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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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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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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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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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영약을 먹음

DUMMY



다음날 아침.

방까지 조식이 배달 왔다.


“방에 머무는 게 답답하시겠지만······.”


하나도 안 답답한데.

원래도 집돌이.

집에 일주일 틀어박혀 있어도 행복하다.


인터넷이 안되는 건 좀 답답하긴 한데, 아직까진 괜찮다.

생각보다 할 게 많으니까.


조식은 아메리칸스타일 브런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음식이 참 화려하다.

과일과 크림이 올라간 화려한 팬케이크.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오믈렛.

그릴에 구운 수제 소시지와 햄처럼 두툼한 베이컨

수란이 얹어진 에그베네딕트와 루꼴라 샐러드.

그리고 갓 내린 커피 한 잔.


리빅이 것까지 2인분이다.


‘브런치는 한 번도 사먹어 본 적 없는데.’


배달앱에 올라온 브런치를 본 적 있다.

가격이 악마 수준이었지.

오믈렛에 소시지 놓고 2만 원이던가?

호기심으로라도 먹고 싶지 않은 가격이었다.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먹었을지 모르지만······.


슬쩍, 맞은편을 본다.

벌써 음식 먹을 생각에 들뜬 리빅이가 보인다.


“리빅아, 너와 함께 먹게 되어 참 좋다.”

“삐리빅.”


후루룹.

소시지를 흡입하는 리빅이.


“맛은 있네.”


이게 그 가격에 줄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계란에 소시지가 5천원이면 먹을 듯.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 전경을 내려다보며 커피향을 음미해본다.

왠지 성공한 사업가가 된 기분.


커피까지 다 마시고 나니 집행관이 와서 미궁에 관한 교육을 해줬다.

보안교육.

미궁교육.

헌터 관련 법률 교육.

언론 및 여론 대응 교육.


별별 걸 다 배운다.

수업은 꽤 재밌었다.


“집중력이 좋으시군요.”


집행관이 나가며 칭찬했다.

원래부터 미궁엔 관심이 많았으니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어릴 때부터 흥미 있는 과목은 100점을 놓치지 않던 나다.

흥미 없는 과목을 조져서 문제였지.


교육이 끝나니 오후.

저녁식사는.


“삐리빅!”


[누적 돈까스 : 2회]


메뉴를 고민하자 바로 외치는 리빅이.

이틀 연속 돈까스?

맨밥에 깻잎장아찌로 일주일도 버티는 나인데 뭔들.


이번에 제공된 건 정통 경양식 돈까스.

데미글라스 소스엔 파인애플과 사과 등 과일과 레드와인······ 아무튼 온갖 게 다 들어갔단다.


그 옆엔 초당옥수수를 곁들인 마카로니와 버터 밥, 양송이 크림스프.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는 채를 썬 허브와 식용꽃으로 데코가 되어 있다.

이게 과연 경양식 돈까스가 맞나 싶을 정도지만, 아무튼 맛있으니까 됐다.

후식으로 열대 모듬과일까지 완벽한 코스!


‘아. 여기 한 한달 정도만 더 갇혀있고 싶다.’


밥도 공짜로 주고.

어차피 연락할 사람도 없어서 폰 안 써도 되는데.

이 정도면 내 생에 다시 없을 럭셔리 휴가다.


하지만 퍼질러져 있을 수만은 없지.


“밥도 먹었으니 할 일을 해볼까?”


이곳 스위트룸엔 작지만 간단한 부엌도 있다.

1구짜리 인덕션 뿐이지만 간단한 조리하기에는 충분하다.


내가 부엌에 선 이유는 하나.


‘리빅이가 슬라임액을 끓이면 마나액이 된다고 그랬지.’


집행관에게 부탁해서 냄비에 슬라임액을 불을 켜고 젓는다.

눌어붙지 않도록 1L가 1ml가 될 때까지.

끈적해서 젓는데 꽤 힘이 들어간다.

열을 받으니 점점 묽어지기는 하는데.


그렇게 30분 저었는데, 1ml가 될 기미가 안 보인다.

향긋한 풀냄새만 방에 가득해질 뿐.


“팔 빠지겠는데······.”


그때.

스스스슥.

인덕션 옆으로 받침대로 쓸만한 그릇을 가져와 엎어놓는 리빅이.

폴짝 뛰어오르더니 착, 국자를 짚고 휙휙 젓는다.


“너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손도 없어서 할수 있으려나 했는데, 발로도 잘 하네?

아니, 발이 아니라 손인가?

아무튼 내가 할 일을 대신 해주니까 좋긴 좋다.


“잘하는데, 조리빅!”

“삐리빅~”


으스대며 더 열심히 한다.

칭찬하면 능률이 올라가는 편.

좋아.

계속 칭찬해줘야지.

내가 젓기 귀찮으니까.


로봇······은 아니지만 비슷한 계열이라서 그런가.

지치지도 않고 잘 젓는다.

그렇게 한 2시간 넘게 흘렀을까?


“삐리빅~!”

[완성!]


다 됐다!

거의 다 증발해서 방울방울 남은 1ml 슬라임액!

냄비를 기울여야 구석에 고이는 극소량의 액체.

반짝이는 푸른 빛을 띤다.


“삐리빅!”


[마나액 사용에 적합합니다!]


농도 체크도 받았으니 이제는 맛을 볼 차례.


‘피부에 바르는 것보단 자양강장 효과가 궁금하니까.’


미용보단 체력이 급하다.


“먹어본다?”

“삐릭!”


어디 덜었다간 양이 더 줄어들 것 같아서 식은 냄비를 직접 입에 가져다댔다.

마시는지 핥는지 모를 정도로 섭취한 슬라임 마나액.


맛을 느끼기도 애매하다.

조금 시큼한 거 같기도 하고.

풀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고작 1ml라 효과가 있으려나?

투자한 노동에 비해 너무 효과가 없으면 말짱······.


‘음?’


섭취하고 목구멍을 적신지 채 몇 초가 지났을까?

몸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

비타민 주사를 맞은 것처럼 활력이 도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카페인? 영양제?

아니, 그것과는 좀 다르다.

마치 피가 손가락 끝, 발가락 끝까지 돌고, 긴장으로 바짝 굳어있던 근섬유가 유연하게 느슨해지고, 오장육부가 제 역할을 이제야 제대로 찾아가는 느낌이라고 하면 알까?

머릿속도 훨씬 맑아진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


‘플라시보 효과는 아니겠지?’


플라시보라기엔 효과가 너무 강하잖아.

일시적인 작용이 아니라, 건강상태 자체가 향상된 느낌인데.


“삐리빅!”


[마나액은 신체의 마나 흐름을 개선해줍니다.]


마나는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는 세계의 근원적인 구성물.

인간도 우주의 구성물이다.

고로 인간의 몸엔 마나가 흐른다.

신체의 마나는 마치 무협 소설의 기, 판타지 소설의 마나처럼 작용한다.

애초에 어원도 판타지 장르의 마나에서 따온 거고.


즉, 신체의 마나 흐름을 개선된다?

곧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순환이 개선된다는 뜻.

마치 갓 태어났을 적, 20대 초반의 생생하고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가는 느낌!


“고작 1ml인데 이정도 효과라고······?”


너무 뚜렷한 효과라 겁이 날 정도다.


“이거 마약같이 작용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거 아냐?”

“삐빅-!”


[마나액은 막힌 혈을 뚫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되찾게 해줄 뿐입니다.]


마나액은 몸의 가장 깨끗한 상태를 되찾아준다.

콜레스테롤로 막힌 혈관 뚫어주듯.

부종을 빼고 림프계 순환을 시원하게 해주듯.


그러므로 부작용은 없다.

낡고 썩은 몸을 치유해주는 효과만이 있을 뿐.


‘이거 물건이다······!’


늙고 지친 현대 사회인의 필수템이다.

세 시간 저어서 고작 1ml 얻는거?

뭐 어떤가.

이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걸 시험기간이나 회사 다닐 때 알았어야 하는데!’


피로에 쩌들어 다니던 그 시절.

커피와 박하스로 생명을 연장하던 그 시절.

이런 게 있었으면 훨씬 건강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이렇게 좋은 효과가 있는 걸 왜 지금껏 몰랐지?”

“삐리빅.”


[정답: 2시간 이상 끓인 사람이 없기 때문]


맞네.

게다가 마나 관련 공학이나 연구는 아직도 초기 단계.

정밀한 측정도 쉽지 않다.

이 정도 소량을 정밀 측정하고 효과를 확인하기까진 무리다.


“이거, 사업 아이템으로 돌리면 좋겠다.”


물론 내가 사업하겠다는 건 아니고.


나는 날 잘 안다.

사업 수완이 뛰어나진 않다.

창업하면 말아먹을 거다.


‘재영이한테 말해볼까?’


초등학교 때부터 동창이자 유일하게 연락하는 사이, 박재영.

경영학과 식품공학을 복수전공했다.

지금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소스 개발하고 납품하는 사업체 오성푸드를 운영중.

크진 않아도 그럭저럭 먹고살 만하다고 들었다.


‘그 녀석이면 슬라임액 2시간 돌릴 만한 기계도 있을 거고.’


굳이 손으로 저으며 고생할 필요도 없지.


‘나중엔 피부에도 발라봐야겠다.’


마나액.

기대보다 쓸모가 많을지도.



* * *



‘골든 가디언’.

대한민국 제1길드.

그리고 국내 랭킹 1위 ‘퀸’이 길드장으로 있는 초대형 길드.


그러나 최근 골든가디언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골든 가디언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이유는 뻔하다.


└ 퀸도 퇴물 다 됨. 물러나라

└ 골가=세금충ㅋㅋㅋㅋㅋㅋ

└ 짱깨한테 쳐발리는 게 뭔 S급이노

└ 걍 미궁에서 헤엄쳐서 와라ㅅㅂ


한국이 공략 중인 최심층은 76층.

중국과 일본은 77층.

그렇다.

한국이 중일에 뒤지고 있다.


미궁 심층공략은 국가 중대사.

심층을 먼저 뚫으면 그만큼 마석이나 희귀 아이템을 선점할 기회를 잃는다.

미궁 관련 정보도 훨씬 먼저 파악 가능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심층 공략을 전담하는 건 골든 가디언이다.

그러므로, 중국 일본에 뒤쳐지면 욕 먹는 건 골든가디언의 몫.


‘다음 공략은 성공해야 하는데······.’


50층대부터 생긴 미궁의 새로운 룰.

공략을 실패하면 일정 기간 해당 층에 입장할 수 없다.

그리고 70층 대는 실패 시 무려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

골든 가디언은 76층을 6번 실패.

5달 넘도록 76층에 머물러 있다.


중국과 일본은 어땠냐고?

중국 34회 실패, 일본 21회 실패.

그런데도 한국보다 앞서갔다.

왜?


‘그쪽은 인구가 많으니까.’


중국 인구 14억.

일본 인구 1억 2천만.

각성자 수는 인구에 비례한다.

그만큼 중국과 일본은 헌터 수가 많다.

한국에서 A급 헌터가 10명 나올 때, 일본은 25명, 중국은 280명이 나온다.


그만큼 팀을 여럿 꾸릴 수가 있다.

한국은 한 배럭을 돌릴 때, 일본, 중국은 몇 배럭을 돌린다.


극심한 병력 차이.

그럼에도 골든가디언은 그 사이에서 뒤쳐지지 않고 버텨왔다.

그런데, 한 층 뒤쳐지자마자 바로 비난이 쏟아진다.


‘방구석 여포들 말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퀸, 그녀가 가장 신경질 나는 건 하나.


‘이대로면······.’


다음 트라이 때도 76층 공략을 성공할 자신이 없다는 것.

전력 부족. 정보 부족.

인구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전력 보충?

없다.

아니. 오히려······.


<B급 헌터 ‘미라지’ 실종 한달, 미관부 “사망 추정”>


전력 손실 중.

중요 전력 중 일부가 미궁에 갔다가 실종되는 일이 잦아졌다.


‘단순한 사고가 아니야.’


반복된 실종.

사고가 아닌 범죄임에 분명하지만, 실마리도 잡히지 않는 상황.

급한대로 근래엔 길드원들에게 미궁에 혼자 입장하지 못하게 막고 있지만······.


계속된 실패.

여론의 비난.

대체재가 없이 갈아넣는 트라이.

축적되는 피로.

실종되는 동료.

떨어지는 사기.


그런 와중에 오늘 아침.

뉴스가 터졌다.


<새 영웅 탄생, 순혈 S급은 누구?>

<특집! 순혈 S급 헌터명과 능력은?>


‘순혈 S급’.

각성할 때부터 S급을 타고난 성골.

지금까지 대한민국엔 딱 한번 있었다.

바로 지금 랭킹 1위, 퀸.

그런데 두번째 순혈 S급이 나왔다.


- 인생 로또 ㅈㄴ 부럽다

- 순혈은 76층 언제 도달할 거 같음?

- 추가급까지 S급 연봉 계산해봄


한국의 모든 채널이 순혈 S급 이야기로 도배되어 있다.

한국만이 아닌 전세계 관심도 뜨겁다.


<국제헌터협회, “순혈 S급의 세계화 논의해야···”>

<美, “한국 순혈 S급 탄생 축하”, 서한 그 이면엔?>

<日, “S급은 세계적 인재”, 신원공개 촉구>

<中, ‘순혈 S급은 허장성세’ 비난>


쏟아지는 관심, 외교적 견제와 줄다리기.

게다가.


<백두가 키운 S급? S급 육성설에 주가 15% 껑충>

<천장 뚫은 코스피, 역대급 상승에 미주까지 흔들···>

<“앉아서 10억”···S급 호재 영향 끼칠 지역은 어디?>

<S급 탄생 기념, S급 할인 이벤트!>


하루만에 경제도 뒤집어진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업들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느라 바쁘다.


그리고 퀸 또한.


“S급이라······.”


76층 공략을 위한 새로운 전력이 절실한 상황.

하지만 정부에선 S급에 대해 함구 중.


“반드시 우리 길드로 데려와야 해.”


심층 공략을 위해서라도.

순혈 S급을 다른 데에 넘겨줄 순 없다.



* * *



같은 시각.

중국 국무원 국가각성감독관리총국.


“대한민국에서 순혈이 하나 더 나와?”


국장 쑨페이치.

그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두번째 순혈 S급이 나왔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순혈 S급.


지금까지 순혈 S급이 둘 이상 나온 나라?

오직 인구가 많은 미국, 중국, 인도 정도다.

근데 그 다음 국가가 인도네시아나 파키스탄이 아닌, 인구 5천만 명도 안 되는 대한민국이라고?


“국제 시스템 등록 상 사실로 보입니다.”

“정보는?”

“아직입니다.”


대한민국의 보안이 빡빡한 탓에 요원들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엔 민간에서도 하나 쯤 뚫릴 법 한데.


“순혈 S급이 빵쯔들한테서 둘이나 나오다니. 애초에 우리 중국의 속국이었던 나라인데.”


동방의 소국이 가질 수 있는 행운이 아니다.

사실 서울 미궁과 대한민국의 헌터들도 전부 중화인민공화국의 것이어야만 하는 것 아닌가.


“일이 짜증나게 됐어.”


쑨페이치가 반으로 갈라진 반도국을 경계하는 이유는 하나.

겨우 순혈 S급 하나 나온 한국이 중국과 어깨를 비비고 있기 때문이다.

층수는 고작 1층차.

전력을 놓고 보면 중국이 압도적인데도, 한국은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한국 놈들 근성이 여간 대단한 게 아니란 말이지.’


옛부터 그랬다.

천연 자원도 별 것 없는 참깨만 한 땅덩어리, 좁쌀만 한 인구.

그걸로도 아등바등 성과를 내고 반도에 버티고 살았다.

그 악착 같은 근성은 신기할 정도.


고민하던 쑨페이치가 주먹을 움켜쥐며 고관 하나에게 고개를 까딱였다.


“만인계획(万人计划)대로 해.”


중국의 미궁만인계획.

과거, 세계 인재를 자본으로 끌어모았던 ‘천인계획(千人计划)’의 미궁판.

세계 내로라하는 헌터에게 고액을 제시하고 중국으로 데려온다.


순혈 S급은 미궁만인계획의 1순위 대상.

그렇게 중국으로 끌어들인 순혈 S급만 벌써 셋.

중국 출신 순혈 S급까지 총 다섯의 순혈 S급 보유중.

미국과 같다.

그 말은 곧, 한국의 순혈을 데려오면 미국을 앞선다는 거다.


“미국도 벌써 움직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미국 돼지 새끼들에게 빼앗기면 큰일이야. 빼앗기느니 미리 죽이는 게 낫지.”


쑨페이치는 입매를 쓰다듬었다.

순혈 S급 확보는 대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


“산하오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하오(三号).

방글라데시에서 비밀 리에 영입한 A급 각성자.

아직 헌터 관리가 미흡한 방글라데시.

촌구석에서 각성한 각성자를 국가에서 파악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그 덕에 산하오는 국제 시스템에 등록도 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보다 먼저 ‘산하오’의 존재를 알아내고 데려와 중국의 비밀 스파이로 키웠다.


“좋아. 순혈 S급도 처리하자고. 평소처럼.”


쑨페이치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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