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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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작품등록일 :
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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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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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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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암살자에게 개거품을 물림

DUMMY

집행청에 머문 지 사흘 째.


“리빅아.”

“삐리빅?”

“미궁 한 번 더 다녀올까?”


집행관한텐 9층 이하는 언제든 출입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다.

9층 이후는 다른 헌터들이 많이 오가니까 며칠 삼가 달라고.


“어차피 아직 안 가본 층도 있으니까.”

“삐리빅!”


층계참 때문에 건너뛴 2층부터 9층.

순서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미궁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하고.’


지금 나는 리빅이 의존도 99%.

나 하나만 놓고 보면 헌터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무력하다.

하지만 언젠가 더 깊은 층까지 내려가야 하겠지.

리빅이에게만 기댈 순 없는 노릇이다.


‘리빅이만큼 강해질 순 없지만.’


최소한 내 몸을 간수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그러니 저렙구간에서 조금이나마 전투 경험을 쌓는 건 필수.

마나액을 먹은 덕분에 몸은 가볍다.

킹슬라임도 해치운 마당에, 미궁 저층은 두렵지 않기도 하고.


“슬라임액도 더 가져오자.”


마나액을 맛 본 이상 가만히 둘 수 없다.

가능한 때 많이많이 벌어와서 마나액을 저장해둬야지.


“삐리빅!”

“그나저나 슬라임액을 담아오려면 통이 더 필요한데······.”

“삐리빅.”


[‘킹슬라임의 핵’은 따로 용기보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무한한 인벤토리.

그렇기에 슬라임액을 마구 집어넣어도 다른 물건과 섞일 일이 없단다.


“좋아. 그럼 가볍게 가보자고!”


은둔의 안경을 끼고.


‘1단계!’


변장했다.

사실 9층까지는 튜토리얼 구간이라 막 각성한 신입헌터 아니면 올 일이 없단다.

헌터가 그렇게 흔히 각성해서 나오는 것도 아닌지라, 10층까지는 텅 비어있는 일이 많은 모양이다.

아이템도 안 나오고 효율도 안 좋으니까.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변장은 하기로 했다.


──────────

[미궁에 입장하시겠습니까?]

- 필요 마나: 20

*현재 입장 가능 최심층은 10층입니다.

──────────


‘입장, 2층.’


속으로 결심하자마자 주위 풍경이 순식간에 달라진다.

입장하자마자.


“부름에 답하라, 골드 타이탄······!”


작게 외치며 동작하기.

혼자 있지만 역시 좀 창피하다.

보는 사람이 없어서 참 다행인데.


‘나중에도 사람 없는 층에서 리빅이 불러서 올라가야겠다.’


뿅!


리빅이 등장!


2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슬라임.

그리고 새로운 몬스터······.


“삐리빅!”


소형 네펜데스.

리빅이가 가리킨 곳에 예쁜 꽃이 하나 피어있다.

튤립처럼 생겼다.

사람 머리통만 한 튤립.


‘크기만 크지 진짜 꽃 같잖아.’


실제로 미궁 발생 초기.

아무것도 모른 채 미궁에 들어온 헌터들은 네펜데스에 많이 당했다고 들었다.

지구에도 라플레시아나 시체꽃 같은 꽃들이 있으니, 의심을 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모양.

하지만 이제는 미리 교육을 받고 들어오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사고는 없다.


“삐리빅!”


슝-!

파스스.


리빅이가 쏜 마나탄 하나에 네펜데스가 말라비틀어진 낙엽처럼 바스러진다.


“너무 쉬운 거 아니냐?”

“삐리빅!”


[리빅(Lv.11)]


렙 11에게 네펜데스는 우습다고?

리빅이 저 녀석.

콧대도 없는데 콧대를 우쭐대는 것 같다.

어깨도 없는데 어깨가 으쓱하고.


“그나저나 네펜데스에선 얻을 만한 아이템 없나?”

“삐리빅!”


─────────

[네펜데스의 화분덩어리]

- 절지동물이 싫어한다.

*독성이 있어 복용 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니 주의.

─────────


네펜데스의 꽃 안쪽에서 채취한 꽃가루 뭉치.

절지동물이 싫어한다니, 보통 화분은 절지동물에 속하는 곤충들이 주로 나르지 않나?


“삐리빅.”

[네펜데스의 화분은 슬라임이 나릅니다.]


기묘한 미궁의 생태계.

아무튼 네펜데스의 화분도 제법 나쁘지 않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


“요즘 같은 때 유용할지도.”


곧 다가오는 여름.

하루살이, 초파리, 러브버그, 파리, 그리마······.

온갖 벌레의 전성기다.

이 화분으로 막기만 해도 딱이지.

잘하면 바퀴벌레용 약으로 쓸 수도 있고.


“효과가 얼마나 뛰어날진 모르겠지만······.”

“삐리빅.”


[인간의 모기향과 벌레기피제보다 효과가 뛰어납니다.]


정말?

그럼 진짜 대박인데.


“일단 수집하자.”

“삐리빅!”


죽은 네펜데스의 안쪽에서 채집해 아공간에 넣었다.

여러 개 넣으면 인벤토리에 이렇게 뜬다.


[네펜데스의 화분덩어리×5]


자동으로 정돈되어 보기가 편하다.

역시 층계참 필드 보스의 공략 아이템답다!


“마나액도 그렇고. 이렇게 쓸모 있는 아이템이 많은데 왜 9층 이하에선 쓸 만한 아이템이 안 뜬다고 했지?”

“삐리빅.”


[지구의 미궁 연구는 원시적 수준입니다.]


미궁 역사 고작 30년.

몬스터와 미궁이라는 새로운 세계와 생태계를 파악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기간이다.

게다가 미궁에 들어올 수 있는 건 헌터뿐.

그 수가 매우 적을 뿐더러, 헌터는 연구원이 아니다.

연구 진전은 더 늦을 수밖에 없다.

몬스터의 줄기가 무슨 효과를 가졌는지 이것저것 탐구해볼 여유가 없다는 거다.

그에 비하면.


“삐리빅~”


[골드타이탄은 지구 기준 100만 년 가까이 미궁을 연구했습니다.]


“100만 년!?”


지구에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게 대충 몇십 만년 전.

그에 비하면 골드 타이탄은 어마어마한 해를 미궁과 공존한 셈이다.

그러니 당연히 미궁에 대한 지식도 풍부.

게다가 지식 전수도 시스템을 통해 대대로 이어가니까······.

30년 좀 넘게 미궁을 겪은 인류와는 비교도 안 된다.


“그럼 넌 미궁이 몇층까지 있는 지도 알겠네?”


인류는 아직 미궁의 끝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저 내려가고 또 내려갈 뿐.

많은 이들은 미궁이 지하 100층에서 끝날 거라고 예상한다.

미궁의 끝은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


“삐리빅.”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습니다.]


“모른다는 거야?”

“삐리빅.”


[유아기의 골드 타이탄이 접속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성숙기 이후 해당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성장 단계별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다르다고?

알면 알수록 신기한 리빅이의 종족.

성장 단계가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데.


“삐리빅!”


[빠른 성장을 원하면, 놀지 말고 사냥하십시오.]


“나도?”

“삐이익!”


[조종인(Lv.10)]


시스템창이 레벨을 굵은 글자로 강조한다.

레벨 10이 뭘 쫄아있냐는 투.

나에게 딱딱하고 긴 나뭇가지를 구해다가 준다.

지팡이 정도 크기.


‘그나저나 언제부터 볼드체를 쓸 수 있게 됐지? 원래 저런 글자 효과 없었던 거 같은데 레벨업의 영향인가?’


물론 레벨 업 영향은 몇 개 더 있다.

처음엔 1m 정도 거리 한도였던 커넥션.

지금은 약 6m 거리에서도 대화가 가능하다.

조금 떨어져서 사냥해도.


[후방 주의]


퍽!


잘 알려준다.


쀼직!


뒤에서 덮친 슬라임을 두꺼운 막대로 후려치면 터지듯 밀려난다.

물론 아직 나는 특수한 공격스킬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한 대로 죽진 않는다.


퍽, 퍽, 퍽!


서너 대 치면 어떻게 핵까진 부술 수 있다.


‘이게 레벨의 힘······!’


확실히 강해진 게 느껴진다.

게다가 몸도 훨씬 가볍고.

반사신경도 조금 더 빨라진 기분?


“삐리빅!”


[마나액은 각성자에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맞다. 어제 먹은 마나액.

보통 마나는 신체 구성 및 생명 활동 요소로서만 존재한다.

하지만 각성자는 모종의 이유로 마나를 외부 세계에 발할 수 있는 존재.

그러므로 체내 마나 흐름이 다르고, 마나 흡수력도 다르다.

그런 각성자에게 마나액이란······.


‘마치 무협의 영약 같은 거랄까?’


물론 공청석유 수준의 대단한 영약은 아니고.

파워인플레 일어난 먼치킨물에서 흔하게 초반 성장을 도와주는 영약 수준이 될까 말까지만.


“삐리빅!”


[저급한 육체에 더 효과적입니다.]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리빅이의 시선.

이 자식이?

내가 나뭇가지를 들자.


“삐리빅!”


토다다다닥!


쀼슝-!

파스스.

삐슝-!

파스스.


갑자기 사냥에 열중한다.

에라잇.


퍽!

쀼직!


나도 사냥이나 열심히 하기로 했다.



* * *



그렇게 열심히 사냥하며 도착한 4층!


“삐리빅!”


도착하자마자 사냥을 하러 달려나가지 않고 멈추는 리빅이.


[경고 : 외부인 감지]


눈 앞에 붉은 글자가 뜬다.

외부인이라니,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수풀을 주시하는 리빅이.


물론 다른 헌터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

미궁은 독점 공간이 아니니까.

그러나 이렇게 경계하는 이유는 S급인 걸 숨겨야 하기 때문.


‘4레벨 주제에 신나게 몬스터 패고 다니면 좀 그렇겠지?’


남들 눈 앞에선 적당히 못하는 척도 해야 한다.


“아이고, 힘들어라. 여기가 4층인가?”


리빅이의 경고대로 힘든 척을 좀 했다.

이마에 땀을 닦고, 이리저리 몸도 풀었다.

그런데.


슈웅-!

귓가에 들리는 파공음.

동시에 리빅이가 높이 뛰어오르고.


깡!


날카롭고 강한 공격이 리빅이를 타격했다.


‘기습!?’


보이지 않는 숲속에서 먼저 날아온 공격.


‘다짜고짜 초면인 헌터를 공격하다니······?’


4층은 워낙 낮은 층이라 헌터 간 견제할 것도 없는 층인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숲 건너편에서 인영이 드러났다.


초콜릿처럼 까무잡잡한 피부.

아이라인을 그린 듯 짙은 눈매.

풍성하고 검은 수염.

이국적인 외모의 남자.


이곳은 한국 서울 미궁.

대한민국의 통제 하에, 대한민국 국적의 헌터만이 출입할 수 있다.


‘혼혈이나 귀화자인가?’


충분히 가능성 있다.

우리 할머니가 대추농사 지으며 사는 시골.

내려가면 절반은 외국인이다.

아니, 젊은 사람은 거의 다 외국인.

읍내에 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에, 낯선 동남아 음식과 향신료, 과일도 엄청 많이 판다.


그러고 보니 각성자는 귀화도 거의 프리패스란 말을 들은 적 있긴 하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레벨이 엄청 높아보이는데······?’


튜토리얼 층엔 고렙은 오지 않는다.

올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저 사람 몸에 두른 것만 봐도 범상치가 않다.


사박, 풀을 밟으며 다가오는 남자.


“너, S급이군.”


내가 S급인 건 또 어떻게 알았지?

설마 리빅이가 그 공격을 막아서?

고작 그걸로?


“제안 하나 하지, S급.”


그 순간 집행관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S급은 여기저기 타깃이 된다고.

회유든 협박이든, 혹은 싹부터 잘라버리든.

데려가려는 곳이 많다고.


근데 벌써 움직인 곳이 있다고?

어디지? 국내 길드 중 한 곳일 텐데 혹시······.


“중화인민공화국의 헌터로 평생 봉사한다면 연봉 5억 위안, 한화로 약 천 억을 보장하겠다.”

“······?”


길드가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이요?

여기 서울 미궁인데?

예상치 못한 제안에 머리가 멈춘다.

게다가 방금 저 사람 분명······.


“천억을 주겠다고요?”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아?

천 억이면 그냥 받고 아무 일안하고 평생 놀다 죽어도 그만인 돈 아닌가?


“그래, 그 전에 한 가지만 답해.”


꿀꺽.


“천안문 6.4 폭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


천안문 폭동이 뭐야.

들어본 적이 없는데.


“혹시, 천안문 사태요?”



* * *



산하오.

중국 국가각성감관국에서 길러낸 대미궁 스파이.

그의 각성능력은 ‘침투’.

A급 능력이다.

지리적 한계도, 세계 정부들의 미궁 입장시스템도 산하오에겐 통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마나만 충분하다면 세계 어떤 미궁도 입장 가능.


중국은 그런 그를 미궁 전용 스파이로 길렀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미궁에서 비밀리에 활동.


‘미등록으로 미궁을 돌아다니다가 다른 헌터들에게 들키면 문제지만.’


그럴 걱정은 없다.

왜냐하면 온갖 아이템으로 무장 중이니까.


거기에 레벨이 오르며 얻은 암살 계열 스킬도 여럿.

은신 아이템과 함께 섞어 쓰면 A급이라도 정신을 못 차리고 당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 받은 미션.

대한민국의 미궁으로 가서 순혈 S급을 확보하라.


─ 순혈 S급도 레벨링에 심층을 뚫어야 하니 미궁 공략중이겠지. 저층을 잘 살펴봐.


아무리 대한민국 정부가 꽁꽁 숨겨봤자 손바닥 안.


‘50층 언더는 한국 전용 미궁이니 안전하다고 착각하겠지만.’


이 산하오가 있는 이상 끝났다.


─ 확보 못하겠으면 차라리 죽여. 미국 돼지 새끼들한테 넘겨주지 말고.


지금까지 미션을 실패한 적 없는 최정예 요원.

이번에도 완벽할 예정.


방법은 간단하다.

아직 각성 초기인 S급은 저층대에 있을 터.

저층대에 보이는 각성자들을 노린다.

S급이면 잡힐 거고, 그 이하면 뒤지겠지.


S급이라 무섭지 않냐고?


‘렙 차이는 못이기지.’


산하오, 레벨 44.

아무리 S급이래도 아직 3레벨 정도 되려나.

상대가 안된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침투’한 서울 미궁.

그리고 4층 워프 포인트에서 마침내 발견한.


‘신규 헌터.’


이미 숙지해온 대한민국의 헌터정보와 대조했다.


‘‘캡틴’이군. D급.’


철저하고 꼼꼼한 그는 하나의 변수도 남겨두지 않는다.

캡틴, 딱 봐도 S급은 아니지만.

그가 변장한 S급일 확률도 간과하지 않는다.


망설임 없이 바로 푸쉬대거를 뻗는다.

그의 스킬, 디멘션 어택.

차원을 왜곡하며 방향을 틀어 날아간다.

평범해보이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암습 공격.


그런데 순간 캡틴 옆에 있던 깡통로봇이 폴짝 뛰어오른다.


깡!


‘공격이 막혔다고?’


디멘션 어택은 고레벨 고등급 스킬.

일반 로봇이라면 반으로 갈라져도 이상하지 않은데.


‘저 깡통 로봇, 흠집 하나 안 났잖아?’


게다가 은신하고 있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이미 위치를 아는 것처럼.


이걸로 확실해졌다.

저 놈이 S급이란 것은 확실해졌다.

디멘션 어택을 막아내고 은신을 간파할 수 있는 건 최소 A급부터니까!


결단이 선 산하오는 은신을 풀고 S급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 중앙의 입장은 확실하다.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에 애국하지 않을 것 같으면 바로 처리할 것.


고로, 산하오는 핵심을 꿰뚫는 질문을 던졌다.


“천안문 6.4 폭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이 질문은 상대의 생각을 바로 읽을 수 있다.

눈치 있는 놈이면 그냥 모른다고 하거나 반혁명 폭동이라고 하겠지.

그런데.


“혹시, 천안문 사태요?”


천안문 사태?

지금 중화인민공화국을 대놓고 비난하겠다는 건가?

폭동을 막고 인민 통치를 위해 당이 내린 중대한 결단을?


‘저런 자에게 매년 5억 위안을 줄 순 없지······!’


산하오는 지켜봐서 안다.

저런 말을 지껄이는 자들은 당에 와서도 불순분자가 될 뿐이다.

그리고 반동분자를 향한 당의 손속엔 자비가 없다.

S급이 더 크거나 미국으로 넘어가기 전에 제거하는 게 최선.


산하오는 곧바로 캡틴을 향해 달려들었다.

눈깜짝할 새 돌진해 상대의 허점을······!


파즈즈즈즛-!


“커어어어억!”


그의 전신을 관통하는 짜릿한 충격.

새파란 에너지가 그의 전신을 강렬하게 흐른다.


털썩.


개거품을 물며 쓰러지는 산하오.


토도도독.


리빅이가 다가가 기절한 그의 얼굴을 발로 툭툭 쳤다.

기절했는지 미동도 하지 않지만, 숨은 쉬는 중.


“삐리빅!”


[위험대상 제압 완료.]


“삐릭?”


[사망 처리하시겠습니까?]


리빅이가 파란 눈을 순진무구하게 빛내며 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92 천마살성
    작성일
    24.07.30 20:17
    No. 1

    귀화자가 무슨 골수 당윈 같은 생각을 좀 억지 같습니다

    찬성: 10 | 반대: 2

  • 작성자
    Lv.16 킹멍이
    작성일
    24.08.12 19:27
    No. 2

    죽여야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8 쪼멘한악마
    작성일
    24.08.24 18:54
    No. 3

    세뇌라도 당했겠지
    스파이 아무나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은하수하수
    작성일
    24.08.28 04:22
    No. 4

    중국이 저층부터 훑어 볼거라는걸 집행관은 생각 못해서 9층 이하는 가도 좋다고 한거임? 중국이 생각한걸 한국이 생각 못한다? 이건 억지보단 능지의 문제임. 그리고 주인공 바로 보고 어떻게 S급인지 암? 헌터정보와 대조해봐서 안다는데 신규헌터가 한 둘도 아닐테고 제일 중요한건 위장 아이템 먹어 놓고는 왜 안 쓰고 미궁 돌아다니는 거임? 코로나 유행 때 난 안걸리겠지 하고 마스크 사놓고는 안쓰고 돌아다니는거랑 비슷한거 아님?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97 runarual
    작성일
    24.09.09 17:56
    No. 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Asyih309..
    작성일
    24.09.12 22:15
    No. 6

    주인공이 좀 모자란데 머리속을 도덕책으로 무장했나?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13 06:13
    No. 7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l****
    작성일
    24.09.15 14:03
    No. 8

    ㅋㅋㅋ ㅋㅋㅋ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ps*****
    작성일
    24.09.16 02:49
    No. 9

    억지가 한두갭니까? ㅋ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모자란 애들이고 국민들은 타국가에 뒤진다고 최강s급 한테 죽으라고하고 제정신인 애들이 하나라도 있던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5 별그리고나
    작성일
    24.09.18 18:00
    No. 10

    머저리야
    공격 받아놓고
    존댓말을 왜해??
    바로 반격해야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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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신입이 호구를 안 잡힘 +9 24.08.02 16,982 314 13쪽
15 국가권력급 재벌이 찾아옴 +13 24.08.01 17,389 323 12쪽
14 백수가 국제 범죄자를 잡음 +7 24.07.31 17,360 331 13쪽
» 암살자에게 개거품을 물림 +10 24.07.30 17,656 374 15쪽
12 백수가 영약을 먹음 +6 24.07.29 18,171 331 15쪽
11 10억 받고 5일간 인터넷 안 하기 가능? +12 24.07.28 18,466 360 14쪽
10 백수가 전설급 아이템을 얻음 +8 24.07.27 18,858 356 12쪽
9 리빅이 업고 튀어 +9 24.07.26 18,981 372 14쪽
8 S급이 최초 생존자로 복귀함 +7 24.07.25 19,174 389 12쪽
7 미궁에 떨어져 버렸다 +9 24.07.24 19,207 37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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