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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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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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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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은 달콤하게

DUMMY

유혹은 달콤하게


"접니다." "시험 주관자 에녹스 님의 호출이다."


한센이 침상에서 일어났다.


"그는 노르단 용병입니다만."

"호출은 그 혼자만이다."


한센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자기가 나서서 될 것이 있고 안 될 것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다녀오게 로한."


한센은 로한이 왜 호출당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단 한 번의 패도 없는 데다 이번 시험 대상에서 가장 강력한 타이론을 한 방에 잠재웠으니, 누구라도 그를 눈여겨볼 것이다.


로한은 제법 실내 장식이 괜찮은 방으로 초대되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자신 말고 다른 용병도 꽤 있었다.


오늘 자신에게 떡실신했던 타이론도 보였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타이론은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시녀가 들락날락하며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로운 차를 로한 일행 앞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몇 명의 녹스 클랜 관계자가 들어왔다.


특히 염소수염을 한 기사는 오늘 낮 투기장 최상석에 앉아 있던 사람이다. 그는 회의 테이블 최상석에 착석했다.


"편하게 차 들지. 풍미가 좋은 고급 페퍼민트 차일세."


그 말에 용병들은 저마다 찻잔의 고리에 손가락을 끼워댔다.

모두의 시선이 염소수염을 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녹스에서 신입 클랜원을 모집하는 총괄자 에녹스일세."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눈치 빠른 인간은 즉시 반응한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좋은 기회이지 않은가?

누구보다 한발 먼저 인사를 건넸다는 것에 자못 뿌듯한 기분까지 들었을 것이다.


"흠, 여러분을 모이라 한 것은 사실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이오."


모두의 얼굴이 핀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인정이니까.


"녹스 클랜에 가입하면 상당한 혜택이 주어질 것은 확고하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소."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기대에 찬 시선을 에녹스에게 던진다. 하지만 뜻밖의 말이 그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충성. 충성심이오. 녹스 클랜 회원이 되면 녹스 클랜에 조건 없이 충성을 맹세해야 하오. 당연히 녹스 클랜의 규율도 잘 지켜야 하고."


사람들은 살짝 갈등하는 눈빛을 보낸다. 에녹스가 이때를 기다려 목줄을 죈다.


"여러분은 각성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사람들의 눈빛이 대번에 바뀌었다. 올 것이 왔다는 표정 일색.


"자. 지금 주신 제국에 퍼져 있는 각성자는 각국을 대표하는 군단과 유일한 용병 단체인 마교가 있소. 각 왕국은 각성자를 군인으로서 철저한 규칙을 적용하여 통제하고 있고 마교 또한 규율이 강하여 각성자를 올바르게 통제하고 있소. 여러분은 용병이니 전국 각지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각성자 소문을 들었을 거요."


로한은 직접 겪기도 했으니 말해 무엇 하라.


"각성자가 되는 것은 황제의 칙령으로 금지하고 있소만···."


에녹스는 말끝을 흐린다.

그건 이미 다 알고 온 건데 새삼 틈을 들일 필요가 있나 하는 눈빛들이다. 물론 에녹스도 잘 알고 있다.


"바로 그 점이지요. 저희 녹스 클랜 휘장을 달고 각성자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희 클랜은 공공의 적이 될 것이고 토벌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최대한의 자유를 제공하되. 한 가지 단단한 올가미를 여러분에게 씌울 생각입니다. 말이 그래서 그렇지 간단히 포션 한 병 마시는 일입니다. 포션을 마시면 여러분은 정식 녹스 클랜이 되는 겁니다."


혹자들은 당연히 포션에 대한 의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포션입니까?"

"조금 밝혀 주셔야 저희도 믿고 가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배신하면 저주가 발동하는 포션 정도라면 어떻겠습니까?"

"음, 그건 좀, 상당히 심각한 것 아닙니까? 만약 신변상에 문제가 생겨 어쩔수 없이 녹스 클랜을 떠나게 된다면요?"


사내의 물음에 에녹스는 크게 웃었다.


"녹스 클랜을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습니다. 그딴 것을 배신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하."

"네? 그럼, 각성자 되고서 바로 떠나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노골적인 질문이다. 각성자가 된다는 것을 확정한 질문이니까.


에녹스는 당당히 받아친다.


"물론 떠나는 사유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합당해야 합니다. 그 기준만 통과 한다면 녹스 클랜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단. 자신이 녹스 클랜 소속이었다는 자부심은 절대 잊지 마시기를 부탁드리는 정도겠군요."

"그럼? 배신이란 어느 선까지를 말하는 건가요?"

"힘을 믿고 조직의 규정을 어기며 살인, 방화, 겁탈, 강도질 따위의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짓을 하는 경우를 말하지요."

"저흰 산적 나부랭이기가 아닙니다. 그 정도는 배신이라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한 용병 사내가 분위기를 잡는다. 그들은 포션보다는 각성자에 정신이 팔렸다.

로한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어때? 뭐라고 하든?"


한센과 용병들이 로한을 에워쌌다.

로한은 에녹스의 이야기를 풀었다.


"그렇군. 로한이 불려 갈 때 실력 때문인 것을 알았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언뜻 책상 위 명부를 봤는데 노르단 용병 명단 대부분 올라 있더라고요."

"그래?"


한센과 제이든의 얼굴에 바로 웃음꽃이 핀다.


"각성자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로한 자네 객관적인 판단으로는?"


로한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볼 것도 없이 무조건인 것 같더군요."

"됐어."

"미친! 소문이 정말 일 줄이야."


다음날도 비슷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어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도 소화했고 심지어 군단급에서 사용하는 기사들의 전술까지 시범적으로 테스트 되었다.


노르딕 상단의 용병은 전원 합격 통지서를 받았고 정식으로 녹스 클랜의 휘장을 가슴에 걸 수 있게 되었다.


합격한 용병들은 일주일 만에 세이지포트 시내로 쏟아져 나왔다.


그들 가슴에 녹스 클랜의 휘장이 떡 하니 걸려 있었다.

대낮부터 선술집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일주일 동안 술을 못 마셨으니 모두 진탕 마실 계획이다.


사흘 정도 이곳 생활을 정리한 뒤 정식으로 녹스 클랜에 가입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녹스 클랜이 요구하는 것은 충성심이다. 용병이나 모험가나 지휘관에 대한 충성심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녹스 클랜은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해 돈이 목적이라면 돈을, 권력이 목적이라면 권력을 얻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등 각자에게 맞는 유혹을 적절히 섞어 사람을 매혹 시켰다.


사람들은 짧은 일주일 동안 물리적인 테스트보다는 정신적으로 훨씬 뭉쳤고 녹스 클랜의 클랜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한 달 정도 기초 군사 훈련을 끝나면 성적순에 따라 다른 부대나 심지어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게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녹스 클랜은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이지포트에 있는 녹스 클랜은 심지어 클랜 본진도 아니었다.


세이지포트의 녹스 클랜은 신입 부원을 모으는 일만 전문으로 하는 일종의 신입생 양성소였다.


이곳에서 능력을 판단하여 향후 그에 맞는 곳에 배치가 된다고 한다.


기초 훈련이 끝나고 각성자는 개별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니 사람들은 그 기대감에 충만하여 기다림이 지루함이 없을 것 같았다.


***


"몇 자루나 만들었나?"

"교주님 오십 자루입니다."


테츠는 인상을 구겼다. 주먹 망치 윌슨의 주름살이 훨씬 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몸 생각은 해야지."

"늙어 가는 몸인지라 그 누구도 세월을 이길 수 없지 않겠습니까? 허허."

"에이, 그대의 담금질 소리를 아직 포터가 따라잡지 못하는 데 몸이 처지면 어깨 하누."


테츠는 잠시 고민하다 포션 한 병을 꺼냈다.


"목 안 말라? 이거라도 마시고 해."


윌슨은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덥석 받아 마셨다. 교주께서 직접 주시니 성능 좋은 힐링 포션이겠지 싶었다.


"으, 몸에서 열기가 느껴집니다. 정말 좋은 힐링 포션입니다."


윌슨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건강 생각하면서 망치질해야지."

"여부가 있겠습니까? 잠시 기다리시면 만들어 놓은 검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윌슨이 창고로 들어가자, 아들 포터가 울상을 지으며 걸어 나왔다.


"교주님의 명령으로 밤새워 가며 담금질하시는 데 건강이 심히 걱정입니다. 교주님이 조금 말려 주신다면 자식 된 입장에서 정말 감사드릴 겁니다."

"그럴 필요 없어. 힘이 남아돌 거야."

"네?"

"방금 다크시럼 포션을 마셨거든."

"네!"

"넌 아직 안 돼. 자식을 더 봐야지. 아들 한 명이라며? 둘은 더 낳고 난 다음 생각해."


아직 원인 모를 이유로 각성자는 대를 이을 수 없다. 아마 각성자의 그것이 워낙 힘이 좋아 여성의 난자가 견디질 못하는 것이 남자 쪽에서의 이유고 여자 각성자는 또 다르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마법을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해 난소가 만들어지지도 않고 배란도 없다.


즉 각성자 여성은 자식을 생산할 수 없는 몸이 된다. 아울도 이 관계를 풀어 보려 수도 없이 시도 했으나 그 누구도 풀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교주님 은혜 어찌 갚을 수 있을지···. 이제 아버님 걱정은 들게 되었습니다."


포터는 한시름을 든 것처럼 진정으로 기뻐했다. 나이 든 아버지가 언제나 걱정이었는데 각성자가 됐으니 이젠 걱정 따위 아예 할 필요가 없다.


-와장창


창고 안에서 자재 더미가 무너지는 소리가 났다. 포터와 테츠가 급히 달려갔다.

무너진 자재 더미를 파헤치고 윌슨이 걸어 나왔다.


"교주님 저 어떻게 된 겁니까? 힘이, 힘이 주체가 안 됩니다."

"하하, 나중에 포터에게 들어."


테츠는 성력으로 자재 더미에 깔린 검들을 뽑아냈다. 검들은 일직선으로 아름답게 움직이며 테츠의 소맷자락 속으로 쏙쏙 빨려 들어갔다.


공허의 샘. 스케이븐이 가진 최고의 보석 루미너스 스톤 일명 녹마석으로 만든 가상의 공간이다.


공허의 샘에 데오뜨랑도 넣었고 금서도 세 권이나 들어있다. 테츠엔 더 없이 유용한 스킬인 셈이다.


스케이븐의 마법사 이킷 클로가 전수해 준 것인데 테츠는 너무나 마음에 들어 했다.


"거의 백 자루구나. 윌슨 더 부탁하네. 잉겔리움이 모자라지? 곧 충당해 줌세."


테츠는 신이 나는 듯 가계 밖으로 나갔다.


윌슨은 자기 팔뚝을 내려다봤다. 쭈글쭈글했던 살이 쫙 펴졌고 팔뚝엔 윤기까지 돌았다.


"포터 어떻게 된 거냐? 이게 무슨 일이지?"

"아버지 포션을 마시지 않으셨나요?"

"그래, 교주님이 포션을 한 병 주셔서 마셨는데···. 설마?"

"하, 다크시럼 포션입니다. 각성자요."

"뭐, 뭐라고 그 귀한걸? 황제께서 금지 시킨 포션인데?"

"그만큼 아버질 생각하는 거겠죠. 덕분에 저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이런 고마울 때가 있나. 이 몸이 가루가 될지언정 교주님께 봉사하리라. 포터 용광로 불을 올려라. 쇠를 달구자꾸나."

"아버지 창고 정리부터 합시다."


윌슨은 근 두 달에 걸쳐 테츠가 요구한 검 일백 자루를 만들었다. 최종 목표는 만 자루 이상이기에 상당한 양의 잉겔리움이 필요했다.


메흘린은 마침 잘 됐다는 듯이 말했다.


"모우루니 협곡 광산에 보급품을 전해 주어야 하는데 언제 오실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이쿠, 그러네. 겨울이라 고생이 심할 텐데. 좋은 술도 준비했는가?"

"물론입니다. 교주님이 아니면 포탈을 열 수 없기에 마냥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서둘러야겠다. 그것도 준비해 놓았지?"


메흘린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테츠는 단번에 모우루니 광산으로 날아갔다. 주신 제국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잉겔리움 광산이다.


"교주님 오셨습니까?"


세트록 당주는 달려오다시피 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보급품이다.

세트록은 잉겔리움 광산을 오랫동안 관리하는 마교의 정예 제자다. 그는 이 낯선 곳에서 벌써 2년째 보내는 중이다.


당연히 메흘린은 그와 파견병을 뽑을 때 출신 성분과 사회에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 위주로 뽑았다. 즉 가족이 없는 혈혈단신인 사람이다. 그들의 고생은 당연하기에 후일 충분한 보상도 약속된 상태였다.


"여긴 산세가 험하고 날씨의 변화가 심해 춥겠구나."

"따뜻한 옷이 이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습니다."


테츠는 이들의 고생을 보고 코끝이 찡했다. 모든 즐거움과 행복을 잠시 놓고 이 깊은 계곡까지 와서는 온종일 광석이나 캐고 있으니 무슨 낙이 있겠는가?


"다른 일은 없고?"

"만다야라 숲 회색 늑대가 인간 냄새를 맡고 습격 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골렘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상 안전은 보장받고 있습니다."

"광부들은 좀 어떤가?"

"날이 춥고 땅이 얼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항상 겨울이 가장 고생입니다."

"세트록 당주 경비 서는 제자는 물론 광부 포함해 전원 집합시키게. 따듯한 술을 가지고 왔어. 식기 전에 나눠주고 싶군."

"네, 알겠습니다."


세트록 당주는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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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6 9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6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8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9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3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1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0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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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7 7 14쪽
1125 자존감은 어디로? +2 24.07.08 197 7 14쪽
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1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3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4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6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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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37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217 8 14쪽
»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32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9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9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7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8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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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9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8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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