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혼자면 쓸쓸하니 애 하나 붙여 줬으면 합니다."

"곧 모임이 있을 겁니다. 그때 공자님과 어울리는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 아니 아까 그 애. 로한이라고 했지?"

"음, 글쎄요. 그 친군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 공자님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자님 곁에 두더라도 쓰임새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내 호위로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말이야."

"그건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이곳은 개개인의 편의보다는 군대와 같은 계급 질서가 더 중요시되는 곳입니다. 누구를 개인 종자로 데리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난 마음에 든 걸 발견하면 무조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야. 못 가지게 하면 더더욱 발악하는 기질이 있어."

"하, 정말 못 말리는 공자님이시네요. 로한엔 제가 따로 언질을 해 놓겠습니다만. 결정은 로한 본인이 하는 겁니다."

"알았어."

"제 면담은 이것으로 끝났으니까 라미엘 성주님을 만나 보러 가실 차례입니다."

"거꾸로 되지 않았나? 성주를 먼저 만나고 여길 와야 하는 것 아닌가?"

"후후, 공자님은 특별한 사례라서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그 말투 정말 바꾸셔야 합니다. 이익보다는 손해가 클 겁니다. 여기선 말단 기사에도 존댓말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타자르가 목소리를 높여 부르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종자가 알렉산더를 데리고 나갔다.


-달깍


단순히 책이 꽂혀 있는 책장이 앞으로 튀어나왔고 좌측으로 미닫이문처럼 밀렸다. 그곳은 방안에 숨겨진 밀실이었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이 걸어 나왔다.


먼지 하나 붙어 있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귀족 복장의 사내로 평범한 키와 신체지만 슬립한 체형이라 가볍게 보였다.


얼굴도 어디 하나 틔는 것이 없는 평범한 인상이다. 길을 가다 종종 지나치는 기억하기 힘든 그런 얼굴 중 하나였다.


"어떤가? 자네가 보기엔?"


사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날 선 검을 품고 있는 자입니다. 제 행동으로 자신을 깎아내리지만, 실제는 상대의 목을 언제든 베어 버릴 정도의 흉계를 가진 자입니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가 거짓을 내뱉지는 않겠지?"

"이미 여기 들어오기 전부터 자신의 목적을 확실히 피력했습니다. 여기 와선 그 답을 받으려 했을 뿐입니다."

"블랙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이유가 있긴 있었네."

"블랙의 사람 보는 눈은 꽤 정확합니다. 그가 칭찬할 정도의 사람이면 능력은 증명이 된 셈입니다." "에이던, 이제부터 그자의 모든 발걸음을 놓치지 말아라. 그의 숨소리 하나, 시선의 움직임 하나까지 빠짐없이 감시하고, 나에게 보고해, 그자가 품은 진정한 숨은 의도를 확인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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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이긴 놈 진 놈 +2 24.09.09 138 7 13쪽
1158 결투다 결투 +2 24.09.05 146 7 14쪽
1157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49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55 7 13쪽
»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55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9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83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6 9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6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7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9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3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1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0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201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7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7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1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3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4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6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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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36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17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31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9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9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7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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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8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9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8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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