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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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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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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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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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맥아더

DUMMY

이 시각 파리, 한 탐욕스러운 독일 병사는 프랑스 포로에게 고급 시계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었다.


“이봐! 그거 이리 내놔!!”


그 포로가 손목을 뒤로 숨기며 시계를 내놓지 않자 독일 병사는 다가가서 노려보기 시작했다.


“이게 뒤지고 싶나?”


“이보게!!”


그 독일 병사는 한스가 다가가자 움찔했다.


“포로 학대는 군사 재판행일세!”


“죄..죄송합니다..”


그 병사는 한스에게 고개를 숙이며 벌벌 떨었다. 한스가 자리를 뜨며 속으로 생각했다.


‘소령이 되니 이건 좋군..’


한스는 포로 학대를 막았다는 뿌듯함과 함께, 묘한 쾌감을 느꼈다. 지금 모든 병사들은 한스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한스를 보면 각잡힌 자세로 경례를 했다. 한스는 아직 이런 것에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고 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권력이라는 것이 꽤나 달콤한 것 이었다.


‘나중에 더 진급하면 내 눈빛 하나에도 다들 쫄겠지?’


진급 욕심은 없었지만 한스는 머리 속에서 적수리 훈장을 받고 연대장이 된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며 실실 웃었다. 한편 필립은 한스가 뒤에서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한 간호사한테 어설픈 불어로 계속 추근대고 있었다.


“아가씨, 맛있는 술 안 먹을래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으헉!! 죄..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하다는 건가?”


“그..그···”


“그만 가보게!”


한스의 말에 필립은 부리나케 달아났다. 한스는 자신의 권력을 만끽하며 앞으로 걸어갔다.


‘우리 부대 녀석들은 저런 추잡한 짓거리 안 저지르는데 말이야.’


한스는 전차병들이 머무르는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게 무슨 소리지?’


한스는 헤이든, 거너, 요나스, 에밋이 머무는 작은 건물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하..한스!!”


“사..사고 입니다!!”


다음 날, 한스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잠에서 깼다. 한스는 어제 자신의 행동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뚝뚝 끊겨져 있는 기억 속에서 남아 있는 몇 개의 잔상은 공포에 질린 부하들의 얼굴과 목소리였다. 요나스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한스에게 말했었다.


“자네도 남자니까 우릴 이해하지?”


“죄..죄송합니다!!!”


“녀석들 모두 최전방에만 있어서 위안소도 못 갔잖아. 아아 죄송합니다! 소령님!!”


얼굴이 묵사발이 된 헤이든, 거너, 에밋의 표정이 언뜻 기억이 났다. 한스가 무어라 말하니까 거너가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


“지..지금 죽겠습니다! 제발 제 어머니한테만은!!”


“대대장님 제..제발··· 누나가 임신 중입니다! 이걸 알게 되면!!”


얼굴이 반 병신이 된 헤이든이 울부짖으며 외쳤다.


“저도 제가 왜 이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녀석들 왜 그런 소릴 했던 거지? 난 항상 녀석들에게 잘 해 줬는데?’


한스는 기억이 나지 않아서 주머니를 뒤져 보니 고급 시가 케이스가 있었다.


‘아..이걸 녀석들 주려고 갔던 것 같은데..’


대대장으로서 공평하게 병사들을 대해야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온 녀석들인만큼 한스는 요나스, 에밋, 거너, 헤이든을 신뢰했다.


‘어제 도대체 무슨 일이..’


기억의 파편 속에서 한스는 차분하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숙련된 전차병은 복구가 안 된다.’


기억 속에서 요나스가 울부짖었다.


“대대장님!”


한스는 자신의 목소리를 기억했다.


“자루 가져와!!”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잠이 깬 한스는 눈을 비볐다. 옆에 있는 한 부상병의 배에서는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었다. 한스는 고개를 올려 사크레쾨르 대성당 천장에 예수가 양팔을 들고 있는 벽화를 바라보다가 아무도 없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서는 권총을 꺼내어 자기 머리에 겨누었다.


그러다 한스는 주머니 속에서 에밀라의 사진을 꺼내서 보았다. 편지로 보내준 에밀라의 사진은 배가 더 불러 있었다.


‘이 세상은 태어날만한 곳이 아니야..’


한스는 차라리 아이가 유산되어서 에밀라를 놔주고 자신은 편하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스는 피 냄새가 진동하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부상자들 사이 사이를 지나가며 건물 밖으로 나왔다. 프란츠가 외쳤다.


“대대장님!!연대 지휘소에서 부르십니다!!”


크뤼거 대령이 한스를 보며 말했다.


“파울 폰 힌덴부르크 원수께서 세 시간 안으로 도착하신다는 전갈을 받았네! 혹시 파리 남부 쪽으로 도하하기 위한 작전을 짜둔 것이 없는가?”


“어..없습니다!!!”


크뤼거 대령의 이마에서 식은 땀을 흘렸다.


“젠장!! 오시기 전에 작전을 생각해야 하네!!”


“혹시 놈들의 육군 항공대 전력은 어떻습니까?”


한스는 늘 전투기들이 기존에 기관총보다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다면, 순식간에 많은 전차들을 격파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현기술로는 무리겠지..그런 무기를 장착한다면 중량이 무거워질 테니..’


“놈들은 12발의 포탄을 장착한 스패드 XII 전투기가 있네.’


‘열..열두발의 포탄’


“반자동 모터 캐논으로 총 12발의 포탄을 지상을 향해 발사할 수 있네!”


한스가 덜덜 떨며 말했다.


“그..그러면 센강을 건너는 것은 무..무리입니다!! 전차 부대가 완전히 박살날 것 입니다!”


크뤼거 대령의 얼굴이 시뻘개지며 한스에게 외쳤다.


“절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네!! 이틀 내로 전열을 정비하고 파리 남부로 도하해야 하네!!”


‘하..하지만 다리를 건너봤자..’


“호..혹시 그냥 휴전 협정이 될 가능성은 어...없습니까?”


크뤼거 대령이 황당한 눈으로 한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휴전 협정? 휴전 협정이라고? 자네 미쳤나? 빨리 전술을 생각해내게!! 지금 당장!!”


한스는 조만간 힌덴부르크가 온다는 말에 벌벌 떨기 시작했다.


‘젠장! 전술은 장성급 장교들의 몫 아닌가? 왜 나보고 지랄이지?’


잠시 뒤 힌덴부르크 원수가 연대 지휘소에 도착했다. 한스는 각잡힌 자세로 경례를 했다.


‘나..난 그냥 옆에 서 있기만 하면 되겠지?’


거의 2m 가까이 되는 장신인 그는 한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고, 한스의 눈은 딱 힌덴부르크의 콧수염과 높이가 맞았다. 힌덴부르크는 70세에 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엄이 있었다. 힌덴부르크가 말했다.


“4일 내로 파리 남부를 점령해야 하네.”


한스는 머리가 쭈뼛 서는 것을 느끼며 힌덴부르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4일 내로 파리 남부를 점령한다고? 부..불가능해 보이는데 혹시 무슨 방법이 있는 건가?’


그 때 힌덴부르크가 한스가 있는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생각나는 전술이 있으면 자유롭게 말해보게.”


‘왜..왜 내 쪽을 바라보는 거지?’


한스는 가능하면 힌덴부르크와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맞은편 벽에 있는 무늬를 응시했다. 그 때 힌덴부르크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파이퍼 소령!!”


“네..넵!!!”


“의견 있으면 자유롭게 말해보게!”


“그..그···”


힌덴부르크가 화를 억누르듯 숨을 크게 들이내쉬고는 말했다.


“다 나가 있게.”


한스도 슬쩍 나가려고 하는데, 힌덴부르크가 말했다.


“파이퍼 소령 자네만 빼고.”


한스는 손가락이 덜덜 떨리는 것을 느꼈다. 힌덴부르크가 한스에게 지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 18군 사령부가 오베흐빌리에 쪽에 있고 프랑스군은 이렇게 파리 서쪽에 굽이치는 쪽으로 돌출부를 형성하고 있네. 만약 프랑스군이 생드니나 끌리쉬로 도하해서 아군을 포위한다면 그야말로 끝장일세. 우리 쪽에서 먼저 놈들을 포위해야 하네.”


“프..프랑스 6..6군의 사령부는 어느 쪽에..”


“첩보에 따르면 6군의 사령부는 베르사유에 있네.”


한스는 덜덜 떨면서 지도를 보았다.


‘이..이 정도 규모의 전투를 왜 내가..’


한스는 그냥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저..저는 자..잘 모르겠습니다!”


힌덴부르크가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쾅!!!


“조만간 미군이 몰려올걸세..놈들은 아직 전쟁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전혀 지치지 않았지..지금 파리 북부를 점령했다고 좋아할 때가 아닐세..”


힌덴부르크가 한스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놈들은 우리의 창자를 뜯어내려 달려오고 있네.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오른 것 이상으로 놈들은 되갚아주려 하겠지..그 자식들이 민간인 여성들에게 무슨 짓을 할지 생각해보게!!!”


다음 날, 한스는 크라우제 등 여러 전선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크라우제가 물었다.


“파리 점령은 며칠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까?”


“군사 기밀이라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독일 국민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을 것 입니다!”


한스는 기자들 앞에서 큰 목소리로 외쳤다.


“파리 전역에 독일의 깃발이 휘날리고 국가가 울려퍼질 것 입니다!”


개선문 앞에서 촬영된 한스의 사진과 인터뷰는 전세계 언론을 통해 퍼져나갔다. 또한 센강 북쪽에서 한스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졌다.


“프랑스 군은 빨리 항복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이 시각, 맥아더는 호언장담하는 한스의 인터뷰가 실린 독일 신문을 노려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강철 사냥꾼..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한편 피셔는 아직도 프랑스 남부에서 쉘쇼크로 정신이 나가버린 프랑스 군인인척 행세하며 생존하고 있었다. 정신이 나가서 바보가 된 병사들은 간혹 있었기에 다른 프랑스 보병들은 피셔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저 녀석은 뭐 하는 녀석이래?”


“정신이 돈 녀석이야. 냅둬.”


한 프랑스 병사는 피셔를 향해서 빈 통조림을 던졌다. 하지만 피셔는 계속해서 침을 흘리며 에헤헤헤 웃는 척을 했다.


“저런 멍청한 자식..”


피셔는 비틀비틀 걸어가다가 독일군 정찰기가 뿌리고 간 삐라를 주워서 읽어 보았다.


“조만간 파리는 독일에 함락된다. 속히 투항하라.”


‘무슨 생각이지..센강은 절대로 건널 수 없을텐데..’


그 당시 전차들의 도하 가능 수심은 최대 1m 였다. 그리고 보병들이 다리를 건너려는 순간에 기관총, 이동식 포의 밥이 될 것이 분명했다. 피셔가 속으로 생각했다.


‘센강이 피로 물들 날도 머지 않았군..’


센강에서 한스의 목소리는 확성기를 통해 계속 울려 퍼졌다. 한 프랑스 병사가 말했다.


“저 말 정말일까?”


다른 병사가 말했다.


“돌대가리냐? 그냥 허풍일 뿐이야! 만약 저 놈들 전차가 이 다리를 건너려는 순간 포탄을 맞고 센강 깊숙히 가라앉겠지!”


“그냥 이대로 전쟁이 끝나는 것 아닐까? 우리도 딱히 방법은 없잖아.”


한 프랑스 병사가 말했다.


“지금 내가 두려운 것은 독일군이 아닐세.”


“그럼 뭔데?”


“차라리 놈들이 먼저 내려오면 우리는 기관총만 긁어대면 되는 걸세. 하지만 만약 우리에게 도하하라는 명령이 내려온다면 그 때는..”


그 말에 프랑스 병사들은 모두 몸서리를 쳤다.


“나..나는 물에 빠져 죽기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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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6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8 14:49
    No. 1

    프랑스군이 먼저 진격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4:52
    No. 2

    과연 어느 쪽이 먼저 진격할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로스탐
    작성일
    21.04.08 15:24
    No. 3

    보아하니 역으로 자신감 있는척 허세를 부리며 연합군을 도하시킬 생각인가 보네요. 어차피 자기에게 화가 몰렸으니 그걸 이용해서 작전을 세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8:42
    No. 4

    과연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연합군의 선택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8 15:50
    No. 5

    우선 18군 사령부에서 후티어와 만나 상황을 이야기 나눈 후 바로 파리로 들어온 것 같네요! 아마 파리 전선을 시찰한 후 한스를 만나고자 연대본부로 들어선 것 같은데... 힌덴부르크와 따로 독대하는 걸 호프만과 켈러는 몰라도 베르너가 보았을터라 더욱 분할 것 같네요. 하늘도 원망할려나?

    드뎌 맥아더가 도착하였네요! 모든 미군 장병들은 강철 사냥꾼을 잡고 유럽을 구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울텐데.... 그러면서 패튼과 맥아더 모두 머리를 식히며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겠죠. 문제라면 주도권을 가진 프랑스에서 어떻게 나오냐고 그에 따라 맥아더와 패튼은 프랑스군을 신뢰하지 못하며 연합군에서 분열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8:44
    No. 6

    힌덴부르크와 독대한 한스! 만약 이걸 베르너가 보았다면 엄청나게 열받았겠죠! ㅋㅋㅋㅋ

    맥아더가 1차대전때 어마어마했다던데 과연 맥아더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프랑스군과 알력다툼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o*****
    작성일
    21.04.08 16:27
    No. 7

    엘랑비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8:45
    No. 8

    과연 프랑스군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슐레지엔
    작성일
    21.04.08 16:44
    No. 9

    도하시킨후에 시가지에서 전멸시키고 적들이 전력공백이 발생한 순간 역습해서 파리남부 먹으면 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8:45
    No. 10

    독일군의 작전은 무엇일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8 18:55
    No. 11

    피셔가 남부까지 내려왔군요! 보통 짬밥이 아니니 어느정도 연기도 통하였겠죠? 가장 먼저 전차부대에게 구출될려나? 여튼, 혼자힘으로는 힘들어도 피셔가 있으니 뭔가 독일 전략이 잘 통할 것 같은데요? ㅎㅎㅎ

    권력 맛이란게 참으로 무섭죠! 모든 조직에서 구성원은 스스로가 무능해지는 위치까지 승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In a hierarchy, every employee tends to rise to his level of incompetence.)"는 피터의 원리(The Peter Principle)를 보면..... 그나마 한스는 장성으로는 가지 않을터라서 본인은 원치 않으나 유능한 장교로 역사에 남겠네요. 그러한 면에서 베르너는 대위가 끝일려나? ㅎ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19:01
    No. 12

    북부에 있을줄 알았는데 남부까지 내려온 것은 정말 대단하죠 ㄷㄷㄷ 도대체 피셔의 능력은!

    누구라도 권력을 맛보면 놓기 싫어지는 법이죠! 피터의 원리 흥미롭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8 21:18
    No. 13

    결국, 쉬잔이 죽었다는 거네요 ㅜㅜ 아마, 잘못 머리에 타격을 당하여 사망한 것 같고 당황한 셋을 보고 한스는 요나스 크라우제 소위가 포로를 학대한 사건으로 의심갈 수 밖에 없고 순간적으로 과거 민간인 오사와 영국군 포로 헨리에 대한 학대 그리고 요나스의 범죄 묵인도 모두 떠올라서 제대로 폭발하였나보네요! 여튼, 다시 머리를 식혀 다시 사건을 정리하면서 분위기도 풀고 전차병들에게 다시 한번 관리하고 신경쓰겠죠.

    이제 좁은 육교인 비르아켐 다리를 시작으로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앵발리드 다리 & 콩코르드 다리 & 퐁뇌프 & 이에나 다리 & 알마 다리 & 미라보 다리 & 투르넬 다리 & 퐁 마리 다리 & 생 루이 교 등 수많은 다리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고 다리도 끊어지겠죠? 그 엄청난 전투에서 다리들의 운명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8 22:47
    No. 14

    네 그 떄 넘어졌을때 뇌진탕으로 사망했습니다 ㅠㅠ 한스는 앞으로 이런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위에 건의를 할 것이고 아마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독일이던 프랑스던 어느 쪽에서던 먼저 다리를 건너려는 시도를 할거고 다리에 폭탄을 야간에 설치하거나 아니면 기관총을 쏘거나 포탄을 쏘거나 전투기에서 소형 폭탄을 떨어트리는 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로스탐
    작성일
    21.04.09 00:59
    No. 15

    그래도 진짜 한스 이름값이 오른게 육군 원수, 그것도 독일의 당대 영웅인 힌덴부르크가 일개 소령에게 직접 전술을 물어본다는 거 자체가 상상도 못할일이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9 16:59
    No. 16

    아직 소령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 독일은 전차가 발달하지 못해서 전차에 대해서는 한스만큼 잘 아는 인물이 없기에 한스에게 물어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21.04.09 01:56
    No. 17

    아니 ㅋㅋㅋ 어이없게 보내버리심.
    쉬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9 17:00
    No. 18

    지난 화에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사망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신이강철
    작성일
    21.04.09 02:59
    No. 19

    먼저 센강 건너려 하는 쪽이 호되게 당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9 17:00
    No. 20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9 06:13
    No. 21

    근데... 히틀러는 어떤 임무를 받았기에 그 먼거리를 온 걸까요? 유능한 전령으로서 중요한 임무를 위해 차출된 것이면 여러번 만날 수 있겠네요! 만나면서 전차병들과 전차부대도 보고 훌륭한 전령으로서도 활동하겠죠! 물론... 프란츠와 플로리안 그리고 펠릭스는 히틀러에게 얼마나...

    연합군 사령부가 설치되고 원역사처럼 포슈가 사령관이 되었는지는 모르나 조만간 참모장인 막심 베이강과 필리프 페탱, 영국군 사령관 헤이그와 참모장 헨리 윌슨과 미국 유럽파견군 사령관 퍼싱과 부관 마셜 등이 함께 6군 사령부겸 파리 방어 사령부가 설치된 베르사유 궁전으로 방문할테죠? 이거 가믈랭도 참가하면 파리 공방전과 앞으로 전쟁이 어려울텐데... ㅜ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9 17:01
    No. 22

    그러고보니 과연 히틀러는 어떤 임무를 받아서 먼거리를 온 것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나중에 스토리상으로 추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베르사유 궁전에 온갖 거물들이 다 모여있을 것 같네요! 독일 입장에서는 계속 전쟁을 끌고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9 23:30
    No. 23

    근데 성당에서는 쉬잔 실종을 알면 군의관등 독일군에 물어볼테고, 더군다나 전차대대 본부가 있는만큼 한스에게 물으러 오겠죠? 물론, 한스는 사실이지만 사고로 처리할테고 병사들 일탈 가능성 있다면서 건의를 하는 걸로 갈테지만요. 어쩌면 저게 범죄 은폐하였다며 협상국에서 프로파간다를 하고 가뜩이나 방송으로 저렇게 하면서 냉전기 영화 속 한스 캐릭터가 만들어지네요 ㅜㅜ

    요번에 힌덴부르크가 얼마나 머물렀는지 궁금하네요. 장교들과 식사나 방문 환영하는 자리를 생략하더라도 최전선에서 센강 너머 프랑스군 지역도 보고 18군 사령부 예하 군단 사령부와 사단 사령부도 방문하면서 크뤼거 대령의 연대본부도 방문한 것 같은데.... 어쨌든, 급하더라도 파리에 들어왔기에 힌덴부르크도 나름 마음이 새로울 것 같네요. 요번 작전도 성공하면 한스에게 얼마나 혜택이 올려나?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9 23:38
    No. 24

    한스는 자신의 부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번 일을 완전히 은폐했습니다 ㅠㅠ 또한 민간인 사상자와 실종이 많았고 며칠 뒤 바로 전투가 벌어졌기에 성당에서는 쉬잔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포격 등으로 인해서 사망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ㅠㅠ

    힌덴부르크는 한스의 작전을 듣고 다음 날, 바로 이동했습니다! 지금 힌덴부르크는 어디에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ㅎ 만약 작전이 성공하면 4급 적수리 훈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이트썬
    작성일
    21.04.18 19:04
    No. 25

    즐감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5 19:05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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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4 헤르만 괴링 +17 21.04.10 1,274 38 11쪽
223 피로 물든 센강 +21 21.04.09 1,303 41 11쪽
» 맥아더 +26 21.04.08 1,349 47 11쪽
221 평범한 일상 +47 21.04.07 1,397 42 11쪽
220 파리 점령 +20 21.04.07 1,337 44 12쪽
219 파리 북부 +33 21.04.06 1,311 49 11쪽
218 사냥꾼 파이퍼 +34 21.04.05 1,355 44 11쪽
217 대대장 한스 +34 21.04.04 1,428 44 11쪽
216 파리 근처까지 +17 21.04.03 1,252 43 11쪽
215 참호 점령 +20 21.04.02 1,242 42 11쪽
214 흉흉한 소문 +23 21.04.01 1,228 38 11쪽
213 서커스단 +25 21.03.31 1,291 46 11쪽
212 그로스캄프바겐, 백작 작위 수여 +27 21.03.30 1,368 51 11쪽
211 영웅이 된 한스 +30 21.03.29 1,430 49 11쪽
210 2부 스포) 2차대전 동부전선 이야기 +19 21.03.28 1,330 43 11쪽
209 정신병동 +21 21.03.28 1,180 43 11쪽
208 아미앵 전투 II +29 21.03.27 1,186 42 11쪽
207 아미앵 전투 +13 21.03.26 1,191 42 11쪽
206 마크 VIII 인터내셔널 +17 21.03.25 1,189 41 11쪽
205 크라우제 소위 +10 21.03.25 1,128 41 11쪽
204 빼꼼 +13 21.03.24 1,146 44 11쪽
203 수류탄 챔피언 +17 21.03.23 1,145 45 11쪽
202 특공 +7 21.03.22 1,190 47 11쪽
201 외전) 왕따 고딩 1차 대전 게임 속으로 +12 21.03.21 1,170 33 11쪽
200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25 21.03.21 1,198 48 11쪽
199 한스 중대, 오토바이를 받다 +17 21.03.20 1,228 49 12쪽
198 복수 +18 21.03.19 1,200 48 11쪽
197 폭우 +13 21.03.18 1,191 43 11쪽
196 탄약 수송 차량 +14 21.03.17 1,182 47 11쪽
195 저격 +17 21.03.16 1,152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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