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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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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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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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탄약 수송 차량

DUMMY

슐츠는 자신의 2중대의 소대장들과 함께 작전 회의를 하고 있었다. 1소대장이 이마에 식은 땀을 흘리며 말했다.


“총류탄 불량이 많습니다. 그..그리고 탄약은 충분한지..”


슐츠가 말했다.


“아, 뭐 충분할걸세!”


소대장들끼리 눈치를 보다 2소대장이 물었다.


“중대장님 죄송하지만 마지막 확인은 언제..”


“내가 확실히 확인해봤네! 걱정 말게나!”


한편, 전차병들은 케이블로 견인해 온 새 마크 V 전차, 티거 3세의 바퀴에 기름칠을 하고 포신에 거대한 청소봉을 넣어서 깔끔하게 쓱싹쓱싹 내부 청소도 하고, 궤도 교체를 하고 있었다. 궤도 교체는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언제나 오줌을 지리게 만드는 위험천만한 작업이었다. 한스가 외쳤다.


“천천히 들어올려! 급하게 하면 다친다!!”


무사히 궤도 교체 작업을 마치고, 전차병들이 한숨 돌리고 있는데, 한스는 슐츠의 2중대 병사들이 탄약보급소에 가서 탄약을 운반해 오는 것을 목격했다.


‘지금 남은 탄약이 어느 정도지..’


조만간 영국에서 다시 대규모 전차전력으로 공격해올 것이 분명했기에, 이전 전투보다는 탄약 소모량도 많을 것이 분명했다.


‘탄약을 수송할 장갑차가 필요하다..’


한스는 하르트만 소령을 찾아갔다. 하르트만 소령은 휴식하고 있다가 한스가 제출한 보고서를 보며 바쁜 척 했다.


전과 :

- 적 전차 8대 격파(Mk.V)

- 적 장갑차 2대 격파

- 적 보병 다수 사살


아군 장비 손실 : Mk.IV 전차 1대

아군 인원 손실 : 없음


한스 전차 중대의 아군 인원 소실이 없는 것을 보고 하르트만이 속으로 혀를 찼다.


‘이렇게 희생 정신이 없다니 원..약해 빠져 가지고..’


“파이퍼 중위, 무슨 일인가?”


“탄약을 수송할 장갑차가 필요합니다!”


한스는 하르트만의 눈치를 보았다.


‘설마 지원해주겠지?’


하지만 하르트만은 일부러 못 알아들은 척 했다.


“뭐? 뭐가 필요하다고?”


“전차들에게 탄약을 수송할 장갑차가 필요합니다!”


“전차 중대에 탄약 수송 차량이 왜 필요한가? 전차에 충분히 넣고 가면 되지 않나?”


한스는 애써 화를 억누르며 말을 이었다.


“앞으로는 대규모 전차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탄약 수송 차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령이 쓸 수 있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또한 필요합니다!”


“지난 번에 두 개 지원해주지 않았나? 요구가 너무 많군!”


하르트만은 보고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선심 쓰듯이 말을 이었다.


“조금만 기다리게. 내가 말 해보겠네.”


잠시 뒤, 한스의 전차 중대는 포탑을 제거한 르노 전차를 수송용으로 개조한 작은 장갑차 한 대와 자전거 한 대를 받았다. 그 르노 전차는 포탑 대신 상자형의 짐칸이 있었고 장갑도 아주 얇았다. 에밋과 거너가 불안한 표정으로 이 장갑차를 바라보았다.


‘포탄 파편이라도 맞으면 바로 폭발할 것 같은데..’


‘폭발하면 조종수는 뼛조각도 찾기 힘들겠군..’


한스가 외쳤다.


“에밋, 거너, 자네가 이 탄약 수송 차량을 맡게!”


헤이든, 에밋, 거너가 같이 운전하던 마크 IV 티거가 격파 당했고, 새로 얻은 마크 V의 운전수는 헤이든 하나로 족했다. 그래서 한스는 에밋과 거너가 탄약 수송 차량을 맡기기로 결정한 것 이었다. 에밋이 개조된 르노 전차의 상부 장갑을 건드려보고는 질겁을 했다.


‘이..이거 대충 만들었잖아! 그냥 껍데기만 씌운 건데?’


에밋과 거너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다. 한스가 말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뷔싱 A5P나 에르하르트 E-V/4를 보급해준다고 하네! 그러니 조금만 참게나! “


하지만 그 말을 믿는 전차병들은 아무도 없었다. 한스가 애써 에밋과 거너를 설득했다.


“바퀴 달린 차량은 포탄 파편을 맞으면 타이어가 터져서 기동 불가가 되지만, 이 탄약 수송 차량은 궤도로 움직이니 뷔싱 A5P나 에르하르트 E-V/4보다 훨씬 좋네!”


에밋은 벌벌 떨며 앞으로 자신이 운전해야 할 탄약 운송 차량을 바라보며 울상을 지었다.


‘토미놈들은 롤스로이스 장갑차 타던데..’


한편 전차병들 또한 계속되는 전투에 사기가 많이 떨어지고 지쳐 있었다. 거의 매일마다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정신적으로 극심한 피로가 쌓였으며 전차병들은 평소에 즐기던 취미조차 즐기지 않았고 전투가 없을 때는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다. 포탄, 폭발, 수류탄, 포연, 기관총 등 격렬하게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분출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전투 외에는 그 어느 것도 뇌에 자극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한스조차도 2주 전부터는 기계공학 책조차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집에 돌아가서 쉬면 나아지겠지..’


잠시 뒤, 한스는 자신의 중대원들에게 이야기했다.


“전차 근처에서 포탄이 폭발하면 전차 내부 파편을 맞아서 사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투 도중 헬멧을 벗는 것을 금지한다!”


몇 전차병이 속으로 투덜거렸다.


‘젠장..더워 죽겠는데..’


한스가 말을 이었다.


“각 전차장은 소대장 전차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전차를 지휘해야 한다. 이는 각 전차의 포수, 조종수들도 마찬가지다.”


브룸베어, 하겐, 오딘의 전차장이 뜨끔했다. 겁이 나서 주변을 살펴보지 않고 맨날 소대장 전차만 졸졸 따라가면서 소대장 전차가 사격하는 쪽으로 사격 명령을 내린 것 이었다. 포수들도 적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관찰하기보다는 그냥 전차장이 명령한 방향으로 기계적으로 포를 발사했던 것 이다.


한스가 말을 마쳤다.


“질문 있나?”


그 순간, 멀리서 포탄이 날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쉬이이잇


쿠과광!!콰광!!


참호 안에 있던 한 독일 보병 신병은 포탄의 충격에 반사적으로 바닥에 몸을 움츠렸다. 포탄은 신병이 있던곳에서 비교적 멀리서 폭발했다. 참호 바닥에 작은 흙 알갱이들이 덜덜거리며 진동했다.


‘대..대피호로..가야..’


순간, 독일 신병은 아까와는 달리 아주 짧은 휘파람 소리를 들었다.


쉿!


고참들은 신병들에게 길게 쉬이잇 하는 소리는 멀리 포탄이 떨어지기에 안심하고 대피해도 되지만 짧게 쉿, 하는 소리는 근처에서 폭발하니까 바로 바닥에 엎드려야 한다고 했다.


‘어어?’


덜덜거리며 진동하던 자갈, 흙, 파편들이 하늘로 용솟음치며 거대한 기둥을 만들었다가 다시 우수수 떨어졌다. 참호 속에는 주인 잃은 철모만이 땅에 떨어져 놔 뒹굴었다.


“포격이다!!”


“대피호로 가!!”


독일 병사들은 재빨리 대피호로 달려갔다.


“망할!!저 새끼들은 쉬지도 않냐!!”


한스와 전차병들 또한 대피호에 숨어 있었다. 포탄이 폭발하는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쿠광!!콰광!!


포탄소리에 맞춰 전차병들의 심장 소리는 쿵쿵쿵 점점 커져가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망할 토미놈들..’


“저 자식들 포격이 다른 때보다 정확한데?”


전차병들은 다른 곳에 전차가 있는 것처럼 여기저기 궤도 자국을 남겨두고 그을린 자국을 내두어, 적 항공대가 사진을 촬영했을 때 그 쪽에 전차 중대가 있는 것 마냥 감쪽같이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통신병들이 겨우겨우 이중으로 가설해 놓은 통신선은 모조리 끊겨 버렸다. 사단장이 통신병에게 명령했다.


“통신선 재가설해! 빨리!!”


통신병은 벌벌 떨며 장교 대피호 밖으로 나와서 올라갔다. 순간, 짧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쉬잇!


“으아악!!”


통신병은 잽싸게 장교 대피호 안으로 다시 몸을 날렸다.


쿠광!!콰광!!!


조금만 늦었다면 포탄 파편을 맞아 팔다리가 날라 갔을 것이 분명했다. 한 장교가 사단장에게 말했다.


“지금은 포격이 심해 통신선 재가설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자 사단장은 쓰러진 통신병을 군홧발로 짓밟으며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재가설해!! 재가설하라고!!”


포격은 3시간 뒤 끝났다. 전차병들은 잽싸게 전차를 숨겨두었던 곳으로 달려나갔다.


“다행이다! 멀쩡해!!”


반면 전차가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널빤지로 만든 가짜 모형을 비치해 두고 가짜 궤도 자국을 남겨둔 곳은 포격으로 여기저기 깊은 구덩이가 파여 있었고, 모형들은 산산조각 박살 나 있었다. 심지어 근처에 있던 꽤 굵은 나무는 뿌리채 뽑혀서 놔뒹굴고 있었다.


한스가 잽싸게 이번에 새로 노획한 마크 V 전차, 티거 3세 안에 들어갔다.


‘포탄을 아껴야 한다..’


새로 노획한 마크 V는 재생공장에서 수리를 받지 못해서 영국군이 쓰던 포를 그대로 써야 했기에, 전차 안에 남아 있던 탄약이 전부였다. 그 때, 한스는 관측창을 통해서 보병들이 미친듯이 달아나는 광경을 목격했다.


‘무..무슨 일이지?’


하지만 마크 V 내부에 요란한 엔진 소리 때문에 해치를 닫은 상태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놈들의 전차가 벌써 여기까지 올 리는 없는데?’


한스는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어서 쌍안경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쌍안경 속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하늘에서 엄청나게 요란한 소리가 한스의 두개골을 뒤흔들었다.


위이이잉


솝위드 카멜기가 프로펠러로 공기를 찢어 발기며 저공 비행하며 지상을 향해 기관총을 갈겨 대고 있었다.


탕! 탕! 탕! 탕!


“으아악!!!”


한스가 비명을 지르며 해치를 닫은 순간 티거의 상부 장갑에 기관총 총알이 쏟아졌다.


탕! 탕! 탕!


한스는 자신도 모르게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으아악!!!”


한스가 헤이든에게 외쳤다.


“지그재그로 가!!”


한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관측창으로 멀어지는 솝위드 카멜기를 바라보았다.


‘지난번처럼 소형 폭탄을 떨어트릴 거다..놈들이 노리는 것은..’


한참 저 멀리 날아간 솝위드 카멜기는 선회하더니 다시 한스의 전차 중대 쪽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으악!!!아악!!!”


이 때, 한스와 같은 부대였던 슐츠 중대의 슈타이너 하사는 기관총 호 안에서 잽싸게 기관총 자물쇠를 풀고 저공 비행하는 솝위드 카멜기를 향해 기관총을 겨누었다.


“우와와와!!!”


드드득 드드드득


솝위드 카멜기는 프로펠러를 돌리며 지상에 있는 독일군 보병에게 두 정의 기관총을 긁어대고 있었다.


탕! 탕! 탕! 탕!


두 정의 기관총에서 나오는 예광탄이 그리는 선은 점점 슈타이너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슈타이너는 숨지 않고, 총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도록 계속해서 기관총을 쏘았다.


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순간 슈타이너의 기관총에서 나온 총알이 솝위드 카멜기의 조종사의 어깨에 명중했다. 그리고 솝위드 카멜기에서 나온 총알이 슈타이너의 머리에서 3센치 정도 옆으로 비껴갔다. 솝위드 카멜기의 프로펠러는 슈타이너의 30m 앞에서 공기를 분쇄시키며 다가오고 있었다.


위이이잉 위이잉


슈타이너는 잽싸게 부사수 레온의 머리를 짓누르며 참호 속으로 엎드렸다.


“엎드려!!”


쿠광!!!쿠과광!!!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 작성자
    Lv.56 so*****
    작성일
    21.03.17 17:07
    No. 1

    슈퍼 솔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17:20
    No. 2

    엄청나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17 17:12
    No. 3

    슈타이너는 언제 복귀한걸까요? 저걸로 또 공적을 세우네요! 정말, 영국 육군항공대에게도 전차부대 공격은 최우선 목표겠군요! 앞으로 영국공군은 폭격기도 동원할텐데... 설마, 그걸로 판터 2세와 푸마 3세, 레오파드가 격파 당하는건가!? 뭐, 그전에 Mk.V를 확보하여야 하는데.... ㅜㅜ

    결국 탄약보급차량을 얻었네요! 부족하지만, 저걸 경험삼아서 한스와 뮐러씨가 제대로 만든다면 독일 국방군 능력은 더 오르겠네요! 물론, 국력도 커져야 탄약도 더 많이 만들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17:21
    No. 4

    슈타이너 분대는 얼마전 휴가에서 복귀했습니다! 이 정도면 철십자 훈장을 받을 것 같네요! 솝위드 카멜기가 소형 폭탄 떨어트리는 식으로 전차 부대에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ㄷㄷㄷ

    탄약 보급 차량을 얻어내서 앞으로 한스 중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롤스로이스 장갑차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꽤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ㅋㅋㅋ다른 곳에서도 저런 형태의 차량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betastar
    작성일
    21.03.17 17:18
    No. 5

    초기의 탄약 수송 장갑차는 르노 개조형이네요. 성능이야 뭐 전쟁 말 독일군 상황이라면 말 다했겠죠ㅎㅎ;
    이제 한스는 전쟁터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네요. 매일같이 포탄이 떨어지고 적아 구별 없이 주변에서 마구잡이로 죽어나가니 이보다 더한 자극이 없겠네요. 전후에 분명 PTSD에 시달릴테니 꽤 오랫동안 에밀라한테 간호를 받으면서 지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17:23
    No. 6

    금속도 부족해서 대충 위를 약한 장갑으로 덮어 씌운 형태일 것 같습니다! 은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지만 위에서 떨어트리는 소형 폭탄에는 무척 약할 것 같네요 ㄷㄷㄷ

    이제 한스는 중대를 지휘해야 해서 조만간 사망자라도 나오면 더 힘들 것 같네요 ㅠㅠ전후에는 기계공학도 공부하고 에밀라의 간호도 받으면서 치유가 되고 기계공학도 배워서 하고 싶던 전차 개발도 실컷 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17 17:55
    No. 7

    슐츠... 다른건 몰라도 부대관리는 잘하는만큼, 자기 살기위해서 보급에 엄청 신경쓰고 있겠죠! 게다가 위치상 18군 사령부 직속부대에 있는만큼 지원은 충분하겠죠! 정말 운이 좋다고 하여야 하나? 허허.....

    하르트만도 결국 지원을 주는군요! 사령부에 있는만큼 횡령하더라도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할테고 식량은 몰라도 군수품은 목숨에 걸어야하니깐요! 다만, 너무 큰 약속을 하는 공수표 남발하는게 문제죠! 저렇게 한스가 계속 성공할수록 자신의 공수표 남발에 걱정들려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23:10
    No. 8

    ㅋㅋㅋ슐츠는 진짜 운빨 하나만큼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한스의 전차 중대가 중요한 전투를 앞두는 만큼 지원은 어느 정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허풍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건의사항
    작성일
    21.03.17 21:51
    No. 9

    저도 가설병이었는데 거북이 등딱지 같은거 매고 선 조금씩 풀면서 가설했거든요. 당시에는 어떻게 가설을 했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23:11
    No. 10

    롬멜 보병 전술이나 기타 책에서는 당시에 고생해서 가설해도 포탄 터지면 다 끊겼다고 하는데 저도 어떻게 가설하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17 23:32
    No. 11

    뜨거운 엔진 바로 위에 좌석이 있던 A7V 조종수와 전차장은 석면 슈트를 착용할 정도인데, 답답한 철모는 고역이죠! 가장 문제는 역시 병사들 체력인데..... 저런환경에서 병사들의 일탈과 약탈등 전쟁범죄가 안 난다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암만봐도 희생자가 나올 전조 같아... ㅜㅜ

    앞으로 제1차 세계대전동안 어떻게 버텼어도 종전 후에는 당분간 PTSD가 한번에 터져서 엄청 힘들어하겠네요! 게다가 그토록 지키던 조국이 패하였다고 한다면.... ㅜㅜ 그나마 에밀라와 모친 엠마가 잘 간호할테고, 다른 장병들과는 다르게 영웅 대접을 계속 받을터라 빠르게 회복하여야죠! 게다가 아이들을 본다면 다시 의욕을 되찾을테고요! 물론, 오토가 전차장으로 나선다고 하면 온통 오토 걱정밖에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7 23:59
    No. 12

    마스크에 철모까지 전차 안에서 하는 전투는 고역이죠! 더군다나 요새는 거의 매일마다 전투가 계속되었던지라 ㅎㄷㄷ

    한스 입장에서는 오토가 도장까지 훔쳐서 군인이 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쩌면 절연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3.18 08:00
    No. 13

    18군 사령관 가까이에 있다는건 슐츠의 중대 소속 포병들도 사령부 직할 포병으로 합쳐지며 재편성되었을 것 같네요! 문득, 에루빈와 포병 맥스는 뭘할까요? 드뎌 공적 세운다면 열심히 자주포 몰고 있겠죠? 한스가 중위에 철십자 훈장 딴 거 엄청 부러워하겠네요! ㅎㅎㅎ 이 기회에 상급자 되었으니 폭스와 에루빈을 봐야죠! 이제 한스가 상급자고 자기도 공적 세워야하는 만큼 한스 지시를 잘 따라야죠! ㅋㅋㅋ

    분명, 한스는 그 트라우마로 화가 나겠으나 그래도 아들 걱정이 엄청 클 것 같네요! 아마 편지를 쓰거나 전차 시범 테스트로 오토 부대 방문한다면 자신이 숨겼던 1차 대전 경험을 말하며 전쟁의 잔혹성을 계속 경고할 것도 같네요. 그리고 히틀러 인맥 덕분에 국민돌격대에 들어갈 가능성과 국방군 징집대상자는 아니겠으나 폭격 속에서도 카를 도움하에 아들이 탈 전차라 생각하며 더욱 설계에 집중할 것 같네요! ㅜㅜ 그 스토리도 밝혀지면 한스와 오토 부자는 더 유명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3.18 15:28
    No. 14

    저격수 맥스는 다음화에 나옵니다! 에루빈과 맥스는 여전히 자주포 잘 몰고 있을 것 같네요! 한스의 소식은 아마 전선신문으로 보았을것 같은데 질투심에 이를 갈고 있겠죠! ㅋㅋㅋ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폭스, 에루빈을 보면 그들의 표정이 ㅋㅋㅋㅋ

    한스는 전차를 설계하면서 승무원의 편의성, 생산성 둘 중에 하나를 더 고려해야할텐데 오토만 아니었으면 생산성을 더 염두에 두었을텐데 오토가 전차병이 된다면 승무원 편의성을 더 고려하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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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마크 VIII 인터내셔널 +17 21.03.25 1,189 41 11쪽
205 크라우제 소위 +10 21.03.25 1,128 41 11쪽
204 빼꼼 +13 21.03.24 1,146 44 11쪽
203 수류탄 챔피언 +17 21.03.23 1,145 45 11쪽
202 특공 +7 21.03.22 1,190 47 11쪽
201 외전) 왕따 고딩 1차 대전 게임 속으로 +12 21.03.21 1,169 33 11쪽
200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25 21.03.21 1,197 48 11쪽
199 한스 중대, 오토바이를 받다 +17 21.03.20 1,228 49 12쪽
198 복수 +18 21.03.19 1,200 48 11쪽
197 폭우 +13 21.03.18 1,190 43 11쪽
» 탄약 수송 차량 +14 21.03.17 1,182 47 11쪽
195 저격 +17 21.03.16 1,152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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