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디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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칄공
작품등록일 :
2024.01.17 20:49
최근연재일 :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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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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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DUMMY

올해로 23세. 고등학생 때부터 게임 스트리머의 면모를 보여준 백나희는 타고난 게임 재능으로 순식간에 수십만의 팔로잉을 찍고 대기업 규모의 채널을 키워냈다.

AOS, FPS, RPG, 고전 게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 어떠한 게임이라도 단숨에 공략하는 지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압도적인 피지컬까지.

게임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그녀의 입지가 단단히 굳혀진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심지어 그녀의 도도하고 고급진 외모 덕분에 팬층도 충성스럽게 쌓여있다. 정작 본인은 그런 팬들이 자신을 향해 오글거리는 외모 칭찬을 하거나 애정 표현하는 것에 극심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만 말이다.


- 지상 최고의 쿨뷰티미녀 백나희


━━으아악···!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깐?!


오히려 이런 내숭 없고 쌀쌀한 이미지가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것 같기도···

아무튼.

그녀는 어느덧 3년이 지나 4년 차 스트리머가 되었다.


띠링━


[‘나희사랑백나희’님이 4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곧 방송 4주년이지? 4주년 미리 축하해 나희야!


4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고 잠시 옛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 백나희였다.


‘벌써 4년이 됐네···’


백나희가 무심하게 후원 메시지를 향한 답을 툭 내뱉는다.


“나희사랑백나희님 후원 감사합니다. 4주년 축하는 감사한데 닉네임 좀 바꿔달라니깐요?”


- ㅋㅋㅋㅋ 절대 안 바꿈

- 후원은 감사하지만 오글거리는 건 못 참는다 ㅋㅋㅋㅋ

- 레이드는 언제 감?


“레이드는 곧 출발할 거예요, 고멤들이 다 모이면. 그런데 한 사람이 자꾸 연락이 안 되네요.”


- 버리고 ㄱㄱ

- 어차피 인원수 부족 따위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잖음


‘음···. 버리고 가야 하나?’


백나희는 헤드셋을 잠시 벗어 목에 걸쳤고, 목뒤를 감싸고 있던 그녀의 긴 생머리는 헤드셋의 의해 아치 모양대로 눌린다.

그 모습으로 그녀는 혀를 차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유령군단장 슈아칸’. 전 서버에서 클리어 횟수가 단 3회밖에 되지 않는 난이도 극악의 보스. 그런 슈아칸을 클리어하기 위해 구성할 수 있는 파티원은 최대 6명.

하지만 현재 백나희의 파티원은 연락 두절 된 일반인 고정 멤버 한 명을 제외한 5명. 1명이 부족하다.

물론, 5명이서도 할 순 있다. 백나희의 게임 실력으로 그룹원의 공백도 충분히 메꿀 수 있었고.

다만 보스 클리어 보상은 인원수에 비례하여 주어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손해는 발생할 것이었다.


‘한 번 만에 그 아이템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따라서 ‘유령군단장 슈아칸’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원하고 있었던 백나희에겐 조금 찜찜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이템의 이름은 ‘북부 심연의 목걸이’.

6명이서 클리어해도 나올까 말까 한 희귀한 아이템인데 5명으로 클리어하게 된다면 획득 확률이 더 줄어들 터. 어쩌면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날밤 새우며 반복해서 ‘슈아칸’을 때려잡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냥 5명으로 가죠.”


그러나 그녀는 게임 엔딩을 보기 위해 이틀 밤새며 방송을 진행한 적도 있었던 집념의 스트리머.

원하는 아이템이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클리어할 심상이었다. 지금에서야 적당한 다른 파티원을 찾기도 힘들고 말이다.

그렇기에 헤드셋을 다시 착용한 백나희는 미리 준비된 4명의 파티원을 불러 모았다.

그 순간이었다.


[나는탑스타제조기 : 나희땡 님, 안녕하세요? 치리릿 스트리머 백나희 님 맞으시죠?]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눈앞에 게임 캐릭터 하나가 채팅을 보냈을 때는.


‘뭐지, 이 사람? 시청자인가?’


백나희는 곁눈질로 본 채팅창을 통해 상대의 정체를 알아냈다.


- 어? 저 사람도 스트리머 아님?

- ㅇㅇ 맞음 보스일걸?

- 침투력 무엇?


‘보스?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갑자기 왜 부르는 거지? 일면식도 없는데.’


그리곤 백나희는 아리송하다는 손짓으로 키보드를 두드렸다.


[나희땡 : 네, 안녕하세요. 스트리머 보스 님이시죠? 저한테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나는탑스타제조기 : 아, 반갑습니다 나희 님. 초면에 죄송합니다만, 부탁드릴 게 하나 있어서요.]


[나희땡 : 네? 무슨 부탁이요?]


[나는탑스타제조기 : 저랑 ‘유령군단장 슈아칸’ 잡으러 갑시다.]


[나희땡 :


“어?”


당황한 나머지 상대의 채팅에 백나희가 채팅 대신 육성으로 대답했다.

갑자기? 초면에 같이 보스 레이드하러 가자고?

그것도 ‘슈아칸’을?

아직 상황 파악이 미처 끝나지도 않았는데 상대의 채팅은 계속 이어진다.


[나는탑스타제조기 : 저 그래도 나희 님만큼은 아니지만, 레벨도 높고 피지컬도 나쁘지 않습니다. 적어도 방해는 되지 않을 거예요. 갑시다. 듣자 하니 마침 ‘슈아칸’ 잡으러 가시는 길이라던데.]


“아, 아니 자, 잠깐만···!”


백나희는 ‘이 사람 진짜 뭐지?’ 싶었다.

무작정 말을 걸더니 함께 보스 잡으러 가자는 무대뽀에, 레벨도 입장 조건에 겨우 부합할 정도면서 높다고 하는 뻔뻔함까지.

평소 낯도 많이 가리고 이런 유의 스트리머를 본 적도 없었기에 백나희는 당혹스러울 뿐이었다.


[나희땡 : 아니, 싫다는 건 아닌데, 저희 방금 처음 인사한 거 아닌가요?]


[나는탑스타제조기 : 그게 문제가 될까요?]


[나희땡 : 아, 아니...!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나는탑스타제조기 : 그럼 됐네요. 서로 목적도 같은데 이참에 같이하면 좋죠. 그러니깐 제발 같이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사정? 도대체 뭔 사정이길래 이렇게까지···’


띠링━


[‘암머레이디’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 같이 하는 게 어때요? 어차피 파티원 6명 충족시켜야지 아이템 더 많이 나오잖음


후원 알림 소리에 백나희가 눈길을 돌려 채팅창을 확인했다.


- 보스의 적극적 플러팅 ㄷㄷ

- 같이 ㄱㄱ

- 저분 요새 핫한 분임. ‘하진뮤직’이라고 못 들어봄?

- 저 사람 방송 나오는 게스트들 다 스타 되던데

- ㅋㅋㅋㅋㅋ 닉네임부터가 탑스타제조기


‘아, 그 하진뮤직이란 게 저 사람 방송이었구나?’


들어 본 적 있다.

게스트를 초청해 소개하는 음악 방송이 ‘역주행’과 ‘중소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떠들어 댄 것을.

백나희는 골수부터 게임 스트리머였기에 그런 방송을 들어는 봤지, 찾아서 본 적은 없었다. 당연히, 그 채널의 스트리머도 누구였는지 몰랐고.

그럴 시간에 게임 한 판 더 한다는 마인드였다.

상대의 정체를 알게 된 백나희는 그제야 <나는탑스타제조기>라는 닉네임의 캐릭터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레벨은 낮지만, 장비들은 꽤 나쁘지 않고···. 마침 딜러 한 명도 더 필요했으니···.’


시청자들도 함께 플레이하기를 원하고, 공교롭게 상황도 딱 들어맞았다.

이에 진정된 백나희는 이성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어리둥절하긴 하지만, 같이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 정리를 끝낸 백나희가 다시 키보드를 두드린다.


[나희땡 : 혹시 디스코드 아이디 있어요?]






[던전 클리어]


‘유령군단장 슈아칸’이 단말마를 울부짖으며 잿가루가 되어 소멸된다.

던전 클리어란 문구와 함께 갖갖은 보상도 연달아 들어오기 시작했다.


- 와 ㅅㅂ 너무 쉽게 깼는데?

- 역시 백나희

- 보스 저 사람도 포지션 미쳤음

- 이걸 이렇게 빨리 깬다고?


전 서버 최단기 클리어. 백나희와 5명의 파티원은 클리어 시간 최고 신기록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물론 MVP는 백나희다. 그녀가 아니었으면 애초에 불가능한 시간대였다.

MVP 백나희가 게이밍 의자에 앉은 채, 기지개를 쭉- 피며 누군가를 바라본다.


‘생각보다 꽤···’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건 <나는탑스타제조기>란 닉네임을 가진 캐릭터였다.

그는 갑작스럽게 합류하여 파티원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본 것 치곤 퍽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게임에 일가견이 있던 백나희도 속으로 ‘손가락이 좀 빠르네’라며 인정할 정도였으니.

그러다 그의 목소리가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백나희의 헤드셋으로 흘러나온다.


[수고하셨습니다. 되게 일찍 끝났네요.]

“아, 네. 보스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잘하시던데요? 저희도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상대의 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설마, 나갔나···?


“저기요···?”

[아, 아! 네. 죄송합니다. 잠시 뭐 좀 확인하느라···, 그런데 ‘슈아칸’ 클리어 보상들이 원래 이렇게 많았나요? 엄청 들어오네···]


백나희는 순간 상대가 용건만 해결하고 곧장 음성 채팅방을 나간 줄 알았다. 다행히 아니었지만.


“네. 인원수에 비례해서 보상량이 정해지는 거라 그럴 거예요.”

[아···, 그렇구나.]


백나희도 자신의 보상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토록 원했던 ‘북부 심연의 목걸이’는 보이지 않았다.

‘북부 심연의 목걸이’를 획득하면 그녀에게 넘겨주기로 했던 다른 파티원들도 저마다 채팅으로 자신도 못 받았다고 말한다.


‘하···, 한 번 더 해야 하나?’


그렇게, 백나희가 실망감에 잠겨있을 때.

헤드셋에서 목소리가 울린다.


[어? ‘북부 심연의 목걸이’, 이게 뭐죠? 이것도 받았는데.]

“네?! 심연 목걸이를 받았다고요?”


백나희의 눈이 똥그랗게 커졌다.


‘저게 왜 저기로···!’


그리고 부러웠다. 그토록 원하던 아이템이 자신에게가 아닌 음악 방송하는 스트리머의 손으로 넘어갔단 사실이.

보아하니 저 목걸이의 가치도 잘 모르는 사람 같은데 말이다.

질투 날 정도로 부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저 아이템은 정당한 확률로 그의 손에 들어간 것이기에.

그래서 백나희는 쓰디쓴 속마음을 삼키며 축하나 해주기로 했다.


“‘슈아칸’한테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에요. 획득 확률도 굉장히 낮고요. 축하━”


띠리링━


‘응?’


그러나 백나희의 말은 끊길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갑자기 ‘북부 심연의 목걸이’를 선물로 보냈기 때문이었다.


[그래요? 회귀 아이템이면 나희 님 가지세요. 저 데리고 와준 거 보답입니다.]

“아, 아니···, 이거 엄청 귀한 건데···”


[괜찮아요. 어차피 전 ‘슈아칸’ 클리어만 목적이었으니깐.]


백나희는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성취감에 ‘슈아칸’과 같은 보스를 클리어하는 데에만 목적이 있는 플레이어도 분명 있겠지만, 이런 귀한 아이템을 초면인 사람한테 껌 주듯이 넘겨주는 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백나희는 아마도 상대가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건네준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이걸 공짜로 받을 순 없어요. 다시 돌려 드릴 테니······”

[아니요. 저 진짜 필요 없습니다. 그럼 이만.]


“아니, 저···!”


<나는탑스타제조기> 캐릭터가 돌연 시야에서 사라졌다.

상대 또한 음성 채팅방을 나갔다.

그 때문에 백나희의 캐릭터가 상대의 잔상만이 남은 허공만 바라보는 상태가 되었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보고 있는 백나희도 멍하게 굳어버렸다.


“나, 나간 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개쿨남

- 저 템을 그냥 준다고???

- 진짜 ‘클리어’만 목적이었냐고! ㅋㅋㅋㅋ

- 방금 들어왔는데 무슨 일임?

- 오로지 목적만 이룰 뿐.

- 개멋있는데?


물밀듯이 올라오는 채팅창을 옆에 두고.

백나희의 멍한 시선은 다시금 그에게서 선물 받은 아이템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뜻 모를 그녀의 눈빛이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선물···, 받았······”


북부 심연의 목걸이.

생각해보니 팬들이 조공한 것들을 제외하면 그것이 백나희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받은 첫 선물이었다.






[‘유령군단장 슈아칸 레이드’ 미션을 완수하였습니다.]

[미션 보상으로 2캐시를 획득하였습니다.]

[새로운 인연의 실이 맺어졌습니다.]


[2캐시를 호소력 Lv.5에 사용하였습니다.]

[호소력 Lv.5 -> 호소력 Lv.7이 되었습니다.]


연달아 핸드폰에서 알림이 울리며 문구들이 떠오른다.

새로운 인연의 실이라···

아직도 어처구니가 없다. 갑자기 처음 보는 스트리머와 레이드하게 만들어 놓고 이게 무슨 짓인지···.

미션을 포기하면 그동안 받은 보상들이 다 몰수되어서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해서 받은 게, 뭐? 새로운 인연의 실?

내가 앞으로 게임 스트리머인 백나희와 엮일 일이 뭐가 있다고.

이건 뭐 강제로 인연을 잇고 싶어서 그런 건가.

도저히 의도를 알 수가 없다.


“하···, 도대체 뭔 생각인지···.”


답답함에 탄식과 같은 혼잣말이 튀어나온다.

오늘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백나희에게 부탁했지만은, 다음에 오늘보다 더 곤란한 미션이 발생하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겠지? 나의 채널과 <하진뮤직>을 위해서라도.

복잡해진 머릿속이 차츰 정리되자, 젓가락을 들 힘이 생긴다.

방송이 예상보다 늦게 끝나 오늘 저녁은 짬뽕을 시켰다.

식탁 건너에 앉은 송유화의 앞에도 짬뽕 한 그릇이 놓여있다. 나는 미션에 대한 근심 때문에 다소 무거워진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얘 표정이 더 심각하다.


“밥 안 먹어? 메뉴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


젓가락도 들지 않고 입술도 꾹 닫고 있는 송유화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친다.

눈빛이 왜 이래?


“왜, 왜···? 무섭게 왜 그러는데 갑자기?”

그리고는 송유화가 무언가를 결심했다는 듯한 당찬 목소리와 함께 입을 열었다.


“나 데뷔시켜줘. 진짜 아이돌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저녁 식탁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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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거짓말하기는 +4 24.02.17 722 33 16쪽
32 뻔한 개수작 +2 24.02.16 796 35 15쪽
31 이건 좀 센데? +3 24.02.15 834 3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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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미쳤나봐아아-! +2 24.02.13 890 35 15쪽
28 취향저격 +2 24.02.12 936 37 18쪽
27 이제부터 매니저라고 불러요 +3 24.02.11 970 40 14쪽
26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2 24.02.10 1,060 3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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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같이 프로젝트 하나 기획해보시죠 +5 24.02.08 1,095 38 18쪽
23 혹시 ‘하진뮤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2 24.02.07 1,136 39 13쪽
22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적, 밍기적 +2 24.02.06 1,198 38 15쪽
21 왜 욕짓거리야?!! +6 24.02.05 1,210 41 13쪽
»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4 24.02.04 1,230 42 14쪽
19 탑스타 제조기 +2 24.02.03 1,283 38 13쪽
18 얼씨구? +4 24.02.02 1,264 42 16쪽
17 이게 그 스며든다는 것일까. +4 24.02.01 1,295 44 14쪽
16 당연히 그래야지, 싯팔. +3 24.01.31 1,350 43 22쪽
15 이것이야말로 힐링이지. +5 24.01.30 1,418 48 16쪽
14 최고의 스트림 +2 24.01.29 1,464 41 13쪽
13 낭만 합격이다 +2 24.01.28 1,454 43 15쪽
12 이렇게 빨리···? +2 24.01.27 1,490 38 12쪽
11 진짜······ 최고다 +3 24.01.26 1,535 42 13쪽
10 후, 후원이 갑자기···! +2 24.01.25 1,566 4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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