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소환사의 시골 힐링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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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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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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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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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 첫번째 영약 요리

DUMMY

할아버지가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어차피 많이 수확할 수 있는 거 좀 나누는 게 인간의 도리 아닌가.

나도 먹을 거고.


소문이야 좀 퍼질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 내다 파는 것도 아니고 이 두메산골에서 퍼져봐야 얼마나 퍼지겠는가.


사실 인터넷에 내다 팔아도, 우리 시스템은 판매자 익명 보장까지 완벽하게 해 준단 말씀.


내가 괜히 방구석귀농백수라고 어그로 끌릴 일은 없단 뜻이다.


“뀽뀽아. 잠깐 내가 할아버지랑 대화하는 동안 작물 좀 수확해서 부엌에 쌓아놓을 수 있어?”

“뀨웃!”


맡겨달라는 듯 또 가슴팍을 탕탕 두드리는 뀽뀽이.


뀽뀽이가 차원문 안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차원문을 부엌으로 옮긴 뒤.

다시 방 밖으로 나와서 할아버지께 조심스레 묻는다.


“슬슬 저녁 시간인데 좀 드시고 가실래요?”

“응? 허허. 식사 좋지. 그럼 솜씨 좀 볼까.”

“안으로 들어오셔서 기다리고 계셔요.”


이씨 할아버지를 거실에 모신 뒤.

조심스레 부엌으로 들어가 재료를 살핀다.

그새 뀽뀽이가 부엌 싱크대 위에 상추 묶음을 한가득 쌓아 놓았다.


뽀득. 뽀득.

쪼마난 손으로 싱크대에서 상추를 씻고 있는 뀽뀽이.


“네가 할 필욘 없는데...”


뀽뀽이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귀여워서 계속 보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한다.


“뀻.”


단호하게 한마디 하고 계속 상추를 씻는 뀽뀽이.

돌아가지 않겠단 것 같아 옆에서 함께 상추를 씻기 시작했다.


‘먼저 수확한 상추가 어떤지 한번 볼까.’


아쉽게도, 대부분은 평범한 [용숨결 상추]였다.

매우 맛있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영약 판정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양이 많았다.

뀽뀽이가 가져온 [용의 숨결이 깃든 생명력 상추]는 물론이고, [용의 숨결이 깃든 마력 상추]도 꽤 많이 보인다.


마력 상추는 생명력 상추의 회복 옵션을 그대로 마력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옵션.


‘다 합치면 한 이파리 스무 장 쯤 되려나.’


수율이 좋지는 않지만, 레벨을 올리다 보면 더 늘어나겠거니 싶다.


상추를 다 씻고 정리한 뒤.


대망의 요리 시작이다.

뀽뀽이와 함께 잘 씻은 상추를 먹을 만큼 담아 둔다.


그리고, 오늘 장봐온 물건들을 펼친다.


‘흐흐. 식자재도 사 왔지.’


고기에 꼭 빠질 수 없는 후추, 소금은 물론.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


나중에 다른 요리의 양념장을 만드는 데 쓸 우스터 소스, 굴소스, 마요네즈 같은 것들도 다 빠짐없이 사 왔다.


‘일단 양파를 잘 썰고.’


양파를 채 썰어 물에 잠깐 담가둔다.

이걸 상추 위에 올려두면 야채는 준비 끝.


이제 상추 겉절이 무침 양념장을 만들 차례다.


‘이것저것 챙겨주신 식재료들도 빠짐없이 써야지.’


간장 3스푼. 소금 1스푼.

이씨 할아버지께 부탁해서 얻어온 고춧가루를 한스푼.

김치 특유의 감칠맛을 내줄 참치액도 조금.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줄 매실액도 두스푼.


그리고 잘 썬 양파와 상추를 양념장과 잘 버무린 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한바퀴 쫙 둘러 마무리하면...’


완성이다.


‘키야. 상추 탱글탱글한 거 봐.’


당장이라도 맨밥에 올려 입으로 쏙 집어넣고 싶었지만, 어르신 드실 음식을 먼저 집어먹는 것도 예의가 아닐 듯해 참았다.


치이이익!

빨리 밥을 먹고 싶으니, 열심히 고기를 굽는다.


삼겹살 위로 통후추를 샥샥 갈아 넣고, 소금도 조금 뿌려준다.


“뀨우우~”


후!

옆에서 머리를 들이밀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던 뀽뀽이가 고기 위로 아주 작은 불꽃을 뿜는다.


“하하. 토치질 해주는 거야? 고마워.”


덕분에 겉부분이 아주 바삭하게 마이야르 반응이 났고, 육즙이 풍부하게 가둬진 삼겹살의 완성이다.


상을 차려서 나간다.


“오.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

“먼저 한술 뜨세요.”

“그려.”


이씨 할아버지께서 상추무침을 밥 위에 얹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크게 한술 떠 입에 집어넣는다.


우물. 우물.

식사를 하는 이씨 할아버지의 눈이 순간 커진다.


“세, 세상에. 정말 맛있구만?”


계속 품위를 잃지 않은 이씨 할아버지는, 내 영약 상추의 맛에 반해 허겁지겁 상추 무침을 거의 들이키는 것처럼 집어 드시기 시작했다.


나 역시 천천히 식사를 시작한다.


‘맛있다.’


계속 먹게 되는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

그러면서도 너무 두드러지지 않고 식감을 돋궈 줘서 고기 특유의 눅진하고 바삭한 맛과 밥의 은은한 단맛이 더 잘 느껴진다.


“험. 험. 한성현이. 오늘 밥 아주 잘 얻어먹었어.”


허겁지겁 밥을 챙겨드시던 이씨 할아버지께서 밥을 다 드시고는 그제서야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힌다.

체면도 안 차리고 허겁지겁 집어 먹은게 부끄러우신 모양.


웃으며 대답했다.


“맛있게 즐겨주시니 전 좋을 따름이죠.”

“허허. 그려. 앞으로도 내가 필요한 일 있으면 꼭 말하고.”

“네, 그럼요. 아, 이거 드릴게요.”


방에서 준비해왔던 봉투를 꺼내 두 손으로 공손히 건넨다.

이왕 돈도 잔뜩 벌었는데 보답은 확실하게 하고 싶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는 것도 있고.


“뭐여?”

“용돈이요. 용돈.”

“떼잉. 이런 거 필요 없대두.”

“저 돈 많아요. 퇴사도 돈 모아놨으니 한 거죠.”


한사코 거절하시는 할아버지께 용돈을 쥐어 드리고는 배웅한다.


다시 뒷짐을 지고 떠나시는 이씨 할아버지의 뒤를 돌아보며,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흠. 영약 상추의 생명력 증가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려나. 역시 손목 부상은 치료하지 못하는 걸까.’


하지만, 곧 그 걱정은 쓸데없음 그 자체란 걸 알게 될 수 있었다.


* * *


그날 밤.

이씨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와서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이씨 노인은 어렴풋이 깨달았다.


‘손목이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이변은 더 있었다.


“영감. 손목은 좀 괜찮아~?”


바닥에 앉아 있는 이씨 할아버지의 상태를 봐 주러 오는 이씨 할아버지의 부인.


“에그머니나!”


할아버지의 얼굴을 확인한 할머니께선 손목 찜질을 위해 가져온 수건을 내던지고 화들짝 놀랐다.


“영감, 당신, 얼굴이...!”


* * *


쾅!

누군가 우리집 대문을 열어젖히는 소란에 잠을 깼다.


‘새벽 아냐?’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가보니 이씨 할아버지가 헐레벌떡 들어오고 계셨다.


후다닥 뛰쳐 들어온 이씨 할아버지는, 이윽고 내 어깨를 붙잡고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한성현이! 어제 먹었던 상추...보약이지? 덕분에 내 손목이 멀쩡히 나았어! 아니, 내 얼굴을 봐!”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이씨 할아버지의 얼굴을 본다.


놀랍게도,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던 검버섯들이 싹 사라져 있었다.

거칠었던 피부는 부드럽게 정돈되기까지.


‘이거, 생명력의 효과인가?’


생각에 잠긴다.


‘생각해 보면, 보통은 체력 회복이라는 옵션이지 생명력이라는 옵션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


내 영약 상추, 아무래도 생각보다 대단한 것 같다.

그래도 적당히 겸양을 떨어 준다.

“에이.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예끼. 내가 어제 했던 특이한 일이라곤 그것밖에 없는데? 늙은이의 감을 무시하지 말어.”


확신하고 오신 눈치다.

역시 어르신들의 짬바를 이겨낼 수는 없는 듯.


‘어차피 뭐 영약 건은 숨기는 게 더 귀찮아서 딱히 숨길 생각도 없었으니까.’


이 할아버지들 눈치는 내가 잘 안다.

좁디좁은 마을이라 내가 뭘 먹는지도 언젠가 다들 아실 테고.


‘걸려도 상관없다 주의긴 하지만.’


“하하. 맞아요. 사실 C급이지만 생산계열으로 각성했어요.”


갑자기 내가 방구석귀농백수라고 하면 파장이 무진장 클 테니, 적당히 둘러댈 말도 생각해 놨다.

전투랑 생산 둘 다 할 수 있는 각성자도 생산계열 맞긴 하잖아?


그 말에, 이씨 할아버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으며 내 등을 팍팍 두드린다.


“경사구만, 경사여! 그런데 이놈아. 영약을 얻었으면 팔기나 할 것이지. 늙은이한테 공짜로 주면 어떡해?”

“하하하하...그거 제가 재배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이 정도는 드릴 수 있어요.”

“뭐라고? 그, 그걸?”


눈이 휘둥그레진 이씨 할아버지.

할아버지께선 주변을 휘휘 둘러보다 은밀하게 내게 고개를 숙여 보인다.


“혹시 자네도 뭐...각성자가 힘을 숨김 그런 건가? 젊은 읍 공무원이 엄청 좋아라 얘기하던디. 그런 거면 내 무덤까지 가져가 주지. 어차피 무덤으로 들어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껄껄.”


아오, 이 충청도식 농담.

그 와중에 읍 공무원이란 사람은 어르신들한테 뭔 얘기를 한 거야?


그래도 비밀을 지켜주겠다 먼저 말하시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


‘괜히 내가 믿고 각성 소식을 조금이나마 말한 게 아니지.’


최근까지 꾸준히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교류했고, 다들 믿을만한 분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무덤 가신다니요. 농담이라도 무서워요. 아무튼, 뭐. 이 정도면 크게 대단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동네 어르신들끼리 적당히 알고 계십쇼.”

“그려.”


비장한 표정을 한 상태로, 이씨 할아버지가 내 손을 꼬옥 잡고 속삭인다.


“한성현이. 정말 고마워. 덕분에 어젯밤에 오랜만에 임자랑 사이가 좋아졌구먼.”


네?


“하하하. 뭐, 필요하시면 가끔씩 한 포기씩 드릴게요.”

“이놈아. 호구 될 일 있어? 잔말말고 돈으로 팔어. 그럼 나 간다.”


내가 붙잡을 새도 없이 휘리릭 대문을 넘어 사라지시는 이씨 할아버지.

그 뒷모습을 보며 멋쩍게 웃는다.


‘아니 뭐 남는 거 드리는 건데...’


무서운 어르신들 같으니.

그래도, 영약 상추가 확실하게 도움이 된 걸 보니 마음은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른 영약을 더 많이 얻으면, 더 도움이 되려나.’


영약 밭에서 분명 특수한 영약들을 얻을 수 있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분명 차원 파편의 레벨을 올리면서 밭의 레벨을 올리면 더 많은 옵션을 가진 영약들이 나올 것이다.


‘딱히 힘든 것도 아닌데, 여유가 있으니 남들을 돕는 것도 나쁘지 않지.’


스스로도 내가 하남자 소시민이란 걸 안다.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뭔가를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하남자 소시민이란 건 양심이 터져서 제 잇속만 챙기는 그런 사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적당히 제 앞가림이 먼저고, 내가 좀 여유가 생기면 남들도 적당히 봐주려고 하는 그 정도.

그런 게 바로 제대로 된 하남자가 아닐까.


그리고 지금의 나는 여유가 넘치는 하남자다!


‘아마 차원 파편은 탑을 클리어하고 내가 더 강해지던가, 얻은 보상들을 어떻게 잘 쓰는 방식으로 강화되겠지?’


그게 웹소설 클리셰니까.


‘역시 탑은 적당히 올라봐야 할 필요가 있겠는걸. 뀽뀽이가 잘 해줬으면 좋겠어.’


내 시선에 뀽뀽이도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일단 피곤하니 더 잠을 잘 거다.

굳이 새벽부터 깨어있을 필요 없으니까.


‘돈 많은 방구석 귀농 백수의 삶의 즐거움이 이런 거지.’


* * *


한편, 성현이 힐링 라이프를 즐기며 꿀잠을 자고 있을 그 동안.

커뮤니티는 불타고 있었다.


-방구석귀농백수 이 새키 뒤졌냐? 왜 1층만 올라가고 알림이 없냐?

- 설마 2층은 퍼펙트클 히든클 실패했나?

- 진짜 그런거면 최단퇴 아니냐 ㅋㅋ 기대했는데

- 안돼 시발 그놈 아니면 우리나라 미래 없어

- 방구석귀농백수 퍼펙트클리어 실패하거나 딴 나라로 날랐으면 넌 이제부터 방귀다


한국 붕괴까지 단 4개월.

그 사실은 한국 국민 대다수가 이 상황에 호흡기를 붙여 줄 새로운 영웅에게 매달리게끔 만들었다.


‘설마 정말 퍼펙트 클리어에 실패했나? 그게 아니라면...낮은 확률이겠지만 타국의 접촉이 있었나?’


그 모든 여론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한국헌터협회 회장 역시 불안감에 애먼 시스템만 계속 새로고침 중이었다.


그러던 와중.

오후 시간이 되었을 때 쯤.


알림이 또 터져 나왔다.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2층을 퍼펙트 클리어 하였습니다!]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2층의 히든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

.

.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4층을 퍼펙트 클리어 하였습니다!]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4층의 히든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퍼펙트 클리어 특전.]

[한국 탑에 최상층 공략 제한시간 3달이 추가됩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한번에 4층까지 등반했다는 알림이!


“으아아아아아!!!”


한국 헌터협회 협회장은 물론이고, 다른 헌터협회 사람들도 그 알림에 의자를 박차고 팔짝팔짝 뛰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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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상남자 동생 한승현(1) +5 24.08.20 10,006 199 14쪽
26 26. 효도 +6 24.08.19 10,470 195 15쪽
25 25. 대한민국의 수호자 (2) +6 24.08.18 10,635 210 13쪽
24 24. 대한민국의 수호자 (1) +6 24.08.17 10,685 218 14쪽
23 23. 명성 자동파밍은 항상 하던 거긴 한데 +6 24.08.16 10,948 211 14쪽
22 22. 국제적 이슈 +6 24.08.15 11,220 216 13쪽
21 21. 동료가 되었으니 영약 요리를 선사하마 +11 24.08.14 11,393 212 12쪽
20 20. 기적의 구원자 하나리(3) - 수정됨 +10 24.08.13 11,765 210 17쪽
19 19. 기적의 구원자 하나리(2) +7 24.08.12 11,622 220 13쪽
18 18. 기적의 구원자 하나리(1) +8 24.08.11 11,906 223 13쪽
17 17. 최경호의 부탁 +11 24.08.10 12,354 217 17쪽
16 16. 차원 파편 정비 +10 24.08.09 12,750 240 14쪽
15 15. 뭔가 많이 얻었지만 일단 용 알부터 부화시켜볼까 +11 24.08.08 12,906 251 14쪽
14 14. 10층 히든 보상은 마치 해적왕의 보물과 같았다 +8 24.08.07 12,958 263 12쪽
13 13. 고블린 족장 마르카르 +9 24.08.06 13,074 248 13쪽
12 12. 영약 사과가 너무 대단함 +6 24.08.05 13,409 257 12쪽
11 11. 두번째 소환수와 새로운 영약 작물 +10 24.08.04 13,764 258 13쪽
10 10. 마을 뒷산엔 보물이 잠들어 있다 +8 24.08.03 13,829 269 12쪽
9 9. 읍 공무원 최경호 +8 24.08.02 14,407 261 13쪽
8 8. 뀽뀽이가 크아앙하고 울부짖었따 +13 24.08.01 14,871 271 13쪽
7 7. 차원 상점과 차원 파편 +8 24.07.31 15,093 269 12쪽
6 6. 보상이 너무 많아서 다 못까겠어요 +9 24.07.30 15,283 273 13쪽
» 5. 첫번째 영약 요리 +12 24.07.29 15,743 297 13쪽
4 4. 힐링 귀농 요리도 빠질 수 없음 +10 24.07.28 16,745 283 13쪽
3 3. 영약도 자동으로 무한파밍 +19 24.07.27 17,512 307 14쪽
2 2. 딸깍했더니 뭔가 일어나고 있음 +6 24.07.26 18,719 303 13쪽
1 1. 퇴사한 직장인이 차원을 숨김 +20 24.07.25 23,207 3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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