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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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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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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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국제 범죄자를 잡음

DUMMY


미궁관리부 집행청.


“습격이 있었다고요?”

“예.”


집행 B팀 팀장 송지혜.

S급이 위험했다니 당황스럽다.

튜토리얼 층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다니?

10층 이하는 평화로운 튜토리얼 구간으로, 큰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근데 S급을 습격해? 대체 누가?


‘설마, 길드들인가?’


국내 길드들은 S급을 꽤나 원하고 있다.

이미 S급의 정체를 떠보기 위한 길드측의 접촉이 상당하니까.


‘하지만 그럼 설득이나 제안을 했지 공격하진 않았을 텐데.’


이상하다 생각하는 찰나.


“일단 범인을 잡아오긴 했는데요.”


잡아왔다고?


털썩.


캡틴 조종인이 아공간에서 괴한을 꺼내어 던져놨다.

조종인이 가져온 괴한의 입에 흰 거품 자국이 보였다.

죽지는 않은 것 같은데, 거의 다 죽은 거 같긴 하다.


일단 습격한 괴한의 얼굴을 확인하는 송지혜.


‘우리나라 헌터가 아닌데?’


그녀는 국내 모든 헌터의 얼굴을 외우고 있다.

해외의 내로라하는 헌터들도 빠짐 없이 숙지 중.

하지만 이 얼굴은 처음 보는 얼굴이다.


혹시 몰라 강제 지문 조회.


[주민등록 조회 불가]


예상대로 한국 국적자가 아닌 미등록 각성자다.


‘이게 가능하다고?’


정부 시스템은 미궁의 특수성을 활용한 것으로 보안율이 상당히 높다.

이런 사고는 전무후무한데······?


그 순간 송지혜의 머리를 스치는 사건!


‘설마 최근 미궁에서 발생한 헌터 실종 사건도······.’


최근 몇 달 간, 미궁에서 헌터들이 사라졌다.

심지어 한국인들만 다닐 수 있는 층에서.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국내 헌터를 모두 조사했지만, 그들은 모두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마치 밀실 살인사건 같은 미제 사건.

도무지 실마리를 찾을 수 없어 곤란하던 차였는데.


‘이런 날벌레가 날아들어와 있을 줄이야.’


“덕분에 대어를 낚은 것 같군요.”

“예?”


종인은 영문을 모른다.

헌터 실종 사건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으니까.


“아무튼 죽이지 않고 살려 데려와주셔서 감사해요.”


종인이 이 범인을 죽이지 않고 데려온 것은 천만다행이다.

만일 죽였으면 범인의 입을 열지도 못하고 이유도 모른 채 사건이 종결될 뻔 했다.

하지만 이제 범인의 뒤에 누가 있는 지 알 수 있겠지.


‘북한, 중국이나 일본, 셋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하지만······.’


범인의 얼굴을 보니 중국 쪽이 더 확실해 보인다.


“아니요, 뭐. 딱히 위험하지도 않았고. 갑자기 살인을 하려고 해도······.”


조종인.

며칠 전까지 백수.

아무리 미궁이라도 대뜸 살인은 좀?

게다가 솔직히 리빅이한테 한방감이기도 했고.

엄청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우리나라 헌터도 귀한데 함부로 죽였다간······.’


아무리 정당방위라도 국내 전력 손실을 일으켜 욕먹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미궁에서 ‘헌터’를 살해하는 건 부담이 컸다.

기절한 사람 몸을 난도질할 만큼의 용기도 없는, 조종인은 소시민.


그래서 리빅이에게 죽이지 말고 일단 아공간에 쑤셔넣자고 했던 건데, 어쩐 일인진 몰라도 그게 도움이 된 모양이다.


한편 연락을 돌리는 송지혜 팀장.

바쁘게 전화하고 1분도 안되어서 우르르 집행관들이 몰려왔다.


“그게 진짭니까?”

“주민등록 조회가 안되는 미등록 각성자요!?”


다들 다급하게 질문 폭탄을 쏟아붓는 집행관들.

바닥에 쓰러진 괴한을 발견했다.


“이 놈입니까?”

“그래. 이송해.”


신속정확하게 각성자용 구속구를 채우고 끌고 가는 집행관들.

기절한 괴한은 깨어나지도 않고 짐짝처럼 질질 끌려간다.

그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는 송지혜.


“후후, 캡틴 님이 저딴 쓰레기를 죽이지 않고 살려서 데려와주신 만큼 뽕을 뽑아보겠습니다. 꽤 중요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군요. 무국적자에 미등록 각성자이니 손속이 자유로울 수 있겠어요.”


꽤 무서운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그러고 보니 송 집행관도 A급 헌터라고 들었는데.


“아. 혹시 캡틴 님도 필요하시다면 보복성 행위를 보장해드릴 수······.”

“아뇨. 됐습니다.”


집행관들이 무슨 짓을 할지는 모르는 편이 낫겠다.

알아서 잘 하겠지.


“그보다 제압하는 과정에서 빼앗은 아이템이 있는데요.”


괴한을 기절시키자마자, 혹시라도 공격하거나 도망칠까봐 소지품을 죄다 털었다.

괴한이 쓰던 칼, 신발, 망토······.

아이템으로 보이는 건 죄다 탈탈 털었다.


“아, 그건 전부 캡틴 님께 귀속됩니다. 미궁에서 얻은 아이템은 헌터 귀속이니까요.”

“제 거라고요?”


예상치 못한 소득이었다.



* * *



집행청 지하.

마나속박기로 마력을 잃은 채 묶인 산하오는 끌려온 직후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어떤 심문에도 묵묵부답.

그러나 상관 없다.


“이름이, 산하오? 아, 본명은 카림 아흐메드.”

“······.”

“방글라데시 출신이구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집행관이 있으니까.

산하오의 머리채를 쥔 채 기억을 읽는다.


“A급 헌터네? 근데 중국이 등록도 안해줬어? 국적도 정식으로 안줬나보네? 발 빼려고?”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괜찮다.

요즘은 통번역기가 잘 되어 있어서 굳이 각성 능력도 필요 없지.

귀에 꽂아준 이어폰으로 통역된다.


“야, 중국 각관총 놈들도 참 너무하다. A급을 5천 주고 이 고생을 시키다니. 아무리 애국주의라지만······.”

“5천? 고작 그 돈 받고 해외 미궁 스파이짓을 했다고?”

“예, 팀장님. 성과급도 없고 딱 5천으로 땡쳤습니다. 집이랑 차도 주긴 했는데, 가족들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닝샤에 박아뒀네요.”


방글라데시와 먼 북쪽에다 가족들을 떨어트려놓고, 거의 인질처럼 잡아뒀다.

순진한 본인은 인질 잡힌 줄도 모르는 것 같지만.

중국 쪽에서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고 가스라이팅을 해둔 모양인데.


‘철저히 도구로 이용당했네. 쯧.’


송지혜 팀장이 쯧쯧 혀를 찬다.


“그래서 실종된 헌터들은?”

“실종된 헌터 3명 모두 이 자 손에 사망한 것 같습니다. 또한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 다른 미궁에도 잠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도구로 쓰였다고 해도 심하네.”

“그래서, 죽일 건가?”


처음으로 입을 연 산하오.

센 척 하지만 눈동자가 떨리고 있다.

사람을 그렇게 죽여놓고, 이런 상황이 쫄려?


“죽이다니. 그냥 죽일 수 있나. 중국을 칠 수 있는 기횐데.”


송지혜가 싱긋 웃었다.

카림 하나만 죽여?

무슨 바보같은 소릴.

꼬리만 자를 수 있나?

그 뒤에 이어진 머리도 한대 후려 갈겨야지.


“산하오, 아니 미스터 카림. 나랑 내기 하나 할까?”


송 집행관이 드르륵 의자를 끌고 와 다리를 꼬고 앉았다.


“어느 나라가 너를 인도하는 데 가장 높은 조건을 제시할지 말이야.”

“······.”

“네가 일 저지른 곳이 벌써 미국, 일본, 인도, 사우디······. 화려하네?”


카림이 살인을 저지른 건 비단 한국 미궁에서만이 아니다.

국제적인 범죄자인 셈.

국제 재판을 치를 수도 있지만 그건 좀 곤란하다.

아직까지도 범죄자에게 너무 인도주의적이거든.

대한민국도 다른 나라도 원치 않을 거다.


“마침 미국이 대선도 앞두고 있거든. 그럴 땐 이런 이슈 엄청 핫한 거 알지? 지금 대통령도 지지도 챙기려고 널 꼭 갖고 싶어할 거야.”


자국의 헌터를 죽인 새끼?

다들 당장 자기 나라로 데려와 죽이고 싶어 안달일 거다.

헌터의 희생에 대한 보복성 처벌도 있겠지.

하지만 정치인들에겐 그 이상이다.

지지도와 여론 몰이를 위한 핫한 정치 이슈.

그런 점에서 카림은 좋은 먹잇감.


“아, 사우디도 있지. 구식 자원인 석유에 의존하던 왕실이 요즘 아슬아슬하거든.”


미궁에서 마석이 채굴되며 석유의 시대가 갔다.

석유의 축복을 받던 국가들에게 닥친 위기.

예전만큼 석유 파워는 세지 않다.

석유에만 의존하다 뒤늦게 미궁 자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주도권은 빼앗긴 상황.

그만큼 왕실 권력도 위태롭다.

그래서 더 자극적인 쇼를 원하지.


“아, 인도도 장난 아니겠네. 네가 거기 A급을 여섯이나 죽였잖아.”


중국이 견제하는 강국, 인도.

인구에 비례해 높은 등급 헌터가 많다.

물량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에 비견되기에 그만큼 중국에게 위협적.

그래서 더 많은 헌터를 건드린 모양인데.


“자, 어느 나라가 가장 높은 값을 제시할까요~?”


송 팀장의 질문에 파르르 입술을 떠는 카림.


어차피 고르지 않아도 상관 없다.

뭐가 됐든, 카림은 이 대한민국 땅에서 죽을 테니까.



* * *



<특종! 헌터 연쇄실종사건 용의자 체포>

<추가 피해자 전세계 21명으로 밝혀져···배후에 中 있었다>

<전세계 추모 물결, 국제사회 대중 제재 강화 논의>


산하오, 카림이 잡힌지 3시간만에 속보로 뜬 뉴스.

숨기지 않고 중국의 대가리를 친다.


─ 중국 리바이창 주석은 ‘이번 사건은 중국과 무관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용의자 카림 아흐메드는 자국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헌터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사이코패스의 살인극임에······


다급해진 중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재빠르게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누가 믿을까?

이미 국제사회에서 반중 여론은 들끓고 있으니.


<조지프 美 대통령 ‘중국의 만행 좌시할 수 없어’, 세계 3차 대전으로 번지나>


전쟁까지는 안 가더라도 중국은 어느 면에서든 타격을 입을 거다.

경제 보복과 무역 제재.

이미 미국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300% 관세를 매기겠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내외에선 벌써 ‘No China’ 운동의 조짐도 보인다.

SNS에 미친듯이 태그가 도는 상황.

중국 제품을 부수고 불태우는 영상이 벌써 조회수 1만을 넘겼다.


한편, 골든 가디언 본부.


“역시 중국정부였군요.”


퀸이 전화를 든 채 헛웃음을 터트렸다.


원래도 중국, 일본, 북한. 셋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봤자 국내에 배신자가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한국 미궁에 침입한 헌터가 있을 줄이야.


“그 카림이라는 새끼, 제가 족치러 가도······.”

─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참아주십시오. 국가적 사안입니다.

“그래서, 그 새낀 어떻게 잡은 건데요?”

─ 기밀입니다.


나왔다.

집행관 전용 멘트.

저 멘트는 무적이다.

아무리 퀸이라도 포기하는 수밖에.


“그래서······ 그 살인자 새끼 다른 나라에 인도할 거 아니죠?”


퀸의 앞에 커다란 스크린이 떠 있었다.

벌써 각국에서 발표한 성명이 기사화됐다.


<사우디 왕실 ‘용의자 인도 강력 요청’, 국제사회 심판론 대두>

<美, ‘한국만의 문제 아냐’, 세계 경찰 나서나>


피해를 본 모든 국가의 정상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나섰다.

그뿐인가.

대선을 앞둔 미국의 야권 후보, 이슈에 올라타는 유명인사들,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외교적으로 입장을 또렷이 하려는 국가들의 정상들.

너도나도 한마디씩 아우성이다.


이 정도 압박이면 죄인을 국제 사회에 인도할 지도······.


─ 그럴리가요. 용의자는 대한민국 법의 심판을 받을 겁니다.

“우리나라 법? 그걸로 되겠어요?”


퀸이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조소했다.

대한민국 법이라는 말이 하나도 믿음직스럽지 않다.

어차피 무기징역이나 명목 뿐인 사형 아닌가?

그 새끼를 내가 낸 세금으로 먹여 살리라고?

교도관들 고생시키면서?


“그럴 거면 차라리 사우디에 인도하는 게 낫지.”


퀸이 중얼거렸다.

사우디엔 아직 참수형에 십자가형까지 남아있으니까.

게다가 왕권이 약해진 뒤로는 그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돌팔매형, 태형 등으로 죽은 범죄자도 있다.


“그 부분은 마음 놓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얼마전에 각성 범죄자 특별 처벌법이 법사위 통과했잖습니까?”


수화기 너머 송지혜 팀장이 후후 웃었다.


각성 범죄자 특별 처벌법.

골자는 하나.


‘특수한 능력을 보유한 각성자가 이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를 경우, 해당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가중하여 특수 처벌을 허용한다.’


말은 점잖지만, 기존의 처벌 방식과는 다른 처벌이 용인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신체적인 훼손 같은 것?

인권 문제 때문에 10년 넘도록 발의만 될 뿐 통과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 예정.


“이번 일로 국회의원들도 본회의를 빨리 통과시키려고 할 겁니다.”


여론이 이렇게 불 같은데 국회의원들이 별 수 있나.

정치하려면 통과시켜야지.


각특법이 통과하면?

각성 범죄자의 범죄 경중에 따라 다소 비인권적 행위가 허용된다.

사우디에 보내지 못한 걸 아쉬워할 정도는 아닐 터.


─ 각특법 통과 후 법정에 올릴 거니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집행청 송 팀장에겐 다 계획이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82 li******
    작성일
    24.09.03 00:43
    No. 1

    소급입법은 원칙적으로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새로 제정된 법으로 이전의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을 할 때 감형은 되지만 형이 중해지는 것도 안됩니다. 그래서 개정될 기미가 보이면 기를 쓰고 판결을 뒤로 미루도록 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잡기직전에 법이 개정됐다고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7 runarual
    작성일
    24.09.09 18:04
    No. 2

    아무리 특별법이라고해도 나중에 악용의 여지가있음.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냥별냥
    작성일
    24.09.09 23:52
    No. 3

    잡히기전에 생긴법이라면 몰라도 잡히고 나서 생긴 법은 1도 적용 안되는거로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13 06:17
    No. 4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qh******..
    작성일
    24.09.14 00:22
    No. 5

    근데, 국가에서 관리하는시스템은 무슨 시스템이길래 미궁하고 연결이 되어 있는건가요? 상태창하고도 연결이 되어있던데..뭐 상태창만든놈이 준건가?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아직 마나도 규정하지못했는데 그건아닐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공고쌤
    작성일
    24.09.14 22:29
    No. 6

    우리나라법에 가중처벌해봐야 세금으로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할꺼 뻔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l****
    작성일
    24.09.15 14:07
    No. 7

    건필하세요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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