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전쟁은 민족의 비극이었고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참상이었습니다.
수많은 군인. 그보다 더 많은 양민이 희생됐었고,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든지 간에 아까운 생명들이고 우리의 부모 형제들이니까요.
이 전쟁은 혹자들이 말한것처럼 힘도 못쓰고 흠씬 두들겨맞다가 미군의 도움으로 운좋게 승리한 전쟁이 아닙니다.
전쟁 초기.
어느 전쟁이든 준비안된 상태에서 기습받는다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무기나 장비. 그리고 병력의 차이가 뚜렷하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죠.
공간을 내주고 시간을 번다.
미군이 참전할때까지 어떻게든 저들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고난하고 힘겨운 싸움을 해야합니다.
누구나 쉽게 입에 올리는 이 말을 현실로 옮기기까지 수많은 장병들의 목숨을 건 사투가 있어야 했고, 지휘관들은 치열한 전략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중공군의 참전.
이들은 전력이 약한 국군을 집요하게 노렸고 번번히 희생양이 됐지만, 결국은 극복하고 미군의 자리를 대치할만큼 성장합니다.
난세는 영웅을 낳는다고 합니다.
이 전쟁에는 많은 영웅들이 나옵니다.
몰론 탁월한 식견과 전술로 국가를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지휘관들도 많습니다만, 결국 나라를 지킨 영웅은 초야에 이름없이 죽어간 수많은 장병, 무명용사, 지게꾼과 같은 이름없는 분들이죠.
마지막으로 이 전쟁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닙니다.
남북한의 지휘관뿐 아니라 미군과 중공군까지, 4개국의 지휘관들이 벌이는 치열한 전략, 전술이 이 전쟁에 녹아있습니다.
외전격의 간단한 에피소드 2개를 시작으로 다시 달려볼까 합니다.
여러분의 활발한 피드백 환영합니다.
오타도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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