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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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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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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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포트에서

DUMMY


세이지포트에서


세이지포트는 특이한 도시다. 도시의 절반을 국경이 가르고 있기 때문이다.

뭐, 이건 너무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


도시 특성은 전형적인 무역 도시다. 국경이 겹친 곳이니만큼 자동으로 양국 무역의 특이점이 된 셈인데 지리적 위치도 상도를 통과하는 지역이기에 무역으로 인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도시가 되었다.


무역에는 많은 종류의 상품이 있겠지만 특히 인간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인간 거래라고 해서 노예 매매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모험가들의 천국이다. 무역 도시인 만큼 상단이 즐비하고 그에 따른 인력 고용 소비가 많다.


상단 호위가 가장 기본이고 각종 의뢰도 상당히 많다. 이곳에는 기사, 마법사, 전사가 다 모여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도 되고 최고의 조합으로 모험가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당연히 유명 길드의 지부나 용병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다. 상인 길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이들은 서로 긴밀한 관계로 묶여 있어 작은 소문도 순식간에 퍼진다.


여신 라울터의 쉼터(Goddess Rauther’s Retreat)

세이지포트에서 이 여관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세이지포트 심장부에 자리한, 무려 이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 그 위엄을 더해온 명소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상인과 여행자들이 고급술과 진미를 나누고, 수많은 발걸음이 닳게 한 돌바닥은 여관이 간직한 깊은 역사를 보여준다.


그 호화로운 객실은 세이지포트의 전성기를 함께 해온 증인이며, 누구든 이곳에서 머무는 순간,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한다.


영주 아렌디르도 가끔씩 들러 식사를 즐기며 신분이 미천한 자는 아예 발길조차 들일 수 없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을 만큼 단골 외에는 예약 없이 들어올 수조차 없다.


"감히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라울터 쉼터의 가드 두 명이 한 사람을 제지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가드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람은 20대 후반의 아름다운 외모의 청년이다.


눈에 확 뜨일 정도의 외모로 평균보다 큰 키에 균형 잡힌 외형이며 피부는 부드럽고 창백한 빛을 띠고 있다. 그 창백함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금발을 가졌으며 청명하고 짙은 색의 눈은 깊이와 자신감으로 차 있다.


옷차림은 격식을 정확히 갖춘 고급스러운 비단과 가죽으로 정교하게 세공된 것으로 보아 명성이 꽤 있는 유명한 장인이 만든 것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손목에는 진귀한 보석이 박힌 팔찌를 착용하고 있고 손가락에는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인장 반지를 끼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그의 외모는 우아함과 권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었다.


"무슨 소란이냐?"


안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는 열정이 가득 담긴 청량한 목소리였다.


"마담, 예약도 없고 신분 확인도 안 되는 손님이시라."

"뭐? 신분 확인이 안 된다고 내가 누군지 알고서 하는 소리냐. 나는 그레이모어 가문의 칠 남 알렉산더 그레이모어다."

"그러니까.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게 뭐라도 있느냔 말이오?"

"빌어먹을! 아니, 여관 따위를 들어가는 데 신분 증명을 해야 한다는 말이냐?"


알렉산더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

홀 안에서 걸어 나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어느 귀한 분이 오셨을까요?"


밝은 빛 아래 눈이 부시는지 손날로 창을 세우며 나온 여인은 자애로운 미소가 얼굴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운 귀부인이었다.


"안녕하세요. 전 부지배인이자 탭스터인 라일라라고 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알렉산더를 재빠르게 훑었다.


"상당한 귀족 집안의 자제분으로 보이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상단과 무역의 도시에 넘쳐나는 것이 도둑과 사기꾼이다. 귀족 자재 흉내 정도는 우습게 낼수 있는 곳이다.


"어반마르스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그레이모어 가문을 몰라? 하, 이런 외진 시골 도시에서 뭘 바랄까?"


라일라는 청년의 다소 경박한 풍의 단어 조합을 듣고 의문이 들었다. 그가 정말 그레이모어 가문 사람이라면, 그 가문이 유명한 가문이라면 상당한 격식과 예의가 몸에 뱄을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유명 가문임을 말했음에도 그의 가드나 수행원이나 심지어 보필하는 종조차 없는 단신이라는 점이다.


"야, 길 비켜, 그리고 여기서 가장 입맛 도는 요리를 내어와. 먼 길 와서 배고픔이 하늘을 찌르는군."


라일라를 밀치려 하자 가드가 잽싸게 나서 알렉산더의 팔을 움켜잡았다.


"이놈이 죽고 싶어 환장을 했나?"


-스렁


알렉산더는 단번에 검을 뽑았고 뽑는 순간 날카로운 예기가 가드의 오른팔을 노리고 쇄도해 들어왔다.


"멈춰욧!"


라일라의 날카로운 고함에 알렉산더의 검날 정확히 사내의 팔에 닿은 상태에서 멈췄다.


"여긴 여관이지 싸움터가 아니에요. 검을 거두세요."

"이 새끼가 먼저 내 팔을 잡았어. 감히 천한 것이 대귀족 자재의 신체에 손을 대다니 용서할 수 없다."

"밖이 왜 이리 시끄러워?"


상당히 다부진 체격에 이마가 훤칠한 사내가 뛰어나왔다. 덩치에 어울리는 큰 어깨와 덥수룩한 수염, 보기에 거북하지 않을 정도로 튀어나온 복스러운 배를 지녔다.


"지배인님 이분은 예약 없이 오신 손님이라."


라일라가 고개를 숙여 보였다.


"아, 자네가 이곳의 주인인가? 내가 말이야." "전 라울터의 주인 카스파르입니다. 손님 이곳은 예약제로···."


카스파르는 알렉산더가 끼고 있는 반지에 눈길이 갔다.


"그 반지의 문장은 어반마르스 귀족 가문의 상징이군요."


오랜 경험이 카스파르의 눈썰미에 더해졌다.


"오, 이제야 썩지 않은 눈을 가진 이가 나왔군. 그레이모어 가문의 상징 문양 반지다. 이 반지는 그레이모어 가문의 직계 혈통에만 주어지는 것이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날이 추워 들어가게 하든지 말든지."


그는 곁눈질로 가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드가 물러나자, 알렉산더는 검집에 검을 쑤셔 넣고 당당하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카스파르는 두꺼운 책자 하나를 꺼내놓고 탁자 위에 펼쳤다.


"보자, 그레이모어 가문이라. 어. 여기 있군."


카스파르가 꺼낸 책자는 제국의 유명 가문을 분류하고 간단한 소개를 첨부해 놓은 제국의 명문가 열전이란 책자다.


'어반마르스의 역사를 장식하는 명문 귀족 가문으로, 대대로 황제를 보필하는 기사 가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문은 용기와 충성의 상징으로, 수 세기 동안 제국의 기사단을 이끌며 황제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레이모어 가문의 기사들은 전투에서 전술적 명성과 무예의 대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황제의 직속 호위 기사단 단장 또한 이 가문 출신입니다.'


'진짜 그레이모어 가문 출신인가?'


그러기에는 너무 허점이 많았다. 특히 칠 남임을 강조한 듯했는데 혼자 외지라면 외지인 세이지포트와 왔다? 뭔가 있다는 말인지 거짓부렁을 하는지 확실치 않았다.


"검 뽑는 걸 보셨어요? 제가 말리지 않았다면 샘슨의 팔이 잘렸을 거예요. 그건 정확히 기사의 검입니다. 굉장히 노련하고 숙련된 검이에요. 일개 도적이나 사기꾼이 쓸 수 있는 검이 아니라는 거죠."


라일라는 자신의 직감을 이야기했다.


곧 그를 향한 진미가 차려졌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저절로 흐를 것 같은 요리를 몇 번 찔러 보더니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에게···. 이곳에서 제일 내세우는 음식 수준이 이 정도야?"


라일라가 종업원 대신 직접 다가갔다.


"마음에 드시지 않으시다면 다음 요리를 내어 올까요?"

"아냐, 됐어. 이런 시골 마을에서 어반마르스급 요리를 기대한 내 잘못이지."


알렉산더는 마지못해 먹는 것처럼 하더니 곧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뭔가 자꾸 그의 말과 행동이 묘하게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의 행동은 의구심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검을 사용하는 숙련도와 귀족 가문의 인장, 착용한 의복 등을 보면 상당한 품위를 지닌 귀족의 자제가 맞아 보인다.


하지만 어투가 조금 상스럽고 공격적이며 귀족 신분에 맞는 예법은 아니었다.

식사는 계속됐고 그는 최고급 와인까지 주문했다. 그는 마치 며칠 굶은 사람처럼 먹어댔다.


의구심은 하늘을 찌르는데 마땅히 뭐라고 밀어붙이기 힘든 상황이 계속됐다.

문제는 그가 정상적으로 돈을 지급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의 작태를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손님들이 모든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덜컥


갑자기 문이 열리고 몇 사람이 홀로 뛰듯이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다.

라울터의 쉼터 주인이자 지배인인 카스파르도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 또한 이곳의 단골이기 때문이다.


키 작고 마른 사내는 션사인 길드 총책임자인 알드릭 브라이스고 건장한 체격에 우람한 근육이 잘 어울리는 사내는 에보니 엠파이어 길드장 루카스 모어크로프트였다.


세이지포트에서 이 두 사람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제국 양대 길드 션사인 글로리와 에보니 엠파이어 길드 두 길드가 경쟁 없이 활약하는 것은 서로 분야가 아예 다르기 때문이다.


션사인 글로리는 상업 길드로 광물, 식자재 등 보급형 상품을 취급하는 데 비해 에보니 엠파이어 길드는 제국 최고의 무기 상단이다.


그들 주요 핵심 품목에 통각의 맥박과 황혼의 망각 등 없어서 못 구하는 귀품들이 즐비하다.

즉, 각 왕국을 상대로 직접 무역을 하는 제국 최고의 무기 상단이다.


이 두 명이 세이지포트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런 시간이 두 분이 함께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이들의 위세를 알기에 카스파르는 즉시 달려 나왔고 라일라도 그의 뒤쪽에 자리하며 고개를 숙여 보였다.


두 사람은 카스파르의 인사엔 반응도 하지 않고 손님을 훑더니 정신 없이 먹는 데 열중하고 있는 알렉산더를 발견하고 그의 앞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에보니 길드의 루카스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호, 혹시 그레이모어 칠 남이신 알렉산더 님이 아니십니까?"


막 고가 한 점을 입어 넣은 알렉산더가 힐긋 그들을 올려 보더니 우물거리며 말했다.


"니들은 또 뭔데?"

"전 에보니 길드장 루카스 모어크로프트입니다."

"저는 션사인 길드장 알드릭 브라이스입니다."

"어찌 알고 왔지?"


근육질의 루카스가 허리까지 숙이며 굽신하는 모양새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모두 알렉산더에게 쏠렸다.


입에 고기 기름이 번지르르하게 묻은 채로 말하는 알렉산더를 보고 루카스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인장 확인을 좀 해도 되겠습니까?"

"그래, 알았어."


알렉산더가 반지를 벗어 주자 준비해 온 인장용 물감을 반지 문양에 바르고 가져온 편지에 찍힌 문장 옆에 찍었다.


문장을 확인한 후 루카스가 말했다.


"진품입니다. 확인되셨습니다."


알렉산더가 다시 반지를 받았을 때 알드릭은 손가락의 반지 자국을 정확히 확인했다.


"그레이모어 가의 자제분을 극진히 모시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션사인 길드장 알드릭이 카스파르를 돌아보며 말했다.


"앞으로 이분이 쓰시는 모든 지출은 션사인 길드로 청구하게. 혹 돈이 필요하시다고 말하면 그것도 포함일세."

"물론입니다. 누구의 명이라고 어김이 있겠습니다."


두 사람의 등장으로 모든 의문이 풀렸다. 다만 왜 그가 홀로 이곳에 나타났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그것도 금방 풀렸다.


"공작부인께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고 계십니다. 어찌 혼자서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셨단 말입니까?"


고기를 씹다 말고 알드릭을 바라봤다.


"소문 듣고 왔어. 녹스 클랜에서 포션을 판다며?"


순간 알드릭과 루카스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


"도련님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황제께서 칙령을 내린 일입니다."

"황제가 무슨! 지금 어반마르스에선 개나 소나 다 포션을 마신다고. 내가 말이야. 아무리 적자라도 엄연히 가문을 피를 받고 태어났는데 포션을 주지 않으니 홀로 나설 수밖에 없지 않나?"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는 카스파르다.

그가 말하는 가문의 품격이 알렉산더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것. 말투가 경박하고 가벼웠던 것, 안하무인격인 귀족 자제 특유의 태도.


그가 칠 남에다 적자였다. 그는 몰래 도망치듯이 가문을 떠났고 그 목적이 바로 다크시럼 포션인 것까지.

아마 적자인 자신 외에 다른 형제는 각성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가 홀로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이 소란은 홀에 있는 손님 모두가 알게 되었고 소문이 퍼지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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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70 8 13쪽
1153 여긴 어디? +3 24.08.28 183 8 13쪽
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76 9 14쪽
»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7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20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8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9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39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91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0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201 7 14쪽
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7 8 13쪽
1129 도력의 이해와 선술의 터득 +2 24.07.15 194 8 13쪽
1128 보고 중입니다 +2 24.07.11 207 8 14쪽
1127 들켜서는 안 되는 것 +2 24.07.10 206 7 14쪽
1126 인제 도착했다 +2 24.07.09 21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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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미안하다고 하잖아 +2 24.07.04 204 8 15쪽
1123 시비 걸면 못 참지 +2 24.07.03 201 8 14쪽
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3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204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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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215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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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32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9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9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8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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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 전조들 +2 24.04.25 25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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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8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9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8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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