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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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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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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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왕과 태모

DUMMY

마왕과 태모


'뭔가 이상한 것 같아.'

'애들도 있는 데 자꾸 말 걸지 마.'

'잠깐이면 돼.'


"어이, 두 사람 잠시 볼일 좀 보고 올 테니까 둘이 알아서 준비해."

"아니 어디 가시려고?"

"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서···. 준비 다 끝나면 아까 여관으로 돌아가면 돼."

"그러죠."

"알겠습니다."


두 사람이 가고 난 뒤 어스름한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다.


'이 도시에 온 이후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네?'

'냄새가 진동해. 달콤한 유혹이 진동한다고.'

'유혹? 뭔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이 도시에 뭔가 있어. 우리를 통째로 뒤흔드는 무엇이 있다는 말이지.'

'후, 지금까지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지? 그렇지? 이제 두 개 남았어. 마지막으로 머리통만 찾으면 되는 거지? 그때는 나 놔 줘야 한다. 말도 없이 마교 나와서 야단이구먼.'

'우리가 삼킨 것에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으, 그건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내 기억에서 지워줘.'

'뭔가 아주 강한 상념이다. 지독하게 강해. 그것이 우리를 끌어 당기고 있어. 점점 가까워진다.'

'가까워진다고? 그럼, 사람인가?'

'아니, 달라 인간이 이런 기운을 뿜어낼 순 없어. 마치 망상의 정원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다.'

'어떻게 해? 유혹한다면 만나 봐야 하나?'

'기다려 봐. 잠시 보고 나서 판단해. 알지? 중요한 것은 조각을 찾는 거라고.'

'나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너 괜히 긴장해서 그러는 거 아니야?'

'기다려 봐. 점점 가까워지니까.'


"언니 옷 상점부터 가야지. 라그 이리 와."

"제일 좋은 가게로 가자. 나도 좀 필요해."

"허? 언니도 패션을 알아?"

"하, 그게 아니고 스케이븐 죽일 때 피를 너무 뒤집어써서 냄새가 빠지질 않아."

"꽥. 잔인한 여자 같으니라고."


세 사람은 상점가 거리로 들어섰다. 거리에는 어둠이 내리고 횃불과 촛불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언니 이 상점이 좋겠어. 가장 커 보이네."

"말하지만 크다고 좋다는 건 아니다?"

"하, 일단 들어가. 어, 라그 어디가 이쪽이라니까."


칼멘은 다른 곳으로 가려 하는 라그를 잡아챘다.


"미··· 미친! 제들이 왜 여깄는 거야?"

'저 중에 후드를 뒤집어쓴 여자 있지? 그 여자에서 이상한 기운이 쏟아져 나와,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해.'

'야, 여기서 나가야 해. 세렌에 잡히면 난 죽은 목숨이야. 너 때문에 도망치듯이 나온 건데. 세렌이 얼마나 지독한 스승인지 너도 잘 알잖아! 우리가 강해졌다고 해도 세렌에게는 절대! 절대 안 된다고 잡히면 조각이고 뭐고 다 끝이야.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그러는 편이 좋겠다. 이건 예상 밖의 일이다. 저것이 아마 우리가 마지막으로 삼켰던 것에 반응하는 것 같다.'


윈드러너는 잽싸게 골목 안으로 뛰어들었다. 잘못하여 기척이라도 잡히는 날이면 초상 치를 날이 될 것이다.


알다시피 윈드러너의 직계 스승이 세렌이다. 마교 교주인 테츠가 윈드러너를 특별히 세렌에 맡겼으니, 마교에서 윈드러너 직속상관인 셈이다.


칼자하리의 유혹에 빠져 마교를 뛰쳐나왔다. 후회할 짓은 이미 저질렀고 지금 잡히면 뼈도 못 추릴 상황이다.


급히 상점가를 빠져나온 윈드러너는 없던 근심에 사로잡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세렌이 누구든가 마교 교주 이래 가장 강한 고수다.


물론 자신은 죽음을 뛰어넘은 불멸자이긴 해도 뼛속까지 남아 있는 그녀에 대한 공포는 가끔 꿈에서도 나올 지경이다.


윈드러너의 목표는 제국 최고의 레전드 모험가가 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칼자하리의 말을 따랐고 마교에서 도망치듯이 나왔다.


무공에 소질이 너무 없었던 탓이 가장 크긴 컸다. 가장 좋은 스승 밑에서 발전이 없다 보니 자괴감에 빠질 정도였다.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 느는 칼멘에 비해 자신의 실력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강해질 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속으로 외쳤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외침에 답해 준 것이 칼자하리였다.


칼자하리는 단번에 그 결과를 보여 주었다. 불멸자의 몸을 이용해 마족을 흡수하여 순식간에 근력을 키웠고 다크시럼 포션까지 마셔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나 싶었지만 무공은 재능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더욱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모두 재능이라면 서러울 사람들이다 보니 윈드러너의 약함은 더욱더 부각 되었다.


칼자하리의 말대로 그가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경공을 못해도 경공을 펼치는 사람에 뒤떨어지지 않게 달릴 수 있었다.


만약 더 강해질 수만 있다면, 그래서 세렌에서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어차피 마교에서 수련 과정이 끝나면 졸업할 수도 있는데···.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해서 의도하지 않게 강제로 마교에 잡혀 살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강한 자가 되어, 모험가가 되어 세상에 이름 석자를 남기고 당당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남자의 삶이 있을까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칼자하리를 어떻게 하든 떼어 내야 한다. 점점 자신의 의식을 옥죄어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봉인된 신체 조각이다. 무엇 때문에 누가 왜 그런 건지는 따지지 않는다.

칼자하리가 이대로 자신을 떠나 준다면 자신은 온전한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다. 살이 타고 뼈만 남아도 부활하는 이런 멋진 몸은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윈드러너는 자신이 여섯 번째 금서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몸에 쓰인 글들은 읽을 줄도 모르고 문신처럼 여기고 있다.


가끔 칼자하리가 설명해 주곤 했는데 본인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 자릴 피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여관에 도착해서야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다. 다행인 것은 칼자하리가 누군지 모를 제삼자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으로 접근한다면 금방 눈치챌 수 있을 테니까.


검은 후드를 깊숙이 뒤집어쓰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윈드러너는 알수 없다. 그가 있을 때 라그는 여섯 살짜리 아이였고 지금은 성인이 되었으니···.


윈드러너는 술과 안주를 시켜 놓고 상념에 사로잡혔다. 이 먼 곳에 갑자기 세렌 일행이라니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세렌을 만났다.


세렌은 늘 마음속에 있는 커다란 짐이다.


'세 명이었지? 세렌과 칼멘 그리고 한 여성은 누군지 모르겠네.'

'그 모르겠다는 여성이야. 지금 생각해 보니 확실히 마지막에 섭취한 마족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그건 마왕이야. 마족의 왕 정도 되는 녀석이지. 그 녀석 덕분에 내가 강해진 것은 사실이야.'

'그럼, 그녀는 마족과 관계된 것 같아 인간 영혼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어. 그녀는 마족이 분명해.'

'마족이라고? 말도 안 돼. 마족이 세렌 스승과 함께 한다고? 그들 얼굴을 봤지. 웃고 즐거워하는 표정이었어. 마족을 데리고 이런 구석진 도시까지 도대체 무슨 일일까? 그들도 모험가의 길을 걷는 건가? 마교에서 나온 것인가? 아닐 텐데···. 세렌은 교주가 가장 아끼는 사람인데···. 도대체 알수가 없네.'

'꼬마 중요한 것은 조각을 찾는 거야. 조각만 찾고 여길 바로 뜨자고 네 말대로 저들과 부딪쳐 봐야 득이 될 것이 없어. 지금 네 능력으로는 세렌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않을 테니까.'

'그렇겠지? 그녀는 진정한 고수야. 나 같은 얼뜨기는 감히겠지. 후, 무공이란···. 그 매력적인 것을 왜 나는 재능이 없는 걸까?'

'말했잖아. 한 몸에 두 영혼이 있어 신체 점유율이 낮아서 그럴거야. 보니 마교의 무공이란 것은 초집중 상태에서 약간의 흐트러짐이 없이 구사해야 하는데 우린 같은 육체를 사용하고 그 통제권이 나뉘어 버리니까 그런 민감한 기술을 구사할 수 없는 거지.'

'그러니까 빨리 내 몸에서 떠나가라고.'

'웃기지 마. 누구 때문에 불사의 몸을 얻었는데? 내가 아니라면 넌 벌써 몇 번을 죽어도 죽었던 몸이야. 그 어떤 인간이 불사의 영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네가 날 떠나면 어떻게 되는데?'

'불사의 힘을 잃게 되겠지. 당연한 것 아니냐? 난 봉인 당해 영혼으로 존재해 온 거다. 내 육체를 찾아 영혼을 분리하면 불사는 내 육체를 따라가겠지. 넌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거다.'

'그럼 내가 섭취했던 것들은 어떻게 되는 데 그들도 풀려나나?'

'아니다. 그것은 이미 섭취되었어. 네가 그들의 능력을 섭취한 거다. 내가 떠나더라도 육체는 그대로인 채로겠지.'

'그럼 됐어. 무공만 제대로 익힐 수 있다면 충분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그때는 세렌 스승에게도 용서를 구할 거고.'

'···.'

'그럼 넌 몸을 얻어서 무얼 하게? 불사의 삶도 그리 좋은 건 아니더라고 고통만 따르지.'

'우리의 목적은 하나 이 세상에서 마족을 완벽히 축출하는 것이다. 나는 마족을 멸족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 결실을 지금 이뤄 내 보이고 말테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이군. 사실 마족은 인간과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지. 마족이니까.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는 없어지는 게 나아.'

'우리 말라키는 오랫동안 마족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언젠가 추방한 마족이 돌아올 날이 있을 거로 생각했더니 내가 부활한 시기에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이건 나 자신이 스스로 운명을 잡은 거나 마찬가지다. 부활하면 마족을 멸족시켜 버릴 것이다. 오랜 원대한 꿈을 이제야 이뤄낼 수 있게 되었다.'


윈드러너는 빨리 조각을 모아 칼자하리를 떼어 낼 생각뿐이고 칼자하리는 자기 육체를 빨리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둘은 같은 목표 아래 함께 행동해 온 것이다.


술이 바닥을 보일 때쯤 워커와 포지가 돌아왔다.

그들은 큰 배낭이 터질 만큼 짐을 한가득 담아 왔다.


"수고들 했어. 술 한잔씩들 할 생각이면···."

"말이라고요."

"이봐 점원 여기 술과 고기를 내어 오게."

"그래 보신다는 일을 잘 보셨고?"

"응, 처리했어."

"이제 얼마 안 남았지."

"두 번, 두 번 남았다고 했지."

"섭섭해지네. 실라스타를 털면 이제 하나 남는 거네."

"섭섭해할 것이 없어 그 하나가 문제야. 그건 나도 어디에 숨겨진 건지 모르거든."


그러자 포지의 눈이 확 떠졌다.


"그럼, 이곳저곳 계속 쑤시고 다녀야겠네요?"

"그럴 필요는 없어. 대충은 어딘지 알고 있거든."

"어딘데요?"

"이번 일 끝내고 말해 줄게."

"그러니 더 궁금해지네요. 하하."

"자, 집중해 이번 일만 신경 쓰자고 후딱 해치우고 떠나자고!"


밤은 깊어져 가고 술자리는 계속됐다.


밤은 더 깊어 달이 기우러 갈 때 곯아떨어진 워커와 포지를 깨웠다.


"일어나 사전 조사 가봐야지."

"아이고 삭신이 다 쑤시는데요. 낼 하면 안 될까요?"

"이렇게 급하게 할 이유가 있습니까? 하루 정돈 쉬는 편이···."

"일어나."


어조가 변하자 두 사람은 벼락 맞은 양처럼 벌떡 일어났다.

그들은 밤길을 걸어 실라스타의 외곽 지역으로 나왔다. 실라스타가 원래 고시 도시 터전 위에 올린 도시라서 고대 시대 유물은 현대에 다시 쌓은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실라스타 도시 뒤쪽으로 가면 폐허만 남은 곳이 있다.


이 폐허는 역사서를 뒤져 보면 알수 있는데 어느날 이유 없이 지진이 도시를 덮쳤고 가장 많이 무너진 부분이 이 북쪽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도시는 다시 원상 복구 되었지만, 이곳은 폐허로 남아 있게 되었고 숙소를 구하지 못한 떠돌이가 노숙하거나 도둑의 장물 숨기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폐허에는 석재가 많아 도시 재건에 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 근처에서 냄새가 나긴 나는데···"


윈드러너는 한 건물 앞에 섰다. 폐허가 되어 완전히 무너져 버린 건물이지만 무너지기 전엔 꽤 멋진 건물이었음을. 건물의 주축이 되는 주춧돌과 기둥을 보면 대략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였다.


"후유, 이거 좀 치워야겠는데요?"


워커의 말에 포지가 고개를 까닥했다.


"이 정도면 사람 사서 치우든지 해야 할 것 같은데···."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윈드러너는 잘 안다. 인부를 사고 폐허 뒤진다는 소문은 금방 퍼질 거다. 세렌 귀에 들어가는 날이면 모든 것이 끝날 수도 있다.


'범위를 좁혀 보겠어. 대충 이 근처인 것은 확실하군.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가 있어.'


칼자하리의 말은 신뢰도가 높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

아무래도 오늘은 힘 좀 써야 할 것 같다. 소매를 걷어붙인 윈드러너는 무너진 폐석재를 걷어 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것을 보고 혀를 내 둘렀다. 두 사람이 함께 맞잡아도 들지 못하는 석재 덩어리를 윈드러너는 한 손으로 휙휙 던져 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여기다. 여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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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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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70 8 13쪽
1148 패트릭 +2 24.08.19 168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92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8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99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40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208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207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6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7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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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5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90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12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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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난전 +2 24.07.23 200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92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4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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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200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8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5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3 8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216 8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91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216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20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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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94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229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220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5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6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5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2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2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5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2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11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40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203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216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225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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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녹스 클랜 +2 24.05.06 223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39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29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28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28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5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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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28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9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7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3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51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3 24.04.04 250 8 13쪽
» 마왕과 태모 +3 24.04.03 249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8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5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2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6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4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8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4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9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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