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된 작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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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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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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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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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의 계략

DUMMY

방송이 시작되자 나는 긴장된 마음으로 화면을 주시했다. 옆에서 루미엘도 숨을 죽인 채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늘은 제미니가 공개적으로 신도들에게 무엇인가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가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었다.


'제미니··· 이 자가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걸까?'


나는 생각에 잠겼다. 머스카 사건을 이용한다고 했던 그의 말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가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했지만, 그가 단순히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라는 건 확실했다.


화면에 검은성좌의 성소가 비쳤다. 성소는 언제나처럼 웅장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 아래에는 수많은 신도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었고, 그들의 표정에는 경건함과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얼굴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사람들, 얼마나 검은성좌에게 속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주인님, 신도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였네요,"


루미엘이 긴장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그래, 뭔가 큰일을 벌이려는 것 같아."


그 순간, 성소의 단상 위에 검은 로브를 쓴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여러 명이었고, 모두가 머리를 감춘 채 서 있었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들을 주시했다.


"누가 제미니지···?"


루미엘도 긴장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했다.


"주인님, 제미니가 저들 중 한 명인 거겠죠?"


그 순간, 단상 위에서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목소리는 기묘하게도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신도들은 그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신비로운 분이군!"


신도들 사이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제미니를 주시했다.


'두 가지 목소리··· 제미니가 틀림없어. 그 이름은 그가 쌍둥이 자리 성좌라는 걸 뜻한다.'


제미니는 여전히 검은 로브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가 걸어나오면서 그가 입은 옷이 드러났다. 반은 검은색, 반은 흰색으로 나뉜 옷, 한쪽만 화장을 한 얼굴, 그리고 두 가지 다른 색깔의 눈... 이 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이질적이면서도, 그를 더욱 신비롭게 보이게 만들었다.


"여러분,"


제미니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그의 말은 성소 안을 가득 채웠고, 신도들은 그의 말 한마디에 집중하고 있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께 중요한 사실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일어난 빛나는 영웅 사건과 머스카 사건,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에 대해 여러분께 진실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신도들은 그의 말에 다시금 웅성거렸다. 그들은 제미니가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궁금해하며 그를 주시했다.


제미니는 신도들의 반응을 즐기듯이 천천히 로브를 벗었다. 그의 신비로운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자, 신도들은 다시금 경외심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이 자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구나···"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내뱉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주인님,"


루미엘이 말했다. "


하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궁금해요."


제미니는 손을 들어 신도들의 시선을 끌었다.


"여러분, 최근 빛나는 영웅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고, 저주받은 자가 영웅으로 바뀌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머스카 사건,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고 엊그제 있었던 자신을 황소자리성좌라고 자칭하는 자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것이고요."


신도들은 그의 말에 더욱 집중하며 그를 주시했다.


제미니는 신도들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 멈췄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런 질문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정말 신의 뜻이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조작이었을까요?"


신도들은 제미니의 말에 충격을 받은 듯 술렁이기 시작했다.


"조작···? 그게 무슨 말이지?"


나는 그의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 자, 결국 진실을 왜곡하려는 거군.'


"여러분," 제미니는 신도들을 향해 손을 들며 진정시켰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진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동안 몰랐던 숨겨진 진실입니다.:


그는 그러더니 앞으로 한 발짝 다가갔다.

그는 갑자기 큰소리로 외쳤다.

"제가 이 앞에 선 것은 여러분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 가슴에는 스티그마가 있습니다. 이걸 통해 여러분들에게 증명하겠습니다."


나와 루미엘은 바로 머스카 전도사 사건을 떠올렸다.


"머스카 사건과 똑같은 짓을 하려해. 타우루스처럼 바보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속셈이냐. 내 스티그마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알아낸건가."


루미엘이 조용히 말했다.


"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대로 제미니를 놔둘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이번엔 더 치욕적인 스티그마를 부여하마."


화면 속 제미니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신도들을 바라봤다. 그의 입가에는 자신만만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이 그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똑똑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 스티그마를 공개하겠습니다."


제미니의 목소리는 여자의 목소리와 남자의 목소리가 동시에 섞인 독특한 음색이었다. 그 음성은 마치 신비한 주문이라도 외우는 듯,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신도들은 그 목소리에 더욱 매혹된 듯 집중했고, 나는 그가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든 간에 무시했다.


'말도 안 되는 계획이야. 네가 어떤 스티그마를 조작했든, 내가 바꾸면 그만이다.'


제미니가 로브를 천천히 내리며 옷 위에 새겨진 스티그마를 공개하려 할 때, 나는 그의 스티그마를 '신이 버린 수치'로 바꿨다.


속으로 미소를 지으며, 제미니가 당황하는 모습을 기대했다.


제미니는 로브를 완전히 벗고 자신이 새긴 스티그마를 신도들에게 보여주었다. 그의 가슴에는 내가 부여한 스티그마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순간 신도들 사이에서 소란스러운 속삭임이 퍼져 나왔다.


"저게 뭐야. 신이 버린 수치?"


"결국 머스카 전도사 때랑 다를 게 없잖아."


"저런 스티그마를 받고 무슨 구원자라는 거야?"


신도들의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며 나는 속으로 웃음을 지었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제미니의 계획이 어찌 되었든지 간에, 내가 그의 스티그마를 바꿨고, 이제 그에게는 아무런 기회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제미니는 이 상황을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제미니가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이 외쳤다.


그의 목소리는 이전보다 더욱 커졌고, 마치 성소 전체를 울리는 메아리처럼 신비롭게 울려 퍼졌다. 그 소리는 마치 이 순간을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는 듯, 모든 신도가 그에게 집중하게 만들었다.


"여러분, 제 옆에 있는 자들의 스티그마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미니의 말이 끝나자, 그의 옆에 있던 자들이 차례로 로브를 벗고 자신들의 스티그마를 드러냈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 스티그마들을 확인했다. 그 스티그마들은 분명히 내가 빛나는 영웅 사건 때 부여했던 치욕적인 것들이었다.


'인간 쓰레기', '사이비 종교 신봉자', '불신의 상징' 같은 스티그마들이 그들의 가슴에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신도들이 그들의 스티그마를 바라보며 소란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나는 혼란스러운 신도들의 모습을 보며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제미니가 이 상황을 어떻게 뒤집으려는 것인지, 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때 신도들 사이에서 로브를 쓴 자들이 또다시 로브를 벗어젖혔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스티그마를 신도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들도 역시 내가 부여했던 치욕적인 스티그마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의 이마와 가슴에는 '하찮은 자', '비겁한 배신자', '도덕적 타락자'와 같은 이름이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주변 사람들의 스티그마에 신도들이 집중할 때, 제미니는 다시 한 번 크게 외쳤다.


"저는 여러분들 앞에 구원자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안 좋은 스티그마를 받은 이들을 위해 스스로 치욕적인 스티그마를 받고 가장 낮은 곳에 섰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내 옆에 서 있는 이들은 수치스러운 스티그마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그런 인생을 평생 살아야겠습니까? 저는 신의 대리자로서 이들을 구원하겠습니다."


그 말에 신도들의 반응은 순식간에 완전히 반전됐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을 불신하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제미니의 말 한마디에 눈빛이 달라졌다.


"맞아, 저들이 무슨 죄를 졌다고 평생 그런 스티그마를 달고 살아야 해?"


"저들이 저렇게 치욕스러운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대체 뭔데?"


"제미니는 진짜 구원자야. 스스로 치욕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를 위해 나섰어!"


신도들의 얼굴에는 믿음과 감동이 서려 있었다. 그들은 모두 제미니에게 감화되어 그의 말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미니가 자신들을 위해 고통을 감내했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점점 커지며, 제미니를 구원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나는 몹시 당황했다. 이런 방식은 상상도 못했다.


'당했다··· 제미니, 이 교활한 놈.' 나는 차갑게 식어가는 머릿속에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멍해졌다. 제미니는 완벽하게 나를 속였고, 그가 준비한 이 계략에 나는 걸려든 것이다.


루미엘도 몹시 당황한 듯 말했다.


"주인님··· 이건··· 이렇게까지 교묘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이야. 저 제미니가 이렇게 대담한 계획을 준비했을 줄은···"


그녀의 목소리에도 혼란이 서려 있었다.


나는 루미엘의 말을 들으며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제미니는 단순히 스티그마를 조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내가 어떤 스티그마를 부여할 것인지 예상하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을 희생자로 포장한 것이다. 제미니의 교활함에 나는 완전히 휘말려 들어갔다.


제미니는 그를 둘러싼 신도들의 반응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신이 완벽하게 승리했다고 확신하는 듯했다. 그리고 그가 다시 한 번 외쳤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스티그마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신의 시험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한다면, 검은성좌의 보호 아래에 있다면 우리는 모두 구원받을 것입니다!"


신도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들은 제미니의 말에 열광하며 그의 구원 아래 하나가 되기를 원했다. 제미니는 그들의 반응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둘 수는 없었다. 제미니가 이기는 꼴은 절대 볼 수 없었다. 나는 그를 어떻게든 저지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어떤 방법으로 그를 막아야 할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모든 것이 그의 손안에서 놀아나는 것 같았다.


루미엘이 내 옆에서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주인님, 이대로 두면 정말 큰일 납니다. 제미니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면, 우리는 그를 저지할 방법이 없어질 수도 있어요.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해요!"


나는 루미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제미니를 어떻게 막아야 하지?'


제미니는 계속해서 신도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했는지를 강조하며, 신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더 제미니의 말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제미니가 진정한 구원자처럼 보였고, 그의 말이 신의 계시인 것처럼 들렸다.


'안 돼··· 이대로 둘 수는 없어.'


나는 이를 악물며 생각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했다. 제미니가 이기는 꼴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루미엘이 다시 말했다.


"주인님, 일단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제미니를 완전히 이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선동했지만 분명 빈틈이 생길 겁니다."


나는 루미엘의 말에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제미니를 계속 지켜보자. 그의 허점을 찾아내고, 그를 무너뜨릴 방법을 생각해내자.'


제미니는 여전히 신도들을 향해 연설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그들을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했는지를 말하며, 그들의 동정을 얻고 있었다. 신도들은 그의 말에 완전히 매료된 듯, 그를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그 광경을 보며 차가운 분노가 가슴속에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제미니에게 당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를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것이다.

신도들의 환호성이 점점 더 커져갔다. 그들은 제미니를 향해 경배하듯 무릎을 꿇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의 눈빛에는 제미니를 향한 신앙과 경외심이 서려 있었다. 제미니는 그들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나는 제미니의 말을 듣고 있는 신도들의 모습을 보며 결심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검은 성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말이야.'


루미엘이 내 옆에서 조용히 말했다.


"주인님, 우리는 반드시 제미니를 이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 수 있어요."


나는 루미엘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반드시 이길 것이다. 제미니를 무너뜨리고, 그가 쌓아온 모든 것을 산산조각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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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황소자리 성좌 타우루스 24.08.30 9 0 12쪽
10 첫번째 열두성좌 회의 24.08.30 11 0 12쪽
9 내 이름은 버고, 처녀자리 성좌가 되었다 24.08.29 12 0 12쪽
8 아이들의 운명을 작명하다 24.08.28 1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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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신자 처단 24.08.27 11 0 14쪽
4 나의 장례식 24.08.27 13 0 14쪽
3 첫번째 작명이자 복수, 발목잡힌 인생 24.08.27 15 0 15쪽
2 신의 대리자가 된 내 임무는 작명? 24.08.27 16 0 13쪽
1 프롤로그 24.08.27 21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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