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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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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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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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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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DUMMY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로한은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은 움직이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에녹스의 명령대로 오른쪽으로 빠졌다.

남은 사람은 안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못 움직이고 있음을 알았다.


"저놈들 왜 저러는 거야?"

"이상하군. 마치 몸이? 진짜 못 움직이는 건가?"


그때였다.

에녹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른쪽에 모이신 분은 주최 측 요원의 안내에 따르십시오."


녹스 클랜 휘장이 아닌 다른 휘장을 걸친 기사 몇 명이 걸어 나왔다.

로한 일행은 그들을 따라갔다.


안내된 곳은 파티장이었다. 기사가 말하기를 마음껏 먹고 즐기라고 했다.

용병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투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용병은 생각지도 않았다.


"로한, 로한."


로한이 고개를 돌리자, 한센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아! 한센."

"하하. 로한도 선택됐구나."

"선택이요?"

"뭔가 있는 거겠지? 우리만 따로 불러서 이런 성대한 파티를 열어 준 것을 보면. 보라고 이 요리 그냥 선술집에서 나오는 요리가 아니야. 귀족이 아니라면 절대 맛볼 수 없는 수준의 요리라고."


한센의 말대로 식탁 위 놓인 요리는 평범한 요리가 아니었다. 벌써 많은 이들이 식탁에 달라붙어 감탄사를 연발했다.


"자, 자 어서 먹자고. 식어 버리면 맛이 떨어지는 요리도 있으니까. 따듯할 때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


한센이 손을 끌어당겼다.


"제이든은요? 다른 사람은?"


노르단 용병 중에서 보이는 건 한센뿐이다.


"어쩔수 없잖아. 선택은 우리 몫이 아닌걸. 그들도 각성자가 되었으니, 목적은 이룬 거잖아. 우리와는 다른 길을 가겠지만···. 각자 가야 할 길이 있는 법이라고. 우리는 도전했고 목표를 이뤘어. 하하."

"음, 그렇지만 우리가 선택됐다고 확정 지을 순 없지 않아요?"

"그야 그렇지. 로한 그런 답답한 추리는 그만하고 음식 즐기지 않을래?"

"그러죠. 그러죠. 눈앞에 차려진 요리를 무시하는 행위는 모독일 겁니다."

"그렇지. 바로 그거야. 즐길 땐 즐기자고. 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하하."


술까지 제공된 마당에 안 마실 사람은 없었다. 주거니 받거니 술잔이 오갔고 요리 접시가 비워지면 어느새 채워졌다.


여자가 없는 것이 한 가지 흠이라면 흠일까 이들 용병에겐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누구도 함께 들어오지 못한 자들을 걱정하는 이는 없었다.


파티는 밤늦도록 지속되었고 옆 건물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다음날은 전체에게 휴식이 주어졌다. 대부분 각성자이기에 그렇게 술을 퍼마셔도 뒤탈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로한과 한센은 그래도 정이 있는데 노르딕 용병단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거부당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


인사 정도는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지만 벌써 떠났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센은 조금 서운했지만, 도시로 가면 그들과 연락이 닿을 테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고 했다.


한센의 물음에 답한 기사도 안심하라 했다. 그들이 전출된 곳은 또 다른 훈련소고 그들 또한 녹스 클랜 일원으로 월급도 꼬박 나올 것이며 훈련이 끝나면 사회로 복귀도 할 것이니 그때 가서 다시 재회하라 했다.


사흘째 되는 날 남은 용병은 한 건물로 소집되었다. 녹스 클랜에서 활동은 대부분 자유라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경비 때문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바로 그 건물이다.


특이한 이 건물은 무엇보다 둥근 원형이었다. 층층이 흰 벽돌로 곱게 쌓아 올려져 있는데 왜 특이하냐 하면 건물에 창문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면 출구 하나를 제외하면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건물이라서 더욱 눈이 갔었던 건물이었다.


용병들은 웅성거리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환한 하얀색 내부이다.

사람들은 고개를 들었다. 천정까지 둥근 돔 형식이고 진짜 외부로 이어진 그 어떤 창문도 없이 꽉 막힌 곳이었다.


더군다나 내부에 가구나 장식품 등 그 어떤 것도 없었다.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하자 중앙에 있던 에녹스가 말했다.


"조용히, 조용히 해 주시오."


모두의 시선이 에녹스에 쏠렸다.


"여러분은 앞으로 반년 동안 특별한 훈련을 받게 될 겁니다."

"반년?"

"아니 갑자기 반년이라니···."

"가족에게 이야기할 시간은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조용히, 조용히 하십시오. 갑자기 이런 말 꺼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저희 녹스 클랜은 절대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그 말에 좌중은 조용해졌다.


"반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순간이죠. 이 훈련을 수려하면 정식 녹스 클랜 회원으로서 혜택을 다 받을 것이며 훈련 기간에 지급될 월급은 금화 열 개와 의식주 해결, 자유시간은 물론 원하면 자유연애도 가능합니다."

"금화 열 개!"

"미쳤군. 단지 훈련에 금화 열 개라고?"

"너무 파격적인 제안."

"정규군 기사도 은화 스무 갠가? 이건 받기 전까지 믿을 수 없는걸."


나머지 이야기는 다 묻힐 정도로 용병들은 금화 열 개에 꽂혀 버렸다.


에녹스는 뜸 들이지 않고 여세를 몰아갔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분 거수 하시고 따로 개인 면담을 하겠습니다."

"금화 열 개면 그냥 뒤도 안 돌아보지."

"말할 것이 뭐 있냐고. 반년인데. 금화 60개 진짜냐?"

"무조건이지. 빠지는 놈이 병신이네. 이건."


사람들이 분위기를 잡아가자 과연 빠지겠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 것은 없다. 돈이 가지는 가치는 지금이나 예나 마찬가지일 거다.


"좋습니다. 모두 동의한 걸로 알겠습니다. 앞으로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임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용지가 배부될 것입니다. 내용을 읽어 보고 날인 하시기를 바랍니다. 날인 즉시 그 효과가 발동하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본인 스스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로한도 용지를 받아 읽었다.

대충 훈련에 관한 성실성을 강조했고 배신할 시 즉결 처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섬뜩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배신은 딱히 저지를 만한 내용은 아니다. 동료나 상관의 살인 행위 등 일반적으로 저지르기 힘든 행위에다 훈련을 참지 못하고 탈출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하였을 시 투옥된다는 정도다.


모두 날인했다. 기사나 용병은 주로 피의 낙인을 찍는 것이 관례라 로한도 엄지에 작은 상처를 내고 피의 낙인을 찍었다.


용지는 뒷사람에서 앞사람으로 건네졌고 다 모이자, 에녹스가 외쳤다.


"모두가 동의했으므로 지금 여러분은 훈련받을 곳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용병들은 이제 밖으로 다시 나가야 하는가 싶었다.


그때였다. 에녹스는 두루마리 같은 것을 펼쳐 왼팔에 걸치더니 뭔가 알수 없는 주문을 외고 바로 앞 공간에 두루마리를 집어 던졌다.


두루마리는 그 자리에서 빛을 내며 타올랐고 그 빛은 신기하게도 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았다.


빛은 달걀 모양으로 길쭉하게 빛났으며 그 형상은 무너지거나 일그러지지 않았다.


"그럼. 여러분 천천히 이동합시다."


에녹스의 말에 근처 있던 기사가 천천히 걸어서 빛무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용병들은 그 모습을 지켜봤다. 눈썰미 좋은 몇 명은 빛무리의 정체를 알아봤다.


"게이트로군."

"확실히 나도 그렇게 느꼈어." "게이트?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그런 것?"

"고대 마법이다."

"녹스 클랜은 뭔가 달라도 다르군."


용병들은 기사가 먼저 앞장섰음으로 부담감 없이 모두 빛무리로 뛰어들었다.

용병들이 모두 사라지자, 에녹스는 손을 털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기지개를 켰다.


"이렇게 또 한 무리 보냈구먼."

"위에서 에녹스 경의 공을 잊지 않을 겁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이 아닙니까? 이번 회차는 실한 놈들이 꽤 섞여 있어 만족할 겁니다."

"마교 출신 용병이 특이나 눈에 띄지 않았습니까?"

"그놈 이름이 로한이었던가?"


그때 철가면을 쓰고 있던 인물이 다급히 외쳤다.


"마교 출신이 있었단 말이오?"

"그렇소. 그것도 최종 단계를 거치고 그곳에 갔으니."

"음, 마교 출신은 후일 문젯거리가 될 수 있으니, 앞으로 가려 받으시오."

"하지만 정신적으로 잡아 놓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강화 포션의 능력은 계속 발전 중이니. 하물며 마교 출신 제자만 골라 받아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만?"

"···."


철가면을 썼기에 그나 누군지, 표정도 알수 없지만 상당한 무공을 갖춘 고수라는 느낌은 은연중 지을 수 없을 만큼 풍겨 나왔다.


***


"음, 이거 정말 그냥 넘길 상황은 아니군."

"곤란한 정도가 아닙니다. 각성자 처리를 위해 보냈던 제자들을 불러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거버트 자네 전서구를 띄우게. 되도록 빨리 일 처리를 해야겠네."

"네, 알겠습니다."


거버트는 직계 당주 한 명을 불러 간단히 상기 내용을 전했다.


"무림맹은 이제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한 두어 달 이내로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작업이 느려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네. 그렇다고 작업자들 들볶지는 말게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들에 대한 배려는 분에 넘칠 정도입니다."

"스케이븐이 이렇게 설쳐 대면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지금 문제는 각성자 따위를 논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 무림맹의 제자를 계속 밖으로 내돌릴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윌리엄 대공에게 그것을 건네주는 편이···."

"가장 먼저 인커전을 각성할 거란 말이지.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무슨 문제라도?"

"포션이 풀리면 테일리아드에서 반감을 표할 걸세. 황제가 금한 물건을 황제 허락 없이 푼다는 것은 마교 전체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네. 이번 일은 반드시 교주님의 허가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


밖에서 경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웬만하면 인기척을 먼저 내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 다짜고짜 얼굴부터 들이밀었다.


"교주님께서 오셨습니다."


테드버드는 잘 됐다고 생각했다. 골치 아픈 문젯거리 하나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당사자가 등장한 것이다.


***


제자는 모두 물리고 테드버드와 테츠 단독 대담이 됐다.


"지금 보고된 스케이븐의 목격담 및 공격 사례에 관한 내용입니다."


테츠는 보고서를 읽어 나갔다.


"대부분 북쪽 지역으로 인간의 발길이 거의 안 닿는 곳에서 목격이 많습니다. 그들 중 피해 본 사람도 상당수 됩니다. 살아 돌아오지 못한 사람을 포함한다면 더 많은 세력이 테란 산맥을 기준으로 퍼져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같네. 과거 오크의 이동 경로와 거의 흡사하군."

"그렇습니다. 인간의 눈길을 피해 이동하거나 자생할 수 있는 곳은 테란 고원뿐입니다. 오크 때도 그랬지만 테란 고원에는 먹을 만한 야생 동물이 꽤 있습니다. 굶지 않고 종족을 불리는 데 문제없을 겁니다."

"테란 고원은 솔라리스를 동서로 나뉠 만큼 길어. 아무리 인원을 쏟아붓는다 해도···."


테츠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윌리엄 대공은 무림맹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각성자 소탕 작전에도 저희 제자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자신의 부대는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구먼."

"엘스칼라 유적 사태도 있고 또 언제 스케이븐이 공격해 올지 모르니 병력을 함부로 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다크시럼 포션을 요구한 건가?"

"일단 정보원을 각성시키면 큰 효율을 발휘할 겁니다."

"자네는 황제의 명을 어기면서까지 포션을 넘겨줄 생각인가?"

"전 교주님의 의향을 따를 뿐입니다."

"이놈 가장 귀찮은 일을 나에게 떠넘겨?"

"그야, 교주님은 황제의···."


그러니까 네가 황태자니까 황제에게 잔소리 정도쯤으로 끝나지 않겠느냐? 우리는 황제의 명을 어기면 모가지다. 황태자인 네가 좀 나서 주라 이 뜻이다.


"넘겨줘. 그렇지 않아도 아울이 2만 병 정도 더 만들었다. 그쪽 솜씨 좋은 인간이 하나 있으니, 생산량을 더 늘일 거야."

"2만 병요? 엠버스피어에 다크시럼 포션이 2만 병이 나 있다는 말입니까?"

"뭘 그렇게 놀라? 이제 피치를 막 올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마교 탄신절에 맞춰 오만 병 정도 만들어 놓으라고 해 놨어."

"문제없겠습니까?"

"전혀."

"황제의 명령을 이렇게 간단히 어겨도···."

"영감 따위의 말은 신경 쓸 필요도 없어. 윌리엄 대공에게 만 개 정도 줘 놔."

"만개씩이나요? 한 군단을 만들 분량입니다."

"모자라면 더 준다고 해."

"···."

"야, 평범한 인간은 씨알도 안 먹히는 괴물들이 설치는데 다크시럼 포션이 뭐가 대수야. 이번 마교 탄신절 날 마교 제자도 다 각성시킬 거야."

"교주님! 각성자로 인한 문제를 직접 겪어 봤습니다. 통제를 벗어난 놈들이 저지른 만행을···."

"이놈이 앞뒤 구분 못 하네. 지금 무엇이 중요하냐? 스케이븐 쥐 새끼냐? 말썽 좀 피우는 각성자 나부랭이 들이냐?"

"그야 스케이븐의 사태가···."

"그러니까 다. 황제도 메흘린에 포션 쓰는 거 눈 감아 주기로 이미 약조했다. 성군이 국경을 못 넘는데 그 영감이 누굴 써먹겠냐? 맨시티의 마교 제자들이 성군 대신 움직일 거다. 각성자를 많이 만들어 놔야 해. 멍청아! 이건 기사도 정신 따위로 때울 수 있는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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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6 9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6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7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8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3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1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9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1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201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199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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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1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7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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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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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4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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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6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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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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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8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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