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4,163
추천수 :
33,575
글자수 :
7,133,364

작성
24.08.28 22:20
조회
182
추천
8
글자
13쪽

여긴 어디?

DUMMY


여긴 어디?


"흥, 나에 대해 조사를 꽤 한 모양이군."

"말씀했다시피 그럴 기회를 준 것은 경이지 않습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지. 어중이떠중이가 찾아와서 포션을 달라면 알겠다하고 주지는 않을 거 아닌가?"

"맞는 이야기입니다."

"내게 바라는 것이 대체 뭐야?"

"저희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알렉산더 경의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힘? 내가 주는 것이 아니고? 내 가문을 등에 업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지?"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금 경의 가문은 후계자 다툼으로 시끄럽지 않습니까? 경의 아버님이시신 오스윈 경이 후계자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후계자라면 다들 큰형님인 에드문드라고 알고 있어. 시시한 이야기로 논점을 흩트리지 말자고."


녹스 블랙은 알렉산더의 눈빛을 마주했다. 그의 눈빛엔 야망과 의지, 그리고 절대 꺾이지 않을 결단력이 담겨 있었다. 다소 껄렁거리는 말투는 그가 겪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야망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통의 기운이 아니다. 이놈이 어찌 제왕의 기운을 뿜어내지···.'


녹스 블랙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누군지 모를 존재가 녹스 클랜을 끌어들인 이유도 녹스 블랙이라는 인재를 먼저 알아봤기 때문이었다.


녹스 클랜이 인재를 모집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의 산증인인 녹스 블랙이 알렉산더의 기운에 눌리고 있었다.


블랙의 내적 갈등이 커졌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라는 확신이 그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쪽의 패를 너무 오픈하면 자칫 줄다리가 힘들 수도 있다.

그걸 잘 알지만, 알렉산더의 가진 것은 손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을 정도이다.


"하하, 저희 같은 일개 용병 단체가 경의 뒷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반마르스에는 연고가 없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알렉산더가 먼저 치고 들어왔다.


"내 뒷배가 되어 줄 만한 능력이 되는 놈이 뒤에 있다는 거잖아. 우리 가문이 어반마르스에서 어느 정도 입김을 불어 내는지 알고나 있어? 그중에 대가리 하나 에드문드를 제칠 수 있겠냐고? 황제가 아닌 다음에야 어림없는 일이지."


생각의 포인트가 다르다. 알렉산더의 야망은 어디란 말인가? 후계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나?


"후계자가 되실 생각이···."


또 말을 자르고 들어온다.


"정당한 방법 외에 변칙은 용납하지 않아. 우리 가문이 달리 기사 가문인 줄 알아? 아버지의 성격은 심장에 검이 들어와도 꿈적하지 않아. 다른 방법은 의미 없다는 이야기지. 형제간의 싸움? 그딴 건 해 봐야 의미 없는 짓이고."

"그럼···."

"내가 궁금한 건, 난 단지 포션만 살 생각이었어. 꼬리를 길게 치는 건 네 쪽이잖아. 자. 보자고 네가 이렇게 늘어지는 건 내 가문 이름이 큰 건 이해가 가는데 어반마르스에서나 영향력을 가진 가문이 너희들에게 도움이 될까?"

"전, 경의 야망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조금 별난 능력이긴 하지만요."

"야망? 듣기 싫은 말은 아니군. 에드문드 형님이 나를 경계하는 것은 후계자 때문이 아니야. 가문에서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지."

"그래서 포션을 주지 않았습니까?"

"황제의 칙명이 떨어지기 전이었어. 나와 관련된 자들은 포션을 받지 못했어. 그건 에드문드 형님 생각이 아닌 아버지 오스윈의 독단이었다."

"왜?"

"나 때문이지. 에드문드의 목을 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셨으니까."

"그러니까 형제간의 다툼을 미리 방비한 것이네요."

"그렇다고 봐야지. 아버진 늙었어. 일선에서 물러나도 벌써 물러났어야 할 영감이라고. 쳇."


알렉산더는 뭐가 불만인지 콧방귀를 끼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션 한 병으로 무엇이 바뀔 수 있겠습니까?"

"말 잘했다. 에드문드가 후계자가 된다고 해서 포기할 생각은 없어. 아버진 얼만 남지 않았어! 그건 에드문드의 뒷배가 없어진다는 거지. 난 그동안 내 힘을 키워 놔야 해. 그래서 포션이 필요한 거고."


블랙은 알렉산더의 핵심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경의 말을 들어보니 포션 한 병으로는 어림없는 일이 아닙니까?" "누가 그걸 몰라. 어반마르스에서는 구하기 힘드니까 여기 온 거잖아."

"그렇군요. 그럼, 비밀리에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제길 그랬다니까. 하지만 형제들은 바보들이 아니라고. 가장 껄끄러운 존재가 갑자기 사라져 봐. 느낌이 어떻겠어? 당장 무슨 짓을 하는지 찾아보겠지. 션사인이랑 에보니 길드에 연락을 띄운 건 네가 어떻게 해봐야 내 손바닥 안이라고 하는 거겠지, 뭐, 어차피 이렇게 움직이나 저렇게 움직이나 들키는 건 어쩔수 없었어."

"그럼 믿을 만한 사람에게 부탁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너희들이 오냐 하고 포션을 주겠어? 내가 조사 없이 무턱대고 여기 혼자 온 걸로 착각하지 말라고. 난 계획적인 사람이니까."


블랙은 다시 한번 놀랐다.

위엄있는 가문의 위세를 등에 업고 포션이나 구하러 온 놈이 아니라는 것을.


"뭐가 두려워 그렇게 꽁꽁 감싸고 있는 거지?"


-휘익


블랙은 의자에 기대며 상체를 뒤로 젖혔다.

그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패를 꺼낼 것인가 감출 것인가? 상대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 보다 그에서 제왕의 기운을 느꼈다는 것이 컸다.


"제가 준비를 해 놓을 테니까···. 이틀 뒤 제가 있으신 곳으로 직접 방문하겠습니다."


알렉산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줘."

"네? 무엇을?"

"여기 헛걸음하게 만들지 마. 내 발로 직접 왔으니까 원하는 것은 손에 넣고 가야지. 네 품에 있는 거 달란 말이야."


블랙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틀 뒤 약속이 더 중요하지 그깟 포션 한 병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아? 너도 그걸 말하고 싶은 거잖아. 포션 한 병 정도야 네겐 아무것도 아니지. 하지만 난 이틀 뒤 약속의 증표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하하하."


블랙은 크게 웃으며 품속에 포션을 꺼내 탁자에 올렸다.

알렉산더는 단숨에 포션을 마셨다.


"이래야 공평한 거지. 이틀 뒤 약속은 공평한 조건에서 하게 됐어. 네 행동은 서로 간의 신뢰를 증명하는 거였어."


-짝, 짝, 짝.


블랙은 알렉산더 행동에 손뼉을 쳤다. 진정으로 탄복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럼, 이틀 뒤에 뵙도록 하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지."

"제가 준 포션이 진짜 다크시럼 포션인지 의심하지는 않으신지요?"

"가짜라면 지금과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겠지. 아닌가?"

"제가 못 당하겠군요."


나갈 때도 에녹스가 직접 성문까지 알렉산더를 배웅했다.


에녹스가 돌아왔을 때 녹스 블랙은 작은 조찬을 차려 놓았다. 알렉산더가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아침을 먹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앉게나."


에녹스는 의자를 빼고 앉았다. 잠시 자세를 가다듬은 뒤 두 사람은 천천히 식사를 시작했다.


"기분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꽤 괜찮은 아이 하나를 낚은 것 같아서."

"저는 계속 조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편이 마음이 편할 테니까."

"그래,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내 눈썰미만 아니면 대외적으로?"

"클랜 장으로서가 아닌 녹스 블랙으로서."

"진국이야. 몇 년 만에 제대로 된 인재를 만났어. 어반마르스에 우리 배경을 만들어 둘 절호의 기회야."

"그가 이곳을 방문한 사실을 형제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상관없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까. 그가 원하는 건 녹스 클랜 따위가 아니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온 거니까."

"그럼?"

"원하는 것을 직접 안겨 주면 돼."

"설마?"


블랙은 고깃덩이가 꼽힌 포크를 에녹스 눈앞에서 흔들며 말했다.


"그 정도 깜냥은 되는 놈이야. 내가 보증하지."

"어반마르스에 있는 애들이 그레이모어 가문 뒷조사를 하는 중이니 조금 더 그들의 실체에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블랙은 마지막 한 점의 고기를 씹으며 와인을 들이켰다.


"그들과 부닥치는 것만 봐도 놈의 진짜 깜냥을 느껴볼 수 있을 거야. 벌써 기대가 돼."


이틀 뒤 아직 동트기 전 이른 새벽 시커먼 철 마차 한 대가 여신 라울의 쉼터 앞에 멈췄다. 에녹스가 홀로 여관으로 들어갔고 나올 땐 알렉산더와 함께였다.


마차에 오른 알렉산더는 블랙과 에녹스를 보고 말했다.


"명색이 녹스 클랜의 두 책임자가 수행원 하나 없이 일 처리를 하나?"

"워낙 중요한 일이라서 그럽니다. 하하."

"내가 뭔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이런 철제 마차는 처음이군. 어디 전쟁이라도 치르러 가는 거야?"

"저희가 가는 곳이 좀 특별한 곳이거든요."

"비밀을 지키고 싶은 거면 눈에 덜 띄는 마차가 좋지. 이런 철제 마차는 좀 그러네."

"이 마차는 저희 클랜의 얼굴과 같으니 오히려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마차를 끄는 말은 네 필인데 매우 훌륭한 종마라 무거운 철 마차를 끌면서도 속도가 전혀 줄지 않았다.


알렉산더는 녹스 클랜의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말했다.


"클랜에 온 것 같은데 굳이 이런 마차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

"밖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클랜인지 알았습니까?"

"여기 성문의 폭은 꽤 넓어 마차 바퀴가 덜컹거리는 간격을 느꼈지."

"좋으신 판단력입니다."

"각성자가 되니 오감이 눈에 띄게 민감해지더라고."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하하."

"앞으로 만나볼 사람이 더 기대될 뿐이야."


그때 에녹스가 말했다.


"지금부터 제 말을 잘 들어 주십시오. 공자님은 저희와 면담 후 세이지포트를 떠났다고 소문내겠습니다. 라울터의 쉼터에서 발생한 금액은 션사인 길드에 청구될 것이며 션사인 길드와 에보니 길드엔 공자님이 이른 아침 떠나셨다고 통보될 것입니다."

"꼭 나를 납치하는 것 같이 말하는군."

"싫든 좋든 공자님이 가시는 곳은···."


말이 끝나기 전 블랙이 손을 들어 에녹스의 말을 끊었다.


"백 마디 말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한층 감흥이 있을 겁니다."

"호, 감흥을 확실히 즐기기 위해 더 이상의 정보는 오픈하지 않겠다? 여긴 성안인데 더 볼 것이 뭐 있겠어."

"잠시 뒤면 아시게 될 겁니다."


마차의 바퀴도 쇠라 돌바닥 위를 구를 때마다 요란한 소리를 내질렀다.


"음···."

"왜, 그러십니까?"

"몰라서 물어? 분위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마차 소리도 바뀌었어. 지금 맨땅을 달리고 있잖아?"


이 철제 마차는 창문이 아예 없어 밖을 볼 수 없는 구조였다.

에녹스는 블랙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이런 철 마차를 준비한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크리스털풀에."

"크리스털풀?"

"우리 세상과 다른 또 다른 세상입니다."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의미를 이해할 수 없구먼."


마차가 섰다. 그리고 문이 열렸다.

눈에 들어온 세상


"뭐지? 아직 동이 터올 시간이···."


밖은 대낮과 같이 밝았고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투명한 푸른 하늘이 마치 캔버스 속 그림 같았다.


블랙이 뒷짐을 지고 마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사는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그게···."


그렇게 당당하던 알렉산더도 말문이 막혔다.

그 모습에 블랙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걸으시겠습니까?"


블랙이 앞서 걸어 나갔다. 알렉산더는 쪼그리고 앉아 발밑의 흙은 한 움큼 쥐고는 냄새를 맡았다.


"전혀 달라. 이질감이 드네."

그가 있는 곳은 큰 도로의 한 편이다. 이 도로는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성으로 이어져 있고 그 성 좌우로 거대한 산맥이 길쭉하니 서 있는 것이 정말 그림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일어나 손을 털고 블랙의 옆에 나란히 섰다.


"또 다른 세계라니 어떤 의미인가?"

"말 그대롭니다 음, 이러면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겠네요. 마법 중에 차원 마법을 아십니까?"

"당연히. 상당히 고차원 마법이라 차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는 거의 없어. 오르도 왕국에서도 기록상 존재하는 정도니까."

"마법의 창시자가 누굽니까?"

"그야 고대 말라키인 이겠지."

"바로 그렇습니다. 이런 차원에 이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건."

"아, 말라키인이 만든 거네! 고대에 만들어진 차원 속 존재들."

"하하, 이해가 빠르시군요."


알렉산더는 푸른 하늘보다 더 빛나는 성의 첨탑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성의 첨탑이 빛을 받아 빛나는 것이 무척 인상 깊네."

"그래서 저 성을 크리스탈풀이라 부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24.05.10 100 0 -
공지 연재 시간 변경 및 공지 사항입니다. +8 21.04.07 711 0 -
공지 '천제정'은 조금 고리타분한 소설입니다. +6 19.12.07 3,768 0 -
공지 연재 주기 공지(월~목 / 24시입니다)-수정 +11 19.05.12 15,857 0 -
1159 이긴 놈 진 놈 +2 24.09.09 138 7 13쪽
1158 결투다 결투 +2 24.09.05 146 7 14쪽
1157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 24.09.04 149 7 13쪽
1156 1군단장 +2 24.09.03 155 7 13쪽
1155 쇠뿔도 단번에 빼라 했다 +2 24.09.02 154 7 14쪽
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9 8 13쪽
» 여긴 어디? +3 24.08.28 183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6 9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6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7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8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3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1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0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201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9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7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7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1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5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2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4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4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6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16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214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36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16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31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8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9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7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8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4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38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40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8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9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8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