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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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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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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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얻다

DUMMY

신뢰를 얻다.


"으악."


왼쪽 눈알을 찔린 괴인은 고통의 비명을 내 질렀다.

비틀 거리며 뒤로 뒷걸음질 친 괴인은 피가 쏟아지는 왼쪽 눈을 잡고 고함을 쳤다.


"막아."


살아남은 산적들이 괴인을 보호하듯이 달려왔다. 괴인은 빠르게 뒤로 후퇴했으므로 로한이 천마행공으로 따라잡기 힘들었다.


"가세해."


한센이 고함쳤다. 일단 각성자는 어찌 하지 못하더라고 산적 나부랭이 정도야 문제 될 것이 없다.


괴인은 분노에 온몸이 불타올랐다. 생각해 보라 그냥 지나가는 똥개만도 안 되는 것들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몰렸으니.


아무리 각성자라 할지라도 반으로 쪼개져 버린 안구는 복구되지 않는다. 평생 애꾸로 살아야 할 판이다.


하체도 쓰라렸다. 이 모든 게 한 놈 때문인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는 소맷자락을 길게 찢어 상처 난 왼쪽 눈을 휘감았다.


그리고 말 안장에 꽂힌 양수검을 빼 들었다. 눈에 뵈는 것이 없다. 처음에는 호통치고 도망가는 놈들은 그냥 살려 보내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한 놈도 놓치지 않고 모조리 죽일 요령이었다.


로한은 앞길을 막는 산적을 베어 내면서 생각했다. 요행히 각성자를 상대할 수 있었어도 그가 제대로 덤비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가진 무기로는 한계가 분명했다. 각성자의 근육을 뚫고 치명상을 내기에 자신의 내공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녀석이 다시 공격해 오는 동안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산적을 죽여 놔야 했다. 한센과 제이든을 비롯한 용병들도 맹렬하게 몰아붙였다.

평범한 산적이 잘 훈련된 용병의 상대는 될 수 없었다.

산적이 이처럼 용기를 보이는 것은 공포 때문이다. 만약 각성자인 대장의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죽음뿐이라는 것을 그들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리 비켜."


양수검을 든 괴인이 로한을 노리고 덤벼들었다. 살아남은 산적들은 급히 후퇴했다.


"쫓지 말아요."


로한은 날카롭게 고함을 쳤다. 지금 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다 알기에 한센과 용병들은 더는 산적을 쫓지 않았다.


"물러서요."


양수검은 롱소드보다 한배 반은 더 길다. 검의 사거리가 월등히 높아 각성자가 휘두르는 검의 사거리 안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로한은 괴인의 빠른 움직임을 오롯이 천마행공을 사용해 피하는 것이 전부였다. 짧은 롱소드에 비해 긴 양수검을 한손검처럼 휘둘러 대는 각성자의 품을 쉽게 파고들 수 없었다.


파고든다 해도 치명상을 줄 정도로 데미지를 넣을 수도 없다.

이미 분노에 제정신을 놔 버린 괴인은 오직 죽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로한을 윽박질렀다.

두 사람 사이에 한센과 용병이 끼어들 틈이 전혀 없었다. 그들 눈에는 곧 로한이 각성자에게 살해당할 것 같았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한 끗 차이로 검이 로한의 몸을 지나갈 때마다 한센과 용병은 어깨를 움찔했다.


마르코도 두 사람의 싸움을 보고 있었다. 산적은 대충 정리가 된 것 같고 문제는 괴인만 어떻게 잡아낸다면 승리가 보이는 것도 같았다. 하지만 그가 각성자라는 말을 듣고 덜컥 겁이 났다.


저 미쳐 날뛰는 괴인이 모두를 도륙 낸다면 자기 목도 가차 없이 떨어져 나가리라 생각했다.


그는 말 하나를 빼내 안장을 점검했다. 여차하면 바로 도망칠 준비를 했다.


모두의 시선이 로한과 괴인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로한은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한센과 용병들은 감히 덤비지도 못했다. 설사 그들이 덤빈다 한들 각성자에게 당해 버릴 것이다.


차라리 걸리적거리지 않게 자신이 상대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각성자는 더더욱 미쳐 날뛰었고 틈을 파고드는 짓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였다.


근력 차이는 무지막지했고 상대는 지치지도 않는데, 로한은 한계가 점점 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이 정도지 아니라면 벌써 괴인의 손에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하든 이 상황의 타계점을 찾아야 했다.

점점 몸이 무뎌지는 것이 느껴졌다. 공중제비를 넘어 괴인의 뒤로 떨어져 내렸다. 최대한 상단에서 떨어뜨려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두 활, 활을 가져와."


한센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근거리에서 붙지 못한다면 원거리 공격이라도 해야 한다.


무지막지하게 몰아치는 괴인의 공격에 로한에 숨돌릴 틈이라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활로 바꿔 든 용병들은 괴인의 뒤를 잡았다. 화살이 빗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가까이 붙어야 했다.


"자신 없는 녀석은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쏘질 마라. 자칫 로한이 다칠 수가 있어."


한센이 첫 번째 화살을 날렸다. 데미지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활시위를 최대한 당기는 것 보다 명중률에 더 초점을 맞췄다.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빗나갈 위험은 크게 없었다.


한센의 화살은 그대로 날아가 괴인의 등에 꽂혔다. 하지만 괴인이 몇 번 움직이자, 화살은 바로 떨어져 버렸다.


"쏴."


한센의 말에 화살 수십 발이 날아가 괴인의 등에 박혔다. 괴인은 신경도 쓰지 않고 오로지 로한만 노리고 달려들었다.


그의 대시는 무시무시했다. 내공이 전혀 없고 마력도 사용하지 않는 데 근력의 힘만으로 그 모든 것을 상쇄시킬 정도였다.


로한은 천마행공으로 계속 뒤로 날아갔으나 괴인은 거리를 점점 좁혀왔다. 한센의 화살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로한 뒤쪽에 놈들! 조심해."


뒤로 물러나다 보니 먼저 물러나 있던 산적들이 검을 뽑아 들고 로한을 기다리고 있었다. 찰나의 순간 로한은 몸을 허공으로 뽑아 올리고 산적을 뛰어넘었다.


산적의 검은 빈 허공을 갈랐다. 하지만 그들 눈앞으로 괴인이 검이 스치고 지나갔다.

찰나의 순간! 그들은 무지하게 빠르게 접근해 오는 괴인의 검을 피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세 명의 산적은 가슴 위 상체가 절단되어 튕겨 나갔다. 그 무시무시한 장면을 보고 마르코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너무나 막강했다. 자기 동료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오로지 로한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로한이 괴인을 상단에서 멀어지게 한 것이었다. 상단 내에서 저런 싸움이 벌어졌다면 상단은 그대로 박살이 났을 테니까.


"쫓아간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해. 화살 챙겨."


한센은 부하들을 데리고 달렸다. 각성자와 로한의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거리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이었다.


"하, 한 센···."


마르코는 한센을 불러 세우려 했으나 상단의 두목으로서 비겁해 보이는 터라 어쩔수 없었다.


"너희들은 마차를 돌려세울 준비를 해라."


짐꾼들에게 마차를 돌려세우게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각성자를 물리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이 자릴 피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나중에 뭐라고 한다면 상단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조치였다고 둘러대면 된다고 생각했다.


로한은 점점 수세에 몰렸다. 자신은 지쳐가고 있지만 상대는 더욱더 기세를 올렸다. 당장 로한을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겠다는 각오로 덤벼들었기 때문이다.


각성자로서 평범한 인간에 당한 치욕이 말이 아니었다. 오늘 로한을 죽이든 어떻게 되든 끝장을 볼 생각이었다.


-깡.


드디어 검의 사거리까지 따라 잡힌 로한은 겨우 검을 비켜 쳐냈다. 하지만 그런 운은 계속 따라와 주질 않는다. 아무리 태청검법이 날카롭다고 하나 상대에게 상처를 내지 못하는 바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깡, 툭.


드디어 우려한 일이 발생했다. 로한의 검이 견디지 못하고 반으로 부러진 것이다. 한센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그쪽으로 뛰던지 해야 한다. 하지만 각성자를 몰고 용병이 있는 곳으로 뛰었다가는 희생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로한은 반쪽짜리 검을 들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등 뒤로 검이 바람을 가리는 소리가 살벌하게 들려왔다.

지금 멈춘다면 몸이 반으로 잘릴 것이 뻔했다.

각성자는 죽일 듯이 달려들었다.


-휙


"컥!"

"잘 견뎠다."


누군가의 외침. 허공에서 들렸는데 로한은 살필 겨를이 없었다. 여기서 멈춘다면 자신이 죽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앞만 보고 달렸다.


-팟


눈앞에서 무언가 번쩍 했는데 한 사람이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거였다. 도망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시각이 좁혀져 누가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네 놈의 악행은 이미 보고 받았다. 즉결 처분을 내린다."


이미 단검을 목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그를 향해 두 명의 용병이 포위하듯 날아내렸다.

단검은 그의 목을 아예 관통해 박혀 있었다.


한센의 외침,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목소리에 로한은 그제야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로한의 눈 속에 머리가 잘려 허공에 떠오르는 괴인의 모습이 들어왔다.


단 일검에 각성자의 머릴 잘라 벌렸단 걸 알 수 있었다.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헛구역질까지 났다.


"사형 수고 했습니다."

"이런 놈들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죄도 없이 죽어 나가고 있어. 우리의 소임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네."


두 사람은 검을 검집에 찔러 넣으며 돌아섰다.


"자네 천마행공을 보니 마교의 제자인가?"


미쳐 날뛰는 심장을 겨우 진정시키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저는 마교 출신이 맞습니다.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무슨 감사는···. 자네 싸우는 것을 멀리서 봤네. 각성자를 상대로 그 정도까지 대단했네!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두 분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존함을 여쭙고 싶습니다."

"하하, 마교의 제자답게 사용하는 단어가 마음에 드네. 우리는 무림맹 소속이고 브론슨 장주이고 이쪽은 사제 콜트일세."

"아, 무림맹 소속 장주님이셨군요. 역시 검법의 솜씨가 남다르다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때 한센과 용병 무리도 달려왔다. 그들은 갑자기 나타난 두 사람이 간단하게 각성자를 제압하는 것을 보았던 터라 약간 경계를 했다.


"안심하십시오. 이분들은 마교에서 나오신 분들입니다. 각성자를 제거해 주셨으니, 저와 여러분은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아, 같은 마교의? 정말 다행이네. 우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네."


그때 살아남은 산적들은 혼비백산하여 뛰어 달아났다.

용병들이 추적하려 하자 브론슨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냥 두십시오. 그들은 평범한 산적에 지나지 않고 믿고 있던 두목을 잃었으니 더는 산적 짓도 하지 못할 겁니다."

"두 분은 어떻게? 이곳에 오셨습니까?"

"아, 우리는 테드버드 맹주님의 명령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각성자를 처단하기 위해 파견을 나온 것입니다. 이 일대에서 암약하며 산적 짓을 일삼는 케이드라는 자를 찾고 있었는데 놈들이 자주 거주지를 이동하는 바람에 약간 혼선이 빚었습니다. 마침 오늘 상단을 습격할 것이라는 정보를 얻어서 한센빌에서 달려왔던 것입니다."


한센은 목이 잘린 각성자의 사체를 내려다보며 없던 한숨까지 몰아쉬며 말했다.


"두 분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저희 상단은 내일의 태양을 볼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하하. 다행인 것은 저희가 제때 도착하여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이 친구가 분투하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브론슨은 로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맞습니다. 로한이 애써준 덕분에 모두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겁니다."

"자, 이럴 게 아니라 날도 저물어 가는데 상단에 합류하시어 술 한잔 권할 기회를 주십시오."

"그럴까요? 하하. 어떻게 되었던 여러분 덕에 놈을 제거할 수 있었으니."


마르코는 마차를 돌리고 되돌아갈, 아니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다가 한센 일행이 돌아와 있었던 일을 보고받고 겸연쩍어했다.


짐꾼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산적이라도 사망자는 모두 장사 지내 주었다.

아군 용병 한 명도 엄한 화살에 맞아 절명했으므로 그를 위한 작은 무덤도 마련해 주었다.

마르코는 죽은 용병에 대해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보상은 용병의 가족에게 돌아갈 것이다.


목이 잘려 죽은 각성자도 묻어 주었다. 악한 짓을 많이 했지만, 노상에 썩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밤이 완전히 저물었다. 모닥불 위로 고기가 구워지고 술잔이 돌았다. 브론슨 장주와 콜트 사제는 기꺼이 상단이 베푸는 고기와 술을 즐겼다.


임무도 완수했고 상단도 구했으니 정말 다행한 일이었다.


"두 분의 도움이 가장 컸지만, 두 분이 오시기 전 로한이 분투해 주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저희는 없었을 겁니다."

"자꾸 절 치켜세우지 마세요. 쑥스럽습니다."

"아닐세. 아닐세. 자네야말로 오늘의 영웅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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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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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패트릭 +2 24.08.19 169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9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40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8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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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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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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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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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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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8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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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 전조들 +2 24.04.25 25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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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 침입 +2 24.04.23 240 8 14쪽
» 신뢰를 얻다 +2 24.04.22 229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40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9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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