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바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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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트사주
그림/삽화
운봉트사주
작품등록일 :
2022.12.12 13:45
최근연재일 :
2024.09.19 19:59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508
추천수 :
1
글자수 :
92,378

작성
22.12.23 00:57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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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제5화 둘만의 탐구생활

DUMMY

그렇게 상수는 오늘도 알바를 끝내고 이번에는 비닐 봉지를 두둑하게

쥐고 집을 향해 갔었다.


나상수 : 오늘은 운이 좋네, 폐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이걸로 오늘 밥값은 걱정 없겠다.


하며 상수는 기분이 좋아서 흥얼거리며 집으로 가고 있었고 마침 반대

편에서 오토바이가 오더니


이연석 : 상수~ 어이 상수야~~

나상수 : 연석이형?? 안녕하세요 오늘도 배달 가세요??

이연석 : 배달 가는게 아니라 갔다 왔지 오늘은 폐기 두둑하게

챙겼나 봐?

나상수 : 네..헤헤 오늘은 무려 돈까스 삼각 김밥도 챙겼다고요. 이거 구하기도

힘들다고요.. 전 오늘 무슨 좋은 날 있나 봐요?

이연석 : 아...그래?? 그거 좋겠네 축하한다, 그런데 뭐 물어봐도 되냐??

나상수 : 네, 어떤거 때문에 그러세요 형??

이연석 : 너 집에 혹시 여자 있냐??


이 말에 상수는 갑자기 놀라며 흥분한 나머지


나상수 : 아니 형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혹시 뭐 우리 집에 이상한 사람이라도

있었어요?

이연석 : 아니 너네 아파트 근처로 배달 하고 오는데 너 집 주변에 못 듣던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혹시 도둑이나 아니면 이상한 사람 아닌가 했지.

나상수 : 아....제 사촌이에요, 사촌이 시골에서 사는데 잠깐 서울로 올라 올 일이

있어서 잠시 우리 집에서 같이 있어요, 아직 방을 구하고 있고, 쫌 있으면 갈 사촌이에요.

이연석 : 아, 그래?? 그래도 혼자 있는 적적한 집에 누구 있어서 좋겠네 목소리

들어 봤을 떄 예쁜 여자 같은데..

나상수 : 아니에요...


상수는 연석 형에게 사실 미아하고 이제 같이 사는 동거녀 라고 하기에는

미아를 너무 모를 뿐만 아니라 이건 내가 혼자서 결정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도 했다. 그래서 사촌으로 얼버무리긴 했지만

아마 미아는 이 사실을 알면 실망하거나 상처 받을 것이다. 그 일은 나중에 상수

가 설명해주기로 하고


나상수 : 여자애라서 괜히 힘들어요 원룸 인데 더 비좁기만 하고요

옷 갈아 입을 때는 얼마나 힘든데요.

이연석 : 하긴 원룸 이니까 그럴 만 하겠다. 너도 이제 취직하고 돈

많이 벌어서 넓고 방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 언제까지 편의점 알바할 꺼야?

나상수 : 생각 없어요, 게다가 아직은...

이연석 : 짜식, 예민한 이야기 했다고 주늑 들어선....미안해. 임마

난 이제 배달 콜 있어서 간다 나중에 보자.


하며 연석형은 다시 오토바이를 몰고 떠나갔다. 사실 그게 상처는

되지는 않았다. 이미 부모님들이나 주변에 사람들 한데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만, 아직 뭔가 상수 안에서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음에도

찾지를 못했기 때문에 상수는 그런 말에 개의치 않았다.


나상수의 생각 : [그래 나는.... 내꿈은.... 어딘가 있고 하고 싶은 게 있을꺼야

아직은 내가 못 찾은 것 뿐이지... 어서 집으로 가자 미아가 배고프겠다.]


하며 상수는 서둘러 집으로 갔고 그렇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상수는 들어오면서


나상수 : 미아씨?? 기다렸지?? 나왔어요...

미아 : 상수씨 어서 오세요. 오늘은 손에 뭔가 많이 가지고 오셨네요?

나상수 : 일하는 곳에서 폐기라고 해서 날짜 지난 음식인데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에요 오늘은 많이 있어서 두둑하게 챙겨서 왔어요.


하며 봉지를 미아한데 주자 미아는 신기한 듯 주방에 가서 전부다

꺼내봤다. 전주 비빔과 돈까스, 참치 마요 주먹밥 그리고 햄버거2개, 샌드위치

,도시락 2개 등등...왜 상수가 가져온 봉지가 두둑한지 알 것 같다. 하지만 미아는

음식들을 보고 눈이 번쩍이더니


미아 : 역시 상수 씨는 능력자야...어떻게 이런 음식들을 많이 가지고 오셨어요?

이 정도면 우리는 대장이나 이장님 정도 여야 많이 가져올 수 있어요 역시

상수씨는 대단해요


오늘도 미아의 알고 싶지 않은 바선생의 자연 생활 탐구를 듣게 되었고.

그래도 미아가 나를 좋아해서 그렇게 말해 주는 건데 뭐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느끼며


나상수 : 이제 점심 먹어야죠 어서 상으로 가세요 제가 차릴께요.


하며 상수는 미아와 함께 상이 있는 곳으로 가서 앉았고. 그렇게

오늘 가져온 페기를 꺼내며 뜯던 중.


미아 : 잠시 만요


하더니 미아는 도시락 뚜껑 그릇에 밥과 반찬을 조금씩 다양하게 가져 가더니


미아 : 상수씨 잠깐만, 저 주방에 좀 다녀 올게요. 먼저 드시고 계세요


하며 미아는 주방으로 들어가자 주방하고 연결된 문을 닫았다.

아마 미아는 또 가족들 챙기는 것 같다 그래도 상수는 안 봐서 다행이지만

지금도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긴 하다 아마 집 구조가 주방하고 방하고 연결된

문이 없어서 미아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봤다면 아마 지금 적응이 안돼 정신을

놓거나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면서 미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미아도 빨리 끝내고 왔다.


미아 : 어머, 상수씨 기다리고 있었어요? 먼저 드셔도 되는데

상수 : 아니에요 미아씨 두고 어떻게 혼자서 먹어요.

미아 : 미안해요 상수씨... 그럼 어서 같이 먹어요


하며 상수는 미리 준비해서 놓은 폐기 음식을 미아하고 사이좋게 먹으면서


나상수 : 미아씨 오늘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때요?

미아 : 아....아빠하고 엄마요?? 좋다고 만 하세요...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 아마 더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미아가 나에게

말하기는 아직 부끄러운지 이야기를 더 이상은 안 해준다. 그래서 상수도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고


나상수 : 아...그래요...다음에도 맛있는 거 많이 가져다 준다고 하세요

이제는 같이 사는 사이인데 챙겨줘야죠.

미아 : 그러실 필요 없어요 원래 우리는 자급자족을 해야 살 수 있는데

그저 내가 이렇게 되고 나니까 편해져서 걱정이에요, 그렇게 챙겨

주실 필요 없어요 저도 아까 전에도 우리 가족들 에게 이야기는 해 놨고요.

나상수 : 오히려 가만히 않아 있어서 먹을 거 푸짐하게 먹어야 좋은 거 아닌가요?

미아 : 아니요 오히려 그렇게 되면 주변에 있는 벌레들이 우리 마을을 만만하고

먹을 것이 풍족한 곳이다 생각하고 공격을 많이 해요 그러면 우리 마을을

다른 종족들 하고 개체들 하고 전쟁을 하게 되고 그러면.....


이라고 하자 상수는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예전에 자연 시간이나 동물의 왕국

에서 본 적자 생존으로 강한 자와 약한 자로 나뉘게 되고 약해지면 다른 강한

자에게 먹히게 되는 법칙이 있다. 하지만 내가 계속 먹을 것을 주면 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약해져서 다른 천적이나 동족 들에게 먹히거나 포섭

당하게 되고 그려면 미아 씨의 가족들은 정말로 끝이 된다. 상황을 이제 이해한

상수는


나상수 : 미아씨 저도 그 말의 뜻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굶어 죽지

는 않을 정도는 챙겨 줘야 된다고 생각은 해요 적당하게 주면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자연의 법칙에서 거스르지 않은 정도에서 도와주고 싶어요.

미아 : 상수씨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니까 한결 더 마음이 편해졌어요.

항상 고마워요 상수씨. 역시 착하고 마음도 고운 남자네요.


라고 말하자 상수는 미아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인간 여자들

처럼 못생긴데 착하기만 하다는 의미인지는 상수는 모르지만 그래도 미아씨는

지금 순수한 사람이니 그렇게 막말하거나 아니면 존중을 안 하는 사람은 아니라

고 생각해 칭찬이라고 이해 하고


나상수 : 아니에요 오히려 저 혼자 살고 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미아씨가 있어서 이제 집에 들어 오는 게 좋아졌어요. 그러고 보니 미아씨는

안 추워요 아무리 보일러를 틀고 있어도 그렇게 얇은 원피스 차림이면.

미아 : 아니에요 전....아직...(훌쩍)


하며 미아가 코 흘리는 것을 보고 상수는 미안해졌다. 그동안 미아를 챙겨주지 못해서 미아씨가 감기 걸린 게 아닌가 싶었고. 그 때문에 미안한 마음에 상수는 서둘러

옷장에서 작아서 안입는 맨투맨 후드티를 꺼내서 미아한데 주고


나상수 : 이거라도 입고 계세요 따뜻할 겁니다. 인간은 따듯하게 몸을 유지 해야 돼요, 안 그러면 병에 걸려서 힘들어지다가 죽을 수도 있어요.


라고 말하고 미아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입었다. 예전에 소개팅 오면 입어보겠다고

하며 사 놓은 검은색의 곰돌이가 귀엽게 페인팅 된 맨투맨 후드티 지만, 이제는

작아져서 입지도 못한다. 그렇게 미아가 입자 옷은 헐렁 하고 팔과 손 부분이

길어서 거추장스럽게 보였다 하지만 미아의 미모와 몸매로만 보면 딱 어울리는 옷이긴 했다.


미아 : 고마워요 상수씨...(훌쩍)....이제 따뜻해요....(훌쩍)... 그런데

갑자기 졸음이..

나상수 : 미아씨 졸려요?? 오늘은 침대에서 따듯하게 주무세요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요.

미아 : 감기요?

나상수 : 인간들이 추운데 오래있으면 걸리는 병이에요.

미아 : 인간들은 그런 걸리적 거리는 병도 걸리나 보네요..

나상수 : 인간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미아 씨도 인간이니까요. 관리는 하셔야죠.

미아 : 네.... 알겠어요, 인간은 손이 많이 가네요, 관리도 많이 하고요...

나상수 : 그래도 아직은 밥은 다 안 먹었으니까 밥 먹죠 식으면 맛없으니까요.

미아 : 네 상수씨.


하며 둘은 상에 앉아서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시간이 흘러 다음날 아침

바닥에서 자고 일어난 상수는 허리를 툭툭 치며


나상수 : 아이고 허리야...오랜만에 바닥에서 잤다고 이렇게 허리가 아픈가...

그렇게 따지면 미아는 이렇게 바닥에서 잤다는 거잖아...


하며 상수는 침대에서 자고 있는 미아를 봤다. 포근하고 따뜻하며

편안해 하며 천사같이 자는 모습에 상수는 흐믓하게 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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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9화 구출작전 24.09.19 1 0 11쪽
21 8화 잠깐의 휴식시간 24.09.05 8 0 12쪽
20 7화 주사위는 던져졌다 24.08.28 6 0 12쪽
19 6화 사람은 바램을 가지고 있다. 24.08.22 7 0 11쪽
18 5화 변명은 용서 되지 않는다. 24.08.19 9 0 12쪽
17 4화 미아는 정말 대단했다. 24.08.05 11 0 9쪽
16 3화 본격적(?)인 시작이다! 24.07.11 12 0 9쪽
15 2화. 변화 24.06.24 9 0 9쪽
14 1화. 납치 24.06.17 10 0 10쪽
13 --------------------------시즌2 : 프롤로그---------------------- 24.05.21 11 0 6쪽
12 12화 인연의 시작은 갈등. 24.05.07 1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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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 그날의 기억 23.02.10 27 0 5쪽
8 8화 미행 23.01.30 21 0 5쪽
7 제7화 첫데이트 23.01.05 23 0 7쪽
6 제6화 나도 나름 패션 천재?? 22.12.29 21 0 6쪽
» 제5화 둘만의 탐구생활 22.12.23 37 0 10쪽
4 제4화 새로운 전환점 22.12.22 28 0 8쪽
3 제3화 나는 아직도 새로운 생활에 적응이 안됬다..... 22.12.16 45 0 11쪽
2 제2화 그녀가 나에게 다가와... 22.12.13 56 0 14쪽
1 제 1화 가면 바선생 22.12.12 10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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