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의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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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3.1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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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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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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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시작되는 변수(부산)

DUMMY

76. 시작되는 변수(부산)


"제기랄.... 이건 아니잖아? 나는 주인공인데 왜 이렇게... 아니? 아니지 이 시련을 넘고 나면 나는 더더욱 강해지는 건가?"


김상수. 부산 요새의 최고 권력자이자 최고 능력자.


총대장 또는 대장이라 불리우며, 3명의 능력자와 함께 이 요새에서 왕으로 군림하던 이.


평소 자신이 즐겨보던 무협, 판타지, 퓨전 판타지 등등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된 자신을 이해하고, 즐기며 점점 소설 속 주인공처럼 변해버려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상상 속을 헤매는 자.


그런 김상수에게 지금 이 부산에 닥친 위기는 주인공을 시험하는 또 하나의 시련으로 자리매김되었다.


"후우... 생각을 해보자. 지금 나의 왕국을 포위하고 있는 좀비들의 수는 적어도 몇 백만... 이 좀비들을 우리의 힘만으로 모조리 물리칠 순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가?"


"함포를 사용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포를?"


해운대 요새의 제1무기. 군함에 장착된 각 함포들.


약 25,000톤 급 순양함으로 함수와 함미에 대공 미사일 발사기를 각 1기씩 장착한 무장함인 이 군함은 김상수가 아주 우연치 않게 발견해 사용하고 있었다.


어디에서 온 것인지 모르겠으나, 작동을 멈추고 떠밀려온 이 군함을 발견한 김상수는 3명의 능력자와 함께 배를 타고 군함으로 향했는데, 이 군함엔 온통 좀비뿐이었다.


모든 군인이 모두 동시에 좀비화가 되어버린 듯, 생존을 위한 격투의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모든 좀비를 처리한 후 배를 장학한 김상수는 요새의 생존자 중 해군 출신을 몰색 하였고, 당연스럽게도 수백의 해군 출신들이 존재했었다.


그렇게 군함을 가지게 된 김상수는 배를 해운대 해안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정박시켜놓은 뒤, 지금껏 아껴두고 있었던 것이다.


"미사일이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을까? 미사일은 몇 발이나 있지?"


김상수의 질문에 그의 보좌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내가 답했다.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사일이 총 24발, 어뢰가 6발, 그 외 기관포 탄약이 수만 발이었습니다."


"흠... 기관포는 소용이 없으니 결국 미사일인데... 24발을 모두 쏘아버리면 저들을 쓸어버릴 수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절반 이상은 쓸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다만 뭐지?"


"지금은 GPS 위성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에... 정밀한 타격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사람이 직접 고도와 거리, 바람, 좌표를 설정해 발사해야 하는데...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요새에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


기회인 듯했으나, 위험성이 너무나도 크다.


미사일. 티브이로 만 보았던 그 미사일이다. 아무리 자신이라도 미사일이 잘못 발사되어 이 요새에 떨어지는 순간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앉아서 저 물밀듯이 밀려오는 좀비떼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의향도 없다.


"결국... 쏘긴 해야겠지.... 지금 전선은 어떻게 되고 있지?"


"3분의 팀장님들께서 활약을 해주시는 덕분에 전선이 더 이상 밀리진 않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체력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젠장...."


3명의 능력자. 그들이 요새를 공격하는 좀비 군단에 맞서 3곳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다.


더군다나 김상수 자신은 변이 좀비가 나타났다는 연락이 오면 그 즉시 그곳으로 출동했다. 그렇게 끝나지 않는 전쟁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이 부산 요새는 점점 멸망을 예고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멸망을 내린 존재. 그 존재가 요새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요새를 지켜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람. 사람이다. 비록 머리에 난 3개의 뿔이 좀비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 주었으나, 형체며 덩치며 모든 것이 사람과 동일했다.


심지어 손톱 또한 사람보다 조금 길뿐, 사람이 손톱을 몇 개월 깎지 않으면 될 것 같은 모양새다.


"크크크크"


그리고 지금 요새를 보며 그 좀비가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이거야 원... 이런 즐거운 일이 있나?"


완벽한 인간의 언어.


[좀비 아포칼립스 계획]이 실행된 지 대략 1년이 조금 흐르지 않았을 무렵. 대 이변이 나타났다.


처음 계획을 주도하고 바이러스를 연구했던 연구원들은 좀비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해 모든 연구를 끝낸 상태였다.


좀비 바이러스는 최대 3번까지 변화하며 3단계 변이 시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그리고 그 연구 결과, 바이러스는 그 이상 진화하기 힘들다는 결론. 그런 결론이 있었기에 세상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세상 수백억 명의 인간들은 저마다 모두가 달랐고, 바이러스는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증식하고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백인, 흑인, 황인이 있고, 키가 큰사람 작은 사람이 있다.


동양에선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라 하여 같은 병이라 하여도 그 처방을 달리했을 정도로 인간은 같은 종족이나 조금씩 달랐다.


그리고 미국은 이것을 관과 한 것이다.


바이러스는 끝없이 진화했고, 진화 과정에서 이성이 생긴 바이러스들의 숙주는 생존과 욕망의 실현을 위해 또 한 번 진화했다.


그 결정체가 바로 부산을 침공하고 있는 3개의 뿔을 달고 있는 인간형 좀비였다.


꽈드득 꽈드득...


좀비 군단의 주인으로 보이는 자의 아래로 수십 개체의 좀비들이 무언가를 뜯어먹고 있었다.


"크크크... 그래... 배불리 먹어라. 그래야 하루빨리 각성을 하지..."


3개의 뿔을 가진 좀비가 아래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보며 즐거워했고, 기대했다.


자세히 보니 좀비들이 뜯어먹고 있는 것은 인간이었다. 그런데... 인간이 아니다.


다리를 뜯어먹히고 있는 인간이 있다. 그런데 왜인가? 표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마치 고통 따윈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


더욱 자세히 보니 이미 어깨나, 복부, 등등이 뜯어먹힌 상태였고, 이는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설명하는 바는 한 가지. 좀비.


좀비가 좀비를 뜯어먹고 있었다. 본래의 좀비는 오직 인간만을 공격한다. 인간에게만 식욕과 폭력을 느끼는 개체. 그런데 왜인가? 이곳의 좀비들은 좀비를 뜯어먹으며 배우를 채우고 있었다.


* * *


한 달 전, 부산의 국제공항.


이곳도 어김없이 좀비화되어버렸었다.


그렇게 좀비화되어버린 이곳엔 생존자는 없었다.


그렇게 감염된 좀비들의 수는 수만.


하늘에서 악마가 내린 후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이곳의 좀비들은 메말라갔다.


먹어야 할 인간들이 없고, 어디론가 이동해야 한다는 지성이 없다.


그렇게 좀비들이 하나 둘, 메말라가고, 죽지는 않은 채 움직임이 없어져갔다.


몇 개월 뒤, 돌연 한 좀비가 옆 좀비를 물었다. 그것은 의도한 것도, 욕구에 사로잡혀 그런 것도 아니다.


쓰러져있는 자신에게 다른 좀비가 뜨러지며 얼굴로 넘어졌고, 그의 입속으로 넘어진 좀비의 손가락이 자연스레 들어온 것이다.


입속으로 무언가가 들어오자 이 좀비는 본능대로 이빨을 움직였고 잘려진 손가락을 그대로 삼켰다.


그렇게 손가락을 씹어 먹던 좀비는 점점 1개, 3개... 5개의 손가락을 시작으로 팔, 어깨까지 점점 넘어진 좀비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새로운 본능인지 알 수 없으나 이 좀비는 그렇게 좀비 하나를 모두 뜯어먹은 후 그대로 쓰러져 행동을 멈추었다.


행동을 멈춘 좀비가 다시 행동을 시작한 것은 정확히 24시간이 흐른 뒤였다. 깨어난 좀비는 다시금 옆의 좀비를 뜯어먹기 시작했고, 또다시 행동을 멈추었다.


그다음은 23시간 뒤에 깨어났다. 그렇게 매일매일 좀비를 뜯어먹고, 행동을 멈추고 깨어나길 반복.


좀비를 뜯어먹어도 행동을 멈추지 않게 된 시기가 왔을 때, 이 좀비가 변화했다.


"끄으.... 끄으.... "


어눌하면서도 끓는 듯한 목소리.


"끄으... 먹.... 어....."


그렇게 이 좀비는 혼자서 몇 개월간 그곳의 좀비를 매일매일 한 마리씩 먹어치웠고, 그럴수록 강해짐은 물론 점점 지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그때, 변이 좀비를 만났다.


이 좀비는 당연스럽게도 변이 좀비를 향해 달려들었고, 변이 좀비는 일반 좀비와는 다르게 그를 공격했다.


둘의 격투는 치열했고, 승자는 좀비를 먹던 좀비였다.


승자의 권리인가? 변이 좀비를 뜯어먹은 좀비는 그대로 행동을 멈추었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정확히 일주일이 지나고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좀비는...


"크으.... 먹... 는... 다. 나는.... 먹... 는다..."


다시 깨어났을 때, 이 좀비의 머리 위로 3개의 작은 혹이 생겨났고, 이 좀비는 그날을 기점으로 공항을 벗어나 이곳저곳을 누비며 일반 좀비, 변이 좀비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고, 그렇게 지금에 이르른 것이었다.


모든 각성이 끝나고, 이 좀비가 한 일은 변이 좀비에게 좀비를 뜯어먹게 시키는 일.


그리고 그가 얻은 새로운 초능의 능력들을 활용하여 군단을 만들고 인간들을 공격하는 일.


이렇게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 끝에 해운대 요새에 다다랐다.


"아주... 좋은 먹이들이다..."


* * *


현재.


"크크크... 그보다... 생각보다 저항이 거칠군..."


3개의 뿔과 섬뜩한 안광을 비추는 이 대규모 좀비 군단의 주인이 저 멀리 저항하는 요새를 보며 군침을 흘렸다.


그가 군침을 흘리는 이유.


바로 능력자.


인간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가진 그들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것이다.


더 이상 좀비를 먹는다 하여 강해지지 않는다. 허기는 채울 수 있겠으나 그의 욕구는 채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 나타난 것이 인간 능력자.


인간도 자신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있었다. 그렇기에 좀비 군단의 주인은 하루빨리 그들의 피를 맛보고 싶어하고 있었다.


"이 아래에... 저놈들이... 조금만 더 강력해진다면... 저 요새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다.. 크크크"


꽈드득 꽈드득


우걱 우걱


쩝쩝쩝


일반 좀비들을 뜯어먹는 변이 좀비들.. 지금은 그저 1단계 변이 좀비일 뿐이지만 먹이고 또 먹인다면 더욱더 강력한 변이 좀비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저 인간들의 능력자를 사냥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좀비 군단에선 인간 능력자를 사냥하기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해운대 요새 진영에선 군함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이어가고 있었다.


"대장님, 더 늦기 전에 발포해야합니다."


"안됩니다. 대장님! 조금... 조금 더 버텨보아야 합니다. 적들의 수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있습니다. 만약... 만약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적들의 수가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것입니다!"


김상수의 집무실.


그곳에서 미사일의 발사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발포해야한다와 최후의 보루기에 아껴야 한다는 주장.


두 의견 모두 장점과 단점이 존재했기에 김상수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아... 미사일은 유한하다. 쏘아낸 다면 지금의 전쟁에서 손쉽게 우세를 가져갈 수 있겠지.. 하지만 그 후엔? 그 후에는 어찌해야 하지?'


쉽사리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미사일은 사용하면 보충되지 않는다. 하지만 죽여도 죽여도 그 수가 줄어들지 않는 좀비 군단으로 인해 자신의 왕국은 점점 힘을 잃어갈 것이다.


결국 결정은 자신의 몫이고, 그것은 어떻게든 내려야 하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김상수의 고민이 깊어질 때, 집무실을 다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쾅쾅쾅!!


"급보입니다!"


"응? 대체 무슨 소식이길래.... 허락도 없이?"


"큰, 큰일입니다!!"


꿀꺽...


안 좋은 소식일 것 같다. 자연스럽게 김상수의 목울대가 움직이며 마른침이 삼켜졌다.


"2.... 2팀장께서... 전사하셨습니다!"


콰아앙!!


"뭐라!!!!! 최치훈 팀장이!!!"


3명의 능력자로 전선을 유지하며 겨우겨우 막아내던 상황에 한 축을 담당하던 2팀장 최치훈이 전사했다는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대체... 왜!! 누가 감히!!"


"변, 변이 좀비가... 동시에 무려 10개체나 나타났다고 합니다!"


"뭐...라고?"


변이 좀비 10개체. 엄청난 숫자다. 한두 마리라면 3명의 팀장 개개인이 처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10개체라면? 연락을 보낼 틈도 없이 당해버렸을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은... 김상수에게 결정을 내리게 만들게 되었다.


"이런... 젠장!!! 미사일...!! 미사일을 쏘라고 해!! 당장!!"


"예!! 대장님!"


이날, 해운대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정박하고 있던 군함에서 무려 20발의 미사일이 하늘로 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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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 시작의 마을에 합류한 장인들 24.02.03 185 4 14쪽
81 81. 김천시로 합류한 꿈과 희망의 열차 24.02.02 175 3 12쪽
80 80. 수원 공군기지의 정체 24.02.01 18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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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 시작되는 변수(서울) 24.01.29 184 4 15쪽
77 77. 시작되는 변수(포항) 24.01.27 201 3 13쪽
» 76. 시작되는 변수(부산) 24.01.26 204 5 13쪽
75 75. 움직이기 시작하는 각 지역의 좀비 무리들 24.01.25 20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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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 핏빛 왕 24.01.22 20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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