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고등학교 퇴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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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1.09.30 19:10
최근연재일 :
2022.0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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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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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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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신의군대9

DUMMY

9


목성고 점심시간


명찬은 윤지네반 밖에서 윤지를 찾고있었다


[앗 며,명찬아!....]


윤지가 먼저 명찬을 찾아내고 말을 걸었다.


윤지가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거는것은 아마 명찬이 유일할것이다.


[아, 윤지야, 찾고있었어]


[왜? 무슨일있어?]


[보둔킬러 녀석 예긴데, ]


[아...]


약간 실망한 윤지였다.


하긴 명찬이가 날 찾을일 이라고는 영능력에 관한 일 밖에 없겠지...


주살사건 이후, 명찬을 죽이고 싶도록 증오하던 윤지였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명찬이 윤지의 안에서 비할데없이 커다란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게나 자신을 옥죄던 성적도, 그렇게나 갈망하던 부모의 칭찬도 이제는 한쪽으로 밀려나 있었다.


윤지는 요새는 사랑에 관한 시집을 읽고있었다.


인생의 목적은 사랑!


요즘엔 수업시간에도 온통 명찬의 생각만 났다.


어떻게 명찬이와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보둔킬러녀석 귀신에 빙의된 상태로 나쁜짓을 저지르던 거였어. 귀신에 빙의된건 해결했으니까 이제는 나쁜짓은 못할거야, 안심해]


[흐음...]


윤지는 별로 마뜩찮은 리액션을 했다.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안심하라고 직접 전달하려고 왔어. ]


명찬은 자신의 반으로 돌아가려 했다.


[자, 잠깐만...]


윤지가 돌아서 가려던 명찬의 손을 잡았다.


[?]


[며,명찬이 너 매일 공부도 열심히 해야될텐데... 나쁜 귀신을 잡는 퇴마활동을 하느라 참 힘들겠네....!]


윤지는 얼굴이 상기되어 말했다


[어.... 응. 아니 별로 대단한 고생은 아닌데.]


[아니야,대단해! 나,나도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


윤지가 이런말을 하다니 명찬은 좀 당혹스러웠다.


영력이 약한 윤지가 퇴마일에 관여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글쎄... 영력이 필요없는 잡무같은건 현진이가 다 도와주고 있으니까.... 딱히 도와줄건 없을거 같은데...]


또, 또 최현진의 이름이 나왔다. 그 계집애 계속 날 방해해....


윤지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최현진은 중학교때 친구로 지금은 퇴마부에서 명찬과 같이 활동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거 치고는 너무 사이가 좋아보여.


부럽게도 명찬과 현진은 같은반이었다. 게다가 같은 동아리...


둘이 무슨사이야?!, 무슨 사이가 아니더라도 곧 무슨 사이로 발전할게 틀림 없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그럼, 다른 부분에서라도 내가 도와줄수 있을게 있을거 같은데!]


윤지는 매달렸다.


[흠... 그렇지. 뭐가 있을까?]


명찬도 납득했다. 어쨌든 협력자가 많으면 좋다.


[알았어. 빛나누나한테 물어볼게, 퇴마부에는 협력해주는 준 부원들이 많다고 들었으니까. 그중에서는 과거에 퇴마활동으로 구해진 사람이 많대, 윤지 너가 돕고싶다고 말한거 전달할게. ]


윤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리고 잠깐만 기다려봐]


윤지는 명찬을 멈춰세우고 자신의 자리에서 노트를 한권 꺼내서 다시 되돌아 왔다.


[이번주 정리한 노트야, 공부에 도움 되라고]


[와, 진짜. 이렇게 안해줘도 되는데... 고마워 윤지야.]


[우리 학원에서 나눠준 기출문제도 프린트 복사해서 껴놓아 뒀어.]


[요즘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긴 했거든, 잘 쓸게 윤지야]


명찬이 환하게 웃었다


[역시...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구나]


[?... 뭐 그렇지. 학원도 좀 줄였으니까]


[내,내가! 공부하는거 도와줄게! 같이 스터디! 같은거! 안 할래???! ]


갑자기 큰소리로 외쳐서 명찬은 좀 놀랐다


[스,스터디?? 나야 좋지만 윤지 너가 시간 많이 뺏기는거 아냐? 그렇게 까지는 좀 미안...]


[아냐! 괜찮아! 나 시간 많아!]


[아 진짜? 최근엔 수업끝나고 퇴마부활동 할때까지 시간좀 비는데. 퇴마부 실에서 스터디 할까?]


윤지는 고개를 강하게 끄덕였다.



방과후


명찬은 퇴마부실로 향했다.


빛나가 성진제약 체험학습건으로 회의할게 있다고 해서였다.


빛나는 퇴마부실에서 명찬을 기다리고 있었다.


명찬 생각을 하자 어제 있었던 '보둔킬러'의 옥탑방에서의 첫키스... , 즉 구강대구강호흡법이 생각났다.


악!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거람....


빛나는 깜짝 놀라서 정신을 차렸는데 문이 열리고 명찬이 들어왔다.


[아.....]


빛나는 명찬의 얼굴을 보자 얼굴이 새빨개 졌다.


[? 누나 얼굴이 빨간데... 혹시...]


[어?]


[낮술했어요? 학생이 학교에서...]


[아냐! 난 술담배는 안한다고! 누굴 양아치로 아나!]


명찬에게 헤드록을 거는 빛나였다.



몇분뒤, 현진이 오고 광현도 왔다.


빛나는 말을 꺼냈다.



[전화위복이라고 해야하나 '보둔킬러'녀석 꽤나 쓸만한 해커인거 같아, 녀석의 도움을 받아서 성진제약에서 하는 체험활동에 무조건 우리부에서 3명이 합격하도록 조작해 뒀어]


[3명이요?]


[나랑, 명찬이랑, 보둔킬러... 임종수라고 하는데 이름으로 부르지뭐, 종수도 이번작전에 많이 도와주기로 했어. 직접 견학하러 가서 메인컴퓨터에서 시큐리티 시스템을 멈출수 있도록 직접조작할거야, 그사이에 우리는 들어가서 영적으로 수상한게 없는지 조사 할 거고]


광현은 심드렁하게 구석에서 폰게임을 하고 있었다.


[체험학습은 내일모래니까 공문 담임한테 보여주고, 현진아 준비 해 놨지?]


현진이 고개를 끄덕이고 명찬과 빛나에게 A4용지로 체험학습으로 인해 학교에 안나온다는 공문용지를 주었다.


[나머지 한명은 일권오빠가 도와주기로 했어요, 공문도 미리 줬구요]


일권은 과거에 퇴마부에 도움을 받은 불량학생이었다. 보둔킬러= 종수는 일권인척 연기해서 체험학습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그녀석은 맨날 학교 안나오니까 공문같은거 필요없을거 같긴 한데...]


[아녜요. 요새는 달라져서, 학교도 안빠지고 잘 나와요]


현진이 항변하듯 말했다.


[그래...? 그녀석 진짜 제대로 살려고 마음먹었나 보네...]


빛나는 고개를 돌려 명찬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쨋든 내일모래 체험학습후 저녁에 보안장치를 해제하고 성진제약에 잠입할거야, 명찬이 너도 준비 잘해놔!]



그날 저녁


명찬은 평소처럼 월주산 뒷편 공터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었다.


내일모래면 또 강력한 귀신과 맞닥뜨릴지 모른다.


미리 단련을 해 둬야지 마음이 편했다.


팔굽혀펴기 100개를 가볍게 조이고, 허리에 폐타이어를 메고 한바퀴 돌려고 하는 찰나에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게 보였다.


[학원도 안나오고 뭐하나 했더니, 언제부터 운동선수가 된거야?]


웃으며 말을건네오는건 같은학원에 다니는 절친 정후였다.


[정후야? 어떻게 여긴 알고 왔어?]


[저번에 전화로 여기서 운동한다고 말해줬잖아]


정후는 명찬에게 꾸러미를 넘기며 말했다.


포카리스웨트랑 칼로리 바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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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의군대13 22.01.14 30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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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신의군대11 22.01.08 33 0 7쪽
50 신의군대10 22.01.07 31 0 7쪽
» 신의군대9 22.01.05 2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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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신의군대3 21.12.25 39 0 7쪽
42 신의군대2 21.12.24 36 1 6쪽
41 신의군대1 21.12.22 36 0 7쪽
40 주살7 21.12.20 40 0 8쪽
39 주살6 21.12.19 41 0 7쪽
38 주살5 21.12.18 41 0 7쪽
37 주살4 21.12.17 39 0 6쪽
36 주살3 21.12.12 46 0 9쪽
35 주살2 21.12.11 43 1 7쪽
34 주살1 21.12.10 44 0 6쪽
33 하얀유혹 17 21.12.05 4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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