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시온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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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
작품등록일 :
2020.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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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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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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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DUMMY

다음날 아침.


나는 교황청으로 떠나기 전 베르나도 백작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것을 받으십시요."


나는 베르나도 백작이 건네준 편지를 받으며 말을 했다.


"이건...?"

"황제 폐하께서 직접 작성하신 소개장입니다. 교황과 만날수 있도록 해줄수 있을겁니다."

"... 확실하지는 않군."

"교황청은 저희도 쉽게 건들수 없는 곳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안될겁니다."

"안그래도 이미 추기경을 만나기로 약속되어있다네."

"다행이군요. 부디 원하시는 정보를 얻기 바랍니다."

"그럼 가보도록 하지."


나는 그렇게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이미 록스가 타고 있는 마차에 올라탔다.


"어머님은 잘 만나고 왔는가?"

"그렇습니다. 배려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만나뵙고 왔습니다."

"음... 하페온 백작령으로 이주 하시는게 좋을듯 한데...?"

"안그래도 이번 겨울에 이주하시기로 설득을 했습니다."

"좋아. 그럼 출발하자."


나의 말을 들은 마부는 마차를 몰고 교황청으로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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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으로 가는 길은 넓은 대로로 가는 길이였고 그 덕분에 마차는 빠르게 갈수 있었다.


"곧 있으면 교황청에 도착합니다. 백작님."


마부는 그렇게 말을 하자 나는 읽던 책을 접고 마차 밖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커보이는데?"


마차밖에 펼쳐진 교황청은 한개의 도시처럼 보였고 록스는 나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대략 10만명의 사람들이 교황청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습니다."

"많군."

"자립할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농사를 짓고 세금도 따로 걷고 있지요."

"거의 국가나 다름없군."

"그래서 이 대륙에 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오로지 교황청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는 설명을 들은 뒤 교황청 안으로 마차가 들어가려고 하자 교황청의 경비병이 마차를 가로막으며 말을 했다.


"실례하겠습니다. 신분을 확인한 뒤 들어가실수 있으십니다."


나는 그 말을 듣자 마자 유블리스가 말해준 추기경의 이름을 생각하며 말을 했다.


"엘라지오 추기경과 약속이 잡혀있다."

"성함을 말씀해 주십시요."

"에르시온 하르페논 하페온 백작이다."

"실례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안내를 하겠습니다."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하는 경비병은 옆에 있던 말을 타고 마차를 안내하기 시작했고 마차는 경비병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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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안으로 들어간 나는 고급스러운 응접실에서 차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쳐다보고 있었고 잠시 후 한 사제복을 입은 늙은 사내가 나에게 인사를 하며 말을 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기경 엘라지오 입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는 엘라지오 추기경를 보며 나도 고개를 숙이며 말을 했다.


"하페온 백작령을 다스리는 에르시온 하르페논 하페온 백작이오."


우리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시종이 따라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소금 500포대는 유블리스 상단을 통해 기부받은것을 들었습니다."

"소금이 귀하게 쓰인다고 들어서 기부를 했을뿐이죠."

"음... 어쨌든 감사합니다. 그런데 면담을 요청하신 이유가 궁금하군요."


시간낭비하기 싫다는 듯 말하는 엘라지오 추기경을 보며 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말을 했다.


"사실... 저는 교황님을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그건 거의 불가능 하지요. 이미 일정대로 움직이시고 계신터라..."

"일단 이것을..."


나는 품안에 있는 황제의 소개장을 건네주자 엘라지오 추기경는 소개장을 읽고 말을 했다.


"일단 교황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시면 안될듯 합니다."

"음... 그래도 황제 폐하의 소개장인데..."

"사실... 저희는 제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설명해주시죠."


나는 흥미롭다는듯이 말을 하자 엘라지오 추기경는 이상한 사람을 보듯이 쳐다보며 말을 했다.


"으흠... 혹시 미첼로스 왕국이라고 아십니까?"

"잘은 모릅니다. 이름만 알고 있죠."

"아무튼 미첼로스 왕국은 유일하게 저희 교단을 수호하는 왕국이였지요."

"그런데 제국에 멸망을 당했고요."

"맞습니다."


결국 자신을 지켜주던 사람들이 없어지니 미워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엘라지오 추기경를 보며 나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제국이 지켜주지 않습니까?"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만... 아무튼 그리 좋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불편하다는듯 말하는 엘라지오 추기경를 보며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그럼 빠르게 제 궁금증을 풀도록 하죠."

"그러시지요."

"신을 믿는 자중 가장 뛰어난 자는 누구입니까?"

"... 그게 질문입니까?"


황당하다는 듯이 말을 하는 엘라지오 추기경를 보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음... 사실 애매하군요."


엘라지오는 뜸을 들이며 말을 했다.


"사실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황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하지만 지금은 아닌듯이 말을 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나는 교단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 교황에 대한 지식을 알수 있었다.


"교황이 죽으면 그 다음으로 추기경들과 대주교들이 선거를 치룬뒤 교황을 뽑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교황님의 가장 중요한 일은 교단의 대외적인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얼굴 마담이지요."

"그렇다면 가장 뛰어난 자는 누구입니까?"

"음..."


엘라지오 추기경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나에게 말을 했다.


"언제까지 이곳에 머무시는지?"

"적어도 내일이면 떠날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답을 알기 위해서는 계속 머물러야 될듯 하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까지 최대한 정보를 얻어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음... 알겠습니다."


별 수 없다는 듯 말하는 엘라지오 추기경은 그렇게 말을 했고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일어났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혹시 왜 궁금하신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왜 그러시죠?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을 하시는게 훨씬 더 빠르게 답을 알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나는 그렇게 말하는 엘라지오 추기경을 보며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다.


"저는 이 일에 최대한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백작님."

"... 왜그러시죠?"


엘라지오 추기경는 웃음을 지으며 나를 부르자 나는 이상하게 쳐다보았고 엘라지오추기경는 그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어쩌면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백작님의 궁금증을 알려주기 위해서 제가 필요한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래서요?"

"최대한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도록 하고싶은 백작님의 의견을 알겠지만 결국 이렇게 하다가는 아무도 그 답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지 못할수도 있지요."


나는 엘라지오 추기경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알겠습니다. 대신 전적으로 추기경님이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됩니다."

"살짝 무섭군요. 말해주시죠."

"하... 저는 대자연의 숲에 있는 괴물 마녀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온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질문을...?"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것을 알아야될것이라고."


엘라지오 추기경은 내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말을 했다.


"오늘 저녁에 시간이 되십니까?"

"... 갑자기요?"

"그때 교황님과의 만남을 주선해드리겠습니다.

"정해진 일정으로만 움직이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숙소는 저희가 제공해드리지요."


그렇게 내 대답을 듣지 않고 그대로 사제 한명을 불러서 나를 숙소로 안내시킨뒤 가버리는 엘라지오 추기경을 보며 나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교황이 알고 있는건가..."


나는 결국 어쩔수 없다는것을 알고 사제를 따라 숙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저녁시간까지 그저 책을 읽고 있다가 한 사제의 안내에 따라 나는 어떤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오후에 만났던 엘라지오 추기경과 처음 보는 노인이 있었고 엘라지오 추기경은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어서 오십시요. 백작님."

"옆에 계신 분은...?"

"반갑습니다. 제가 교황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교황을 보며 나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뭔가... 평범하시군요."

"저를 처음보는 사람들은 전부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교황이라고 하면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줄 알았는데 그저 길거리에 보이는 늙은 노인처럼밖에 안보였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좋게 말하면 옆집 할아버지 같고 나쁘게 말하자면 그저 그런 노인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허허... 그래요. 일단 앉으시지요"


나는 교황의 말에 따라 의자에 앉으며 말을 했다.


"엘라지오 추기경님. 이제 답변을 해주실때가 된듯합니다."

"으흠..."


엘라지오 추기경은 뜸을 들이며 교황을 쳐다보았고 교황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우선 엘라지오 추기경에게 설명은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백작님은 괴물 마녀에 대해서 어떻게 아셨습니까?"

"말씀드려야 됩니까?"

"네. 말씀해주십요."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다.


"하... 알겠습니다. 남부 평원에 가면 주술사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

"주술사를 아십니까?"


나는 놀라면서 말을 했고 교황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신기하군요."

"아무튼... 백작님께서는 그 괴물 마녀를 죽이실겁니까?"

"괴물 마녀도 아는군요. 설명을 해주셔야겠습니다."


나는 팔짱을 끼며 교황을 쳐다보았고 교황은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 대답을 해주시면 모든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결국 그렇게 말을 한뒤 가만히 나를 쳐다보는 교황을 보며 나는 어쩔수 없다는듯이 말을 했다.


"내 어머니에 대해서 알수 있는 정보가 괴물 마녀입니다. 그 마녀를 죽이던지 아님 설득을 하던지 어떻게든 정보를 얻어내야되지요."


내 말을 들은 교황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설명을 해드리지요."


교황은 앞에 있던 물을 마신뒤 말을 했다.


"우선 십자가를 믿는 자들중 가장 뛰어난 자는 제가 아닙니다."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 그럼 누구입니까?"

"말씀드리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말씀하시죠."

"지금부터 제가 말한 모든 이야기는 그 누구에게도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 사실 황제에게는 이야기를 해야됩니다. 그 대가로 소개장을 받은것이라서..."

"그럼 황제한테만 말하시면 됩니다."

"황제를 믿으십니까?"


나는 어처구니 없다는듯 말을 하자 교황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했다.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황제도 어느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을겁니다."

"뭐... 알겠습니다."

"엘라지오 추기경. 셋 쌍둥이를 불러오시오."

"알겠습니다."


그렇게 교황의 말을 들은 엘라지오 추기경은 그대로 방을 나갔고 교황은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다.


"우선...백작님은 저희 교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 사실대로 말씀드려도 됩니까?"

"지금은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는 고해성사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사기꾼의 집단?"


나는 애초에 신을 믿지 않았기에 사람들의 믿음으로 먹고 사는 교단을 그리 좋게 바라보지 않았기에 그렇게 말을 했고 교황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그럼 백작님은 신을 믿지 않나 보군요."

"본적이 없으니깐요."

"지금부터 달라질수 있을겁니다."


교황은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세명의 남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교황님. 너무 늦은시간 아닙니까?"

"죄송합니다. 앉으시지요."


아마 교황이 말한 셋 쌍둥이는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자리에 앉았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교황에게 말을 했다.


"이들은 누구입니까?"

"누구인거 같습니까?"

"입은 복장을 봐서는 성기사 같은데...?"

"맞습니다. 우리는 성당 기사단에 속해있는 성기사입니다."


그렇게 한명이 나를 보며 말을 하자 옆에 있던 다른 한명이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런데 누구지? 처음보는 자인데?"

"예의라는게 없는거냐? 딱봐도 귀족이잖아."

"참나. 그럼 너는 형한테 어디서 반말이냐?"


그렇게 자기들끼리 떠들더니 싸우는 이들을 보며 나는 교황에게 말을 했다.


"도대체 이들이 누굽니까?"

"음... 우선 제일 오른쪽부터 앉은 사내가 첫째인 피엘트로, 그 다음은 둘째인 알베트로, 마지막은 막내인 엘레트로 입니다."

"이름을 알아야됩니까?"

"그럼 당신은 누굽니까?"


피엘트로라고 교황이 설명해준 남자는 웃으면서 나에게 질문을 했고 나는 피엘트로를 보며 말을 했다.


"나는 하페온 백작렁을 다스리는 에르시온 하르페논 하페온 백작이오."

"하르페논? 그거 황제의 이름 아니야?"

"아! 그 황위 계승권을 포기한 황자 이름이 에르시온이였던거 같은데?"

"그래? 생각보다 잘생겼네. 여자좀 후리고 다녔겠는데?"

"성기사라는 자가 여자를 후린다는게 말이야?"

"그만해라. 알베트로, 엘레트로. 손님이 계신데 계속 싸울꺼냐?"


알베트로와 엘레트로가 싸울려고 하자 피엘트로는 화를 내며 싸움을 말렸고 나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교황에게 말을 했다.


"이제 진짜 설명이 필요할때인거 같습니다."

"그런거 같습니다. 피엘트로님. 보여주시죠."


교황은 피엘트로를 보면서 말을 하자 피엘트로는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다.


"하... 엘레트로. 바로 준비해."


그렇게 말한 피엘트로는 갑자기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빠르게 뽑으며 자신의 팔을 찔렀다.


"이게 무슨?"


팔 자체가 검에 꿰뚤린 피엘트로는 아픔을 느끼며 검을 뽑았고 엘레트로를 쳐다보자 엘레트로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했다.


"신호를 좀 주고 하던지..."


그렇게 투덜대면서 엘레트로는 자신의 손을 피엘트로의 다친 팔에 가져다 대자 곧바로 피엘트로의 상처가 낫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나는 갑작스러운 광경에 당황하며 교황을 쳐다보자 교황은 머리를 글쩍이며 말을 했다.


"이들은... 저희 신의 사도들입니다."


작가의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빠른 시간내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좋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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