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의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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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3.11.07 15:16
최근연재일 :
2024.02.21 20:31
연재수 :
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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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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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핏빛 왕

DUMMY

72. 핏빛 왕


파앙 파앙 파앙!!


강진혁과 근육 사내의 공방이 이어졌다.


근육 사내. 박진후는 거대한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제법 단련된 전투 센스를 가진 사내였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사내였다.


후우욱!!


박진후의 가벼운 스트레이트 펀치가 내질러지고, 그것을 강진혁이 상체와 고개를 살짝 돌리며 피해냈다. 그러나 박진후의 공격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타다다닥!!


"으음!!"


공격을 피하느라 자세가 살짝 틀어진 강진혁의 허리를 노리고 박진후가 빠르게 태클을 걸어온 것이다.


하지만 강진혁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작전을 펼치던 실전형 엘리트 군인.


"소용없다! 하압!!"


빠각!!


허리와 다리를 노린 박진후의 태클을 강진혁이 뒤로 점프하며 무릎으로 박진후의 얼굴을 찍어버렸다.


"크윽!! 젠장!! 날 다람쥐 같은 놈이!!"


주르륵


강진혁의 공격에 코피가 쏟아지자 근육 사내 박진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그런 일그러진 표정이 곧 당혹감으로 변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퍼벅 퍽퍽 퍼버벅!!


'빠르게 한 명이라도 끝을 낸다!!'


강진혁이 박진후의 급소만 노리고 대검으로 베어내기 시작했다.


'빠르게... 더 빠르게!!!'


슈슈슉 슈슉 슈슈슉!!!


제법 전문가스럽게 격투를 배운 티가 나는 근육 사내의 움직임은 덩치와는 다르게 날렵하고, 정확했다. 하지만 그런 전문가들을 암살하던 강진혁에겐 오히려 변수가 없는 공격 패턴은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고, 결국 온몸이 난자 당할 때까지 효과가 있는 유효타는 한 방도 먹이질 못했다.


주르륵... 쿠웅...!


"이런 개 같은....!!"


결국 한 쪽 무릎이 꿇려진 근육의 사내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분노했다. 그러나 그의 분노와는 별개로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끄윽... 이녀석..은 진짜다..!! 온몸의 힘줄이 모조리 끊어져 버렸어... 제기랄...!!'


스으으윽 처억!


차갑다. 근육 사내의 목에 드리워진 강진혁의 대검에서 느껴지는 이 차가움. 금방이라도 얼어버릴 듯한 냉기가 풀풀 뿜어져 나오는 듯 착각마저 든다.


"죽여라..."


"그래"


이들을 애초부터 살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는지 승부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듯한 근육 사내의 자존심에 강진혁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그렇게 강진혁의 팔이 천천히 올려졌고, 올려지는 속도와는 다르게 빠르게 내려처지고 있었다.


슈우우욱!!!


까아앙!!


그 순간! 무건가가 강진혁의 대검을 강타했다.


"그쯤 하지"


"음..."


자신의 대검을 강타한 근원을 찾아 고개를 돌리자 한 사내가 서 있었다. 사대는 작은 돌을 위아래로 던지며 가벼운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강진혁 자신의 결투를 모두 지켜보았음에도 저런 여유라니? 강진혁의 이마에 식은땀이 조금 흘러내렸다.


"네놈이구나"


"네놈? 무슨 뜻일까...?"


그랬다. 사내의 정체. 드디어 찾았다. 자신의 감각에 걸리지 않은 여섯 번째 인물. 바로 저 사내다.


겨우 돌멩이를 던져 휘둘러지는 자신의 대검의 옆면을 정확하게 타격한 자.

자신의 감각에 걸리지 않는, 어쩌면 자신과 동급의 강자일 것이라 생각되는 자.


바로 그자다.


슈슉 슈슉 슈슉 척척척


잠시 뒤 사내의 옆으로 4명의 남녀가 내려섰다. 모두 고층에서 뛰어내려온 듯 하늘에서 떨어진 이들은 스스로 능력자라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 가뿐하게 내려섰고, 그 한 명, 한 명이 모두 최소 백호열 급으로 느껴졌다.


"드디어 다 모였군. 네놈들은 뭐지?"


"음? 우리? 우리야 이곳의 왕이지?"


"그걸 묻는 게 아님을 알 텐데?"


"흠... ?"


사내는 강진혁이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그의 강함이 흥미롭고, 그의 폭력이 재미있었다.


스스로 육천이라 불리우며 지금 이곳에서 하나의 실험장을 만들어 놓은 뒤 그의 일상은 무료함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왔다.


자신들 여섯에게 힘을 주었던 사내. 양복을 입은 그 사내는 한 장의 사진을 건네주며 사진 속 인물을 발견하게 된다면 반드시 연락을 하라는 말과 함께 경고를 보냈었다.


[이 사내는 너희들이 죽여서도, 죽일 수도 없는 사내다. 발견 즉시 연락하라]


그때부터 사내는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양복의 사내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지금 전국 어딘가에서 생존하며 양복을 입은 집단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수색하며 다닐 것이라 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만났다.


"그가 그러더군."


"그?"


"너는 우리가 죽일 수도, 죽여서도 안되는 사내라고"


"뭐...?"


놀라웠다. 자신을 알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건네주었고, 자신이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정보까지 전해주었다.


"그는 너를 발견하는 즉시 연락을 하라고 했지. 하지만... 왜일까? 나는 매우 궁금하거든?"


"네가 말하는 그는 누구지?"


"모른다.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나질 않아. 그저... 양복을 입은 사내라는 것뿐."


"양복이라... "


양복. 떠오르는 것은 두 가지. 하나는 수원이고 다른 하나는 김 실장이라 불리는 자.


"왜 연락을 하지 않지?"


"그야 당연히... 우리가 아닌 너를 선택한 양복 놈의 선택이 궁금하거든? 후훗"


답과 함께 사내가 손짓하자 그의 양옆으로 도열해 있던 네 명의 남녀가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들어와라"


슈우욱!!!


시작! 시작은 여성이 휘두른 채찍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거리가 길고 그 파괴력이 휘둘러지는 봉, 창 등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강한 무기인 채찍. 하지만, 사용하기가 까다롭고 사용한다 하여도 정확히 목표를 타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잘못 휘둘렀을 때, 사용자 본인이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무기를 여성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휘둘러왔다.


차악 차악 차악!!


'이건 피해야겠군..'


고작 30센티의 대검으론 채찍을 막아낼 수 없다. 막아도 대검을 감고 들어오는 공격에 피해를 볼 것이다. 그렇기에 결국 회피를 선택한 강진혁은 휘둘러지는 채찍을 피하며 오른쪽으로 이동하였지만....


퍼억!!


"크윽!"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의 옆구리에 손가락을 찔러 넣은 사내. 소위 말하는 무협지의 '지법'같은 느낌의 공격에 옆구리에 일격을 허용한 강진혁이 짧은 신음을 토해냈다.


퍼벅 콰아앙!!


고통스러워할 여력이 없다. 바로 정면에서 내려 처지는 한 여성의 발차기에 강진혁이 재빨리 양손을 들어 막아냈지만 여성의 발차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무게감으로 인해 자연스레 강진혁의 한 쪽 무릎이 꿇려졌다.


"크윽..!!"


"훗, 별거 아니잖아? 하압!!"


무릎을 꿇은 강진혁의 얼굴 옆면을 또 한 명의 사내가 강하게 후려 찼다.


퍼억!!


휘이익 쿠당탕탕 쿠우웅!!!


결국, 공격을 허용하고 만 강진혁이 수십 미터를 날아가 아파트 화단에 처박혀버렸다.


후두둑..


나무가 부러지고, 1층 벽면이 부서지며 잔해가 흘러내릴 정도의 충격! 잔해에 깔린 강진혁은 움직임이 없었다.


"흠... 이거 생각보다 너무 약한데?"


"리더, 양복놈이 잘못 판단 한 것일까?"


장난기가 가득했던 사내와 채찍을 휘두르던 여성이 육천의 리더에게 어이없다는 듯 말을 하던 그때, 리더인 사내의 표정이 굳어졌다.


"모두... 방어에 집중해라!!"


"응? 왜??"

"왜 그래? 무슨 방... 크아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장난기가 가득했던 사내가 돌연 땅으로 처박혔다. 그것도 엄청난 속도와 무게감으로... 얼굴이 짓눌려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빠가각!!


"크윽!! 니... 니게.... 므....야...!!!"


가늠할 수 없는 무게에 짓눌린 장난기가 가득했던 사내가 장난기는 사라지고 고통과 함께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함을 질러댔다.


움직일 수가 없다. 마치 수십 톤은 넘을 것 같은 엄청난 쇳덩이가 자신을 납작하게 쥐포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듯 짓누르고 있었다.


"이게 무슨...!!"


"모두 거리를 벌려라!! 어서!!"


리더의 명령에 각자 흩어지며 거리를 벌렸다. 이거다. 최상층에서 보았던 저 사내의 능력. 초능의 힘.


분명히 보았다. 약 30미터 거리까지 엄청난 초능의 힘으로 자신의 말들을 짓누르는 것을...


그렇기에 리더는 거리를 벌려 그 사거리에서 벗어나라 명령했고, 그 명령은.... 또 다른 공포를 낳았다.


"크아아악!!!!"


푸슈우웃!!


아무런 말 없이 강진혁의 머리를 후려 찼던 사내의 팔이 뜯겨져나갔다.


"크아악!! 대, 대체 언제!!"


강진혁이었다. 어느새 강진혁이 잔해를 뚫고 나와 엄청난 속도로 흩어진 육천 중 자신의 머리를 후려 찬 이 사내의 뒤를 잡고 그의 팔을 뜯어버린 것이었다.


"크흐.... 재밌군"


재미있다. 이 목숨을 건 사투가 재미있다.


어느새 강진혁의 입가에 붉은색 기류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강진혁의 눈동자가 조금이지만 붉어져있었다.


"크으윽!! 이정도로는!! 하압!!"


팔이 뜯긴 사내가 강진혁을 향해 돌려차기를 시전했다. 엄청난 풍압을 동반한 발차기이건만 강진혁은 왼손을 들여올려 가볍게 잡아낸 후 그대로 오른손으로 사내의 올려진 다리의 무릎을 내려쳤다.


빠가각!! 푸우욱!!


"끄아아아악!!!


완벽하게 부러졌다. 아니 잘렸다. 손날로 내려친 부분이 뜯겨지든 강제로 부러지며 뜯겨졌다.


파앙!!


왼손으로 뜯겨진 다리를 잡은 강진혁이 그대로 사내의 복부를 걷어차 날려버린 후 강진혁은 사내의 종아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로 즐거운 듯 목을 축였다.


꿀꺽 꿀꺽...


휘이익 처억


목을 축인 강진혁이 사내의 다리를 던져버린 후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채찍의 여성이었다.


그렇게 시선이 향한 곳으로 한 발을 때려던 그때! 육천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상단, 하단, 중단! 세 곳에서 동시에 들어오는 공격!


'모두 막을 순 없다... 그렇다면... 복부는 내어준다!'


강진혁의 선택은 다리와 얼굴을 보호하고 복부는 내어준다. 자신의 회복력을 믿는다. 움직임이 봉쇄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푸욱!!


복부에 조금 전 자신의 옆구리를 찔러왔던 공격이 다시금 들어와 자신의 복부를 뚫었다.


"크윽..!!! 이... 손이 문제 군!!"


터억! 덥석!


"음??"


강진혁은 고통도 잊은 채 자신의 복부를 뚫고 들어온 사내의 손 목을 붙잡았고, 그 후 바로 사내의 팔을 향해 강력한 내려치기를 시전했다.


이 상태 그대로라면 조금 전 다리가 뜯겨졌던 그 사내처럼 팔이 잘릴 것이다.


"젠장!!"


푸욱!!


팔을 빼야 한다. 저 공격에 당하면 팔이 잘린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주어 빼내려 해도 자신의 팔이 빠지지가 않는다.


"젠.... 장....!!"


휘이익!!


내려처지는 강진혁의 손날이 점점 자신의 팔과 가까워진다. 마치 지금 자신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것은 공포로 자리했다.


천천히... 또 천천히... 저 손날이 모두 내려처지면 자신의 팔은 잘린다.


그렇게 공포에 물들어갈 때, 돌연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강진혁의 신형이 또 한 번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


콰아앙!!


"정비해. 자세를 잡아라"


리더. 육천의 리더가 나타났다. 도대체 언제? 거리는 상당했다. 적어도 50미터.


가만히 지켜만 보던 그가 어느샌가 나타나 강진혁을 날려버린 것이다.


"리더!! 저, 저놈 너무 무식해!"


"닥쳐. 자세를 잡고 다음 공격에 대비해라"


"으응..."


흩어졌던 이들이 다시 모였다. 육천 중 두 명이 전투 불능이 되었다. 이제 남은 인원은 불과 4명.


"온다!"


콰아아앙!!!!


엄청난 대시!! 강진혁이 4인을 향해 엄청난 돌격을 감행했다. 부딪혔던 아파트의 벽을 발판 삼아 가속력을 더하고 자신의 다리에 중력의 힘을 실었다.


가히 엄청난 속도!!


강진혁의 대시는 리더에게 곧장 향했고, 리더는 그런 강진혁의 대시를 두 팔을 교차해 몸으로 막아내며 버텨냈다.


너덜너덜...


대시를 한 강진혁이나 막아낸 리더나 둘 모두 양팔이 너덜너덜해졌다.


꿈뜰꿈뜰...


"크흐흐으.... "


강진혁의 입가에서 흘러나오는 붉은색 기류가 조금 전 보다 훨씬 짙어졌고, 강진혁의 눈동자가 완전히 붉은색으로 뒤바뀌었다.


그와 함께 너덜너덜해졌던 강진혁의 양팔이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육천의 3인이 공격을 시작했다.


"크흐으... 언제나 기다렸다. 이렇게 숨막히는 결투를.... !!!"


푸하아아악!


기다려 온 숨막히는 결투!! 그에 강진혁의 온 몸에서 붉은색 기류가 뿜어지며 주변을 붉은 안개처럼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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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 대전쟁 - 수원과 시작의 마을(1) 24.02.08 17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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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 대전쟁의 서막 24.02.05 180 3 13쪽
82 82. 시작의 마을에 합류한 장인들 24.02.03 185 4 14쪽
81 81. 김천시로 합류한 꿈과 희망의 열차 24.02.02 175 3 12쪽
80 80. 수원 공군기지의 정체 24.02.01 180 3 13쪽
79 79. 마주하다. 그놈들을 24.01.30 194 5 14쪽
78 78. 시작되는 변수(서울) 24.01.29 184 4 15쪽
77 77. 시작되는 변수(포항) 24.01.27 201 3 13쪽
76 76. 시작되는 변수(부산) 24.01.26 204 5 13쪽
75 75. 움직이기 시작하는 각 지역의 좀비 무리들 24.01.25 205 3 13쪽
74 74. 밝혀지는 진실 24.01.24 206 4 17쪽
73 73. 만들어진 능력자 24.01.23 200 4 13쪽
» 72. 핏빛 왕 24.01.22 201 6 13쪽
71 71. 강진혁의 위기? 24.01.21 207 5 12쪽
70 70. 지옥이 된 구미시와 지옥의 야차 강진혁 24.01.17 229 6 14쪽
69 69. 지옥이 된 구미시 24.01.16 226 5 13쪽
68 68. 천리안, 그리고 서울 24.01.15 235 5 12쪽
67 67. 신궁 24.01.13 23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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